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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88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선후기 통신사가 본 대판(大坂)
정은영 ( Jeong Eun-young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6] 제57권 339~364페이지(총26페이지)
대판(大坂)은 서경(西京), 강호(江戶)와 더불어 일본의 삼도(三都) 중 하나로, 임진왜란 이후 파견된 조선후기 통신사의 사행 노정 중 한 곳이었다. 대판(大坂)은 풍신수길(豊臣秀吉)이 살아있을 때에는 활동의 근거지였으며, 덕천막부(德川幕府)가 세워진 이후에는 관백(關白)이 직접 다스리는 관할령이었다. 그래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많았던 통신사에게 일본의 정치ㆍ경제ㆍ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그래서 통신사는 대판(大坂)에서 머물며 보고 들은 자신들의 체험을 통신사행록에 빠짐없이 남겼고, 이는 후대 통신사가 大坂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기준이 되었다. 통신사행록에 기록된 대판(大坂)은 풍신수길(豊臣秀吉)의 도시였다. 그래서 大坂이라는 도시에 대해 적개심을 드러내며 그 발전상을 외면하려는 모습이 그들이 남긴 사행록...
TAG 대판(大坂), 통신사, 통신사행록, 풍신수길(豊臣秀吉), 인식, Osaca, Tongsinsa, Envoy`s Travel Essay, Doyotomi Hideyosi, recognition
<등나무전설>에 형상화된 형제 갈등의 원형 연구
조홍윤 ( Cho Hong-yoo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6] 제57권 399~422페이지(총24페이지)
<등나무전설>에 대한 연구는 그간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사된 각편의 수가 적다는 점, 서사의 길이가 다소 짧다는 점에서 연구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었던 상황이라 본다. 선행 연구를 통해 언급된 경우에도 식물 유래담의 한 유형으로서 소략하게 다루어지거나, 비교적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진 경우에도 `상사목 전설`로 오인되어 잘못된 접근이 이루어진 상황이다. <등나무전설>이 `등나무의 유래`를 이야기함은 분명하지만, 여러 식물 유래담을 통해 그 전반적 성격을 논하는 연구를 통해서는 <등나무전설>이 지닌 고유한 의미를 구명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등나무전설>을 이루는 주요 화소 중 하나가 `이루지 못한 사랑`임은 분명하지만, <등나무전설>의 증거물로 제시된 등나무의 형상을 고려할 때에 `상사담` 보다는 `형제 갈등담`으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이...
TAG 등나무전설, 등나무, 형제 갈등, 자매 갈등, 형제, 자매, the Legend of Wisteria, wisteria, brotherly conflict, sisterly conflict, brother, sister
가족 부재에서 오는 자아의 위기 극복과 상처 치유 - 조선족 신세대 여성작가 소설에 나타난 성장과 아픔을 중심으로-
김은자 ( Jin Yinzi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6] 제57권 5~26페이지(총22페이지)
중국 조선족 여성작가들의 글쓰기는 현재 진행형으로 모색과 방황을 거듭하면서 자체의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필자는 성장소설이라는 틀 속에서 조선족 신세대 여성작가 작품들을 두루 살펴보고자 한다. 그들은 신세대 특유의 안목과 여성 특유의 감각적인 시각으로 보다 폭넓고 통괄적으로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모습과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필자가 생각하기에 성장기 존재변화의 비교적 대표적인 양상을 보여준 조선족 신세대 여성작가들의 중·단편소설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고서 성장기 소설이론과 사회역사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여 여성의 성장과 아픔, 그리고 그들의 삶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미흡하게나마 성장소설이 지닌 특징과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TAG 신세대, 조선족 여성작가, 가족 부재, 자아의 위기, 성장의 의미, New age, Korean Chinese women writers, Absence of family, Self-crisis, Meanings of growth
<사기(邪氣)가 된 돈> 유형의 해원서사적 특징
노영근 ( Noh Young-keu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6] 제57권 87~120페이지(총34페이지)
<사기(邪氣)가 된 돈> 유형은 `오래 가둬진 돈이 邪氣를 띠어 벌어진 상황을 용감한 사람이 해결한다`는 기본서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형의 이야기와 관련을 맺고 있었다. 기본서사로만 이뤄진 기본형 외에 관련맺는 유형에 따라 혼사형, 구복형, 신립장군형으로 구분되며 관련 유형을 특정할 수 없는 기타형이 있었다. 둘째, 서사의 핵심요소인 사기와 주인공은 각각 원귀와 사제로 이해할수 있었다. 돈이 원귀가 된 것은 인간과의 관계를 상실한 돈이 품고 있는 욕망이 원인이었다. 욕망의 실현을 부탁하기 위해 귀물의 형태로 등 장했던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제가 등장하며 원귀는 해원을 하게 된다. 이 과정이 귀물과 주인공의 대결이었다. 즉, 원귀의 욕망이 사제의 중재에 따라 해소되는 것이 <사기가 된 돈> 유형의 서사적 의미이다. 따라서 이 유형은...
