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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연극학76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안 리틀우드와 씨어터 워크숍의 연극 작업
허순자 ( Hur Soon-ja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4권 127~168페이지(총42페이지)
연출가 조안 리틀우드(Joan Littlewood)와 그가 주재한 씨어터 워크숍(Theatre Workshop)은 저항적 대안연극의 실천으로 현대 영국연극사에 중요한 궤적을 남겼다. 20세기 전반 제도권 연극의 관습적 미학을 거부하고, 대중의 현실에 부응하는 자유롭고도 활기찬 공연 양식의 창조를 위한 그들의 도전은 중산층의 도덕적 기준과 취향에 고정된 영국연극의 자족적 현상에 대한 거부로부터 출발했다. 하지만 그것은 연극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충돌하고, 대결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로 인한 현실적 불이익은 공적 지원의 제한이었고, 극도의 재정난은 창조행위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공연예술 생태계의 불합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뤄낸 미학적 성취의 면면은 예의 주시를 요한다. 그들이 남긴 미학적 유산들이 오늘의 연극 현...
TAG 조안 리틀우드, 씨어터 워크숍, 현대 영국연출가, 공동 창작, 디바이징 드라마투르기, Joan Littlewood, Theatre Workshop, Modern British Theatre Director, Collaborative Creation, Devising Dramaturgy
村山知義の『故鄕物語』考
이응수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4권 169~212페이지(총44페이지)
村山知義(一九○一~七七)は、日本の敗戰を挾む一九四五年の三月から一二月まで、朝鮮演劇文化協會の囑託として韓國(朝鮮)のソウル(京城)に滯在した。そしてその間、朝鮮映畵株式會社の依賴でシナリオ『故鄕物語』を書き、撮影にまで漕ぎ着けていた。 にもかかわらず、村山は七月の二九日、突然撮影中止を決心する。それは、なぜだろうか。この論文では、その理由を、神奈川縣立近代美術館葉山に保管されている村山の遺品を中心に推察する。 まず、撮影中止の理由について、今までの硏究家たちは、村山が韓國語(朝鮮語)の撮影に固執していたことを擧げている。しかし、當時の新聞記事や檢閱のガイドラインを檢討したかぎりでは、理由はそれだけではなかった。 理由はむしろ、國策の共同耕作·共同炊事を描寫するにあたり、銃後の翼贊を揭げてはいるものの、求められた「娛樂本位」の明朗敢鬪を描いたのではなく、「芸術本位」の突貫物を書きあげたばかりか、「農民のため」というプロレタリア思想を隱し持っていたところにあった。 結果、反マルクス主義者の岡田順一朝鮮映畵配給社常務の反對...
TAG 村山知義, 故鄕物語, プロレタリア文學, 轉向, 檢閱, 무라야마 도모요시, 후루사토모노가타리, 프롤레타리아문학, 전향, 검열
수잔 랭거의 예술생명론과 봉산탈춤
하진숙 ( Ha Jinsook ) , 유제분 ( Yu Jeboon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4권 41~62페이지(총22페이지)
본 연구는 수잔 랭거의 예술생명론에 기초하여 봉산탈춤을 해석하고 있다. 랭거는 예술작품이 감정의 구조를 지닌 생명적 형식이라고 한다. 봉산탈춤은 예술구조로서의 ‘틈’과 표현기법으로서의 ‘전환’을 통해 생명적 성격을 드러낸다. ‘틈’은 마당구성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마당과 마당을 매개하고, 다양한 움직임들이 비어있는 시공간을 통해 지각될 수 있게 하고, 관객이 공연에 개입할 수 있는 극적인 계기를 만들어낸다. ‘전환’은 극의 흐름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놓거나, 무대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버리거나, 감정을 역설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거나, 사건을 엉뚱한 방향으로 비틀어 놓으면서 지각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연희자와 관객의 내적 동질성을 강화시켜 상호주체적 행위를 이끌어낸다. 봉산탈춤은 ‘틈’과 ‘전환’을 통해 생명적인 모습으로 드러난다.
