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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72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역사관 내 도입부 천장의 문양을 둘러싼 논란과 기억의 표상
유현 ( Yoo Hyeon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18] 제70권 461~499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는 대중의 ‘집단기억’이 명백한 역사적 진실에 앞서 본질적으로 작용하는 이유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논란의 배경이 된 구 캠프 하야리아 부지는 부산의 대표적인 ‘기억의 장소’로서 과거 일제시기부터 현재의 부산시민공원이 탄생하기까지 다양한 ‘집단기억’이 산재한 곳이다. 부산시민공원 개장과 함께 공원역사관 내 천장의 ‘욱일기’ 문양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반일 정서를 담은 이슈가 언론에서 확대 재생산 되면서 논란은 기억갈등으로 점화되어 공공박물관의 정체성까지 위협을 받았다. 특정 보훈단체가 공원역사관의 역사의식을 문제 삼으며 문제가 된 천장 문양의 철거를 요구하면서 장기간의 갈등 국면에 진입하게 되었다. 부산시에서는 ‘욱일기’ 문양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역사적 진실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장교클럽이 일제시기 마권판매소였다는 허구적 상상을 ...
TAG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표상, 기억의 장소, 욱일기, 집단기억, 기억갈등, 민족주의, 공공의 역사, Busan Citizens Park Museum, Symbol of Memory, Realms of Memory, Rising Sun Flag[旭日旗], Collective Memory, Conflict of Memory, Nationalism, Public History
정안(鄭晏) 조성 국보 제206-10호 <예수십왕생칠경변상도(預修十王生七經變相圖)> 재검토
박은경 ( Park Eun-kyung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18] 제70권 127~156페이지(총30페이지)
국보 206-10호 <예수시왕생칠경판>은 1246년에 정안이 조성한 것이다. 이 경판 조성은 정안이 돌아가신 아버지와 홀어머니, 부부와 인척들, 인연 있는 모든 법계 중생을 위해 저승길에 막힘없이 왕생하기를 바라며 제작한다는 誌文이 새겨져 있다. 국보 206-10호본은 총 9판이며, 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변상도가 무려 9장을 차지하고 있다. 변상도 이미지를 통해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던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국보 제206-10호본은 두루마리 형식의 저본을 바탕으로 폭이 넓은 경판에 새긴 변상도이다. 고려후기 걸개그림의 불화처럼 엄격한 상하 이단구도가 아니라, 화면 크기에 따라 구도상의 변화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 둘째, 고대 불교 의식 공간에 대한 장치를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 세째, 도상...
TAG 예수시왕생칠경변상도, 예수시왕생칠경판, 국보 제206-10호, 정안, 해인사 사간판, Woodblock on Yu-xie-shi-wang-Sheng-qi-Jing(Buddha`s Utterance on Rituals to be Performed While Living in Preparation for Judgment by the Ten King of Hell, 預修十王生七經板), Woodblock Illustration of Yu-xie-shi-wang
식민형 ‘중간시민’에서 동화형 ‘유사시민’으로 - 화교화인의 변모와 ‘동아시아 시민’의 형성(1) -
신명직 ( Shin Myoung-jik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18] 제70권 379~425페이지(총47페이지)
동아시아에서 화교의 탄생은 동아시아의 국경을 넘어선 시민 곧 초국적 시민의 탄생을 의미한다. 근대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한 식민의 형성과정에서 생겨난 동아시아의 화교는 따라서 동아시아 최초의 초국적 시민이었지만 ‘동원’된 그리고 ‘배치’된 초국적 시민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식민지 본국과 거주국 그리고 중국 사이를 넘나들며, 스스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그 결과 제한적일 수밖에 없던 이들의 초국가성은 변해가기 시작했다. 초국가성에 초점을 맞추어 화교화인의 변모과정을 살펴볼 경우, 크게 3가지 유형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 식민형, 동화(同化)형, 중화(中華)형이 그것이다. 화교화인의 지위는 이들 3가지 유형이 변모하는 과정에 따라, 중간자적, 피지배적, 지배적인 형태로 변모되어 갔다. 그 최초의 유형에 해당되는 식민지 시기...
