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AND 간행물명 : 현대문학의 연구98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만선일보』에 실린 「시현실 동인집」과 동인 활동의 문학사적 의의
김진희 ( Kim Jin-hee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8] 제65권 125~164페이지(총40페이지)
본 논문은 1940년 8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6회에 걸쳐 발표된 「시현실 동인집」에 관한 연구이다. ‘시현실 동인’은 그 동안 1930년대 초반 김기림, 이상, 그리고 『삼사문학』을 계승한 유파로, 초현실주의 시의 관점에서 연구, 평가되어 왔다. 본 연구자는 선행 연구들의 문학사적 성과를 수용하면서, 조금 더 진전된 논의를 진행하였다. 첫째, 「시현실 동인집」이 출현하게 된, 문단적, 문화적, 작가적 상황에 대한 고찰로 함경북도 초현실주의와 만주 아방가르드에 관해 논의했다. 우선 ‘시현실 동인’의 활동과 그 궤적을 살폈는데, 시현실 동인의 거주지는 함경북도의 청진, 성진 등과 길림의 도문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들이 『맥』이라는 잡지를 기반으로 초현실주의 시를 창작했던 시인들이었음도 알 수 있었다. 둘째, 국제적 운동의 ...
TAG 『시와 시론』, 초현실주의, 아방가르드, ‘시현실 동인’, 「시현실 동인집」, 신동철, 이수형, 김북원, 강욱, 황민, 김기림, 이상, 『삼사문학』, 『맥』, 만주, 『만선일보』, 달리, 시네포엠, 함경북도, 청진, 도문, 동아시아 아방가르드, 만주 예술, Poetry and Poetics, surrealism, advant-garde, ‘The Poetry Reality Coterie’ “The Poetry Reality Coterie’s Collection”, Kirim Kim, Sang Lee and 34 Literature, Maek, Mansun Daily, Cine-Poem, Dongchul Sin, Soohyung Lee, Bukwon Kim, East Asian advant-garde, Manchurian Arts
압록강절·제국 노동요·식민지 유행가 -그림엽서와 유행가 「압록강절」을 중심으로
최현식 ( Choi Hyun-sik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8] 제65권 165~221페이지(총57페이지)
일본인이 지은 「압록강절」(鴨綠江節, 오로쿠고부시)은 1920∼30년대 한국, 만주, 일본의 유흥가, 유성기 음반, 라디오방송에서 인기 절정을 구가하던 유행가(신민요)의 일종이다. 백두산∼압록강 일대에서 벌목과 뗏목 운송에 참여하던 한·만·일 벌부, 그들의 가족과 연인, 또는 유흥가 여성들의 고통과 인고, 그리움과 별리를 주로 다뤘다. 백두산과 압록강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취에 감싸인 이 노래들은 그러나 단순히 감정 중심의 유행가에 그치지 않았다. 벌부들의 명랑함과 책임감에 주목함으로써 일제의 위대함을 칭송하고 번영을 기원하는 한편 조선과 만주의 후진성을 대조적으로 드러내는 식민주의적 (무)의식의 표출에도 적극 나섰다. 이런 특질은 일제 문화자본이 발행한 「압록강절」에 대한 몇몇 책자와 다수의 음반, 그리고 그림엽서에 충실히 담겨 있다. 문제...
TAG 압록강절, 노동요, 유행가, 그림엽서, 음반, 일제, 식민지 조선, 한만(韓滿) 국경, 백두산, 벌부(筏夫), 뗏목, 조선의 압록강 노래, 「Orokukou-bushi(鴨綠江節), Aprokgangjeol」, Song of Labor, popular song, post-card, record, Japanese imperialism, Colonial Chosun, border between Korea and Manchuria, Baekdusan, raftsman, raft, ‘Chosun’s Aprokgang Songs’
일제 최후기 조선문학과 중국
김재용 ( Kim Jae-yong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8] 제65권 223~243페이지(총21페이지)
1943년 말 이후 일제는 ‘결전’을 외치면서 최후의 발악을 하였다. 미국의 전력에 밀려 연패하게 되자 학병을 동원하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총동원전을 펼쳤다. 이러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조선문학인들을 중국을 새롭게 인식하였다. 일제에 협력하던 이들은 일본의 직접적인 통치로 장악되고 있던 만주국을 대동아공영권의 새로운 연대 거점으로 상상하였다. 만주국 예문연맹에서 개최한 만주국결전예문회의에 주요 한과 최재서가 각각 1943년과 1944년에 참가한 것은 그 대표적인 일이다. 일제는 만주국에서 펼쳤던 오족협화도 포기할 정도로 모든 만주국민들을 전쟁에 동원하였다. 동화형의 친일협력을 주장하였던 주요한 과, 혼재형의 친일협력을 주장하였던 최재서는 그 지향하는 바에 있어 일정한 차이가 있기는 하였지만 기본적으로 대동아공영권 건설에 모든 것을 바쳤다. 일제...
