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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천주교 배교에 관한 재현적 글쓰기 연구 - 김훈의 <흑산>을 중심으로
윤인선 ( Yoon In-su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4권 147~175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는 조선후기 천주교 배교와 이후 삶에 관한 역사적 기록에 나타나는 개인과 공동체의 상호작용과 이를 바탕으로 형상화되는 배교에 대한 재현적 글쓰기에 관해 살펴볼 것이다. 이를 위해 샤를르 달레 신부의 <한국천주교회사> 속 배교에 관한 기록을 중심으로 조선후기 천주교 종교 경험에서 나타나는 개인과 공동체의 상호작용 양상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김훈의 <흑산>에 나타나는 정약전과 박차돌의 배교와 그 이후 다르게 서술되는 삶의 모습에 관해 살펴본다. 특히 신앙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영성과 개인적 영성의 차이와 배교 이후 공동체 속에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의 상호작용에 대해 논의한다. 이상의 논의는 조선후기 천주교 배교와 이후 삶을 행위의 결과를 통해 이해하는 시선에서 벗어나, 개인이 천주교를 믿고 신앙을 실천하는 양...
TAG 조선후기 천주교 박해, 종교 경험, 배교, 샤를르 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 김훈의 <흑산>, 사회적 영성, 개인적 영성, 공동체의 인정, 자아-정체성, Catholic persecution in the Late Chosun Dynasty, religious experience, apostasy, Charles Dallet`s Histoire de l’Eglise de Coree, Kim, Hoon`s Heuksan, social spirituality
『훈민정음』의 신화성과 반신화성 - 도상성을 중심으로
송효섭 ( Song Hyo-sup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4권 93~117페이지(총25페이지)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훈민정음이 창제되는 과정이 기술되어 있는데, 거기에는 기표가 지시물을 나타내는 기호작용의 법칙이 드러난다. 이 글에서 필자는 기표와 지시물 간의 도상적 관계에 주목하여, 이에 작용하는 신화적 유형과 반신화적 유형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신화적 유형은 당시의 지식층의 사유를 지배했던 음양오행과 천지인 삼재의 원리로 나타난다. 이러한 원리에 군주의 절대적 권력이 결합하여, 그것은 더 이상 논박 가능한 로고스가 아닌 절대적 믿음의 대상인 뮈토스가 된다. 그것은 매우 형이상학적이며 또한 거대서사를 감추고 있다. 그것은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목소리이며, 또한 지역적으로는 중국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것이 훈민정음의 소리(글자) 체계에 그대로 반영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훈민정음의 도상기호의 생성에는 반신화적 유형이 개입되기도 한다. 훈민정음은...
TAG 훈민정음, 신화성, 반신화성, 뮈토스, 로고스, 뮈토세미오시스, 도상기호, Hunminjeongeum, mythicality, anti-mythicality, mythos, logos, mythosemiosis, Icon
찰스 S. 퍼스와 마이클 폴라니의 회의론과 믿음(belief)에 대한 비교 연구
김동주 ( Kim Dong Ju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4권 7~36페이지(총30페이지)
마이클 폴라니의 암묵적 지식이라는 개념은 비판철학 전통 안에서 과학적 객관성이 철학적 사유를 제한하고 있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명시적으로 증명되어 학습한 지식 이외에도 의미의 영역에 묻혀 살고 있음을 강조한 개념이다. 특히, 한 사회 안에서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고 증명의 대상으로 판단되지 않아서 언변으로 표면화하지 않는 지식을 그는 암묵적 지식이라고 규정하였다. 이 개념을 통해 폴라니는 비판철학 전통 안에서의 의심과 회의의 역할이 시공간적 맥락에 따라 변화함을 지적하고 비판철학을 극복한 포스트-비판철학을 구상하였다. 퍼스도 근본적인 회의가 가능하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데카르트를 비판했으며, 의심과 믿음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인식의 확실성이 어디에서 오는지 탐구하였다. 이 논문은 퍼스와 폴라니의 반회의론적 입장을 비교...
