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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여성사학회28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마리아 스튜어트의 저항의 기록과 역사적 의미 - 『종교와 순수한 도덕 원칙들』을 중심으로 -
배인성 ( Bae In-sung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6] 제25권 159~196페이지(총38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정치적 이슈로 연설을 행한 최초의 미국 흑인 여성인마리아 스튜어트의 『종교와 순수한 도덕 원칙들: 우리가 놓아야 할 확실토대』를 중심으로 19세기 초반 미국 사회에 만연된 인종과 젠더 차별에 맞선 흑인의 저항담론을 추적하려는 것이다. 이는 미국 사회의 `타자`였던 흑인 여성의 목소리를 재현한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1832년부터 33년사이 네 차례의 연설을 통해 울려 퍼진 스튜어트의 메시지는 노예제 폐지와 흑인과 여성 해방을 골자로 한다. 연설가로서의 행보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본고에서 주목하는 것은 오히려 이러한 연설문들의 사상적 토대를 담고 있는 바로 이 작품이다. 중요한 사실은 스튜어트의 글쓰기는 미국의 노예제폐지운동을 이끈 윌리엄 개리슨과의 연대를 통한 새로운 방식이라는데 있다. 스튜어트는 자신의 멘토였던 자유 흑인 ...
TAG 마리아 스튜어트, 윌리엄 개리슨, 데이비드 워커, 노예제폐지운동, 인종, 젠더, 저항, Maria Stewart, William Garrison, David Walker, U.S. Abolition Movement, Race, Gender, Resistance
조선 전기 부처제(婦處制)와 `사나운 처`(悍婦)
강명관 ( Kang Myeong-kwan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6] 제25권 1~27페이지(총27페이지)
`한부(悍婦)`는 `사나운 처`란 뜻이다. `한부`는 조선시대 전체에 걸쳐 존재하지만, 그 양상은 시대별로 상이했다고 생각된다. 특히 조선 전기의 『실록』은 조선 후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보이고, 또 한부의 성격 역시 조선 후기와는 사뭇 달랐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조선 여성사에서 의미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한부`는 양변적(兩邊的) 친족제와 결혼 뒤 남성이 처가에 거처하는 부처제(婦處制) 등 고려시대 이래의 친족제도를 배경으로 갖는다. 이것을 배경으로 하여 남성의 복수적 성관계에 대해 증오의 감정을 드러내는 여성을 특별히 한부라 부른 경우가 다수 발견된다. 한부의 존재는 주로 조선전기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그것은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서 경우에 따라 여성권력이 우위에 있었던 것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보인다. `한부`의 존재는...
TAG 사나운 처(悍婦), 양변적(兩邊的) 친족제, 부처제(婦處制), 부처제(夫處制), fierce wives, the both-sided kinship system, the matrilocal residence system, the patrilocal residence system
김정혜의 사립 정화여학교와 육영사업
김형목 ( Kim Hyung-mog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6] 제25권 53~88페이지(총36페이지)
김정혜는 청상과부가 된 이래 방탕한 생활로 안일한 삶을 살았다. 40대를 전후하여 개신교에 입문한 후 성씨마저 바꾸는 파격적인 행보를 걸었다. 사립정화여학교 탄생은 이와 같은 역사적인 배경 속에서 이루어졌다. 강연회 개최는 외부 세계와 소통·교류하려는 의도였다. 개성여자교육회 조직과 조선여자교육협회와 교류는 대표적인 경우이다. 열성적인 교육활동 소식은 재정적인 확충을 꾀하는 든든한 밑거름이었다. 재단법인 설립은 이와 같은 후원에 힘입어 가능할 수 있었다. 지식인은 명예교사로서 자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동창회도 학교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재학생들에게 `정화인`으로서 자긍심을 일깨우는데 앞장섰다. 식민지 노예교육은 육영사업가들로 하여금 식민지 교육체제 내로 견인하였다. 목적은 내선일체에 의한 `충량한 황국신민` 육성이었다. 정화여학교도 이러한 규...
