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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영주어문학회52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산업화 초기 독학자의 교육적 열망과 통신학교 국어교육
박형준 ( Park Hyung-ju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503~527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지금까지 국어교육사(史) 연구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산업화 초기 ‘통신학교 국어교육’의 실체를 규명하고, 그 특징을 독학자의 교육적 열망과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고찰하는 데 있다. 1960년대는 이농과 도시화가 시작되는 산업화 초기로, 전후의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기였다. 열악한 노동과 빈궁한 일상 속에서도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삶의 방편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독학(獨學)’이다. 많은 이들이 교육을 통해 계층 이동을 시도했다. 산업화 초기 독학도는 통신교육을 통해 진학이나 취업에 필요한 사회적 문식성을 획득해 나갔다. 이를 잘 보여주는 자료가 ‘강의록’이다. 이 연구에서는 대구지역 종합중고등통신학교의 강의록인 『종합강의록 학습교재』에 주목하였다. 『종합강의록 학습교재』라는 교육자료의 발굴은 세 가지...
TAG 산업화 초기. 통신학교, 국어교육, 사회적 문식성, 『종합강의록 학습교재』, by Early industrialization. correspondence school, Korean language education, social literacy, 『Comprehensive lecture book』
노인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의 의미 연구 -인문도시지원사업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이혜경 ( Lee Hye-kyoung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529~552페이지(총24페이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시행된 인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노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자서전 쓰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본고는 그 결과를 정리, 그 의미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노년세대는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쇠약한 시기를 걷고 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삶은 존중받고 인정받는 기회가 드문 게 현실이다. 기관이나 국가 차원에서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들이 자신의 삶을 통찰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자서전은 한 인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기록할 수 있는 개인의 역사서 이자 사회 문화적 기록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이 지난 백여 년 간 겪어온 국가적 재난과 가난은 이들의 삶의 모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쩌면 역사적 이슈로 인해 이들의 개별적 삶 속 고난은 당연...
TAG 자서전, 글쓰기, 노년 서사, 자기 서사, 정체성, 기억의 재현, Autobiography, Writing, Elderly Narrative, Self-Narrative, Identity, Representation of Memory
초등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음운규칙 교육 연구 『표준 한국어』를 중심으로
김혜영 ( Kim Hye-young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553~586페이지(총34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 한국어(KSL)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발음 교육에서 음운규칙의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음운규칙은 음소와 함께 한국어 발음 교육의 주요 내용 요소이다. 본고에서는 초등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음운규칙 교육의 필요성을 논하고, 한국어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용 『표준 한국어』 교재의 음운규칙 교육 내용 및 방법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내용의 측면에서는 음운규칙 학습이라기보다 개별 단어의 발음 학습에 가깝고, 음운규칙의 학습 순서가 고려되지 않았으며, 학습 단위가 형태론적 단어 중심이다. 교수학습 방법은 제한된 언어 자료를 듣고 따 라 읽는 활동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학습자가 음운규칙을 이해하기 어렵다. 본고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초등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음운규칙 교육 방안을 제안하였다. 음운규칙 교육 내용의 측...
