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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동아시아문화연구89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헤이케모노가타리』의 재생산 양상 고찰 -슌칸과 기요모리 관련 작품을 중심으로-
김인아 ( Kim Ina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2권 153~175페이지(총23페이지)
고전문학은 여러 가지 양상으로 끊임없이 재생산 된다. 그 방법은 단순하기도 하지만, 여러 양상이 복합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실제 기록과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경우 여러 가지 관점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해석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13세기에 성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헤이케모노가타리』를 중심으로 하여 크게 두 가지 변용양상을 고찰해 보았다. 한 가지는 역사서나 작품에 기술되지 않은 공백의 서사화이다. 『헤이케모노가타리』에 기술되어 있는 슌칸 설화는 슌칸이 역모에 참가하여 기카이가지마 섬으로 유배되고, 그 이후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까지 기술되어 있다. 중세의 요고쿠 「슌칸」에서는 『헤이케모노가타리』에 충실한 재생산이 이루어지고, 이후 근세, 근대로 흘러갈수록 홀로 남겨진 슌칸은 섬에서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TAG 헤이케모노가타리, 슌칸, 다이라노기요모리, 고전문학, 재생산, Heikemonogatari, Tairano Kiyomori, Syunkan, Classical literature, Reproduction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중국 대학 강의 유형화 탐색
육담성 , 정윤조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2권 95~127페이지(총33페이지)
오늘날 중국 대학교육은 교학의 질이 저하하는 등 우려에 직면하고 있다. 본 연구는 중국대학 교수자의 강의 유형이 학생들의 수업참여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냄으로써 교학의 질을 고양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강의 유형을 모색하고, 나아가 중국 대학교육의 우려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421부를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또한 연구절차에 있어서, 먼저 학생들이 평가한 교수자의 커뮤니케이션 유형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요소 등에 대해 요인분석, 군집분석과 판별분석을 실시함으로써 교수자의 강의 유형을 분류하였고, 이어서 일원변량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하여 교수자의 강의 유형이 학생의 수업참여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
TAG 중국 대학교육, 커뮤니케이션 유형,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강의 유형, 수업참여의도, 中國高等敎育, 溝通類型, 非語言溝通, 敎學模式, 課程參與意愿
중국의 부상 이후 한·일 양국의 중국 인식에 관한 고찰 -정상회담을 통한 정상들의 중국 인식을 중심으로-
황수영 ( Hwang Su-young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2권 129~151페이지(총23페이지)
중국의 부상은 중국과 가장 인접한 한·일 양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90년대 이후부터 나타난 반중 감정과 2010년을 기점으로 경제력마저 중국에 뺏긴 일본은 중국 위협론을 제기했고, 중국은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따라서 일본의 중국 인식은 악화하기 시작한다. 반면 한국의 경우,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중국의 신속하고 가파른 부상과 그 궤도를 함께 해왔다. 연이은 정상회담은 경제와 환경 분야 등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외교, 안보 분야에 있어서는 여전히 내실을 얻지 못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부상은 경제적인 면에서 ‘기회’ 안보에서는 ‘위협’이라는 인식도 있었지만, 최근의 학계에서는 중국을 둘러싼 국제관계를 갈등과 협력이 아닌 부강한 중국의 등장이 국제사회의 안전과 발전에 기회 요인과 위기요인을 동시에 제공하고...
TAG 한·일 양국의 중국 인식, 한국 대통령의 중국 인식, 일본 총리의 중국 인식, The perceptions of China in Korea and Japan, the president of Korea`s perception of China, the prime mister of Japan`s perception of China
1970년대 ‘소폭’ 동양화의 시각성과 그 교양적 기능 -남정 박노수(藍丁 朴魯壽, 1927~2013)의 ‘시가 있는 그림’을 중심으로-
송희경 ( Song Heekyung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2권 51~72페이지(총22페이지)
1970년대 미술계에서는 작은 화폭에 화사한 담채로 사군자, 산수, 화조, 인물 등을 표현한 동양화가 대량으로 생산되었다. 정서 함양과 여가 선용을 목적으로 한 ‘묵화(墨畵)’ 강습이 성행을 이루었고, 교양 잡지의 표지화, 목차화, 본문 컷에 지필묵으로 완성된 꽃, 정물, 산수 등이 실리는 등, 동양화가 대중적으로 확산된 것이다. 이는 이 시기 소폭 동양화의 인기를 알려주는 현상들이다. 동양화가들은 회장 미술과는 완전히 다른 양식의 산뜻한 소폭 그림을 제작하여 판매용으로 화랑에 전시했다. 박노수(朴魯壽, 1927~2013)도 1970년대에 시와 그림이 공존한 동양화를 화랑 전시용으로 많이 제작했다. 그는 다양한 소재를 화사하고 간결한 채색으로 표현했고, 해박한 한문학 지식을 토대로 수많은 한시를 화제로 적었다. 따라서 그의 동양화는 어느 곳에...
