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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116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뮤지컬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서사와 표현 기법에 나타난 디아스포라의 대립적 은유
김종균 ( Jongkyun Kim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8] 제34권 제2호, 75~98페이지(총24페이지)
디아스포라 집단이 가지는 모국(Homeland)과 거주국(Settled country) 사이의 대립적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관계는 그들의 이중적 정체성으로 표현되며, 이것은 디아스포라 소재의 예술작품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은유와 표현이 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 매체로 변형한 뮤지컬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유대인 공동체의 모습을 리얼리즘 뮤지컬답게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이 작품은 유대인의 디아스포라와 이것의 이중적 정체성으로 인한 극적 갈등을 대립적 형태로 은유하고 있다. 그 중 서사에서는 유대교와 러시아 정교회의 종교문제, 구세대와 신세대의 대립, 유대민족과 러시아 거주국민의 이념에서 그리고 표현기법에서는 회화적, 연극적 영상의 사용과 유대민족 음계들을 바탕으로 한 음악을 통해 이중적 정체성의 대립적...
러시아어 접두사 ВЗ- 구문의 의미 네트워크
안혁 ( Hyug Ahn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8] 제34권 제2호, 99~125페이지(총27페이지)
접두사 вз-의 어원적 의미는 ‘위로’ 혹은 ‘위에’와 같이 ‘위’라는 개념과 관련된다. 이 접두사는 동사와 결합하여 다양한 의미적 특성을 갖는 구문을 만들어 낸다. 본 연구는 접두사 첨가된 동사의 분석을 통해 접두사의 의미적 특성을 합리적으로 기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러시아어 해석사전에 표제어로 등재된 вз-접두사 첨가된 동사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사전의 의미 해석과 말뭉치에서 실제 용례를 대상으로 해당 구문을 분석하였다. 접두사의 원형적 의미는 상승 이동사건에서 상승의 경로로 판단된다. 그래서 접두사와 이동 동사의 결합된 형태는 경로와 이동의 조합된 의미를 보여준다. 그러나 동사에 이동의 의미가 부재하는 경우, 접두사와 결합된 동사구는 상승의 의미를 은유적으로 확장하여 표현한다. 은유적 상승 이동을 통해 탄도체는 새롭게 화자의 인지 영역에 진입...
On the Problem of Classification of Professional Vocabulary in Russian Linguistics: History of Research and Prospects for Solution
( Daniil Vinogradov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8] 제34권 제2호, 127~154페이지(총28페이지)
러시아학에서 전문 어휘의 판별 문제는 가장 어려운 이론적 문제이다. 사회 방언들의 각기 다른 분류들에서 전문 언어(전문 어휘 시스템)는 꽤 확실하게 분별되지만, 그것의 내적 이질성과 용어적 판별은 오래 전부터 가장 복잡한 이론적 문제들이었다. 전문어 어휘는 러시아 전통에서 각기 다르게 불렸다. 즉, 기술적 단어들(technical words) (D.K. 젤레닌), 전문 용어(professional jargon words), 전문 용어법(Professional jargons) (B.M. 지르문스키, L.P. 크리신), 전문 은어(professional argo), 은어적 전문 어휘(argot professional vocabulary), 전문 은어법(professional argotisms) (B.A. 라린, D.S. 리하초프), 전문 용어(profess...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위상 변화와 한국의 협력 방안: 2017년 인도, 파키스탄 가입 이후를 중심으로
박상남 ( Sang-nam Park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8] 제34권 제1호, 31~55페이지(총25페이지)
2017년 인도, 파키스탄 가입으로 SCO는 유라시아대륙을 포괄하는 정치, 경제적 위상과 전략적 가치를 증대시켰다. 양국의 가입으로 회원국들의 역학관계변화는 물론, 의제, 가치 지향성, 성격, 목표 등이 보다 개방적이고 유연해질 것이다. 특히 SCO가 ‘비민주적 국가들의 모임’, ‘반미(反美)연대’ 라는 일부의 우려 역시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민주국가인 인도의 가입과 중국성장에 대한 러시아의 견제심리로 근거가 약화되고 있다. 그동안 한미동맹을 중심축으로 중국 등과의 양자관계를 통한 북핵 해결과 평화체제구축에 한계를 절감한 한국정부는 동북아 다자협의체 창설을 모색해 왔지만 성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해결책으로 주요강대국이 참여하는 유라시아차원의 다자협력체 참여를 제안한다. SCO는 창설 이후 안보, 경제문제를 포괄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발...
