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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AND 간행물명 : 인문논총100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국 서양고전학의 현재와 미래
김헌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20] 제77권 제1호, 9~13페이지(총5페이지)
알타이 구비서사시 「장가르」의 자료와 전승 지역의 문화 정체성 연구
조현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19] 제76권 제4호, 9~12페이지(총4페이지)
유목적 유토피아의 구조와 그 영웅들 ― 몽골 구전영웅서사시 「장가르」의 경우
조현설 ( Cho Hyun-soul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19] 제76권 제4호, 13~41페이지(총29페이지)
「장가르」는 봄바국을 봄·가을만 있는 계절 속에서 영원히 스물다섯인 청년들이 사는, 늘 잔치가 벌어지는 유토피아로 묘사하고 있지만 봄바는 불안정한 이상국이다. 봄바국의 잔치는 승전을 기념하는 축제의 성격이 강하지만 그 축제는 전투로 이어지는 축제이기 때문에 흥겹고도 불안한 축제가 된다. 봄바국의 권력체제 내에서는 늘 왕과 사제, 왕과 전사, 전사와 사제의 대립이 존재한다. 봄바국의 군주 장가르는 이 대립을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외부의 전투를 통하여 해소해야 할 정도로 불안정한 리더십을 보여준다. 봄바국 내부에 축조된 영웅들의 대립 구조는 정주사회와는 다른 유목사회의 리더십을 반영한다. 「장가르」가 형상화한 봄바국의 외부는 내부의 대립을 외화하여 그 대립 상태를 해소하는 장치로 존재한다. 봄바국의 외부는 괴물 망가스로 상징화된 적들의 공간이다. 따라서 봄바...
TAG 장가르, 홍고르, 봄바, 잔치, 구비서사시, 유목적 영웅, 유목적 유토피아, Jangar, Hongor, Bomba, Feast, Oral Epic, Nomadic Hero, Nomadic Utopia
몽골 영웅서사시 「장가르」에서의 ‘영웅의 코드’와 ‘행위패턴’
최원오 ( Choi Wonoh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19] 제76권 제4호, 43~89페이지(총47페이지)
본 논문은 몽골의 대표적 영웅서사시 「장가르」 속 ‘영웅의 코드’와 ‘행위패턴’을 논의한 것이다. ‘영웅의 코드’는 영웅이 갖춰야 할 정신 및 행동 규범을 뜻하며, 행위패턴은 행위자(영웅)의 일정한 행위 형태를 뜻한다. 「장가르」 속 ‘영웅의 코드’는 명성, 본분, 인정, 경쟁심 등으로 다양하며, 행위패턴은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한 행위 형태로 나타난다. 대개의 영웅서사시는 한 명의 영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건을 다루기 때문에 ‘영웅의 코드’가 단일하게 나타나게 마련인데, 「장가르」에서의 ‘영웅의 코드’가 이처럼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장가르, 홍고르, 사와르 등 다수의 영웅이 등장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또한 「장가르」 속 영웅들은 군주 장가르가 통치하는 봄바국의 정치 체제 속에 놓여 있기에 기본적으로는 군주 장가르의 명령에 따른, 즉 타의적 행위...
TAG 몽골, 장가르, 영웅서사시, 영웅의 코드, 행위패턴, Mongolia, Jangar, Heroic Epic, Heroic Codes, Behavior Patterns
영웅의 눈물과 전쟁의 기억들 ― 칼미크 오이라드 민중의 구비서사시 「장가르」를 중심으로
이소윤 ( Lee So Yun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19] 제76권 제4호, 91~119페이지(총29페이지)
칼미크 오이라드 민중의 영웅서사시 「장가르」에서 장가르를 비롯한 홍고르, 밍얀은 모두 시시때때로 눈물을 흘린다. 장가르는 그의 나이 세 살 때부터 시작된 정복 전쟁을 통해 이상 국가 아르 봄바를 건설한다. 앞을 내다볼 줄 아는 그는 아르 봄바의 위기를 감지하고 눈물을 흘린다. 이때 장가르는 당면하지 않은 미래의 위협에 대해 선제적으로 슬퍼하고 있다. 홍고르는 적의 위세 앞에서 앞으로 들어가면 적한테 죽임 당할 것이고 뒤로 돌아가면 장가르가 자신을 창피해 할 것이라는 우울한 상상을 하며 눈물을 흘린다. 적 앞에서 그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밍얀은 장가르가 출격 명령을 내리자 고국을 떠나 아르 봄바에서 홀로 살아가는 어려움에 대해 토로한다. 여기서 초점이 되는 것은 홀로 외방에 질주해갔을 때의 외로움이다. 이들은 모두 아직 상실되지 않은 상실에...
