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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문예비평연구9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이봉래 시론의 현실인식과 영미 모더니즘
남승원 ( Nam Seung-wo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7~27페이지(총21페이지)
한국에서의 근대 시문학은 과거와의 단절을 통한 갱신의 방법을 그 시작점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서구 모더니즘을 형성하게 된 여러가지의 사회적·미적 요소들 중에서도 ‘새로움’의 가치에 주목하면서 형식미에 보다 치중했던 1930년대의 시론 전개 양상은 이같은 방법론적 선택의 일환이었다. 본고는 이같은 영미 모더니즘 수용의 한국적 특수성에 주목하면서, 전후에 다시 제기된 모더니즘 시론의 논의 과정에서 현실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시적 태도와 방법으로 자리 잡게 되는지 이봉래의 시론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후반기’ 동인에 조금 늦게 참여하게 된 이봉래는 이어 발표한 여러편의 시론을 통해 전통·언어·세대 등 당시 모더니즘 시론의 범주 안에서 다뤄지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 특히, 그는 다른 시인들에 비해 비평에 대한 자의식이 분명했다. 또한...
TAG 이봉래, 모더니즘, 뉴컨트리 그룹, 전통의 주체, 신세대, 현실인식, Lee Bong-Rae, Modernism, New country group, subject of tradition, New generation, awareness of reality.
사회시론의 한 가능성 - 황지우 시론에서 하버마스의 ‘보편적 화용론’과 칼 포퍼의 ‘세계3 이론’ 수용을 중심으로 -
이선이 ( Lee Sun-he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29~55페이지(총27페이지)
이 연구는 황지우의 시론에 담긴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밝힘으로써 황지우 시론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시인이자 미학자인 황지우가 ‘시적인 것’이라는 용어를 중심으로 1980년대 전반에 전개한 두 편의 시론이 갖는 논리는 하버마스의 ‘보편 화용론’과 칼 포퍼의 ‘세계3 이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이다. 이 수용의 과정을 거치면서 제시한 ‘징후의 의사소통론’과 ‘시적인 것의 존재론’은, 주관적이고 특수한 것으로 인식되던 시에 대한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사회적인 사유틀 안에서 시를 인식해 나가려는 하나의 시론(試論)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황지우의 시론은 기존의 문학사회학이 강조해 온 반영론을 화용론적 관점으로 재구조화하고 그 속에서 행위자(작가와 독자)와 사회구조가 매개된 담론의 비판적 가능공간을 만들어내는 의의를 갖는다.
TAG 현대시론, 황지우, 황지우 시론, ‘시적인 것’, 징후의 의사소통, 위르겐 하버마스, 칼 포퍼, the discourse on the modern Poetry, Hwang Ji-woo, Hwang Ji-woo’s the discourse on Poetry, ‘the Poetical’, symptomatic communi cation, Jurgen Habermas, Karl Raimund Popper.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본 이성복 시론 연구 - 하이데거 시론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이철주 ( Lee Cheol-jo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57~88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이성복의 시론이 갖는 특이성과 문학적 의의를 규명하기 위해 하이데거의 시론과 비교함으로써 공통된 문제의식과 차별화된 지점들에 주목하였다. 이는 해당 시론에 대해 이미 이루어진 평가와 해석을 그대로 반복하면서도 차이성을 명명하기 위해 유사한 시론과의 단순비교를 지속해왔던 기존의 비교문학적 시론연구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것이며, 해당 시론이 갖는 고유한 문제의식을 유사한 시론과의 명징한 비교를 통해 보다 섬세히 구체화하려는 것이다. 시론은 상당 부분 시인의 시 창작론으로 이해되곤 하지만, 시인의 시 세계를 친절히 해설해주는 보조적 참조사항이 아니다. 개개의 시편들이 갖는 문제적 지점들과 가치가 시론으로 명명된 몇 가지 진술로 환원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나, 무엇보다 시론 자체도 시에 대한 메타적 사유가 녹아있는 담론으로서 그 내부에 복잡한 대화의 흔적들을...
TAG 시론(詩論), 이성복, 하이데거, 숭고, 불가능 시론, 아포리즘, Poetic Theory, Lee Seong-bok, Heidegger, the Sublime, Poe tic Theory of “Impossibility”, Aphorism.
