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과 대순진리회의 종교교육적 이해

나권수 ( Kwon-soo Na ) , 윤재근 ( Jae-keun Youn )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17] 제55권 27~45페이지(총19페이지)

최근 뇌과학의 비약적 발전은 인문, 사회과학, 예술 등의 많은 학문 영역에서 뇌과학과의 접목을 시도하게 하고 있다. 인간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을 뇌과학적 기반으로 재검토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교육학에서도 이러한 학제 간 연구를 기반으로 교육현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과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의 교육에 비해 오늘날 교육은 여러 측면에서 학습자 중심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 학습자와 학습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과학적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새롭게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뇌과학의 입장에서 모든 학습은 뇌에서 이루어진다는 전제 아래 인간의 사고 및 학습 과정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나아가 뇌의 인지기능 및 구조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TAG 뇌과학, 대순진리회, 종교교육, 마음, 수련, brain science, Daesoonjinrihoi, religious education, mind, mind training

『법구경』을 통한 인성함양의 방향 모색: 영유아교사를 대상으로

이영림(범우) ( Young-rim Lee(ven. Beomwoo) )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17] 제55권 161~188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법구경 을 통해 영유아교사를 위한 인성함양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먼저 시대와 종교를 초월하여 인류의 보편적인 지혜가 담긴 격언으로써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인성의 지침서로 알려진 법구경(法句經, D h am m ap ad a) 의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문헌 분석을 위해 전재성의 법구경-담마파다 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크게 2차로 나누어 수행한 방법을 통해 분석 절차를 거쳐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으로써 매일 자기성찰을 통해 어디에도 흔들림 없는 자신의 수호자로서 교사이다. 둘째, 마음의 유연성을 기르는 것으로써 연기적 통찰을 통해 참사람의 향기를 누구에게나 나눠 줄 수 있는 교사이다. 영유아교사를 위한 인성함양의 핵심은 자신 및 타인에 대한 ...

TAG 법구경, 인성함양, 영유아교사, 평정심, 유연성

종립학교 종교교사 양성제도의 변천과 재교육 - 불교계 중등학교 교법사를 중심으로 -

김은영 ( Eun-young Kim )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17] 제55권 77~98페이지(총22페이지)

이 논문은 불교계 중등학교 교법사를 중심 사례로 종교교사 교원양성과정의 역사적 흐름을 고찰하고, 그 특징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종교교사 양성제도 성립의 동기를 학교에서의 종교교육 실시와 국가교육과정 내 종교교육의 편제 과정을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종교교사 양성제도는 종파별 양성과정으로 시작되었지만 국가제도를 통해 전문화되고 통일화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불교계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 종교계 설립 학교의 종교교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를 되짚어 보았다. 이를 통하여 불교계 종교교사(교법사) 양성과정의 특수성과 모든 종파에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보편적인 현상을 비교하였다. 향후 공교육에서 보편적 인성교육에 종교교과가 기여하기 위해서는 종교교사 양성에 있어 교원자격증 취득 과정 뿐 아니라, 임...

TAG 종교교사, 종교교육, 종교교과, 교원양성제도, 종립학교, 교법사, Religion teachers, Religious Education, Subject of Religion, Teacher Training System, Mission School, Dharma teacher of School

종교, 교육은 가능한가? - 뇌과학과 선불교를 중심으로 -

안호영 ( Ho-young Ahn )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17] 제55권 47~75페이지(총29페이지)

오늘날 우리는 두뇌와 의식의 관련성에 대한 수많은 과학적 증거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 마음과 생각 자체에 대해 근본 물음을 제기하는 선불교(禪佛敎)도 뇌과학(腦科學, b rain scien ce)이 제시하는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뇌과학이 선불교의 전개 및 교육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인가를 논하기 전에, 무엇보다도 먼저 이 두 분야가 만날 수는 있는 것인가에 대한 반성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만남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이유는 선불교의 전개와 뇌과학의 연구가 각각 무형(無形)인 마음과 유형(有形)인 뇌에서 시작하여 서로의 극단을 향하기 때문이다. 선불교는 교육 방법이나 목표 자체를 문제 삼음으로써 마음이 현전(現前)하는 매우 보기 드문 종교라 할 수 있다. 한편, 뇌과학은 뇌의 물질성을 강조하지만...

TAG 선불교, 뇌과학, 보는 눈, 상과 비상, 체험된 직접성, 종교교육, Zen Buddhism, Brain Science, the Eye to See, the Form and the Non Form, the Experienced Immediacy, Religion to be Taught

사회교리의 이해와 실천 천주교 안동교구의 실행적 사례연구

오일창 ( Il-chang Oh )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17] 제55권 189~222페이지(총34페이지)

이 연구는 ‘사회교리의 이해와 실천이 무엇을 의미 하는가’, ‘이해와 실천은 어떻게 학습되는가’ 그리고 ‘그 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질적 실행연구를 통하여 찾고 있다. 실행연구의 사례는 안동교구정의평화위원회가 2016년과 2017년 안동교구의 지구교회를 찾아가서 실행한 워크숍이다. 워크숍은 참여자들이 사회교리 주제에 대하여 대화하는 과정이었으며, 연구자가 운영자가 되어서 워크숍 실행이 연구가 되고 연구가 워크숍 실행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나는 사회교리 워크숍을 통하여 분리되었던 사회생활과 신앙이 통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전기(20 16) 워크숍에서는 기대에 어긋나서 실망스러웠다. 후기(201 7) 특히 4차에 이르러 사회교리의 이해/실천은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질적 현상임을 깨달았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상황과 맥락 안에서 주제...

