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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5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저항, 정체성, 자본: 한국어의 사회언어학적 의미 변화 연구
강미옥 ( Mi Ok Ka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6] 제48권 5~34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한반도,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국민 국가를 중심으로 근대 이후 지난 한 세기 동안 다양한 언어 주체들이 어떻게 갈등해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집단들이 언어적 정통성을 확보하고 사회적·경제적·정치적 특권을 향유해왔는지, 단일 민족·단일 언어라는 민족 국가적 정체성이 세계화된 새로운 경제 체제 안에서 어떤 사회 언어학적 담론을 확장시켜왔는지 등을 분석한다. 먼저 근대를 거쳐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한국어가 하위주체의 언어로서 제국의 통치 언어인 일본어에 대항하는 언어로 발전하는 과정, 그리고 문화 통치 기간 동안 상대적 자율성을 갖게 된 국어학자들이 한국어를 규범화함으로써 한민족 공동체의 동일성을 구축하려 기획했던 과정을 함께 정리한다. 이어서 해방 이후 한국어의 국어 지위 회복과 함께 한국어가 국가적·민족적 정체성의 일부로 널리 수용되는 과정에서 ...
TAG 언어 자본, 언어 권력, 민족어, 규범화, 정체성, 저항, 언어 이념, Linguistic capital, language hegemony, national language, identity, resistance, language ideology
대안도시 논의들에 대한 비판적 검토
김태훈 ( Tae Hoon Kim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6] 제48권 35~57페이지(총23페이지)
탈산업화 시대 서구에서 시작된 도시 재생과 대안도시의 이론들은 21세기 들어 한국에서도 많은 논의와 현실 적용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문화도시와 창조도시에 대한 이론은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도시모델들 역시 실용성과 기능성에 매몰되어 경제적 효용성을 추구하는 것에 치중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비판하며 새로이 등장한 것이 인문도시라는 도시 모델과 도시인문학이라는 학문적 방법론이다. 인간을 중심에 둔 도시 재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이 새로운 시도들은 의미 있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때로는 인문학을 도구적으로 고려한다든지, 여전히 도시 발전이라는 효용성의 문제와 완전히 절연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출발점에 서 있는 인문도시와 도시인문...
TAG 대안도시, 문화도시, 창조도시, 인문도시, 도시인문학, 도시 재생, Alternative city, Cultural city, Creative city, Humanistic city, Urban humanities, Urban regeneration
디지털 시대에 인문학의 변화 가능성 모색
민춘기 ( Chun Gi Mi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6] 제48권 59~89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인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인문학의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시대와 사회의 요청에 부응하는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후속 세대들이 인문학을 계속 연구하고 공부하기 위한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논문은 전통적인 인문학과 더불어 디지털인문학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출발하여, 디지털인문학의 필요성과 외국의 현황 및 한국에서의 가능성과 방향에 대해 고찰하였다. 외국에서는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연구와 교육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학에서도 인문학이 전통적인 방법만을 고수하기보다는 디지털인문학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인문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디지털 시대의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개발하는 데 디지털인문학이 유용하기 때문...
TAG 디지털인문학, 디지털시대, 차세대인문학, 디지털방법론, digital humanities, digital era, humanities for next generations, digital methodology
보르도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의 대조적 특성
심을식 ( Eul Shik Shim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6] 제48권 91~128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역인 보르도와 부르고뉴 지역의 와인을 대조적 관점에서 서로 비교 고찰하면서 극도로 다양성을 지닌 이 두 지역 와인만의 고유한 특성들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보르도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은 너무 다양해서 대조적 분석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본 글에서는 뚜렷한 특징을 보여주는 것을 중심으로 기술해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세계 와인 생산 지역에서 이 두 지역의 와인만큼 서로 구별되는 특징을 보여주는 지역은 없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보르도 와인은 역사적으로 영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여겨진다. 말하자면 12세기에 영국 땅이 되었으며 13세기에는 다시 프랑스 영토가 된 보르도는 영국 왕실의 덕분에 와인 산업이 크게 발전되었던 것이다. 즉 프랑스의 다른 지역의 와인과는 다르게 와인 수출에 있어서도 특권을 누리며 이 특권...