TAG 1970년대, 동양화, 화랑, 『샘터』 박노수, 교양, 취미, 1970s, Oriental paintings, SAMTOH, galleries, Pak Nosoo, culture, hobby
‘한국적 라이트노벨’에 대한 고찰 -<미얄의 추천(秋韆) 시리즈>를 중심으로-
남유민 ( Nam Yoomi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2권 73~93페이지(총21페이지)
라이트노벨이란 일본 오타쿠 문화를 근저에 두고 다매체화 전략에 맞추어 철저하게 상업적으로 발전해온 현대 오락소설이다. 그 덕분에 2000년대 이후 일본에서 미디어믹스의 원작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 인기는 이웃나라인 한국으로도 확산되어, 현재는 활발하게 번역·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 안정된 시장을 확보하게 되자 국내 라이트노벨도 창작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에 비해 한국은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일본 라이트노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다매체화가 요원하다는 핸디캡이 있다. 그렇다면 활발한 미디어믹스 전개를 기대하기 힘든 한국에서 라이트노벨은 어떤 방향으로 창작되었는가. 한국 현실에 맞춰서 창작된 라이트노벨에 대한 분석은 라이트노벨 독자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의되는 ‘한국적 라이트노벨’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고찰로 이어진다. 이...
TAG 라이트노벨, 일본문화, 일본문학, 한국라이트노벨, 미얄의 추천 시리즈, Light Novel, Japanese Culture, Japanese Literature, Korean Light Novel, Series of Miyal`s Swing
신라의 초기 국호 사라벌[徐羅伐]과 시라[斯盧]의 뜻
정연식 ( Chung Yeon-sik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2권 13~50페이지(총38페이지)
신라 국호는 鷄林 외에 徐耶伐, 徐那伐, 徐羅伐, 新羅, 薛羅, 斯盧, 尸羅 등으로 표기되었는데 그 음이 모두 비슷하다. 그 소릿값과 뜻을 캐려면 해당 시기의 중국어로 읽은 뒤 그 구성 음소를 고대국어에 맞추어 재구성해야 한다. 뒷글자 盧[?ra], 邪·耶[?la], 羅[*lα]는 땅을 뜻하는 고대국어 †ra를 표현한 것으로서, 奴[?na]와 那[*nα]도 마찬가지이다. 앞글자 徐[*zα]와 薛[*set]은 고대국어로는 †sa와 †sar로 재구성되므로 薛羅[†sarra]는 /†sarra/를, 徐羅伐의 徐羅[†sara]는 †sarra의 중복된 r을 줄여 표현한 것이다. 徐羅伐은 동쪽 땅, 동쪽 벌을 뜻한 말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국호 徐羅伐[†sarapar]은 도읍의 명칭으로도 쓰였고, 신라 향가와 비문의 東原京과 東京은 도읍을 지...
TAG 사라벌[徐羅伐], 시라[斯盧], 상고음, 고대국어, 오음(吳音), 강동방음(江東方音), 서울, Sarapar, Sira, Old Chinese, Old Korean, Go`on/Wu-yin, Jiangdong-Fangyin(dialect of the east of the Yangtze River), Seoul
현대 일본연극의 전쟁 표상방식 연구
이성곤 ( Seunggon Lee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2권 177~194페이지(총18페이지)
본 연구는 현대일본연극에서 전쟁을 표상화 하는 몇 가지 방식에 대하여 분석·고찰함으로써 연극분야에서의 동아시아담론형성의 기초를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쟁체험세대는 물론, 전후에 태어나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않은 이른바 ‘단카이(Dankai)세대’와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제로세대’에 이르기까지, 전쟁을 어떻게 연극미학적 방식으로 사유하고 반응하고 표상화하고 있는가. 이 문제는 단순한 소재주의를 넘어 지금도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총성 없는 전쟁(집단적 자위권, 자위대 해외파병, 오키나와 미군기지문제 등)’에 대한 미학적 문제제기이다. 민간차원의 자생적인 한일연극교류 사업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이 문제는 동시대 한국 연극인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전쟁이라는 전지구적 문제 앞에서 동아시아 연극의 향방과...