TAG , 邪氣, 원혼, 해원, 사제, 결혼, 구복, 신립, 변이, Money, Vangeful spirit, Priest, Resolution of Grievance, Marry, Receive reward, General Shin-lip, Variation
TV 토론 텍스트에 나타난 의문 표현의 설득 전략 연구
전정미 ( Jeon Jung-mi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6] 제57권 323~348페이지(총26페이지)
이 연구는 대학생들의 TV 토론 텍스트에 나타난 의문 표현의 화행적 기능을 살펴보고, 이 기능이 토론에서 설득을 위한 전략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토론에서 활용되는 의문 표현의 전략적 기능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토론에서 논리적으로 이기기 위해 자기 팀의 의견을 주장하거나 상대팀의 의견에 대해 반박하는 `단언행위의 의문 표현`이다. 두 번째는 상대 팀에게 발화나 동의를 요청하거나 제안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시행위의 의문 표현`이다. 이 두 유형은 모두 기본적으로 경쟁의 관계에 있는 상대방보다 자신(또는 자신이 속한 팀)이 논리적으로 더 타당하고 준비도 많이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평가자가 되는 제3자를 설득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된다. 세번째 유형은 비난과 같은 감정적인 정...
TAG 설득 전략, 의문 화행, 단언행위, 지시행위, 표현행위, persuasion strategy, interrogative speech, representatives directives, expressives
<숙향전> 텍스트의 담론 특성 연구 -흥미를 견인하는 텍스트 내부 기제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박은진 ( Park, Eun-ji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6] 제57권 121~148페이지(총28페이지)
이 연구는 <숙향전> 텍스트 흥미를 견인하는 텍스트 내부기제로서 숙향전 텍스트의 담론 특성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학교육에서 작품을 읽게 만드는 궁극적인 요인으로서 `흥미`는 중요하다. <숙향전>은 대중적인 인기와 흥미를 끌었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숙향전> 텍스트가 대중적인 흥미를 끌었던 요인을 차원에서 그 원인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숙향전> 텍스트의 흥미와 관련해서는 기존 논의들에 여러 가지 논의들이 있어왔다. 여기에서는 고난과 해소 모티프의 반복에 주목하되 고난과 해결모티프를 통한 스토리의 구축과 서술상의 특징으로 나누어 살펴 보았다. 서술상으로는 이를 내용상의 흐름에 따라 (1) 숙향의 고행담 부분, (2)이선과 김전과의 결연 부분, (3) 이선의 구약 여행 세 가지로 나누어 작품에 드러나는 담론 특성을 살펴보...
TAG 숙향전 텍스트, 흥미, 텍스트 내부 기제, 담론 특성, 작품, 읽기 방법론 문학교육, sukhyangjeon text, interest, text structure, discourse, characteristic, reading method, literature education
물명당 유언 설화의 단두(斷頭)와 재생(再生) 화소를 통해 본 발복(發福)의 의미 연구
김정은 ( Kim Jung-eu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6] 제57권 59~86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물명당 유언 설화에 나오는 아버지를 머리를 잘라야 하는 `단두`와 죽은 처녀를 살리는 `재생`의 화소를 통해 발복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밝혀보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물명당`의 속성을 먼저 생각해 보았다. 물명당을 이승과 저승, 죽음과 재생을 이어주는 경계적인 공간이자 중간적인 통로로 구조화 했을 때, 이 설화의 중심 화소인 `단두`와 `재생`을 연결할 수 있었다. 아버지가 자신의 머리를 잘라서 물명당에 넣으라고 하는 유언은 일반적인 상식과 윤리적 금기를 거부해야 하는 일이었지만, 단두를 시행해야만 물명당을 획득할 수 있게 되고, 물명당을 통해야만 저승 혹은 동해로 가서 왕으로 재생할 수 있게 된다. 이승의 상식을 버릴 수 있을 때 저승의 왕이 될수 있음을 `단두` 화소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마찬...
