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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146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시계열 공기어 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한 유의어 분석
김일환 ( Kim Ilhwa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0권 121~140페이지(총20페이지)
이 연구는 외국어가 한국어에 유입되어 정착되어 가는 양상을 `시계열 공기어(共起語, coocurrence word) 네트워크`라는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밝혀보는 데 있다. 유사한 의미나 개념을 가지고 있는 고유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 고유어에 대응되는 차용어가 유입되면서 고유어와 차용어는 새로운 유의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 연구에서는 이와 같이 형성된 유의(類意) 관계에 속하는 고유어와 차용어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즉 유의(類意) 관계에 속하는 고유어와 차용어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이들이 지난 70여 년 동안의 신문 빅데이터에서 어떻게 사용상의 변화를 경험하였는지 공기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천막-텐트, 사치-럭셔리, 주방장-셰프, 포도주-와인` 등의 유의어에서 영어 외래어는 고유어에 비해 고급스럽거나 긍정적...
TAG 공기어, 네트워크, 시계열, 신문 빅데이터, 유의어, 코퍼스, 계량적 분석, 어휘 변화, coocurrence word, time-series network, newspaper Big data, synonyms, corpus, quantitative approach, change of word
한국 차자표기와 아카드문자 체계의 비교론적 고찰 - 한국의 한자 차자표기와 아카드의 수메르문자 차자표기가 보이는 유사성을 중심으로 -
이용 ( Lee Yo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0권 141~164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에서는 한국 차자표기와 아카드문자 체계를 비교해 한국 차자표기의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수메르 설형문자를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수메르문자는 한자와 유사한 점이 많았지만 일군의 표음자를 가지고 있다는 차이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수메르 설형문자가 아카드에 넘어가 아카드어를 표기하게 된 양상을 살폈다. 아카드 설형문자 체계는 훈독과 음독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표음자가 다수 존재했고 동음자와 다음자가 많았다는 점도 특징으로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차자표기와 아카드문자 체계를 대비하여 둘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두 문자 체계는 훈독과 음성보충자를 가진다는 점에서는 유사성을 가지고 있으나 의미보충자의 부재(한국의 차자표기), 어순 표시의 부재(아카드문자)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TAG 차자표기, 수메르문자, 아카드문자, 이두, 설형문자, Korean borrownign writing system, Sumerian writing, Akkadian writing, Idu, cuneiform
한국어 `가볍다`와 중국어 `경(輕)`의 의미 확장 양상에 대한 대조 연구
이천택 ( Li Tianze ) , 백방 ( Bai Fa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0권 165~190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대조언어학의 입장에서 한국어와 중국어의 형용사 `가볍다`와 `輕`을 대상으로 원형의미와 확장의미를 설정하고 각 의미의 배열순서, 확장 양상 즉, 의미파생 관계를 밝히는 데에 목적을 둔다. `가볍다`와 `輕`에 관한 선행 연구는 많지 않고 대조 연구의 내용은 사전에 제시된 의미의 유무 여부를 밝히는 데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런데 실제 `가볍다`와 `輕`은 여러 단의로 구성된 다의어로서 다의 분석하는 측면에서 원형의미와 확장의미의 설정에서 출발하여 각 단의 사이의 내재적 관계, 순서 배열, 그리고 확장 경로를 밝히는 작업이 더 의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기존연구에서는 이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본고에서는 원형의미의 설정, 확장 순서 및 경로 등 문제에 주목하고 구체적으로 대조해 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대조 분...
TAG 단의, 의미 확장, 가볍다, 경(輕), 의미 파생 관계, sense, extension of meaning, kabyeopda, qing, aspect of polysemy extension
한국어교육을 위한 화자의 개념 연구
이영준 ( Lee Young-ju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0권 191~215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화자의 의미가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파악하고, 한국어 학습자들이 이를 자연스럽게 발화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의사소통이 화자와 청자, 그리고 담화 맥락을 주요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다고 볼 때 화자의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자의 개념은 통사적 분석으로만 해결될 수 없기에 의미적 관점에서 기술되어 왔고, 문장의 경계를 넘어 담화 층위, 맥락 하에서 고려되어 왔다. 문법의 의미는 이해하고 있지만 기능별, 상황별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화자의 개념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한국어학습자들이 화자의 개념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해 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화자의 의미를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효과적...
TAG 화자, 행위자, 주어, 의도, 타동성, `ARC` 교수절차, Speaker, Agent, Subject, Transitivity, `ARC` teaching procedure
규방가사에 나타난 `혼인문제`와 여성의 인식
장정수 ( Chang Chungsoo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80권 5~35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혼인과 관련된 문제적 상황을 소재로 삼은 규방가사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갈등 발생의 원인 및 의미를 살펴보고, 그에 대한 여성들의 의식을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혼인과 관련된 보편적인 문제적 상황으로는 혼인을 원하지만 하지 못하는 경우, 원치 않는 상대와 강제로 혼인을 하게 되는 경우, 속임수에 의해 사기 결혼을 당하게 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에는「츈규탄별곡」, 「노처녀가1」, 「노처녀가2」 등의 노처녀가류 가사가 있으며, 두 번째 유형에는 「동상가」, 「원한가」, 「부녀가」 등 팔려간 신부 모티프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 있다. 세 번째 사기 결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는 「신가전」이 전한다. 노처녀가류 작품은 노처녀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으로 인한 노처녀의 자괴감이 기저(基底)에 깔려 있으며, 혼인을 통해 사회적 존재로 인정받고...
