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민 ( Gang-min Lee ) , 이용득 ( Yong-deuk Lee ) , 박종율 ( Jong-yul Park ) , 곽우석 ( Woo-seok Gwak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류학회지[2018] 제30권 제2호, 107~113페이지(총7페이지)
이번 연구는 경남 통영시 영운리의 어류 종조성 및 계절변동에 대한 연구를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잠수 관찰기법으로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5목 35과 45종 5,358개체가 관찰이 되었다. 그 중 농어목 (Perciformes)이 29종으로 64%, 쏨뱅이목 (Scorpaeniformes)이 8종 18%, 복어목 (Tetraodontiformes) 3종 7%, 차지하였다. 우점종으로는 볼락 (Sebastes inermis)이 차지하였고 아우점종으로는 그물코쥐치 (Rudarius ercodes)였다. 관찰된 종수는 10월에 33종으로 가장 많았고 2월에 4종으로 가장 적었으며 수온이 상승하는 3월 이후에 종수가 증가하였다. 개체수는 2016년 10월에 950개체...
김병엽 ( Byeong Yeob Kim ) , 김맹진 ( Meang Jin Kim ) , 송춘복 ( Choon Bok Song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류학회지[2018] 제30권 제2호, 114~118페이지(총5페이지)
매가오리목, 색가오리과에 속하는 Pteroplatytrygon violacea 1개체 (전장 1,058 mm)가 2017년 7월 6일 제주도 북서쪽 연안에서 처음으로 유자망에 의해 채집되었다. 이 종은 넓은 주둥이를 갖는 점, 5쌍의 아가미구멍이 있는 점, 꼬리에 1개의 가시가 있는 점, 꼬리의 배쪽에 있는 피습이 꼬리끝까지 이르지 않는 점, 꼬리의 등쪽에는 피습이 없는 점, 그리고 배의 표면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자주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형태적 특징에 따라서 이 종을 P. violacea로 동정하였으며, 표본의 COI 유전자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종동정을 확인하였다. 이 미기록종은 배 표면의 체색으로 인해 기존에 붙여진 이름에 따라 종명과 속명을 각각 “보라색가오리”와 “보라색가오리속”으로 제안한다.
이충일 ( Chung Il Lee ) , 정해근 ( Hea Kun Jung ) , 권순만 ( Soon Man Kwon ) , 한문희 ( Moon Hee Han ) , 설강수 ( Kang Su Seol ) , 박주면 ( Joo Myun Park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류학회지[2018] 제30권 제1호, 36~45페이지(총10페이지)
본 연구는 동해 중부 후포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 군집의 계절 및 수심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어류 시료는 2011년과 2017년 사이에 계절별로 저층자망과 삼중자망을 이용하여 채집하였다. 총 17과에 속하는 46종의 어류가 채집되었고, 정점 A(수심 약 80 m)에서 36종, 정점 B (수심 약 140 m)에서는 22종이 채집되었다. 현존량에서 우점종은 기름가자미 (Glyptocephalus stelleri), 용가자미 (Cleisthenes pinetorum), 대구횟대 (Gymnocanthus herzensteini), 고무꺽정이 (Dasycottus setiger) 였는데, 전자의 3종은 얕은 수심 (정점A)에서 더 많이 채집되었고, 후자 1종은 깊은 수심 (정점 B)에서 현존량이 더 높았다. 조사해역 ...