TAG 화교화인, 중간시민, 유사시민, 동아시아 시민, 개발독재, 계급독재, overseas Chinese, intermediate citizen, East Asian citizen, developmental dictatorship, class dictatorship
김승희의 초기시에 나타난 ‘여성적 말하기’의 전략과 그 윤리
조연정 ( Cho Yeon-jung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18] 제70권 219~247페이지(총29페이지)
김승희 시에서 ‘여성시’의 전략이 변화하는 과정을 살피는 것은 한국 여성시사의 진화과정을 살피는 데 좋은 참조가 된다. 이 글은 김승희의 첫 시집 『태양미사』로부터 1980년대에 출간된 『왼손을 위한 협주곡』, 『달걀 속의 생』, 『미완성의 연가』에 이르는 시집들을 살핌으로써 ‘여성을 말하지 않는 여성시’로부터 ‘자기 자신을 윤리적으로 점검하는 여성시’에 이르기까지, 그녀 시에 나타난 여성적 발화의 특징을 추출하고자 하였다. 1980년대의 여성주의 시가 수난자로서 여성의 고통을 고발하는 데 주력했다면, 고통을 토로하는 자신의 말하기를 성찰하는 비판적 자의식을 품고 있는 김승희의 발화법은 여성적 말하기의 다양한 양태를 증명함은 물론 그것의 윤리까지 점검하는 여성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여성=민중’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드러낸...
TAG 김승희, 여성시, 여성적 말하기, 여성을 말하지 않는 여성시, 자기 자신을 설명하기, Kim, Seung-hee, Woman`s poetry, Female Speaking, Woman`s Poetry Not Telling Women, Giving an account of oneself
소림 조석진(1853~1920) 작 <백자청화산수문병> 고찰
장효진 ( Jang Hyo-jin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18] 제70권 309~344페이지(총36페이지)
<백자청화산수문병>은 근대 도자 가운데 흔치 않게 제작자, 제작연도, 문양 소재를 분명히 알 수 있는 작품이다. 기면에 “松下問童子 言師採藥 只在此山中 雲深不知處 辛亥夏日 小琳寫”가 써져있어, 소림 조석진(小琳 趙錫晉, 1853~1920)이 1911년 당대 가도(779~843)의 시 “尋隱者不遇”를 도상화한 송하문동자 도상을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기형은 전형적인 고려시대 매병 형태인데, 구연 일부에는 고의적으로 각이 나 있다. 병이 백자이지만 고려 매병 형태로 제작된 것은 당시 고려청자 수집 및 재현이 활발했던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린다. 더욱이 작가가 소속되어 있던 관립공업전습소는 청자 연구 및 재현사업에 적극적이었기에 작가의 제작 경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병의 구연 일부가 변형된 것은 근대기 외부로부터 유입된 새로운 조형 형태가...
TAG 백자, 매병, 조석진, 공업전습소, 송하문동자, 천강채자기, White Porcelain, Maebyeong, Cho Seok-jin, Industrial Research Institute, songhamundongja(松下問童子), Qianjiangcai Porcelain(淺絳彩瓷器)
1920∼30년대 출판경영인 최연택(崔演澤)의 야담집 기획과 출간
최희정 ( Choi Hee-jung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18] 제70권 345~378페이지(총34페이지)
이 연구는 1920∼30년대 야담 출판물을 기획·출간한 출판경영인으로서 최연택의 활동을 살펴본 것이다. 최연택은 1920년대 초 식민지사회에 성공주의를 유포한 자조론 계열 지식인으로 야담 관련 출판물 출간은 이러한 그의 지적 계보와 상관성이 있음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들 야담관련 서적에 수록된 일본과 서구의 근대 이야기들이 자조론 계열 지식인 최연택의 성공주의 유포 행위와 관련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 연구는 최연택이 발행한 『(진담기화) 동서고금』의 야담집과 『야담대회록』 1집의 야담전문 잡지 그리고 「송재담총」의 『매일신보』야담 연재물 등 야담 관련 출판물에 대해 1920년대 문창사에서 1930년대 삼공사로의 출판사 경영체제의 변화와 관련하여 검토하였다. 이 과정에서 1938년 『야담대회록』 잡지를 출간한 삼공사는 문창사를 계승한...
TAG 자조론, 자조론 계열 지식인, 문창사, 삼공사, 동성당서점, 야담대회록, 동서고금, Self-Help, Korean intellectuals who accepted Self-Help, munchangsa publisher, samgonsa publisher, dongsungdang publisher, a magazine of yadam, East-West, Past and Present
13세기 중엽 정안(鄭晏)의 활동과 현실인식
최영호 ( Choy Young-ho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18] 제70권 157~191페이지(총35페이지)
이 글에서는 13세기 중엽 융합지식인으로 활동한 鄭晏의 활동공간·영역과 인적 연계망 및 성향·현실인식을 새롭게 검토하였다. 정안은 관료로 활동하면서 晋陽·江華京에서 생활한 10년 정도를 제외하면, 최소 20~30년 동안 河東지역을 중심으로 은둔하며 활동한 하동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융합지식인으로, 유·불교 소양과 함께 陰陽·算術·醫藥·音律까지 두루 정통하였다. 과거에 합격한 이후 國子祭酒와 동지공거를 지내면서 유교적 소양을 갖춘 신진 문인지식인들을 발굴·육성하였으며, 한의학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지역민 대상의 의료활동도 전개하였다. 특히 하동지역을 중심으로 불교적인 일상생활을 실천하면서 사원을 창건·운영하는 등 다양한 불교활동을 전개하였으며, 13세기 중엽 국가사업으로 추진된 해인사대장경판의 조성 佛事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였다. 정안은 다양한 주체들...