TAG 상하이협력기구, 다자협력, 범아시아포럼, 인도, 편승과 우회 전략, SCO, Multilateral Cooperation Body, Pan-Asian Forum, India, Bandwagoning and Detour Strategy
What’s Different about Corporate Governance in Korea and Eurasia?
백재승 ( Jae-seung Baek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8] 제34권 제1호, 57~80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러시아를 위시한 유라시아 국가와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문헌을 고찰하여 두 지역간의 주요 차이를 제시함으로써 러시아 및 유라시아 지역연구에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 졌다. 이를 위해 한국과 러시아, 폴란드 및 체코 등 유라시아 지역의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의 차이점에 관하여 소유구조, 투자구조 및 기업집단 측면을 중심으로 비교하였다. 러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기업들은 기업집단 체제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방어적인 지배구조 시스템을 유지하는 한편 보편적으로 상호출자를 통하여 피라미드형 소유구조를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유라시아 기업들은 기업지배구조 강화를 통해 주주권을 보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성과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유권의 분산이 확산되고 기업집단 내 계열기업간 결속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
TAG 기업지배구조, 기업가치, 한국, 유라시아, 신흥시장, Corporate Governance, Firm Value, Korea, Eurasia, Emerging Market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정부의 이슬람정책 변화와 그 정치적 요인들: 선거권위주의 체제로의 진화와 지구적 ‘테러와의 전쟁’을 중심으로
이선우 ( Sun-woo Lee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8] 제34권 제1호, 81~113페이지(총33페이지)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정부는 독립 초기 종교적 다원주의에 입각한 매우 온건한 이슬람정책을 펼쳤으나, 2000년대 초중반 이후 이를 매우 억압적인 노선으로 전환하였다. 본 연구에 따르면, 나자르바예프 정부의 이슬람정책 변화에 영향을 미친 첫 번째 정치적 요인은 급진 이슬람의 실제적 위협 증대였다. 이는 나자르바예프 정부로 하여금 이슬람정책을 강경 기조로 급히 전환하게끔 강하게 동기화시켰다. 두 번째 정치적 요인은 나자르바예프 정부가 처해 있던 대내적 · 대외적 기회구조의 변화였다. 먼저 국내정치적 측면에서 보자면, 2000년대 초반을 전후해 최대 소수민족인 러시아계의 세력이 현저히 줄어드는 등 초다민족 · 다문화 사회의 원심력이 약화되고, 나아가 민족주의 성향의 선거권위주의 체제까지 구축되기에 이르자, 나자르바예프 정부로서도 이전과는 달리 매우 통제적...
TAG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정부, 이슬람정책, 선거권위주의 체제, 테러와의 전쟁, Kazakhstan, the Nazarbayev Government, Islam Policy, Electoral Authoritarian Regime, War on Terrorism
『미스테리야-부프』에 나타난 종말-혁명-유토피아
김은희 ( Eunhee Kim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8] 제34권 제1호, 115~147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은 V. 마야콥스키의 『미스테리야-부프』에 나타난 종말론-혁명-유토피아의 제 양상을 분석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미스테리야-부프』는 홍수로 세상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에서부터 혁명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대홍수로 표상되는 종말론적 사유가 혁명의 출발점이 된다. 이렇듯 마야콥스키가 종말론적 사유와 혁명을 연결시킨 것은 소비에트 혁명의 필연성과 혁명의 존엄성을 설파하기 위한 전략이다. 『미스테리야-부프』는 새로움에 대한 지향을 종말과 함께 시작하여 유토피아 건설로 그 방향을 노정한다. 종말과 유토피아를 이어주는 통로로서 혁명은 『미스테리야-부프』에서 몇 가지 특징적 양태를 띠는데, 그 첫 번째 모습이 비가역성이다. 마야콥스키는 혁명을 종말에서 유토피아로 이어지는 직선적 과정, 과거에서 미래로 향하는 선형적 과정으로 파악한다. 이것은 『미스테리야-부프』에서...