TAG 현대일본연극, 전후연극, 이노우에 히사시, 사카테 요지, 히라타 오리자, 기타무라 소, 쓰카 고헤이, Japanese Modern Theatre, Post-war Theatre, Hisashi-Inoue, Youzi-Sakate, Oriza-Hirata, So-Kitamura, Kohei-Tsuka
조선전기 유구국(琉球國) 농업의 이해
이병희 ( Lee Byunghee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71권 57~92페이지(총36페이지)
조선전기 접촉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琉球國에 대한 많은 정보가 축적되었다. 그 정보는 사신·표류민·피로인 등을 통해서 확보한 것이다. 유구국 농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내용을 파악하였다. 정보의 취득과 수합에서 정부는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유구국의 농업에 관해 기후조건, 농작물의 종류, 벼 농사 방법, 밭작물, 섬유작물, 채소, 유실수, 가축, 농기구 등 다양한 내용을 파악하였다. 그 가운데 조선인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벼 농사와 섬유 작물, 채소, 유실수, 가축 등이었다. 조선초에 편찬된 『농사직설』에서도 벼 농사와 섬유 작물을 기술하고 있지만 유구국의 그것은 이질적이었으므로 풍부한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채소와 유실수, 가축은 『農事直說』에서는 기술하고 있지 않지만 조선인이 깊은 관심을 갖는 사항이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TAG 유구국(琉球國), 농사직설(農事直說), 벼 농사, 섬유 작물, 채소, 유실수, 가축, 농기구, Ryukyu Kingdom, Nongsajikseol, rice farming, fiber crops, vegetables, fruit trees, domestic animals, farming tools
‘압축된 시간’과 ‘열광’ - 3 · 1운동 연구를 위한 시론 -
윤해동 ( Yun Hae-dong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71권 125~147페이지(총23페이지)
1차대전이 끝나는 1918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헤게모니 시간으로 부상하는 미국의 제국시간과 일본의 제국시간은 갈등하고 있었다. 미국의 제국시간이 민족자결주의로 포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식민지 조선에서 이 두 제국시간은 더욱 첨예하게 부딪칠 가능성이 높았다. 한편 조선 내에서 일본의 제국시간은 양화된 시공간 관념을 통하여 조선의 중하층 시간과 부합하거나 날카롭게 부딪치고 있었다. 조선의 중층시간은 민족과 근대성 사이를 동요하며 동시대성 혹은 세계사적 동시성으로의 비약을 꿈꾸고 있었다. 조선의 하층시간은 제국주의 지배를 통해 급속한 사회적 분화를 경험하였으며, 양화된 시간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상상하고 있었다. 조선의 중하층 시간은 이처럼 동요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급속하게 ‘압축된 시간’을 경험하고 있었다. 조선인 중하층 시간이 ‘자결’과 ‘개조’라...
TAG 압축된 시간, 열광, 제국시간, 식민지시간, 중층적 시간, 세계사적 동시성, condensed time, mass enthusiasm, imperial time, colonial time, multi-layered time, contemporaneity of world history
청대 궁정희 극본집 『절절호음(節節好音)』의 판본 및 제작시기에 관한 고찰
임미주 ( Im Mi-ju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71권 217~250페이지(총34페이지)
청 궁정 월령승응희의 극본집 『節節好音』은 청나라 內府에서 제작한 극본집으로, 현재 중국국가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 속에 元旦, 上元, 燕九, 賞雪, 祀?, 除夕 등 6종류의 명절연극 총 43책 86종이 수록되어 있다. 사조절부터 연구절은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의 시기로서 황궁에서 경축 연회 및 희곡 공연 활동이 가장 빈번한 때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를 통해 청 황실의 송구영신 기간의 희곡 공연상황 및 명절 풍속 및 문화를 검토해 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연구 자료이다. 또한 현전 다른 월령승응희가 대부분 단색필사나 홍색 권점을 사용하고, 주로 배우들이 공연에 사용하고 향후 연극기구에 보관하던 存庫本인데 반해, 『절절호음』은 황제께 진상해 연극 관람 시 참고하던 安殿本이며, 채색으로 필사되어 그 판본적 가치가 크다...
TAG 『절절호음』, 궁정희, 월령승응희, 사색사본, 잔본, 건륭연간 출간, 어용사인, 공동각색, “Jie Jie Hao Yin”, palace drama in Qing Dynasty, Festival Court plays, four-color transcript, incomplete book, the Qianlong Period has made, imperial poet, group adap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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