TAG 보르도, 부르고뉴, 샤토, 클리마, 퀴베, Bordeaux, Bourgogne, chateau, climats, cuvee
현대 한국어 명사의 문법화 유형 고찰
양영희 ( Young Hee Ya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6] 제48권 129~155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의는 문법화 과정을 ``생성기(1단계)> 과도기(2단계)> 완성기(3단계)``로 나누어 2단계인 과도기의 명사 문법화를 유형별로 정리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2단계에서의 명사 문법화는 ① 하나의 문법 형태가 다른 하나의 문법 형태로 변하거나(단선 방향) ② 어떤 하나의 문법 형태가 하나 이상의 문법화 연쇄를 형성하면서(복선 방향)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때 단선 방향은 의존명사에서 조사·어미·접미사 가운데 하나의 문법형태로 변하며 복선 방향은 어떤 문법 형태에서 조사나 어미 혹은 조사와 접미사로 분화하여 변한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문법화는 의존명사> 조사, 의존명사> 연결어미, 의존명사> 접미사 등으로 변하기도 하며, ``의존명사> 조사> (연결어미)> 종결어미`` 등의 순서를 거쳐 변하는 과정도 확인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TAG 문법화, 문법화 단계, "생성기, 과도기, 완성기", 조사, 접미사, 의존명사, 어미, Grammaticalization, Stages of Grammaticaliazation, "Generation Period, Transition Period, Completion Period", Postposition, suffix, boundnoun, ending
방법으로서의 해석 -설명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원승룡 ( Sung Yong Wo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6] 제48권 157~184페이지(총28페이지)
우리가 주목하는 철학적 해석학의 측면은 ``방법으로서의 해석``이다. 특히 해석의 방법이 자연과학적 ``설명``의 방법과 비교하여 어떻게 학문적-객관적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지를 검토하려 한다. 해석과 설명은 그 대상과 방법 양자에서 모두 다른 본성을 갖는다. 해석의 대상은 시-공간적 실재가 아니라 의미를 담지한 표현이다. 그 표현은 언어적 기호나 텍스트에 제한되지 않으며,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모든 대상(사태), 이를테면 각종 문화적 대상들, 인간의 심리-행동, 역사에까지 미친다. ``의미``는 해석자와 해석대상을 매개하는 일종의 매개적 대상이지만 결코 주관적-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그 자체의 객관적인 의미구조를 지닌 것이다. 해석이란 해석대상을 전체적인 의미구조, 구체적으로 양식, 범주에 포섭시키는 일이다. 해석의 토대는 일상적-상호...
TAG 이해, 해석, 설명, 역사해석, understanding, interpretation, explanation, interpretation of history
전기(傳記) 영화 < 비바 자파타 >(Viva Zapata!)에 유추한 전봉준 영화 그리기
이건근 ( Geon Geun Lee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6] 제48권 185~212페이지(총28페이지)
미국의 영화 발전과정상 초기에 해당하는 1950년대에는 전기(傳記) 영화들이 현저한 흥행을 보이고 있었고, 그 대상들은 주로 연예인 또는 스포츠 스타들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 비바 자파타 >(Viva Zapata!)는 1952년에 출시되어 성공했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볼 재미 이외에 역사와 정치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 정작 미국인이 아닌 멕시코 농민혁명가 에밀리아노 자파타(Emiliano Zapata)인 점이다. 이것은 자파타 혁명과 비슷한 시기에 조선에서 발생했던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한 전봉준에 대한 영화제작에 효율적인 선례가 될 수 있다. 한편 이 분야에 대한 많은 연구가 그동안 역사학적인 맥락에서 주로 이루어져 왔지만, 전봉준을 주인공으로 한 정상적인 영화가 제작되...