김현태 ( Hyun Tae Kim ) , 박종영 ( Jong Young Park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류학회지[2018] 제30권 제1호, 65~68페이지(총4페이지)
섬진자가사리 Liobagrus somjinensis 후각기관과 서식처 환경 및 생태적 습성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실체현미경과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여 해부학적 특징을 묘사하였다. 후각기관은 주둥이 위에 좌우 한 쌍으로 존재하였으며, 전비공, 후비공, 비강으로 크게 구성되어 있었다. 전비공은 튜브형의 형태로 코수염과 윗입술 끝 사이에 위치하였다. 후비공은 표면과 평평한 유출공으로써 코수염의 기부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었다. 비강은 가로와 방사형으로 배열된 혀 모양의 22~24개의 판으로 구성된 로제트 구조를 보유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섬진자가사리의 후각기관의 기능 해부학적 구조는 여울에서의 은신, 섭식, 야행성의 생활패턴에 연관된 높은 후각의존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고명훈 ( Myeong-hun Ko ) , 김효진 ( Hyo-jin Kim ) , 명라연 ( Ra-yeon Myung ) , 원용진 ( Yong-jin Won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류학회지[2018] 제30권 제1호, 27~35페이지(총9페이지)
한국고유종 동방종개 Iksookimia yongdokensis의 행동주기와 섭식생태를 밝히기 위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경상북도 축산천과 곡강천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동방종개는 수온이 10°C 이상 되는 3월부터 11월까지 돌과 자갈, 모래 바닥에서 나와 활동하였지만, 10°C 이하가 되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기질 속으로 파고 들어가 월동하였다. 하루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5시까지 활발한 활동과 높은 섭식량을 보였다. 동방종개는 주로 돌 표면이나 돌 틈, 모래 표층에서 여과섭식을 하였다. 소화관 내용물을 상대중요성지수 (IRI)로 분석한 결과, 깔다구과 (Chironomidae, 54.7%)와 새각목 (Branchiopoda, 10.1%), 윤충강 (Rotatoria, 8.7%), 꽃병벌레과 (A...
박형준 ( Hyung-jun Park ) , 민병화 ( Byung-hwa Min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류학회지[2018] 제30권 제1호, 1~8페이지(총8페이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적인 요소 중, 염분의 변화는 어류의 성장과 생존에 있어 많은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양식대상 어종인 넙치 (P. olivaceus)를 대상으로 넙치양식에 있어 적정 염분범위를 구명하기 위하여 각 염분별(25, 20, 15 psu 및 10 psu) 조건을 통해 24시간 및 48시간 동안 노출시킨 후, 혈액생리학적 분석 및 HSP70 mRNA 발현을 조사하였다. 혈액학적 분석에서 hematocrit (Ht) 및 hemoglobin (Hb), 혈장 코티졸 (cortisol) 및 글루코스 (glucose)의 변화,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및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Na+, K+, ...
신민규 ( Min Gyu Shin ) , 이소광 ( So-gwang Lee ) , 이정태 ( Jeong-tae Lee ) , 곽우석 ( Woo-seok Gwak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류학회지[2018] 제30권 제1호, 9~17페이지(총9페이지)
겨울철 환경에 대한 초기 적응을 조사하기 위해 대구 (Gadus macrocephalus), 꼼치 (Liparis tanakae), 노래미 (Hexagrammos agrammus) 자어의 부화 직후와 첫 섭식 시 외부형태, 소화기관, 유영능력의 발달을 확인하였으며, 다른 계절에 부화하는 어종과 비교하였다. 평균 전장 (±SD)은 대구 4.35±0.11 mm, 꼼치 5.26±0.08 mm, 노래미 7.48±0.35mm로 부화 시 다른 계절 부화자어에 비하여 컸으며, 세 어종 모두 초기소화기관을 갖춘 후 부화하여 다른 계절 부화자어에 비해 초기소화기관 확립시기가 빨랐다. 대구, 꼼치, 노래미의 첫 섭식 시기가 부화 후 3일, 2일, 0일이었고, 난황을 갖고 있는 기간이 5일 이상으로 다...
최성국 ( Sung Kook Choi ) , 홍양기 ( Yang-ki Hong ) , 송선화 ( Sun-hwa Song ) , 김경환 ( Kyeong-hwan Kim ) , 송미영 ( Mi-young Song ) , 이완옥 ( Wan-ok Lee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류학회지[2018] 제30권 제1호, 18~26페이지(총9페이지)
한반도에 출현하는 대황어 Tribolodon brandtii의 난 발생과 초기생활사를 연구하였다. 수정란은 난황이 황색이며, 약한 점착성을 가지는 구형의 침성란으로 평균크기는 2.4±0.2mm이었다. 수온 20±1℃에서 부화 50%를 기준으로 60시간에 부화가 완성되었으며, 부화 직후 자어의 크기는 6.4±0.4 mm이었다. 부화 10일 후 전장 11.7±0.2 mm으로 성장하였고, 난황이 거의 흡수되었다. 부화 46일 후에는 전장 19.6±2.7 mm로 성장하였고, 모든 지느러미 기조가 정수에 도달하였다. 부화 125일 후에는 전장 54.9±15.8 mm로 성장하였고, 성어와 형태가 유사하였으며, 부화 236일 후에는 전장 62.2±17.1mm로 성장 하였고, 체색이 성어와 유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