TAG 정안(鄭晏), 하동(河東), 해인사대장경판, 은둔적 융합지식인, Jeong-An, the Hadong, the Haein-Temple(海印寺)`s Buddhism-Sutra-woodblock, convergence intellectual of seclusion-form
역사 인물의 문화콘텐츠 개발 고찰 - 청대 초기 청백리 우성룡(于成龍) 열풍 사례를 중심으로 -
방건춘 ( Pang Jianchun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18] 제70권 193~218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문화가치 개발이라는 시각에서 ‘우성룡 열풍’을 개별 사례로 삼아 당대 중국의 역사인물에 대한 문화콘텐츠 산업 개발 사례를 고찰해 봄으로써 그 가운데에서 관련 경험과 교훈을 얻고자 한다. 전체적으로 우선 시대별로 역사 기록과 문예 창작 두 부분으로 나누어 현재 우성룡 관련 역사 자원과 문예창작의 현황을 살펴보고, 2장, 3장, 4장에서는 각각 문화 파워의 원천, 문화 파워의 재생, 신 문화 파워의 창조라는 시각에서 우성룡 열풍의 형성과정과 여러 창작 방법등의 관계 및 영향, 그리고 중국 산시(山西) 지역에서 우성룡이 인정받게 되는 배경을 살펴본다. 본 논문에서는 역사인물의 원생태적 자료와 그 개발 과정에서 서면문헌 이외에도 구전 자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개발 과정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각각 중요한 주도적 역할을 발...
TAG 문화콘텐츠 개발, 역사인물, 우성룡(于成龍), Cultural contents, Historical figures, Yu Chenglong
통일시대 준비교육을 위한 문학작품 도입과 활용방안 - 고등학교 문학교과서를 중심으로 -
양정임 ( Yang Jung-im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18] 제70권 249~286페이지(총38페이지)
본 연구는 통일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의 필요성으로부터 출발했다. 준비 없이 이루어진 통일 혹은 통합은 사회적 혼란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 통일시대의 주체는 오늘의 청소년들이 될 것이다. 이에 본고는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청소년 문학교육의 가능성과 교육방법론에 천착하여 교육적 활용방안을 탐색했다. 무엇보다 문학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실질적 응용을 마련하고자 했다. 문학교육을 통한 통일역량강화의 선결문제로, 문학작품 선정 및 교육방법론의 구체화가 필요하다. 문학교과서에 어떤 작품을 선정할 것인가의 문제는 곧 청소년 시기에 적합한 문학경험과 정서적 인지적 역량의 성패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현행 문학교과서는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초점을 두고 편성된 것이기 때문에 통일 관련 텍스트를 다루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고는 통일역량 강화...
TAG 공감, 교육과정, 문학교육, 남과 북, 소통, 이해, 통일, communication, North and South, unification, curriculum, literary education
『고려대장경』 조성(彫成)과 정안(鄭晏)의 역할
최연주 ( Choi Yeon-joo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2018] 제70권 93~125페이지(총33페이지)
鄭晏의 본관은 河東이다. 조부 정세유, 부친 정숙첨에 이어 3대에 걸쳐 고위 관료를 배출한 집안 출신이다. 희종대 과거 급제 이후 晉州牧 지방관을 시작으로 國子監 祭酒, 參知政事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최항에 의해 정치 일선에 복귀하였다가 백령도에 유배된 직후 살해되었다. 그가 고향인 하동과 남해에 머문 시기는 지방관을 그만둔 고종4년 1월경부터 국자감 좨주로 임명된 고종 28년 4월까지 24년간, 그리고 최이의 전횡을 피해 낙향한 고종 30년 직전부터 최항에 의해 다시 발탁된 고종 38년 1월까지 약 8여 년간이다. 『고려대장경』 각성사업은 고종 30년부터 판각량이 급증하였다. 판각 능력의 향상에 따른 기술적 발전과 몽고군과 직접적인 전투가 없었던 것도 증가 요인이지만, 분사도감에서 경판을 판각한 사실도 중요하다. 분사도감은 애초 인적 자원과 물자 ...
TAG 정안(鄭晏), 고려대장경, 분사대장도감, 하동, 양경사, 사재(私財) 시납(施納), Tripitaka Koreana, Jeongan`s, Bunsadaejangdogam(分司大藏都監), Hadong(河東), Yangkyeongsa Temple(陽慶寺), engraving, don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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