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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온지학회 AND 간행물명 : 온지논총7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소현성록> 연작에 나타난 감정의 출현 빈도와 의미 ― 컴퓨터를 활용한 통계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
강우규 ( Kang Woo-kyu ) , 김바로 ( Kim Ba-ro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6권 101~128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소현성록(蘇賢聖錄)> 연작을 전통적인 서사구조 분석을 바탕으로 분절하고, 감정 어휘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그 의미를 파악하였다. 인물별 단위담의 감정 표출양상은 <소현성록> 연작이 유사한 갈등 전개 양상을 보여준다는 기존 연구와는 달리, 수용자의 입장에서 소현성, 소운성, 소운명의 단위담에 대한 감정적 동조는 각각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다. 소현성의 단위담은 다른 단위담에 비해 감정의 출현빈도가 낮게 나타나고, 소운성의 단위담은 감정 변화의 등락이 명확하며, 소운명의 단위담은 지속적인 감정이 유지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소현성록> 연작 전체에서 감정의 출현빈도는 전편에 비해 후편에서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그런데 슬픔의 감정 수치는 전후편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는 슬픔의 감정이 <소현성록> 연작의 전후편을 대비하는...
TAG 인공지능인문학, 고전소설, <소현성록>, 감정분석, 디지털인 문학, Artificial intelligence humanities, Classical novel, < So Hyeon-seong nok >, Emotion analysis, Digital Humanities
<져부인젼>에 나타난 저승의 특성(特性)과 문학사적 의미(意味) 연구
유권석 ( Yu Kwon Sek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6권 129~149페이지(총21페이지)
이 논문은 최근에 소개된 가사체 고소설 <져부인젼>에 나타난 저승의 특성과 문학사적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시도된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저승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서사무가와 설화, 고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발견되는데, 최근에 발굴된 가사체 고소설 <져부인젼>에도 저승체험담이 실려 있어 주목된다. <져부인젼>에 실려 있는 저승체험담은 <져부인젼>이 「복선화음가」 계열의 계녀가사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복선화음가」나 「복션화음기」, 「김씨열행록」, 「여자탄식가」와 같은 가사체 고소설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우 이례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져부인젼>은 져부인의 일대기를 출생→결연→시련→시련극복→행복에 이르는 과정으로 서사화 시키고 있는데, <져부인젼>에 실려 있는 저승체험담에는 크게 두 가지 특성이 나타난다. 첫째, 복선화음의 구현이다. 효행과 부덕...
TAG <져부인젼>, 저승, 고소설, 계녀가사, 「복선화음가」, 부덕, 교화, Jeobuin-jeon, life, afterlife, Gaenyeogasa, Boksunhwaumga, virtue
위만(衛滿)의 두발(頭髮)과 복장(服裝)을 실마리로 한 한국 고대문화의 정체성 탐색
이도학 ( Lee Do-hack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6권 151~179페이지(총29페이지)
衛滿이 조선에 망명해 올 때 頭髮과 服裝을 『史記』에서는 ‘魋結蠻夷服’라고 하였다. 문맥을 놓고 볼 때 이는 조선의 복장과 두발을 따랐다는 게 된다. 복속 의례가 된다. 그런데 ‘魋結’는 南越王 趙陀 故事에서도 보인다. 조타의 ‘魋結’에 대해 『史記』 주석에서는 중국의 병사들 두발로 해석했다. 『史記』 조선전의 ‘魋結’를 『漢書』 조선전에서는 ‘椎結’로 적었다. 『삼국지』에서는 두발은 기록하지 않고 ‘蠻夷服’을 ‘胡服’으로만 적어 놓았다. 여러 문헌을 詳考한 결과 『漢書』의 ‘椎結’는 흉노로 투항한 漢將 李陵이 했던 辮髮로 밝혀졌다. 흉노의 두발인 ‘椎結’는 말할 나위없이 변발을 가리킨다. 따라서 조선의 두발은 剃頭를 한 辮髮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중국과 구분되는 세계의 표지였다. ‘椎結’ 즉 辮髮이었던 한반도 서북 지역 주민들은 한사군 설치 이후 상...
TAG 위만, 조선, 사기, 한서, 두발, 변발, 흉노, Wiman, Joseon, history, kanji, hair, pigtail, Xiongnu
김상악(金相岳)의 『산천역설(山天易說)』에 나타난 한역적(漢易的) 성격
임재규 ( Im Jaekyu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6권 181~205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는 金相岳의 『山天易說』에 대한 검토를 통해 『山天易說』의 漢易的 성격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필자는 『山天易說』에 나타난 한역적 성격을 크게 두 가지로 보았다. 하나는 『山天易說』이 한역의 학설 중 五行說, 納甲說, 互卦說, 爻變說, 旁通說, 消息說등의 상수학설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山天易說』이 取象 방법으로 伏體, 變體, 互體, 反體, 交體등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尹定鉉의 『山天易說』에 대한 평가에서도 알 수 있듯이, 『山天易說』은 송역과 한역의 두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金相岳은 『周易』을 해석함에 있어서 한역과 송역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다. 다만 본 연구가 『山天易說』의 한역적 성격에 주목한 것은 조선후기 역학사의 흐름에서 있어서 송역에서 한역으로의 과도기적 성격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역학서로 보았...