TAG 장가르, 홍고르, 밍얀, 애도, 우울증, 우울한 영웅, 예외상태, 칼미크 자치공화국, 기억서사, Jangar, Hongor, Mingyan, Mourning, Melancholie, Melancholic Hero, State of Exception, The Kalmyk Autonomous Republic, Memorial Narrative
몽골 영웅서사시의 신화정체성과 탈경계적 변이 양상 ― 「장가르」, 「게세르칸」 스토리의 전승과 현대적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이선아 ( Lee Sun-a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19] 제76권 제4호, 121~161페이지(총41페이지)
「장가르」와 「게세르칸」 서사시는 몽골 유목민의 정체성을 표상하는 대표적인 이야기이다. 몽골의 영웅서사시는 동북아시아 및 중앙아시아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대중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그들의 구미에 맞춰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데에 서슴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당대의 가장 혁신적인 미디어와 장르를 전략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이야기의 신격화에서 게임화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변이형을 창출해 내었다. 이들 변이형들은 신화의 시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몽골 제민족의 경외와 사랑을 받아왔다. 이는 몽골의 영웅서사시가 가지는 노마드적 개방성 혹은 유연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면서 세계 각지에 흩어진 몽골계 민족들의 문화적 연대감을 강력하게 유지해 주는 비결이기도 하였다. 민족의 이합집산이 빈번했던 유목 사회에서 몽골 유목민들은 자신들의 정체성 상실과 혼란을 극복하고 끊임없...
TAG 몽골영웅서사시, 장가르, 게세르칸, 노마드적 개방성과 유연성, 신화정체성, 탈경계시대, 집단의 공유된 기억, 이야기의 신격화, 현대대중매체, 21세기 문화정체성 정립, Mongolian Epic, Jangar, Geser Khan, Openness and Flexibility of the Nomadic Culture, A Mythic Identity, The Trans-boundary Era, The ‘Shared Memory of the Community’, Story Deifying, Modern Public Media, Form a New Cultural Identity of the 21st Century World Culture
약천 남구만의 차운시 연구
김효정 ( Kim Hyojoung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19] 제76권 제4호, 165~204페이지(총40페이지)
이 글은 약천(藥泉) 남구만(南九萬, 1629-1711)의 차운시를 고찰하여 차운 대상과 형상화 양상을 살피기 위해 이루어진 글이다. 남구만의 문집 『약천집』(藥泉集) 권1과 권2에 수록된 281수의 시 중 약 30%에 해당하는 62제 82수가 차운시다. 현전하는 시의 30% 해당하는 시가 차운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은 주목을 요한다고 하겠다. 남구만의 차운시는 인척, 친구, 동료와 같은 당대 지인과의 교유 과정에서 차운한 경우가 58수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과거 고인(古人)들의 시에 차운한 경우 16수, 그리고 자신의 자작시에 다시 첩운한 경우가 7수로 나타났다. 남구만은 차운시를 통해 당대 지인들과 소통하고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여 나갔다. 남구만 차운시의 형상화 양상은 3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원운자와 함...