TAG 가추법, 암묵적 지식(암묵지), 회의론, 객관주의, 실증주의, 기호학, 찰스 S. 퍼스, 마이클 폴라니, abduction, tacit knowledge, skepticism, objectivity, positivism, semiotics, Charles S. Peirce, Michael Polanyi
한글 도상성에 나타난 ‘재미’에 관한 연구
박영원 ( Park Young-wo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4권 65~92페이지(총28페이지)
한글의 도상성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을 통하여 재미 요소를 부여할 수 있게 한다. ‘재미’는 문화콘텐츠 산업 성공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문화 콘텐츠디자인에 활용 가능한 한글 도상성의 특징과 ‘재미’의 개념 및 재미의 유발요인 그리고 시각적 재미의 생산방법을 정리하였다. 시각적 재미의 생산방법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에서의 디자인유머 창출방법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였다. 한글의 도상성을 재미와 연관하여 10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고, 기호학적 접근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유형구분은 문화 콘텐츠디자인분야에서, 한글 도상성을 활용한 재미 요소 창출의 디자인방법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
TAG 한글, 도상성, 재미, Hangul, iconicity, fun
퍼스 기호 유형론의 건축 디자인 적용 연구
황영삼 ( Hwang Yeong-sam ) , 박미진 ( Park Mi-jin ) , 김영희 ( Kim Yeong-hee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4권 205~224페이지(총20페이지)
본 연구는 건축기호학에서 퍼스 기호학의 논리적 장점을 건축 디자인에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퍼스 유형론의 적용성을 검토하고 건축 디자인에 접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연구이다. 이를 위하여 형식논리학 관점에서 양자의 접목 방법에 대하여 검토한다. 나아가서 본 연구에서는 기호포함구조가 기호 성장 모델의 근간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검토한다. 본 연구에서는 퍼스의 기호 유형론의 역삼각형 구조를 재구성한 기호포함구조의 도식을 제시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건축 디자인에서 이루어지는 해석, 생성 작업의 연속성과 논리성이 본 연구에서 제시된 기호포함구조의 삼중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논리적, 구조적 설명과 분해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디자인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나타났다. 나아가서 제시된 기호포함구조는 건...
TAG 기호학, 퍼스, 기호유형론, 기호포함구조, 포함관계, 건축기호학, 도시기호학, semiotics, Peirce, typology of signs, inclusion structure, inclusion relations, architectural semiotics, urban semiotics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속 공간의 구현양상과 그 의미
이향애 ( Yi Hyang-ae ) , 김신정 ( Kim Sinjeong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8] 제54권 177~203페이지(총27페이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을 대상으로 관객이 영화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 받을 수 있는 일종의 구성 원리가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 논의를 위해 ‘공간’을 메타언어로 하여 서사구조를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시간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서사를 해체하여 공간의 구성으로 전환해 살폈고,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 양상과 인물의 공간 이동 양상에 주목했다. 사건들은 등장인물들이 일곱 개의 지옥을 이동하는 가운데 벌어지며, 이 일곱 개의 지옥은 서로 연속되기보다는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개별적인 지옥에서 벌어지는 개별적인 사건들은 반복되는 양상을 드러냈다. 이러한 반복적인 형식과 반복적인 내용은 하나의 패턴이 되어 수용자에게 ‘외부 자극’으로 작용하고 수용자 내부에서 ‘자기커뮤니케이션’을 발생시키게 된다. 예술텍스트로 인한 감동은 텍스트가 전달하는 맥락과 메시지를 ...
TAG 영화 ≪신과 함께≫, 서사구조, 공간, 장소의 이동, 반복성, 성찰, 자기커뮤니케이션, With gods, spacial structure, space, move, the organization of space, repetitiveness, auto-communication
카페형 베이커리 브랜드 매장의 감각경험 연구 - 한국과 중국의 카페형 베이커리 매장의 5감각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략의 기호학적 분석을 중심으로
허미덕 ( Xu Meidi ) , 전형연 ( Jeon Hyeong-yeo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7] 제53권 191~224페이지(총34페이지)
한국의 베이커리 브랜드들은 한국식 ‘카페형 베이커리’ 문화를 중국시장에 도입하여 선호를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들은 음식의 맛이나 질 같은 제품 요소만이 아니라, 음식을 소비하는 공간인 매장의 감각경험 관련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요소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의 대표적 카페형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 그리고 중국 대표 토종 베이커리 브랜드인 ‘하오리라이’ 등 3개 브랜드의 중국 현지 매장에 대한 감각경험 요소를 5감각 요인으로 세분화하여 중국 시장에서의 카페 매장의 감각경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략현황을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분석과정 전반에서 3개 브랜드의 “베이징 지점”에 대한 현지조사와 각 매장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여 이를 각 브랜드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략 분석 과정 전반에 ...