TAG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한역(漢易), 송역(宋易), 한학(漢學), 송학(宋學), Kim Sang-ak(金相岳), Shantianyishuo(山天易說), Han Yi(漢易), Song Yi(宋易), Han Xue(漢學), Song Xue(宋學)
정조(正祖)의 『대학(大學)』 혈구정치관(絜矩政治觀)에 대한 판단이론적 고찰 ― 한나 아렌트의 정치판단이론을 적용하여 ―
안효성 ( Ahn Hyo Sou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6권 207~246페이지(총40페이지)
이 논문은 『대학(大學)』 전(傳) 10장에 등장하는 혈구지도(絜矩之道)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한 정조(正祖, 1752~1800)의 정치관, 곧 혈구정치관(絜矩政治觀)의 사상적 특징을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의 정치판단이론을 적용해 고찰하는 연구다. 휴머니즘적 정치철학의 측면에서 볼 때, 정조의 혈구정치관은 일면 아렌트의 정치판단이론과 일맥상통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 『대학』의 이론 요점을 명덕(明德)으로 『대학』이 제시하는 정치판단의 원리를 혈구로 간주하는 정조는, 혈구를 할 수 있는 근원을 명덕으로 이해하며, 또한 명덕은 곧 본심(本心)이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는 혈구정치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본심을 키우는 공부 비법으로 ‘활법活法)’을 제안한다. 그런데 그 내용을 상세히 ...
TAG 정조, 혈구, 명덕, 본심, 활법, 아렌트, 공통감, 소통, 상상력, 반성, 판단, 정치판단, 동의, King Jongjo, Hyolgu, Myongdoek, Bonsim, Hwalbup, Arendt, Common Sense, Communication, Imagination, reflection, Judging, political judgment, agreement, 正祖, 絜矩, 明德, 本心, 活法
조선후기 여성 유서 연구 ― 순절 열녀 신씨부(申氏婦)의 한글 유서를 중심으로 ―
홍인숙 ( Hong Insook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6권 247~281페이지(총35페이지)
이 연구는 조선후기 여성이 남긴 한 편의 한글 유서 자료를 소개하고 그 기본 정보와 내용을 파악하고 유서 작성의 상황과 맥락을 면밀하게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서의 작자는 자신이 남편의 죽음 이후 따라 죽음을 밝히고 있으므로 이 유서는 기본적으로 조선후기 열녀 관습 안 에 있는 텍스트라고 볼 수 있다. 학계에 처음 소개되는 이 유서의 원 텍스트는 한 장으로 이어져 있는 1.5미터 정도의 종이 두루마리이며 유서 작자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한글 친필본이다. 유서는 총 네 명의 수신자를 대상으로 쓰여 있으며 수신자는 친척 동생, 딸 내외, 친정 오빠 내외, 시부모님이다. 전체 분량은 원고지 23매 분량으로, 동생과 딸과 친정 오빠에게 쓴 유서는 각각 원고지 3~5매, 시부모에게 쓴 유서는 원고지 약 11매 정도의 분량이다. 유서를 통해 알 수 있는...
TAG 유서, 여성 유서, 한글 유서, 순절, 열녀, 열녀 담론, testament, woman’s testament, Korean testament, dying in defense of one’s chastity(following one’s husband to the grave), exemplary woman, discourse of exemplary woman
경북 종가 제례의 양상과 문화적 의미 ― 불천위 제례를 중심으로 ―
정우락 ( Jeong Woo-rak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6권 283~321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는 경상북도 불천위 제례가 어떻게 시행되고 있으며, 이것이 지닌 문화적 의미는 또한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것이다. 불천위 제례를 특별히 주목한 이유는, 제례가 가문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문화를 구성하는 가장 강력한 의례이며, 전통의 계승과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구상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본 연구를 위하여 먼저 경상북도 종가 46개를 선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주자학이 한국에 들어와서 토착화하는 과정과 한국화하는 과정을 제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주자학적 구심력과 한국적 원심력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경상북도의 불천위 제례는 기본적으로 『주자가례』의 절차를 따르지만, 행례(行禮) 현장에서는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변화는 제례의 날짜, 시간, 장소,...