TAG 약천 남구만, 차운시, 교유 관계, 사적 기억, 서술적 표현, 시제, 詩題, 병서, 幷序, Yakcheon Nam Gu-man, Rhyme-Borrowing Poem, Companionship, Private Memory, Descriptive Expression, Title of Poem, Preface
경북 성주지역의 짚 관련 어휘 연구
홍기옥 ( Hong Gi-ok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19] 제76권 제4호, 205~238페이지(총34페이지)
벼의 이삭을 떨어낸 ‘짚’은 쌀농사의 부산물로 전통문화에서 주거, 경작 등 우리민족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짚을 이용해 지붕을 만들고, 신을 만들어 신었으며, 멍석, 자리를 만들어 깔았으며, 망태기를 매고 다녔다. 생활 전반에서 짚은 유용한 재료로 사용되었고, 이는 짚과 관련된 생활어휘가 많이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전통문화와 마찬가지로 산업사회의 도래로 인해 많은 짚과 관련된 생활 용품은 다른 재료로 대체되고 있다. 이는 관련 어휘사용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며, 나아가 짚 관련 어휘가 소실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과거 농경사회의 산물인 짚과 관련된 어휘를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 정리하여 짚 관련 어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관련 어휘의 DB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
TAG 어휘장, 짚 어휘장, 짚 문화, 지역어, 생활어휘, Field of Vocabulary, Straw Vocabulary, Straw Culture, Local Language
한성백제문화제의 한성백제신화 재매개화 스토리두잉 시스템 분석과 리모델링 스토리두잉의 학술적 입안점 제안
권도경 ( Kwon Dokyung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19] 제76권 제4호, 239~294페이지(총56페이지)
본 연구는 <한성백제문화제>는 웅진·사비백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동명왕 제의로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한성백제에만 한정되는 온조왕 제의로부터 축제가 시작되어야 하며, 이후의 연쇄적인 체험존들에서 이루어지는 스토리두잉 또한 현행의 백제왕비선발대회, 백제왕행군식, 백제마을체험, 백제먹거리체험 등 공주와 부여의 <부여공주백제문화제>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한성·웅진·사비백제 보편의 백제문화를 재매개화 한 것에서 탈피되어야만 한다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했다. 서울의 특수한 지리적 경계를 배경으로 한 한성백제의 신화적 공간성을 <한성백제문화제>의 스토리두잉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러한 <한성백제문화제>의 새로운 스토리두잉 결과물은 현행의 <부여공주백제문화제>의 그것과 차별성이 인정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의 필요성에 근거하...
TAG <한성백제문화제>, 한성백제, <백제신화>, 스토리두잉, 재매개화, 축제, < Hangsungbaekjei Cultural Festival >, Hansungbaekjei, < Baekjei Myth >, Storydoing, Reparametrization, Festival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의 이토 진사이(伊藤仁齋) 독해 ― ‘내재 = 초월’ 관념의 비판을 중심으로
황인석 ( Hwang In Sok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2019] 제76권 제4호, 295~324페이지(총30페이지)
내재 = 초월의 관념은 동양철학·윤리학을 특징짓는 사고방식이라고 일컬어져 왔다. 하지만 가라타니 고진에 따르면, 이러한 사고방식은 동양철학에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서구 형이상학적 철학의 일반적인 경향이다. 가라타니는 이러한 철학적 논변의 구조를 ‘독아론’이라고 부르는데, 독아론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나에게 타당한 것은 다른 모두에게 타당하다고 취급하는 사고방식이다. 독아론에서 윤리적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할 타자는 ‘일반성 ― 특수성’의 회로에 종속되어 결국 ‘나’와 다르지 않은 존재로 취급된다. 가라타니는 이러한 철학의 난점을 극복하는 시도로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언어철학에 주목한다. 나아가, 가라타니는 이토 진사이의 주자학 비판에서 비트겐슈타인과 같은 언어적·윤리적 전회가 나타나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주자학을 비판하면서 덕행과 가르침을 강조했던 이토...
TAG 이토 진사이, 주자학, 독아론, 타자, 가라타니 고진, Ito Jinsai, Neo-Confucianism, Colipsism, The Other, Karatani Ko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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