TAG 감각경험, 카페형 베이커리 매장,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오감각, 브랜드 아이덴티티, sensory experiences, bakery cafe store, marketing communication, five senses, brand identity
미디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의 개념과 범주에 관한 연구 - 그레마스 기호사각형을 중심으로
김경원 ( Kim Kyung-won ) , 박영원 ( Park Young-wo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7] 제53권 7~30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그레마스 기호사각형을 활용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의 범주 구분을 제안하는 것이다. 정보와 메시지의 의사소통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은 미디어와의 결합에 의해서만 존재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커뮤니케이션디자인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은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형태와 범주를 끊임없이 바꿀 수밖에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의 범주 구분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디자인의 범주구분이 대상에서 현상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지금까지 존재해온 장르 중심의 구분방식을 비판하고, 그레마스 기호사각형을 활용해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범주를 재분류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그레마...
TAG 커뮤니케이션디자인, 그레마스 기호사각형, 디자인 범주, 미디어 패러다임, communication design, Greimas` semiotic square, classification of design, media paradigm
미디어의 역사 재현, 사회문화적 맥락과 이데올로기 - TV 드라마 <비밀의 문>과 영화 <사도>의 기호학 및 담론 분석을 중심으로
추다경 ( Choo Dakyung ) , 백선기 ( Baek Seon-gi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7] 제53권 157~190페이지(총34페이지)
본 연구는 미디어를 통한 역사 재현에서 나타나는 현대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이데올로기를 고찰한다.이를 위해 2010년대에 ‘사도세자’라는 역사적 소재를 드라마와 영화로 각각 재현한 드라마 <비밀의 문>과 영화 <사도>에 대한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방법은 서사구조, 계열체 분석, 행위주 분석과 담론 분석을 적용했고, 각각의 작품이 표출하고 있는 심층 의미와 이데올로기를 파악했다. 분석 결과, 드라마 <비밀의문>은 사회 개혁, 전복, 저항 이데올로기를 강조하고, 심층적으로는 영웅주의, 유교적 민본주의, 충효 사상 등 지배 이데올로기를 내재하며, 가족 유대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반면 영화 <사도>는 사회에 대한 저항과 순응 이데올로기가 공존하고, 심층적으로는 유교적 숭문주의, 가부장주의, 서열주의 등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강력...
TAG 역사 재현, 드라마, 영화, 사도세자, 이데올로기, historical representation, TV drama, film, prince Sado, ideology
한글전시매체의 시학(Poetics)과 정치학(Politics) - <국립한글박물관>의 전시분석을 중심으로
엄소연 ( Eom Soyeo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17] 제53권 91~125페이지(총35페이지)
이 글은 박물관학 및 전시기호학적 관점에서 <국립한글박물관>(이하 <국한박>으로 약칭)의 임무를 기반으로 한 전시내용의 분석을 통해, 한글매체와 전시매체가 서로 교차하며 발생하는 의미와 가치를 규명한 것이다. 2014년 한글날 개관한 <국한박>은 최초의 한글 전문 국립박물관이며 2007년 한글날 오픈한 사이버박물관인 <디지털한글박물관>을 실제화한 것이다. 양자는 모두 세계화시대 문화국가 실현을 위한 정부주도형 문화산업진흥정책의 일환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즉, ‘한글’의 문자적 우수성·과학성을 활용해 한글의 문화적 실용성·산업성을 강조한 한글문화의 효용적 가치로, 한글을 국가핵심콘텐츠로 육성하려는 목적성이 강하다. 이와 같은 <국한박>의 임무와 정치적 의도는 전시주제·구성 등의 의미망을 형성하며 방문자는 전시주체가 재현의 장치로 고안한 ‘보여주고...
TAG 한글, 전시, 매체, 의미층위, `전시의 시학과 정치학`, <국립한글박물관>, Hangeul, exhibition, medium, signification layer, `poetics and politics of museum exhibit`, National Hangeul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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