TAG 사회교리, 이해/실천, 학습, 질적 실행연구, 워크숍, 역동적인 모습, 삶의 현장, Catholic Social Teaching, Understanding/Practice, Learn, Qualitative Action Research, Workshop, Dynamic View, the Field of Living

도이 요시오의 교육실천과 종교성 - 학교문집 『하부가 언덕』을 중심으로 -

기타지마노부코 ( Nobuko Kitajima )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17] 제55권 99~137페이지(총39페이지)

도이 요시오(東井義雄, 19 12- 1991)는 일본에서 저명한 교사 중 한 사람이다. 그는 교사인 동시에 승려였다. 도이는 아이들이 과제를 풀어갈 때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 가정이 하나되고 협동하여 아이를 돌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어른의 작품을 포함한 학교문집을 만들어 학교와 지역 간 연대를 이뤄냈던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도이의 학교문집 하부가 언덕 (はぶが丘) 속 작품을 다루고 신앙을 기저에 둔 학교와 지역의 관계 맺기가 상생과 평화교육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중점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문집에는 도이가 생활했던 마을 특유의 독실한 불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른들이 만들어낸 ‘합장’, ‘기린다는 것’, ‘산다는 것’, ‘살아진다는 것’, ‘함께 살아간다는 것’ 등의 작품이 투고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문집 하부...

TAG 도이 요시오, 생활작문교육, 종교교육, 상생, 함께 배우기, OHI Yoshio, life composition education(生活綴り方敎育), religious education, learning each other, interconnectedness, 東井義雄、宗敎敎育、學び合い、相互關係性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종교교육 방향과 필요성 －시간, 공간 그리고 감각에 대한 종교교육적 대응－

김남희 ( Nam-hui Kim )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17] 제54권 1~22페이지(총22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이 시대의 새로운 과학혁명, 즉 4차 산업혁명과 종교교육에 주목하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서 종교교육의 방향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종교적 세계관과 과학적 세계관이 각각 인간의 삶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을 시간적, 공간적, 그리고 감각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과학기술이 부여한 세계관과 종교적 세계관이 부딪치는 갈등양상을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초월성 추구에 대한 문제와 감각의 극대화를 통한 내재화 문제로 구분하였다. 나아가 본 연구에서는 종교교육이 지향해야 할 점으로 개인화의 극복과 감각의 회복 그리고 공동체 의식의 강화를 제시하였다. 시간, 공간 그리고 감각에 대한 종교교육적 대응은 초월성의 내재화를 위한 단초로서 자기 인식에 있음을 살펴보았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자기 인식을 확장시키기 위한 공...

TAG 종교, 과학, 4차 산업혁명, 종교교육, 시간, 공간, 감각, Religion, Science,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Religious Education, Time, Space, Sense

4차 산업혁명과 대순진리회의 종교교육

나권수 ( Kwon-soo Na ) , 김영주 ( Yeong-joo Kim )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17] 제54권 41~57페이지(총17페이지)

4차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생할 사회구조의 혁명적 변화와 그에 따라 야기될 경제적 위기 상황에 대한 극복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미 세계 주요 국가들은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4차 산업혁명론의 개념적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4차 산업혁명으로 양산될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바로 일자리 감소다. 그런데 일자리 감소는 단지 노동시장의 축소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술 진보에 의해 직종의 이원화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며, 소득 격차는 불평등의 심화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실현될 삶의 편의가 모두에게 주어질지도 의문이다. 무엇보다 급속한 기술 발전은 사회 변화에 편승하지 못하는 계층 간 소외 현상을 ...

TAG 4차 산업혁명, 대순진리회, 종교교육, 증산, 상생,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Daesoonjinrihoi, religious education, Jeungsan, Sangsaeng(Mutual Beneficence)

4차 산업혁명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교육에 관한 연구

문선영 ( Sun-young Moon )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17] 제54권 59~80페이지(총22페이지)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 이후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과 관련된 분야의 전문인들만이 관심하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와 종교교육의 대화가 불가피한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4차 산업혁명의 현실 속에 종교적 신앙공동체, 종교인의 삶이 놓여 있을 뿐만 아니라 분리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본 논문은 4차 산업혁명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교육의 학문적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4차 산업혁명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이러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교육은 어떠한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를 조명하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대표적인 주요 과학기술로는 사물인터넷과 인공...

TAG 4차 산업혁명, 과학, 기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종교교육,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Science, Technology, Internet of Things, Artificial, Intelligence, Family Federation for World Peace and Unification, Religious, Education

4차 산업혁명과 불교의 경제윤리

장성우 ( Sung-woo Chang ) , 박경준 ( Kyoung-jun Park )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17] 제54권 23~39페이지(총17페이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암울한 전망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첨단기술의 발전과 그 기술의 현실적인 적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수도 있는 대량실업사태와 함께 인류가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하거나 멸망할 수도 있다는 비극적인 상황을 회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을 비롯한 경제주체들의 이기적·근시안적인 활동에 대한 제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경제주체들의 이기적·근시안적인 경제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규제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유방임적인 이윤추구활동을 인정하는 현대 자본주의사회의 논리는 이에 필요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해 불교의 인간욕구에 대한 관점과 경제윤리는 인간의 욕구를 수용하면서도 중도적으로 제어해야 함을 인정하며, 나아가 기업의 경제적 ...

TAG 4차 산업혁명, 실업사태, 인류멸망, 이기적인 경제행위, 불교 경제윤리,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mass unemployment, the end of mankind, selfish, economic behavior, Buddhist economic mor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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