TAG 음운규칙, 표준 한국어 교재, 한국어 발음 교육, 다문화 초등학생, 한국어 학습자, phonological rules, Standard Korean Language Textbook, Korean Pronunciation education, elementary school students of multicultural families, KSL learners
한국어 교육에서 선택 제약의 결합 빈도를 고려한 문장교육의 방안에 관한 연구
이지연 ( Lee Chan-kyu ) , 이찬규 ( Lee Ji-yeo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9] 제41권 587~611페이지(총25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문장의 결합관계에서 나타나는 선택 제약이 어휘 교육에 효과적임을 밝히고 한국어 학습자에게 어휘 교육에 있어서 어휘를 제시하는 순서를 어떻게 정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서술어와 결합하는 피선택항을 파악하기 위하여 한국어 학습자의 실제 자료를 분석 방법으로 삼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를 통하여 서술어를 기준으로 어떠한 어휘와의 의미적 연결이 빈도가 높은지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 값을 통해 의미에 맞게 그 빈도수를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연구 대상의 서술어 중 기본의미로 사용이 되는 비율이 높지 않았다. 또한 문장 내에서 서술어와의 의미 호응하는 명사들도 다양하게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이 밖에도 문장, 어휘를 교육할 때 보편적인 선택 제약이 나타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
TAG 선택 제약,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 의미 호응, 공기 관계, selection restriction, Korean learners` Corpus, semantic concord, co-occurrence restriction
‘-을 수 없-’의 의미 분석
정연주 ( Jeong Yeon-ju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8] 제40권 5~36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을 수 없-’의 의미를 보다 상세히 기술하고, ‘-을 수 없-’과 유의 관계에 있는 요소 중 ‘못’, ‘-을 줄 모르-’와의 차이를 밝히기 위한 시론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을 수 없-’의 의미는 크게 “불능(능력이 참여자 내부에 없음)”, “불허(외적 요인 때문에 사태의 실현이 허락되지 않음)”, “불가능성(명제가 참일 확률이 없음)”으로 나눌 수 있다. “불능”은 개체에 귀속되는 비교적 항구적인 불능일 수도 있고, 특정 장면에 귀속되는 비교적 일시적인 불능일 수도 있다. 개체 층위 불능을 표현하는 요소로는 ‘-을 줄 모르-’, ‘-을 수 없-’, ‘못’이 있는데, ‘-을 줄 모르-’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절차를 배우고 익히지 않아 어떤 일을 하지 못함”을 나타내고, ‘-을 수 없-’은 “방법/절차의 습득과...
TAG 동적 양태, 당위 양태, 인식 양태, 불능, 불허, 불가능성, ‘-을 수 없-’, ‘못’, ‘-을 줄 모르-’, dynamic modality, deontic modality, epistemic modality, inability, forbiddenness, unrealizableness, ul swu eps, mos, ul jwul moru
<진양지(晉陽誌)>에 나타나는 진주의 고지명 고찰(2) - 서면(西面) 중심으로-
박용식 ( Park Yong-sik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8] 제40권 37~61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은 1632년 진주에서 간행된 <진양지(晉陽誌)>의 각리(各里)의 수록된 행정 지명 가운데 서면(西面) 지역에 속하는 31里와 1縣 이름의 의미와 전승 양상을 밝히기 위함이다. 이들 지명은 현재 진주시, 산청군, 하동군 지역의 각리 지명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자료이다. 특히 임진왜란 이전의 행정 지명 현황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이들 지명은 행정 지명인만큼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자연 지명에는 잘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인 1914년의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전통적으로 써 오던 많은 지명이 사라졌다. 지명들은 중국식 한자 지명도 있지만 관련 전래 지명이 전하는 경우 그 뜻을 추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전승 과정에서 마을 이름을 적는 한자가 바뀌는 경우도 있고 음차인 경우 본...
TAG 진양지, 지명, 진주, 산청, 하동, Jinyangji, 晉陽誌, Place name, Jinju, Sancheong, Hadong
농은(農隱) 김문주(金汶株)의 삶과 문학에 대한 소고
김새미오 ( Kim Sae-mi-o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8] 제40권 63~87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農隱 金汶株(1859~1935)의 삶과 문학에 대해 살펴보았다. 김문주는 구한말 제주문인으로, 무과에 합격하여 40대까지 여러 관직을 거쳤다. 하지만 시대가 어지러워지면서 관직을 버리고 은둔의 삶을 선택하였다. 그는 陶淵明을 처신의 기준으로 삼았다. 그의 교유관계는 화갑시에 차운한 인물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교유관계의 이면에 浮海 安秉宅과의 밀접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일본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이런 그의 인식은 勉庵 崔益鉉ㆍ忠武公 李舜臣등을 제재로 한 작품에서 보다 분명하게 표현되었다. 하지만 김문주는 많은 나이로 인해 실제 항일투쟁을 옮길 수 없었다. 김문주의 의식과 암담한 현실은 분명히 달랐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행동은 다음세대에서 이루어 졌다. 아들인 金明植ㆍ金瀅植, 손자인 金...