TAG 김정혜, 사립정화여학교, 여성육영사업가, 김진홍, 내선일체(內鮮一體), 개성여자교육회, 개성사회장, 『김정혜선생 소전』, Kim Jeonghye, Private Jeonghwa Girl`s school, educational-businesswoman, Kim Jinhong, Naisen ittai, Gaeseong Girl`s Educational Society, Public funeral in Gaeseong, 『A Short Biography of
18세기 영국의 `아마조네스`: 레즈비언
이진옥 ( Lee Jin-ok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6] 제25권 121~158페이지(총38페이지)
영국에서 레즈비언이란 단어가 여성들끼리의 성욕이 포함된 현재의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이었고, 이전 여성들간의 열정은 무해하고 순진한 것으로 여긴 듯하다. 따라서 레즈비언 행위로 처벌받았다는 형사재판 기록은 적어도 18세기 내내 단 한 건도 남아있지 않다. 이 글은 레즈비언 행위로 처벌받지 않았던 이유를 모색하는 바, 남성 중심 사회에 저항하는 여성 전사로서의 아마조네스를 이해하고 이들이 결국 레즈비언으로 어떻게 투사되었는지를 보고자 한다. 또한 당시 공식적으로 알려진 레즈비언 커플이었던 “랜골런의 숙녀들(The Ladies of Llangollen)”과 민중의 관습으로까지 확대되었던 `여자 남편(female husbands)`의 사례를 헨리 필딩의 동명 작품을 통해 분석하여 18세기 영국에 레즈비언이 존재하였음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
TAG 랜골렌의 숙녀들, 레즈비언, 아마조네스, 여자 남편, 헨리 필딩, Amazones, Female Husbands, Henry Fielding, Lesbian, the Ladies of Llangollen
이기백의 한국여성사 연구
김수태 ( Kim Soo-tae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6] 제25권 89~119페이지(총31페이지)
이기백의 한국사 연구와 관련해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은 한국여성사 연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의 역사가들이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문제를 거의 돌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비판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한국사의 진실을 제대로 파헤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이에 그는 한국사 연구에서 여성사라는 분류사가 역사학의 한 분야로써 언제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가를 살피려고 하였다. 또한 그는 연구자들이 여성사에 대한 단순한 평면적인 서술이 아니라, 한국여성사에서 무엇을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기를 바랐다. 주제나 방법론에서 드러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특히 그는 고대사를 중심으로 한국여성사 연구를 개척한 역사가였다. 이때 그는 이를 정치사, 사회사 및 사상사와의 연관성 속에서 깊이 있게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시대에 ...
TAG 이기백, 여성사, 한국사, 고대사, 분류사, Lee Ki-baik, women`s history, Korean history, category of history
근대 여성주의자의 통찰과 곤경에 대한 깊은 분석 (이선이, 『딩링: 중국 여성주의의 여정』, 한울아카데미, 2015)
장수지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6] 제25권 199~205페이지(총7페이지)
이기백의 한국사 연구와 관련해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은 한국여성사 연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의 역사가들이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문제를 거의 돌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비판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한국사의 진실을 제대로 파헤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이에 그는 한국사 연구에서 여성사라는 분류사가 역사학의 한 분야로써 언제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가를 살피려고 하였다. 또한 그는 연구자들이 여성사에 대한 단순한 평면적인 서술이 아니라, 한국여성사에서 무엇을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기를 바랐다. 주제나 방법론에서 드러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특히 그는 고대사를 중심으로 한국여성사 연구를 개척한 역사가였다. 이때 그는 이를 정치사, 사회사 및 사상사와의 연관성 속에서 깊이 있게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시대에 ...
정현백 · 김선주 · 권순형 · 정해은 · 신영숙 · 이임하, 『글로벌 시대에 읽는 한국여성사 - 통제와 주체되기 사이에서』, 사람과 무늬, 2016
정현백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6] 제25권 213~223페이지(총11페이지)
이기백의 한국사 연구와 관련해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은 한국여성사 연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의 역사가들이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문제를 거의 돌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비판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한국사의 진실을 제대로 파헤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이에 그는 한국사 연구에서 여성사라는 분류사가 역사학의 한 분야로써 언제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가를 살피려고 하였다. 또한 그는 연구자들이 여성사에 대한 단순한 평면적인 서술이 아니라, 한국여성사에서 무엇을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기를 바랐다. 주제나 방법론에서 드러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특히 그는 고대사를 중심으로 한국여성사 연구를 개척한 역사가였다. 이때 그는 이를 정치사, 사회사 및 사상사와의 연관성 속에서 깊이 있게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시대에 ...
