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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146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960년대 박계주 소설연구- 「장미와 태양」과 「여수」를 중심으로
이정안 ( Lee Jung-a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1권 61~95페이지(총35페이지)
본 연구는 박계주의 신문연재소설인 「장미와 태양」과 「여수」를 분석함으로써 당시 한국사회에 대한 박계주의 진단과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박계주는 「장미와 태양」에서 이승만 정권 하에 민주주의가 유린당하고 있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민주주의의 성취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소설에서 ‘장미’는 4·19혁명의 주역이라는 태양에 의해 피어날 민주주의를 의미한다. 「장미와 태양」은 4.19혁명의 과정을 소상히 그려내고 있어, 당시 4.19혁명을 둘러싼 대중들의 현실인식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5.16 직후에 연재된 「여수」는 4·19혁명 이후의 한국에 남아있는 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수」는 유럽을 여행하는 한국 남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로, 박계주는 한국에 잔존하는 과제들을 해결해줄 수 있는 방...
TAG 박계주, 장미와 태양, 여수(旅愁), 4·19, 반공주의, Park Gye-Joo, Rose and Sun, Yeosu, 1960 April Revolution, Anti-communism
이중언어의 맥락과 독자-김은국의 『순교자』 읽기의 결락된 한 맥락을 찾아서
정은경 ( Jung Eunkyou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1권 97~126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김은국의 『순교자』의 이중언어의 의미와 독법의 실제를 고찰하고 ‘보편성’이라는 이데올로기적 독법에서 놓친 국가주의 맥락을 살펴보았다. 언어 선택은 일차적으로 해당 언어의 문해력을 지닌 독자를 상정하는 것이고, 그 독자가 놓여있는 문학적 구성체, 사회적·문화적 지평을 겨냥한다. 전후 세대에 해당하는 김은국은 식민지 시기 일본어를 글말로 배우고 해방 이후 한글 글쓰기를 배운 이중언어자였다. 더불어 김은국에게 있어 문학은 미국의 제도교육에서 영어로 습득한 신학문이었으며 그의 창작지평은 전적으로 미국문학사 내에서 이뤄진 것이다. 출간 당시 『순교자』에 대한 미국의 독법은 서구문학의 전통 위에 있는 것이다. 서구의 해석이 보여주는 까뮈의 실존주의, 욥의 고난의 의미 등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미국문단의 매카시즘, 전쟁문학과 실존주의 등과 긴밀하게 관련이 있다...
TAG 김은국, 순교자, 이중언어, 국가주의, 실존주의, 보편성, bilingual, readers, Richard E. Kim, The Martyred, nationalism, existentialism, universality
안심국형(型) 성주무가의 공간 구조와 문화적 접변 양상
신호림 ( Shin Horim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1권 35~60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에서는 안심국 서사무가를 연구대상으로 삼아 문화/야생의 이분법적 공간이 어떻게 서사 안에서 (재)구조화되는지 파악하고, 야생의 공간에 문화가 이식(移植)되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문화의 도래가 지니는 의미를 음미해보고자 했다. 먼저, 안심국型 성주무가는 천상계와 인간계가 각각 하늘/땅, 분화/미분화, 인위/자연의 대립적 자질을 보유함으로써 문화/야생이라는 대립쌍을 통해 분절되어 있음을 제시한다. 그러나 성주신이 야생의 공간에 ‘건축’으로 표상되는 문화를 이식시키기 위해서는 공간을 재구조화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이는 곧 황토섬이라는 또 다른야생의 공간을 서사 안으로 견인하게 된계기로 작용한다. 인간계는 천상계에 통섭(統攝)됨으로써 황토섬과 대별되는 문화적 영역에 재위치 된다. 이 과정에서 몇몇 서사적 국면이 포착되었는데, 안심국型 서사무가에서는 두가지 종...