TAG 봉산탈춤, 수잔 랭거, 예술생명론, , 전환, Bongsan Mask Dance, Susanne Langer, organic art theory, teum, transformation
오태석 연극 <백마강 달밤에>를 응용한 대학 교양수업사례 연구 - 관객의 정서적 경험에 열린 극작법을 근거로 -
양세라 ( Yang Sei Ra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4권 97~125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동시대 연극관객을 이해하고 미래적인 관객 개발을 위한 예술교육의 대안을 찾아 대학 교양강의를 활용한 과정에 대한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의 목표는 연극이 본래 대화와 소통의 속성을 반영하고, 자극하면서 새롭거나 다른 인식의 가능성을 창안한다는 점을 강의실의 참여자와 공유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강의실의 참여자를 사회구성원으로서 열린 관객으로 이해하고, 연극이 공동체의 유희적이고 발랄한 인식의 도구라는 점을 경험하도록 한 수업모델을 시도한 과정에 대한 보고서이다. 본 연구는 연극을 위한 교육이거나 연극을 통한 교육이라는 연극학이나 교육연극의 개념에 대한 본격 연구는 아니다. 이 글은 관객이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연극공연을 향유하는데, 리허설과 같은 문화적 소통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가정에서 시작한 작은 시도이다. 이 논문에서 ...
TAG 오태석, <백마강 달밤에>, 별신굿(제의극), 관객, 대학 교양강좌, 퍼포먼스(연행성), 인지도구, 응용연극, Oh Tae-Suk, < Baengmagang Dalbame(Baekma River at Moon Night) >, Byulshin-Gut(ritual drama), Theater audience, university of liberal Arts Lecture, Cognitive form(senses), applied theatre
우리 공연예술의 현실과 미래 (2017 한국연극학회 추계학술대회 원로강연)
서연호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4권 213~222페이지(총10페이지)
본 연구는 동시대 연극관객을 이해하고 미래적인 관객 개발을 위한 예술교육의 대안을 찾아 대학 교양강의를 활용한 과정에 대한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의 목표는 연극이 본래 대화와 소통의 속성을 반영하고, 자극하면서 새롭거나 다른 인식의 가능성을 창안한다는 점을 강의실의 참여자와 공유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강의실의 참여자를 사회구성원으로서 열린 관객으로 이해하고, 연극이 공동체의 유희적이고 발랄한 인식의 도구라는 점을 경험하도록 한 수업모델을 시도한 과정에 대한 보고서이다. 본 연구는 연극을 위한 교육이거나 연극을 통한 교육이라는 연극학이나 교육연극의 개념에 대한 본격 연구는 아니다. 이 글은 관객이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연극공연을 향유하는데, 리허설과 같은 문화적 소통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가정에서 시작한 작은 시도이다. 이 논문에서 ...
송영과 동양극장 연극
김남석 ( Kim Nam Seok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3권 5~31페이지(총27페이지)
동양극장은 공연 레퍼토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전속작가 제도를 시행했다. 전속작가들은 동양극장과 계약을 맺고 1개월에 1편 가량의 창작품을 제출해야 했다. 실제로 동양극장에는 7명 정도의 극작가를 전속작가로 두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송영은 다소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전속작가였다. 왜냐하면 그는 여러 차례 탈퇴와 가입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의 탈퇴 중에는 극단에 대한 심각한 이적 행위로 여겨지는 사례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동양극장은 여러 가지 이유로 송영을 계속 영입했고, 송영 역시 동양극장의 의사를 수용하여 단속적으로 극작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송영은 동양극장에서 여성 소재 연극의 창작과 공연에 주력했는데, 본 연구는 그러한 그의 행적과 작품을 중심으로 일련의 작품 계보를 논의하고 그 의미를 추적했다. 송영의 활동은 동양극장 공연 레퍼토리...
TAG 동양극장, 호화선, 청춘좌, 송영, 레퍼토리, Dongyanggeukjang, Cheongchunjwa, Hohwaseon, Songyeong, repertoire
계몽기획으로서의 현대극
황훈성 ( Hwang Hoon-sung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3권 165~199페이지(총35페이지)
이 논문은 연극사 시대 구분에서 문체나 미학적 변별성에 의하지 않고 정치철학적 관점에서 연극현상을 분석한다. 그리하여 논의의 전제를 입센으로부터 출범하는 서구현대극이 비록 사실주의라는 문예사조에 포함되긴 하지만 그 핵심적 본질은 계몽주의 이데올로기에 근거한 현대성(modernity)이라는 역사적 사실로 설정했다. 계몽주의 기획의 구체적 구성요소로서는 1)객관적 진리를 추구하는 과학적 태도, 2)개인주의에 근거한 철학적 인본주의, 3)인간의 합리성에 근거하여 정치적 옳음을 추구하는 정치적 태도, 4)대중을 교육시켜 계몽시키고자하는 교육학적 태도 등을 포함시켰다. 이러한 네 가지 구성 요소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하여 칸트, 입센, 스트린드베르히, 졸라, 루카치, 쇼 등 서구 현대극의 선구자들의 선언문이나 대담 자료를 분석하여 계몽기획으로서의 현대극을 개념화...