조선시대 왕실 혼례 음식의 제례적 성격과 혼례의 의미 고찰
김해인 ( Kim Hai-yin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6] 제25권 29~52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에서는 조선시대 왕실 혼례의 특징과 의미를 드러내는 한 방법으로 혼례 음식에 나타난 제례적 성격에 집중하여 혼례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조선이 전범으로 삼은 중국 의례서를 검토하였다. 중국의례서의 동뢰 절차에 사용되는 음식으로는 채소 절임, 젓갈, 말린 물고기, 국, 곡식, 희생 등이 제시되는데, 이것은 희생, 해저(?菹), 포과(脯果), 곡식, 고기국의 다섯 가지로 구성되는 제례 음식에 모두 포함되는 것이다. 또한 교배례에서 부부가 세 번 술을 마시고 안주를 먹는 과정이 제례의 삼헌(三獻) 절차에 비교될 수 있고, 매 술잔의 술을 마실 때마다 좨주(祭酒)하는 절차가 있다는 점과 음식을 담는 그릇도 제기(祭器)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혼례의 절차와 음식은 제례와 공통점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혼례가두 남녀의 결합일 뿐 아니라 조상을...
TAG 혼례 음식, 혼례 의미, 혼례와 제례, 제례 음식, 조선시대, 동뢰, 희생, Royal wedding ceremony, wedding ceremony food, sacrificial ritual, Joseon(Choson) dynasty, sacrifice
Ding Ling - Origin of Chinese Feminism
이선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6] 제25권 207~212페이지(총6페이지)
본고에서는 조선시대 왕실 혼례의 특징과 의미를 드러내는 한 방법으로 혼례 음식에 나타난 제례적 성격에 집중하여 혼례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조선이 전범으로 삼은 중국 의례서를 검토하였다. 중국의례서의 동뢰 절차에 사용되는 음식으로는 채소 절임, 젓갈, 말린 물고기, 국, 곡식, 희생 등이 제시되는데, 이것은 희생, 해저(?菹), 포과(脯果), 곡식, 고기국의 다섯 가지로 구성되는 제례 음식에 모두 포함되는 것이다. 또한 교배례에서 부부가 세 번 술을 마시고 안주를 먹는 과정이 제례의 삼헌(三獻) 절차에 비교될 수 있고, 매 술잔의 술을 마실 때마다 좨주(祭酒)하는 절차가 있다는 점과 음식을 담는 그릇도 제기(祭器)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혼례의 절차와 음식은 제례와 공통점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혼례가두 남녀의 결합일 뿐 아니라 조상을...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고대 여성 관련 서술 검토
김선주 ( Kim Sunjoo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6] 제24권 1~29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현행 고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8종의 <한국사> 교과서를 대상으로 원시 고대 부분에서 여성 관련 내용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교과서는 국가가 제시하는 교육과정을 전제로 집필된다는 점에서, 먼저 교육목표와 내용 영역 등에서 제시된 내용을 분석하였다. 그런데 교육목표와 내용 영역과 기준, 교과서 집필 기준 등에서 여성과 관련된 언급이나 관점을 찾기는 어려웠다. 다음으로는 8종의 <한국사>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직접적으로 분석하였다. 그런데 원시부분에서는 성별 분업이나 성별 불평등 등에 대한 언급을 찾을 수 있었으나, 고조선 이후 고대부분에서는 특별히 `여성`이라는 성별을 의식한 내용이나 관점을 찾기는 어려웠다. 여성은 주로 사회 풍속에 관한 언급에서 관련성을 찾을 수 있는 정도였는데 그나마 평면적인 소개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TAG 『한국사』, 교과서, 교육과정, 고대여성사, 성별 불평등, 다원적 가치, High school, Korean history, textbook, curriculum, ancient history of woman, gender inequality, queen, pluralistic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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