TAG 성주무가, 성주풀이, 안심국, 문화, 야생, 공간, 구조, god of architecture, myth, culture, savagery, space, structure, continuity and discontinuity
기행가사와 산수유기(山水遊記) 비교 고찰 - 어당(?堂) 이상수(李象秀)의 「금강별곡」과 「동행산수기」를 대상으로 -
장정수 ( Chang Chungsoo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1권 5~34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19세기 문인인 어당(?堂) 이상수(李像秀, 1820 1882)의 기행가사인 「금강별곡」과 한문 유산기(游山記)인 동행산수기 의 구성 및 내용, 표현상의 특징, 사상 및 작가의 태도 등을 비교함으로써 기행문학의 다양한 범주 속에서 한글기행가사와 한문 유산기(游山記)가 어떤 맥락에서 창작되고 수용되는지, 작가가 각 장르를 통해 추구하는 미의식과 관심사는 어떤 차이를 지니는지 등을 살펴보았다. 「금강별곡」은 출발부터 여행을 마친 소회까지 노정(路程)에 따라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정에서의 체험과 소회·정서를 파노라마식으로 진술함으로써 이야기 문학의 성격을 띤다. 반면 「동행산수기」는 여러편의독립적인 기문(記文)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의론(議論)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산수(山水)에 대한 심미적 경험을 철학적으로 풀어내는 수상록...
TAG 이상수, 금강별곡, 동행산수기, 금강산, 기행가사, 유기(遊記), 유산기(遊山記), 유산록(遊山錄), 의론(議論), 독서물, Lee, sangsoo, Geumgangbyeolgok, Donghaengsansoogi, Mt. Geumgang, Sansuyugi, Discussions, Reading Materlals
여성 결혼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에 나타난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믿음
김지영 ( Kim Ji-you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1권 223~259페이지(총37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여성 결혼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에 나타난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데 있다. 여성 결혼 이민자를 자신의 삶을 이끄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주체로 보고 있는가, 자신의 의사소통 욕구를 실현하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언어 사용자로 보고 있는가, 한국 문화와 학습자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2009년 연구 보고서로 발간된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과 이를 기초로 개발된 교재인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한국어』의 개발 원리 및 중급 교재의 대화문과 말하기 활동에 나타난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분석하였다. 학습자를 삶의 주체로 보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학습자가 대화에서 수행하는 의사소통 기능과 단원의 의사소통 목표로 설정된 기능의 수행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
TAG 여성 결혼 이민자, 한국어 교육과정,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믿음, 삶의 주체, 언어사용자, 문화 존중, female married immigrants, Korean language curriculum, understanding and belief about learners, subject of life, language user, respect of culture
반절고(反切考) - 「언문자모(諺文字母)」 “속소위(俗所謂) 반절(反切)” 27자의 해명(解明)을 위하여-
정광 ( Kwang Chu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1권 127~186페이지(총60페이지)
한글 자모의 명칭인 ‘기역(其役), 니은(尼隱), 디귿(池*末), 리을(梨乙), 미음(眉音), 비읍(非邑), 시옷(時*衣), 이응(異凝)’은 『훈몽자회』의 권두에 부재된 「언문자모」에서 처음으로 나타난다. 『훈몽자회』에서는 「언문자모」란 제목 다음에 “俗所謂反切二十七字”라는 부제를 붙여 ‘諺文字母’, 즉 한글을 反切로 보고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反切’의 기원과 발달, 그리고 이것이 우리에게 전수된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하여 중국에서의 한자음 표음 방법이던 반절은 古代인도의 半字論에서 왔으며 毘伽羅論의 음운연구 방법에 의거한 것임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조선의 韻書에서도 이 반절을 문자화하여 훈민정음, 또는 정음으로 한자음을 표음하였기 때문에 反切은 바로 이런 명칭의 새 문자를 의미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TAG Eonmun (vulga script, 언문(諺文)), Fanqie (반절(反切)), Vyakarana (비가라론(毘伽羅論)), half-character theory (반자론(半字論)), onset character, phonetic transcription, rhyme, syllable character
중국 2016년 개정 「조선말 띄여쓰기」의 변화 내용과 남북한 현행 띄어쓰기 규정 비교
문영희 ( Wen Yingxi ) , 조일영 ( Cho Ilyou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1권 187~222페이지(총36페이지)
이 연구는 새로 개정된 중국 『조선말규범집』(2016) ‘4칙’ 중의 「조선말 띄여쓰기」 규정의 개정 내용을 살펴보고 현행 남북한의 띄어쓰기 규정과 비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 한민족은 남북한 분단 이전에는 모두 같은 『한글 마춤법 통일안』(1933)에 근거해 언어생활을 영위하였지만 광복 이후에는 남한, 북한과 중국 조선족이 각각 다른 사회 체제 속에서 사용하는 어문 규범 또한 달라지게 되었다. 중국에서 조선어는 해방 후에 『한글맞춤법통일안』(1946)의 「띄어쓰기」 규정과 북한의 『조선어철자법』(1954) 중의 「띄여쓰기」 규정 그리고 북한의 『조선말규범집』(1966)에 준하여 사용하다가 1977년에 북한의 『조선말규범집』과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조선말 띄여쓰기」를 제정하였고 1995년과 2004년, 2007년에 「조선말 띄여쓰기」를 일부 개...