TAG 마야콥스키, 『미스테리야-부프』, 혁명, 종말론, 유토피아, Majakovskij, Misterija-buff, Revolution, Apocalypse, Utopia
러시아 국가검열체계의 변천, 1804~1865
김용환 ( Yong Hwan Kim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8] 제34권 제1호, 1~29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알렉산드르 1세부터 알렉산드르 2세의 통치기까지 약 60여 년에 걸친 러시아 국가검열체계의 변화를 살핀 것이다. 특별히 이 시기를 검토의 대상으로 설정한 이유는 알렉산드르 1세통치기를 기점으로 러시아 검열이 체계적인 정규법을 근거로 시행되었기 때문이다. 알렉산드르1세에 의해 『1804년 검열법』이 제정된 이후로 니콜라이 1세 통치기인 1826년과 1828년에 새로운 검열법이 등장했다. 특히, 『1828년 검열법』은 향후 러시아 검열체계의 근간으로 장기간 작동되었다. 알렉산드르 2세 통치기에 시행된 이른바 ‘대개혁’의 과정에서도 검열은 당시 발효된 임시법의 범주 내에서 이루어졌다. 이들 검열법은 검열기관의 체계와 구성, 검열의 기준과 업무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검열을 관장한 국가부처는 시대에 따라 교육부, 경찰부, 종교 · 교육부, 내...
TAG 러시아, 검열체계, 검열법, 검열위원회, 전제정치, Russia, Censorship System, Censorship Statute, Censorship Committee, Autocracy
Употребление форм статусной вежливости при переводе художественной литературы с русского языка на корейский (на примере перевода пьесы А. Галина ≪Звeзды на утреннем небе≫)
КамиллаМ.Пак ( Kamilla M. Pak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7] 제33권 제4호, 127~151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문은 순수문학 작품의 노-한 번역 시 나타나는 ‘분별적 공손성(статусная вежливость)’의 형태 적용과 관련된 일부 문제를 탐색하고자 한다. 알렉산드르 갈린의 [새벽 하늘의 별들] 희곡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언어 단위가 상황 별로 갖는 의미와 각 상황의 사회문화적 조건 속에서 나타나는 언어의 상호작용에 주목하는 ‘상호작용 사회언어학’의 관점을 바탕으로 분석한다. 본 연구는 언어 상호작용을 3 단계, 즉 언어적 상황 (речевая ситуация), 언어적 사건 (речевое событие), 언어 행위(화행)(речевой акт)으로 구분하여 분별적 공손성의 형태를 결정하는 기준을 설정함으로써 발화의 대인적 의미(межличностное значение)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주로 나타나는 문제점...
TAG 상호작용 사회언어학, 분별적 공손성, 대인적 의미, 문학번역, 러시아어-한국어, Interactional Sociolinguistics, Discernment Politeness, Interpersonal Meaning, Literary Translation, Russian-Korean Languages
16세기 말 17세기 초 자포로지예 카자크 집단을 통해 본 우크라이나 역사의 카자크적 기원과 루스(Rus’) 정체성
구자정 ( Ja-jeong Koo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 연구 [2017] 제33권 제4호, 1~37페이지(총37페이지)
이 글은 자포로지예 카자크 집단의 초기 형성과정과 16세기 말 17세기 초 현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일어난 카자크 반란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역사의 “카자크적” 기원을 탐색하려는 논문이다. 자포로지예 카자크는 동유럽의 봉건적 반동과 오크라이나 지역의 열린 국경이라는 상황적 조합에 의해 역사의 무대로 등장한 경계인 집단이었다. 16세기 후반 드네프르강 하안 급류지대에 등장한 자포로지예 세치는 16세기 말 17세기 초 일어난 일련의 카자크 반란과 반(反)통합교회운동의 주역이었으며, 카자크 반란과 우니아트 교회에 대한 저항을 통해 촉발된 루스(Rus’) 정체성의 자각과 각성은 이 지역의 폴란드화를 저지하고 우크라이나 정체성의 토대를 만든 최초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TAG 자포로지예 카자크, 우크라이나, 카자크 반란, 루스 정체성, 우니아트 통합교회, Zaporozhian Cossacks, the Ukraine, Cossack Uprisings, Rus` Identity, the Uniat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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