TAG 제주, 김문주, 농은, 삼은, 김명식, 김형식, 부해 안병택, 영주십경, Jeju, Kim Mun-Joo, Nong Eun, Sam Eun, Kim-Myung Shik, Kim Hyung-Shik, Boohae Ahn Byung-Taek, Youngjushipgyung(The Ten Great Landscapes of Jeju)
명대 주변부 문인의 삶과 <주생전>
김수연 ( Kim Su-yeo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8] 제40권 89~114페이지(총26페이지)
주생은 신의를 버리고 욕망을 추구하는 남성주인공으로 이전 전기소설에는 없었던 인물형이라 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주생이라는 인물을 임진왜란에 참전했던 명대 산인(山人)이라는 집단의 특성 속에서 이해했다. 산인은 명대 과거에 낙방한 사인들로 시문으로 생계를 도모하고 명망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산인들은 전통적인 사인들과 생존 방식이 달랐기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과거를 통해 명리를 얻을 수 없었던 이들은 경제적으로 융성한 중국 강남 지역을 근거로 해서 생계를 위해 장사, 사숙교사, 막료, 출판업 등에 종사를 했다. 산인들은 대체로 불안정한 신분 때문에 우울한 인생을 산 경우가 많았다. 주생은 만력 연간에 나타난 강남 지역의 특별한 집단, 산인이라고 불리는 명대 주변부 문인들의 행적과 상당히 흡사한 면이 있다. 그는 소설 속에서 사...
TAG 주생전, 산인, 山人, 명대 과거제도, 전당, 서호, 임진왜란, 진계유, 전기소설, Jusaengjun, Shanren, Cheondang, West Lak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Chenjiru, Cheongi novel
다산(茶山) 오전(五傳)의 문학성 연구
정재윤 ( Jung Jae-yoo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8] 제40권 115~149페이지(총35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정약용의 전이 표현적인 측면에서 어떠한지 살피고, 어떻게 다른 전들과 차이가 있는지를 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문학관과 어떤 차이를 보이고 그러한 차이에 대한 원인과 그것이 가지는 의의를 살펴보았다. 그의 전은 입전인물의 모습을 입체적인 모습으로 형상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입전인물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면모를 최대한 살려 기이함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비속하고 불경한 표현을 직접적으로 서술하거나, 독백을 허구적으로 창작하는 부분, 상세한 배경묘사 등을 살펴본다면 핍진한 서술기법이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정약용이 주장하는 문장론과 대비해 살펴보면 정약용의 五傳이 조선후기 전문학의 특징을 띠는 것은 이색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정약용은 보수적인 문학론을 주창했다. 그럼에도 이러한 작품이 쓰인 원인을 살펴보자면 먼저 정약...
TAG 정약용, , , 보수적 문학관, 茶山 五傳, Dasan, life history, Conservative literary theory, Dasan’s five life history
선덕여왕 서사에 나타난 문화충돌의 신화성과 종교성 연구
표정옥 ( Pyo Jung-ok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18] 제40권 151~175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문은 일연이 그리고 있는 선덕여왕 시대의 일련의 사건들과 서사 기법이 일정한 신화적 질서와 불교의 종교 상상력이 충돌하는 것을 보여주는 글쓰기라고 보았다. 선덕여왕이 여자라는 특이한 사항 이외에 그 시대와 관련된 설화들이 가지는 신화성과 그것을 구현하는 신화적인 내적 질서에 주목했다. 따라서 『삼국유사』 속에 등장하는 선덕여왕 스토리텔링이 담고 있는 기이성에 관심을 가지기로 한다. 본고는 다음 세 가지 점에 유의해서 선덕여왕 시대가 가지는 신화성 구현의 질서와 서사의 규칙을 재구성해 보고자 한다. 첫째, 선덕여왕 시대의 사건이 다른 왕들의 시대에 비해 민간신앙의 귀신담과 불교의 종교적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선덕여왕 시대에는 중요한 불교 건축물들이 많이 건설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영묘사>, <분황사>, <황룡사 9층...
TAG 신화성, 종교성, 서사, 삼국유사, 선덕여왕, 문화충돌, Mythicality, Religionism, Narrative, Queen SunDuk, Science, Cultural C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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