김종삼 시에 나타난 존재인식의 시적 효과 연구
김인옥 ( Kim In-ok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91~115페이지(총25페이지)
김종삼은 1950년대의 전통주의와 모더니즘, 1960년대의 순수시와 참여시로 양분된 시단의 경향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지키며 김종삼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하였다. 30여 년의 시력에도 불구하고 김종삼의 내면 인식과 그 시세계는 큰 변화를 찾기 어렵다. 따라서 김종삼 시 전반에 나타난 시인의 존재인식을 파악하는 일은 김종삼 시세계를 밝히는 일이 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김종삼 시에 나타난 존재인식의 시적 효과를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시적 표현 방식의 양상을 기존의 은유와는 달리 의미 변용된 표현으로서의 묘사적 효과를 분석한 뒤, 반복적 구조 변주와 환언을 통한 서술적 효과를 분석하여 그에 따른 시적 효과를 파악하였다. 김종삼에게 있어 존재론적 은유의 사용은 창작에 구체성을 부여하여 관념적인 내면의 대상을 삶 속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의...
TAG 김종삼, 존재인식, 시적 효과, 존재론적 은유, 의미 변용, 반복, 환언, 구조 변주, Kim Jong-sam, Existence Cognition, Poetic Effect, Ontological metaphor, Meaning alteration, Recurrence, Paraphrase, Structural variation
‘신(新)감각’, ‘신(新)감성’, ‘신(新)윤리’- ‘신여자(新女子)’의 출현과 김일엽의 시(詩)
박선영 ( Park Seon-you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117~140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일엽(一葉) 김원주(金源珠)의 출가 전 시 작품 50여 편을 대상으로 삼아 근대적 주체성 확립과 자기해방의 키워드로 재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근대여성의 주체성, 낭만적 사랑, 불교 입문 등의 하위 주제와 전환적 생애사의 인과성을 확인하였다. 먼저 여성주체의 권리와 독립적 자아 확립은 온전한 인격체 실현을 위한 일차적 동인이었다. 다음으로 사랑이라는 보편 개념에 당시 새로운 가치와 윤리로 대두한 근대적 평등 개념을 적용한 새로운 시적 감성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출가 이전 작품에서는 현실적 자아로부터 종교적 자아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인간적 문제를 참신한 시적 기교와 결합시켰다. 이를 종합하면 근대적 감성과 윤리를 과감하고 긍정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그의 시 세계는 종교적 지향을 통해 한층 확장된 주체성 확립의 가능성을...
TAG 김일엽, 근대적 주체성, 근대 여성, 근대적 감성과 윤리, 낭만적 사랑, 불교, Kim, il-yeob, Modern subjectivity, Modern Woman, Modern Sensitivity and Ethics, Romantic love, Buddhism
오규원의 초기 시론시에 나타난 언어의식 연구 - 김춘수 시의 인유 양상을 중심으로 -
송현지 ( Song Hyun-ji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141~173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은 언어와 시작(詩作) 방법에 대한 강한 자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오규원의 언어의식을 섬세하게 고찰함으로써 언어에 대한 그의 사유를 밝히고, 그가 김춘수의 무의미시론을 계승하지 않고 날이미지시론이라는 독자적인 시론을 형성하게 된 바탕에 김춘수와 구분되는 언어의식이 있었음을 논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오규원이 김춘수의 시를 가져와 이를 변주하여 쓴 시론시를 대상으로 삼아 비평의 언어로 포착되지 않는 오규원의 언어의식을 탐구하고, 그가 김춘수의 시와 미묘한 차이를 두며 언어에 대한 자신의 사유를 전개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오규원이 김춘수와 마찬가지로 언어가 추상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 아래 언어를 실제 세계와 분리되는 허상의 체계로 여겼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와 언어가 추상을 벗어날 수 없다고 믿은 ...
TAG 오규원, 김춘수, 시론시, 언어의식, 인유, 날이미지시, 무의미시, 추상, 환상, 상호텍스트성, Oh, Kyu―won, Kim, Chun―soo, poetological poetry, language consciousness, allusion, raw image poem, poem of meaninglessness, abstraction, fantasy, Intertextuality
김준오·이승훈 시론에 나타난 몽타주의 원리
이기주 ( Lee Ki-ju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175~204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 현대시의 몽타주 기법의 이론화를 모색했던 김준오와 이승훈의 시론을 탐구함으로써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모더니즘 시의 창작원리와 몽타주 기법의 이론화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자 하였다. 김준오와 이승훈은 당대의 시를 유형화하면서 그 현재성을 탐구하고 이론적 근거를 찾아가고자 했다. 김준오는 시가 근본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동일성’이라고 보았다. 그가 동일성과 비동일성을 함께 설명하는 이유는 시학 안에 이 둘의 원리가 같이 구축되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근대 이후 인간은 근대성의 경험을 통해 철저히 분열되고 해체된 시·공간의 양상을 느낀다. 이때 김준오는 자아와 세계가 대결하는 방식인 ‘비동일성’의 원리를 강조한다. 1930년대와 1950년대 몽타주와 달리 1980년대의 몽타주는 전혀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준다. 1980년대 ...