TAG 『한글맞춤법통일안』, 『조선어철자법』, 『조선말규범집』, 「조선말 띄여쓰기」, Hangeul Orthography Unity, Joseoneo Cheoljabeop, Joseonmal Gyubeomjip, Joseonmal Ttuieosseugi
허균(許筠)과 왕세정(王世貞) 시론 비교연구
전염순 ( Qian Nianchu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0권 37~68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명대 王世貞과 조선 중기 문인 許筠의 시론의 유사점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許筠의 예를 통해 王世貞 시론의 조선 수용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宣祖 시기는 조선 문단이 宋詩風 위주로부터 唐詩風 위주로 변해가는 시기였다. 그리고 당시 조선 문단의 學唐風 성행에 명나라 복고시파의 영향도 있었다. 이 시기에 활동하던 許筠은 唐詩風의 盛行과 정착에 크게 기여를 하고, 또한 명나라 복고시학이 조선에서 영향을 확대해 나가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許筠과 王世貞 간 관련성에 대한 논문이 많지 않고 또한 보충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이에 본고는 時代로 優劣을 논하지 않음, 性情之眞의 중시, 法古創新 등의 세 방면에서 두 사람의 시론을 비교해 봤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에 대한 許筠과 王世貞의 기본적 태도는 古詩에 있어서는 ...
TAG 허균(許筠), 왕세정(王世貞), 시대(時代)로 우열(優劣)을 논하지 않음, 성정지진(性情之眞), 법고창신(法古創新), Heo Kyoon, Wang Shizhen, poetics, Cumulative income, Innovation, Feeling
<백민>/<자유문학>의 매체이념과 김송의 단편소설
김준현 ( Kim Junhyu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0권 69~94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백민>과 <자유문학>에 실린 김송의 단편소설 작품들을 해당 문예지의 매체이념과 비교하며 살펴보았다. 김송은 두 문예지에서 주된 발간 주체로 활동한 동시에, 소설가로서 두 잡지의 매체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단편소설을 해당 지면에 지속적으로 발표하였다. 이는 김송과 그의 작품을 문예지의 매체이념과 수록 작품 사이의 관계를 살피기 위한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김송의 단편소설은 그 작품이 수록된 문예지의 주된 매체이념을 직접적으로 표방하는 성격을 띠고 있었다. 평론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문예지의 매체이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글(창간사, 간행사 등)과 단편소설만을 발표했다는 점 또한 그의 창작과 문예지 간행 활동의 관계를 특별한 것으로 만든다. 김송의 작품은 다른 어떤 작가의 작품보다도 수록지면과의 상호연관성을 강하고 갖고 있었다. <백...
TAG <백민>, <자유문학>, 김송, 매체이념, 단편소설, < Baek-min >, < Jayu-munhak >, the media ideology, short story, Song Kim
황순원 초기 문학 연구 : 희곡 「직공생활(職工生活)」에 나타난 계급의식과 민족의식
허진 ( Hur Ji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0권 95~119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황순원이 ≪조선일보≫에 발표한 희곡 「職工生活」에 대해 검토하기 위한 목적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독자투고 형식으로 ≪조선일보≫에 1932년 6월 27일부터 1932년 6월 29일까지 3회에 걸쳐 발표된 이 희곡에 대해 내재적으로 분석한 그동안의 선행연구는 전무하다. 본고는 국문학 연구 중 최초로 「職工生活」에 대한 작품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職工生活」에 나타난 계급의식과 민족의식이 이 희곡의 주제의식이라는 점을 규명했다. 이 희곡은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첫째, 「職工生活」은 황순원의 초기 문학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와 의의를 지닌다. 둘째, 「職工生活」은 황순원이 소년 시절 품었던 계급의식과 민족의식을 보여주는 자료로서도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본고는 「職工生活」에 대한 작품 분석을 통해 황순원의 희곡「職工生活」의 ...
TAG 황순원, 초기 문학, 희곡, 「직공생활(職工生活)」, 계급의식, 민족의식, 『방가(放歌)』, 『골동품(骨董品)』, Hwang Soon-won, early literature, play, Factory Worker`s Life, class consciousness, national consciousness, Bang-ga, An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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