TAG 만주국, 연안, 김사량, 김태준, 주요한, 최재서, 협력, 저항, Manchukuo Yenan Kim Sa-ryang, Kim Tae-jun Joo Yo-han, Choi Jae-seo, collaboration, resistance
여성 교육 담론의 변화 양상 연구 -『제국신문』을 중심으로
신정은 ( Shin Jeong-eun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8] 제65권 247~277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제국신문』의 여성 교육 담론의 변화 양상을 살피는 데 있다. 『제국신문』은 1898년 8월 10일 창간되어 1910년 폐간되었지만, 현재 확인 가능한 지면은 1898년 8월 10일 창간호부터 1909년 2월 28일까지이다. 이 논문에서는 현재 확인 가능한 지면 전부를 조사하고 특징을 분석하여 시기 별로 비교하였다. 『제국신문』의 여성 교육 담론은 주필에 따라 담론의 변화 양상이 뚜렷하기 때문에 비교 시기는 주필의 변화에 따랐다. 이전까지 국가 담론 밖에 존재했던 여성은 이종일 주필 시기(1898.8.~1907.6.) 국가의 사명을 수행할 국민으로 호명된다. 하지만 여성에게는 새로운 국가 담론을 수행할 신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여성 교육이 필요성이 대두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종일 주필 시기 『제국신문』의 여성 교육 담...
TAG 『제국신문』, 여성 교육 담론, 민족주의, 육아, 여성 독자 투고, 사적 관계성, Jeguk Sinmun, women's education discourse, nationalism, childcare, submission by a female reader, personal relationship
외화와 ‘윤락’ : 1970~80년대 관광기생을 둘러싼 모순적 담론
권창규 ( Kwon Chang-gyu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8] 제65권 279~316페이지(총38페이지)
1970,80년대 절정을 맞았던 남한의 섹스관광인 기생관광 산업은 근래에 논의되기 시작했는데 이 글은 관광산업을 가장 밑바닥에서 지탱했던 여성 노동자들을 주목하고 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텍스트를 통해 관광기생이라 불린 여성 노동자를 둘러싼 담론을 논의했다. 타락한 애국자라는 모순적인 존재로 규정되었던 관광기생은 군사정권의 정치경제적 이해가 작동했던 한 가지 양태를 보여준다. 필자는 관광기생을 박정희 정권 하에 횡행했던 현대판 인신매매의 양상 중 하나로 보고, 관광기생을 둘러싼 담론 구도 즉 <애국-노동자>와 <윤락-여성>이 모순적으로 존재해야 했던 양상에 주목하고 군사화된 자본주의 가부장제 속에서 젠더와 계급, 섹슈얼리티의 변수를 따져 인간 상품화의 양상을 논의했다.
TAG 기생관광, 자본주의 가부장제, 민족주의, 군사주의, 여성 노동자, 성매매, 섹스, 산업, Gisaeng tour, capitalism patriarchy, nationalism, militarism, women, worker, sex industry
변화하는 남성성과 젠더 수행 -웹툰 <치즈 인 더 트랩>을 중심으로
구자준 ( Koo Ja-jun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8] 제65권 317~344페이지(총28페이지)
<치즈 인 더 트랩>(이하 <치인트>)은 2010년 7월부터 약 7년간 네이버에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이다. 웹툰은 2000년대 이후의 대학을 배경으로 여성 주인공 홍설이 겪는 난관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TV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현재까지 이루어진 <치인트>에 관한 대부분의 논의는 웹툰이 드라마화된 과정에서 나타난 팬덤-시청자의 반응에 집중하거나, TV드라마의 서사와 청년세대 담론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TV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논의들은 원작에서 서사의 전개에 중추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젠더의 문제까지 충분히 조명하지는 못하는데, 웹툰에서 홍설이 겪는 고난은 청년세대가 공유하는 경험일뿐만 아니라 남성중심적 공간에서 여성이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물리적 폭력을 계속해서 가시화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논문에서는...
TAG 남성동성사회성, 모방, 웹툰, 젠더 수행, 헤게모니적 남성성, gender performance, hegemonic masculinity, homosocial, mimic, webtoon
절망의 변증법은 가능한가? : 김수영 텍스트의 자유의 시적 효과로서의 ‘새로움’에 대한 주석
최서윤 ( Choi Seo-yoon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8] 제64권 69~109페이지(총41페이지)
이 글은 1960년대 발표된 김수영의 시와 산문을 두루 검토하며, 시인으로서의 자기 정립과 가능성에 대한 사유의 내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것은 죽음이 내적 파열을 가능케 하는 한계(finitude)로서 사유되었다는 관점 하에 수행되었다. 김수영은 “새로움은 자유다”라고 선언했는데, 그것은 모순을 내포한 진술이었다. 자유로서 새로움을 추구했음은, 그의 문학적 실천이 ‘가능성’의 문제로서 이해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4월 혁명 후, 김수영은 문학적 실천으로 혁명을 달성할 수 있음을 인지했다. 혁명의 실천은 시로써 절대적 완전을 실현하는 작업이었고, 순교로 명명되었다. 하지만 순교는 의미의 분열을 내포한 과제였다. 순교로서 수행된 죽음이 끝내 무의미한 자살로 남을 수 있는 것이다. 순교에 내장된 분열의 계기는 1960년대 초·중반 김수영의 텍스트에서...