TAG 김준오, 이승훈, 몽타주,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비동일성, 해체, Kim Jun oh, Lee Seung hun, Montage, Modernism, Post-modernism, Non-identity, Deconstruction
1980년대 시에 나타난 자본주의적 세계에 대한 재현과 부정성 - 고정희, 허수경의 시를 중심으로 -
이은영 ( Lee Eun-you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205~238페이지(총34페이지)
고정희와 허수경의 1980년대 시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자본주의에 의한 물화(物化)양상은 주목할 부분이다. 매혹적인 물질의 풍요로움과 그것에 도취된 맹목적인 욕망의 이면에 자리한 자본주의의 주체성을 고정희와 허수경의 시는 드러낸다. 고정희와 허수경의 1980년대 시의 가장 중요한 축은 이처럼 자본주의의 주체성에 대해 저항하는 부정의 에너지에 있는 것이다. 그녀들의 시적 언어가 추구하는 힘은 언어를 통해 객관성에 이르게 하는 힘, 서정시에서 객관적 세계를 드러내는 힘에 있다. 고정희와 허수경의 1980년대 시는 동일자로 개인의 무의식에 각인되어 있는 주체성을 보여준다. 강력한 자본주의의 힘 앞에서 삶의 양식마저도 자본주의의 시스템으로 지배화되는 양상은 인간의 존재론적 변화를 가져오는 자본주의의 주체성이 가진 현실을 표출한다. 이러한 자본주의화된 공간 속...
TAG 고정희, 허수경, 자본주의, 부정변증법, 부정성, 서술시, Goh Jung-Hee, Heo Su-Kyung, Capitalism, Negative Dialectic, Narrative poem
음식의 문학적 재현과 주체화의 방식 - 한강과 오수연의 소설에 나타난 ‘음식’을 중심으로 -
김미영 ( Kim Mi-you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239~270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한강의『채식주의자』와 오수연의『부엌』에 나타난 음식의 문학적 재현을 중심으로 작중인물들의 주체화 방식을 살펴본 것이다. 한강의『채식주의자』는 규율사회의 폭력성에 저항하는 주인공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의 모습을 음식문화와 결합하여 가부장 이데올로기의 폭력, 소통부재, 식물적 이미지 등을 보여주고 있다. 오수연의『부엌』에서는 규율사회와 피로사회를 모두 체험한 작중인물의 주체화 방식을 음식문화, 몸의 부조화, 위장장애, 신화적 상상력 등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의 3부작으로 구성된『채식주의자』는 돌봄의 대상인 영혜와 모성성을 보여주는 언니 인혜의 삶을 그리고 있다. 규율사회에서 복종적 주체로 살아왔던 두 자매는 음식문화를 통해 자신들의 삶에 제동을 건다. 영혜의 채식과 거식은 규율사회의 한 단면인 폭력성을 거부하는 행위...
TAG 한강, 오수연, 『채식주의자』, 『부엌』, 규율사회, 피로사회, 채식, 육식, 거식, 폭력, 복종적 주체, 성과주체, 광기, 우울, 낙오자, 평등, 세계시민, 공동체 사회, Kang, Oh Su-Yeon, The Vegetarian, The Kitchen, Literary Reproductions of Food, subjectification methods, disciplinary society, fatigue society
식민지 시기 소설에 나타난 혁명의 상상력 - 한용운의 『흑풍』을 중심으로 -
김원규 ( Kim Won-kyu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271~300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한용운의 『흑풍』에 드러나는 ‘혁명’의 의미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흑풍』은 조선의 역사가 아닌 청나라 말기의 상황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면서, 1930년대 식민지 현실에서는 언급하기조차 민감한 ‘혁명’이라는 테마를 정면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이한 소설이다. 혁명을 테마로 하고 있는 『흑풍』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 소설인지를 밝히기 위해서는, 이 소설이 저항담론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 이루어지는 목적론적 독해를 피해야 한다. 『흑풍』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 소설인지를 말해주는 것은 텍스트 그 자체이다. 이 글에서는 『흑풍』에 드러나는 혁명의 의미를 규명하기 위해 먼저 혁명이 이야기되는 방식을 보았다.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한 서사구조 분석을 통해 소설에서 국가와 민족과 같은 거대주체의 작동 논리가 재생산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
TAG 혁명, 서사 구조, 이데올로기, 역사, 국가/민족, 인과응보, 목적론적 독해, revolution, narrative structure, ideology, History, nation, retribution justice, purposed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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