TAG Modern drama, Modernity, Postmodernity, Enlightenment, Ibsen, 현대극, 모더니티, 포스트모더니티, 계몽주의, 입센
좌표이탈의 (불)가능성에 대한 우화 - 알렉한드로 호도로브스키 작, 쟝-미쉘 두쁘 연출의 <복화술사의 학교>에 대한 연구 -
최희전 ( Choi Hee Jion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3권 129~164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알렉한드로 호도로브스키(Alejandro Jodorowsky)작, 장-미쉘 두쁘(Jean-Michel d`Hoop)연출의 < 복화술사의 학교(L`Ecole des Ventriloques) >(2008)를 주어진 체계 내의 주어진 좌표로부터의 이탈을 감행하는 존재의 -되기에 대한 알레고리로 분석한다. 이때, 나의 나 아닌 것-되기(인형-되기)라는 사건을 발생시키는 주요 극적 수단인 복화술은, -되기라는 사건이 일어나는 알레고리적 장소로 논의될 것이다. 배우와 인형이라는 상이한 두 개체를 연기하는 복화술사의 몸에 의하여 발생하는 사건으로서의 -되기는 복화술이라는 메카니즘과 -되기 사이의 근접성을 보여주며, 탈 경계에의 미학적 담론으로 독해된다. 논의는 주인공 셀레스뜨의 “성자-되기”, ...
TAG 복화술, 인형, 탈경계, 좌표[이탈], -되기, Ventriloquism, Puppet, Transboundary, Deviation of the Coordinates, Becoming
1910년대 경성 북촌 조선인 극장가의 조직과 종족공간적 구성
백두산 ( Baek Doosan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3권 33~64페이지(총32페이지)
1907-1910년대 중반 연흥사, 장안사, 단성사가 운영되었던 탑골공원 근처 북촌 조선인 극장가의 형성과 조선인 극장가의 공간적·문화적 특수성을 살피는 논의이다. 일제의 재정정리 정책으로 한성의 극장업이 자유경쟁체제로 재편되고 관제개편으로 조선인 관료들이 대량 해고되자관료·상업자본가들은 극장영업에 관심을 기울였다. 초창기 민간극장들이 들어선 탑골공원 일대는 조선인 대상의 일용품 시장을 배후지에 두었으며, 음악 감상과 유흥을 위한 공간으로 전용되고 있었다. 이같은 공간적토양 아래서 1907년부터 탑골공원 일대의 극장가는 저녁 무렵 전통음악 이용한 취군과 관람객으로 붐비는 유흥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일제강점 이후 조선인 극장가를 둘러싼 일본식 하족(下足)관습, 극장의 위생, 임검순사 단속에 대한 기록에서는 종족적 차이에 대한 인식, 차별 및 폭력의 흔적을 ...
TAG 북촌의 극장, 종족공간, 조선인 극장가, 극장단속, 1910년대, public theatre in Bukchon, ethnic space, Korean public theater district, law enforcement of the theatre, 1910`s
징가로 극단의 기마극에서 나타나는 동양적 요소 - 연극 <쉬메르>, <일식>, <트립티크>, <룽따>를 중심으로 -
임재일 ( Lim Jaeil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3권 65~94페이지(총30페이지)
기마극은 다소 낯선 분야이다. 이것은 `기마`라는 명칭이 말을 이용한 스포츠, 군대의 제식부대, 서커스 등지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아직 학문적 논의도 전개되지 않았고, 과연 어떤 것을 기마극으로 부를지에 대한 개념이나 기준도 모호하다. 프랑스 징가로 극단은 1985년 창단 이후, 말을 활용한 일련의 극을 선보였다. 이 극단은 기존의 서커스 극단과 달리 기술 위주의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한 요소를 배제한 채 인간과 말이 춤을 추거나 사랑을 나누는 등 신비스런 장면을 연출하였다. 이 극단을 창단한 바르타바스는 기존의 극과 구별하기 위해 자신의 극을 `기마극`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그의 공연에서 배우, 음악, 무용과 무대연출의 독창적인 요소와 함께 말이 주도적인 분위기를 잡아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말이 단순한 조역자가 아니라 공연에서 주연배우로서의...
TAG 기마극, 징가로 극단, 바르타바스, 서커스, 동양 문화, Horseback Riding Play, Zingaro Troupe, Bartabas, Circus, Orient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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