TAG 단두, 재생, 물명당, 발복, 이계 통로, 관계 생성, 유언, decapitation, regeneration, Mulmyeongdang, a favorable, change in fortune, passage of otherworld, creating a relationship, dying words
고맥락에서 저맥락으로: 두 권의 『채식주의자』
이강선 ( Lee Kang Su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6] 제57권 277~312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2016년 맨 부커 국제 문학상을 수상한 데보라 스미스의 The Vegetarian이 가독성과 수용성 위주로 번역했다고 전제하고, 번역가가 문화적 차이를 가로지르기 위해 취한 전략을 분석한다. 내용면을 살펴보면, 원본의 인물들은 고맥락 사회라는 사회적 특성상 집단과 관계를 중시하는 행위규범에 따르지만, 번역본의 인물들은 저맥락 사회의 특징인 개인 중시 사고에 따라 각자의 성격에 따라 행동한다. 영혜는 무난한 여인에서 수동적인 여인으로, 남편은 정황을 활용하는 인물에서 삶을 의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인물로 변한다. 동일한 인물을 다른 문화적 관점에서 봄에 따라 중요한 지점이 달라지는 것이다. 형식면에서는 특히 문화적 암시 사항이 있는 문장을 번역가 자신의 시각으로 변형하거나 삭제해서 대상문화의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TAG 『채식주의자』, 가독성과 수용성,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 번역전 략, 자국화번역, The Vegetarian, Readability and Acceptability, Translation strategy, High context culture and low context culture, Domestication
`-더-` 계열 어미의 감쇄 경향과 기제 -형태소 분포 특징을 중심으로-
하영우 ( Ha Young-woo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6] 제57권 423~456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는 `-더-` 계열 어미에서 나타나는 감쇄 경향성과 감쇄의 주요 변인, 그리고 감쇄의 기제를 밝히기 위해 구어 말뭉치를 바탕으로 `ㅓ >ㅡ` 감쇄 양상을 계량적으로 살펴보았다. 이후 어미 유형이 감쇄의 주요변인이 된 원인을 기능의 변화 측면에서 해석해 보았다. 연구 결과 성별, 연령, 어미 유형이 `-더-` 계열 어미의 감쇄에 일정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빈도는 감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더-` 계열 어미의 감쇄의 가장 큰 변인은 어미 유형이었다. 관형사형 어미 {-던}은 감쇄율이 낮은 데 비해 연결 어미 {-더니}와 종결 어미{-더라고}는 상대적으로 감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종결 어미 {-더라고}의 감쇄율은 연결 어미 {-더니}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더-` 계열 어미에서 나타나는 감쇄...
TAG 구어 말뭉치, `-더-`계열 어미, 감쇄, 문법화, 과거 비완망상, spoken language corpus, prefinal ending `-더-`, reduction, grammaticalization, imperfective aspect
<아기장수>와 <허생전>의 새로운 세상 구축을 위한 과정과 그 문학치료학적 의미 -『주역』의 천화동인괘(天火同人卦)와 관련하여-
김정애 ( Kim Jeong Ae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6] 제57권 27~58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주역』과의 접목을 통해 문학작품이 지향하는 의미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주역』의 천화동인괘와 관련하여 <아기장수>와 <허생전>의 결말이 내포하는 의미를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기장수>에서 아기장수가 영웅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웅성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포부는 있었지만 천화동인괘의 초구효에서 부모로 표상되는 현실적 토대에서 힘을 마련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둘째, <허생전>에서 허생은 세상을 떠나 자취를 감추는 결말을 보여줘자칫 실패의 서사로 보이지만, 실상은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저`와의 만남을 준비하며 내실을 다져가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보았다. 따라서 <허생전>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서사라 할 수 있다. ...
TAG 『주역』, 천화동인괘, <아기장수>, <허생전>, 새로운 세상, 『I-Ching』, Cheonwhadongin-Gwa, < Infant Hero >, < Heosaengjeon >, new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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