TAG 새로움, 절망, 한계, 죽음, 변증법, 자율성, 온몸, 가능성, 자기 언어, newness, despair, finitude, death, possibility, idiosyncratic language
윤동주 시에 내재된 기독교 세계관의 낭만주의적 성격
박성준 ( Park Seung-jun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8] 제64권 187~221페이지(총35페이지)
윤동주 시에 나타난 기독교적 특징은 ‘저항성’만큼이나 주요한 논제다. 그의 생애를 고찰하는 데 토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를 해명하는데 있어서도 줄곧 보충적 자료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의 방향성은 시학과 종교학(기독교)을 서로 매개로 두면서, 비교 연구적 고찰만을 되풀이해 온 측면이 없지 않다. 당대 수용된 기독교는 단순히 종교적 사상에만 국한되었던 것이 아니다. ‘서구 정신사를 배운다는 지식적 측면’(김윤식)에서 기독교 정신은 교양과 근대성이 내포되어 있던 근대정신의 보고(寶庫)였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다. 이에 본고는 윤동주가 경험했던 서구 근대 사상으로서의 기독교와 그 안에 내포된 낭만주의를 해명하는 과정을 통해, 윤동주의 시의 시적 성숙을 고찰한다. 특히 「病院」이 창작된 1940년을 기점으로 윤동주의 시적 성취가 ‘부끄러움의 ...
TAG 윤동주, 기독교 정신, 개신교, 프로테스탄트, 낭만주의, 낭만성, 저항성, 「病院」, 「八福」, 「慰勞」, Yoon dong-ju, Christian spirit, protestant, romanticism, romantic, resistant, `Hospital`, `Eight good luck`, `Consolation`
1950년대 후반 시인들의 문학적 자기-서사 : <자작시 해설집> 총서(1958~1960)를 중심으로
박연희 ( Park Yeon-hee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8] 제64권 39~67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1950년대 후반에 신흥출판사에서 발간한 <자작시 해설집> 총서의 문화사적 의미를 밝힌 것이다. 박목월, 유치환, 장만영 등의 중진 시인이 특별히 ‘총서’의 형태로 산문집을 발간한 것은 시문학(詩文學)장(場)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 해방 직후에 전통서정시 중심의 시단(詩壇) 구성은 1950년대 중반 이후 모더니즘 시가 급증하며 달라진다. <자작시 해설집>과 같은 기획은 유치환을 비롯해 청록파 계열의 시적 확대를 시도하는 계기였다. 또한 이 총서는 1950년대 중반 이후 한국 현대시사(現代詩史) 서술이 본격화되고, 저널리즘에서 수기, 자서전 등이 붐이 이룰 때, 이와 맞물려 회고적 역사 기술에 편승한 출판물 중 하나이다. 시인들은 자신들의 문학적 변화를 단절 또는 연속의 과정으로 재구 성하면서 현대(박목월), 세계성(조병화), 번역(장...
TAG 자작시 해설 담론, 회고록, 전후, 현대시론, 한하운, 유치환, 청록파, 박목월, 문단형성기, 정전, 순수 서정, 문단 정치, 자기-서사의 시학적 전유, The One`s own poems commentative discourse, Chungnokpa poet group, Park Mokwol, Yoo Chihwan, Han Haoon, Korea Literary Circles, legitimacy, canon, Pure Literary, formati
1960년대 후반 정치드라마의 불/가능성 : <잘돼갑니다>의 매체전환과 검열을 중심으로
박선영 ( Park Sun-young )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2018] 제64권 321~357페이지(총37페이지)
1967년 11월 8일에 첫 촬영을 시작하여 1968년 1월 30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조긍하 감독 연출의 <잘돼갑니다>는 4월 국도극장 개봉을 앞두고 중앙정보부에 의해 필름을 압수당했다. 그리고 1988년 10월 5일 해금될 때까지 20년간 영화진흥공사의 한국필름보관소에 묶여 있었다. 원래 <잘돼갑니다>는 동아방송(DBS)에서 1967년 5월 8일부터 총 82회방송했던 라디오 일일연속극이었다. 한운사 극본, 안평선 연출의 연속극 <잘돼갑니다>는 시작부터 엄청난 인기를 모으면서 약 3개월 동안 방송되었다. 그리고 영화 개봉 직전 소설로도 출간되었다. 이 글은 먼저 현재 남아 있는 라디오 연속극 대본과 소설, 그리고 영화 필름의 전반적인 구성적 특징에 대하여 간략하게 그 차이를 서술하고, 다음으로는 필름과 심의 대본 및 녹음대본을...
TAG 검열, 멜로드라마, <잘돼갑니다>, 정치드라마, 풍자, Censorship, Going Well, Political drama, Politics, Radio soap opera, Satire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