TAG 경상북도, 종가, 불천위, 제례, 양상, 문화적 의미, 『주자가례』, 토착화, 한국화, 가족문화, Gyeongsangbuk Province, head family, Bulcheonwi, ancestral ritual, pattern, cultural meaning, Zhu Xi's Family Courtesy, naturalization, Koreanization, family culture, 不遷位
조선시대 가동·무동의 개념 정립과 활동 ― 행행(行幸)·강무(講武)·사악(賜樂)을 중심으로 ―
김종수 ( Kim Jong Su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6권 323~360페이지(총38페이지)
조선 초기에 대비와 중궁 및 명부(命婦) 등이 참석하는 내연(內宴)이나 임금과 신하가 참석하는 외연(外宴)을 막론하고, 춤과 노래는 모두 여악이 담당했다. 그런데 여악으로 인한 풍기문란 등의 문제가 종종 발생하므로, 치인(治人)의 위치에 있는 위정자(爲政者)가 모범을 보이기 위해, 군신(君臣) 간의 예연(禮宴)에서는 종래 여악이 해오던 춤과 노래를 남자아이로 대체하기로 하고, 1431년(세종 13) 8월에 이들이 입을 관복에 대해 논의하는데, 이때 무동이란 호칭이 처음 등장했다. 1432년(세종 14)에 공천(公賤) 중에서 10세가량의 어린 소년 60명을 뽑아 1433년(세종 15) 정월 회례연에서 공연한 것이 조선시대 무동제도의 시작이다. 무동은 <몽금척>·<오양선>·<아박>·<무고> 등의 정재를 공연했는데, 이들 정재는 노래와 춤으로 구성되어 ...
TAG 가동, 무동, 남악, 행행, 강무, 회방연, 사악, 歌童, 舞童, 男樂, 行幸, 講武, 回榜宴, 賜樂, Mudong boys who performed dancing and singing, Gadong boys who performed dancing and singing, Akgong musicians, Yeogi female entertainers, royal parades, guidance on martial arts
1910년대 이전의 아동 위상 제고提高활동 - 기독교계의 출판 활동을 중심으로 -
서신혜 ( Seo Shinhy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5권 239~266페이지(총28페이지)
우리나라에서 아동의 지위는 매우 낮았다가 1920년대 방정환을 중심으로 한 천도교 소년회 등의 활동으로 아동의 지위가 높아졌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1910년 이전 집중된 기독교계의 출판활동이 아동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데 일정한 기여를 하였다는 것을 이 논문을 통해 밝혔다. 1900년에서 1910년대 초반 사이에 ≪그리스도신문≫, ≪가뎡잡지≫ 등의 정기간행물이 나오고, ≪□모권면≫, ≪태모위생≫, ≪영□양육론≫ 등의 단행본이 집중적으로 출간되었다. 이들 출판물은 태교를 강조하여 성별과 무관하게 아이의 가치를 인정하는 분위기를 유도하였고, 아이의 위생과 영양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전파하여 아동이 처한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들 출판물이 전국에 퍼지고, 그 내용이 실제 유아대회로까지 이어지는 것도 함께 밝혔다. 이런 활동을 통해...
TAG 아동, 아동의 위상, 아동권리, 방정환, 그리스도신문, 가뎡잡지(가정잡지), □모권면, 태모위생, 영□양육론, Children, Social Status of Children, Rights of the children, Bang Jeong-hwan, Geuriseudosinmun, Gadyeongjapji, Amogwonmyeon, twimogwonmyeon, Yeongtwiyangyungnon
한중록의 전승과 현대적 변용의 특질 - 영화 <사도>를 중심으로 -
박은미 ( Park Eun-mi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5권 211~237페이지(총27페이지)
『한중록』은 사도세자의 아내인 혜경궁 홍씨의 작품으로 조선시대의 궁중을 배경으로 씌여진 자전적 이야기이면서 임오화변 사건이 기록된 역사적 자료이다. 혜경궁 홍씨는 『한중록』의 저술목적을 손자인 순조에게 임오화변에 대해 자세히 말하고 그 일과 관련하여 불명예스럽게 몰락한 친정을 신원하려고 쓴 글이라고 한다. 『한중록』에는 혜경궁 홍씨의 출생에 대한 기록과 자신의 가문과 가계에 대한 상세한 서술을 하고 자신이 남편을 따라 죽지 못한 이유를 자식 때문이라고 하면서 누구보다도 모성을 강하게 드러내 보인다. 혜경궁 홍씨에게 있어 아들은 정서적 구심점이면서 사랑의 매개체로서 자신의 생명이면서 남성 중심사회에서 여성이 자기의 주체를 제한하고 타자화하는 장치가 아니라 오히려 자기지위를 정립시켜주는 매개체이며 삶의 의미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중록』은 콘텐츠의 보고로서 다양한...
TAG 한중록, 사도, 혜경궁 홍씨, 모성, 부자갈등, Hanjungnok, The Throne, Prince Sado, family story, father-son confict, mother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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