TAG 전기(傳記) 영화, < 비바 자파타 >, 동학농민혁명, 전봉준, 대중민주주의, biographical film, Viva Zapata!, Donghak Peasant Revolution, Jeon Bong-jun, mass democracy
텍스트 재현의 동학(動學)과 가능성 -위도 띠뱃굿의 경우를 중심으로
이영배 ( Young Bae Lee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6] 제48권 213~242페이지(총30페이지)
위도 띠뱃굿의 ``공연/문화 텍스트``는 시각적 증인이나 청각적 증인이 전한 기억에 의존하여 재현된 것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시각적·청각적 증인의 말을 옮겨 놓은 문자가 정통이 되었고 진리성을 획득하였다. 그것이 문화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구전이 문자를 통한 전래보다 우선한다는 문화인식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역으로 문자의 우선성이 텍스트 재현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위도 띠뱃굿``은 현대 사회의 구조적 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제도적으로나 미학적으로 전통적인 형식의 고수를 바람직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러한 인식 경향과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텍스트는 완결된 재현체로 현상하지 않는다. 그것은 의례적인 측면에서나 사회적인 현실의 차원에서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구성해나가는 ...
TAG 위도 띠뱃굿, 의례, 전통, 재현, 문화정치, wido-ttibaegut, korean shamanism, ritual, tradition, representation, cultural politics
「괴짜」에 나타난 소외와 수용
이종문 ( Jong Moon Lee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6] 제48권 243~264페이지(총22페이지)
셔우드 앤더슨은 「괴짜」에서 산업화, 기계화, 물질주의적인 태도, 그리고 대도시로의 이주와 같은 사회적인 변화를 배경으로 하여 사회로부터 소외된 개인을 다루고 있다. 엘머 카울리는 물질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아버지의 꿈을 따라 와인즈버그로 이주하지만, 그 마을의 집단적인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마을 주민 모두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비웃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는 와인즈버그 사회의 정신을 대변하는 조지에게 자신의 내적 진실이 전달되고 사회의 일원으로 수용되기를 강하게 열망한다. 그러나 소통을 위한 마지막 시도마저 실패한 엘머가 조지를 폭행한 것은 자신을 거부한 와인즈버그 사회의 판단을 공격한 것이다. 이러한 폭력적인 행동은 오히려 그가 괴짜라는 마을의 판단을 확인시켜줄 뿐이다. 결국 엘머는 와인즈버그를 탈출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TAG 셔우드 앤더슨,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괴짜」, 소외와 수용, Sherwood Anderson, Winesburg, Ohio, "Queer", isolation and acceptance
독일의 성인교육에 관한 고찰 -“계속교육” 개념과 현황을 중심으로
김순임 ( Soonim Kim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7권 5~38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는 성인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국제화 시대에 독일에서의 성인교육이 무엇인지 또 현황은 어떤지를 고찰하는 것을 목표하였다. 독일의 성인교육을 언급할 때 한국 학계에서는 많은 경우 시민대학에 대한 논의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시민대학은 성인교육이 이루어지는 하나의 중요한 공적제도로서 독일 계속교육의 대표적인 기관이다. 여기서는 계속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지고 있는 독일의 성인교육 일반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먼저 2장에서는 성인교육이라는 낯익은 용어대신 독일에서는 계속교 육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용어들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계속교육이라는 용어에는 성인교육에 대한 역사적 맥락이 있음을 보았다. 이어지는 3장의 선행연구에서는 국내의 연구를 중심으로 살폈는데 여기서는 대부분이 시민대학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어 계속 교육에 대한 개괄적 연구...
TAG 독일 성인교육/계속교육, 계속교육 역사, 계속교육 개념, 계속교육 기관, 계속 교육 현황, German adult / continuing education, history, contents, institutions, and current status of German continuou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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