TAG 규방가사, 혼인제도, 춘규탄별곡, 노처녀가, 원한가, 동상가, 부녀가, 신가전, Gyubanggasa, Marriage institution, Chungyutanbyulgok, Nochunyeoga, Wonhanga, Dongsangga, Bunyeoga, Shingajeon
부사 기원 담화표지의 형태와 운율 특성
송인성 ( Song Inseo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79권 115~137페이지(총23페이지)
이 연구는 구어에서 실현되는 부사 기원 담화표지를 대상으로, 부사와의 비교를 통해 담화표지의 형태와 운율이 실현되는 양상을 살핀 것이다. 이 연구는 담화표지의 형태와 운율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자유 발화 음성 말뭉치에 나타난{그냥}, {그러니까}, {아무튼}, {어쨌든}, {막}, {왜}, {이렇게}, {이제}, {인제}, {정말}, {좀}, {진짜}, {하여튼}과 같은 부사 기원 담화표지 1,442개와 부사 717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담화표지와 부사는 단어에 따라 음소 변화형, 음절 변화형과 같은 다양한 변이형이 나타나는데, 변이형의 실현 비율이 거의 대부분 담화표지에서 높게 나타난다. 특히 {그냥}, {그러니까}, {이렇게}의 경우 `걍/냥/양`,`까` `케/께/게`와 같은 형태는 주로 담화표지에서 나타난다. 이처럼 부...
TAG 담화표지, 담화표지의 형태 특성, 담화표지의 운율 특성, 음운론적 축약과 탈락, 운율 경계, 휴지, 음높이 유형, 길이, discourse markers, morphological features of discourse markers, prosodic features of discourse markers, phonological reduction, prosodic boundary, pause, tonal patterns, duration
이중언어강사의 역할 수행 실태 및 개선 방안 연구
김윤주 ( Kim Yoonjoo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79권 139~163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이중언어강사들의 역할 수행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본 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초 중 고등학교 이중언어강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중언어강사는 본래의 담당 교과인 이중언어교육보다 다문화교육을 더 많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중언어강사들은 교재와 학습 자료의 부재, 교수법에 대한 지식 부족, 일반 교사 및 관리자와의 관계, 고용불안정으로 인한 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이중언어강사라는 점에는 보람과 가치를 느끼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점에 대해 몇 가지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근본적으로 이중언어강사 양성은 해당 시도교육청 내 일선 학교에 대한 충분한 현황 파악이 있은 후 진행되어야 한다. 둘째, 이중언...
TAG 이중언어교육, 이중언어강사, 다문화언어강사, 다문화교육, 국제이해교육,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사 연수, Bilingual education, bilingual education instructors, multi-cultural education, Korean language education,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y, parents of multi-cultural family, teac
한국어 듣기 평가 문항의 선택지 제시 방법 연구
김지혜 ( Kim Jihye ) , 오선경 ( Oh Sunkyu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79권 205~229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어 듣기 평가의 선택지 제시 방법이 평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이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비롯한 대부분의 한국어 듣기 평가는 선택형 평가로 실시된다. 이는 평가의 실용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한국어로 쓰여 있는 사지선다형의 선택지는 듣기 능력보다는 읽기 능력이나 어휘 및 문법 능력에 더 집중할 우려가 있어 의사소통 능력으로서의 듣기 능력을 평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듣기 평가에서 평가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택형 평가보다 수행 평가가 더 적절할 것이나 이는 시행 및 관리에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본고는 평가의 실용성과 신뢰도를 유지하면서 타당도를 제고하려면, 현재의 선택지 제시 방법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듣기 평가에 적합한 선택지 제시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를 ...
TAG 한국어 듣기 능력, 듣기 평가, 선택형 평가, 듣기 평가 타당도, 음성형 선택지, Korean listening questions, listening test validity, multiple-choice questions(MCQ), answer options, presentation mode, written choices, oral choices
『조선출판경찰월보』에 수록된 납본 도서의 시기별 변화 양상과 의미 - 1, 2차 납본 도서의 성격 변화를 중심으로 -
문한별 ( Moon Han Byoul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79권 35~59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경무국에서 정리한 『조선출판경찰월보』(1928.09 1938.12)를 바탕으로 이 자료에 수록된 납본 목록을 중심으로 출판 상황의 변모 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조선출판경찰월보』에는 2차에 걸쳐 검열을 위한 납본 목록이 수록되어있는데, 1930년 6월부터 1931년 3월까지 1차 목록이 수록되었고, 1937년 3월부터 1938년 12월까지 2차 목록이 수록되었다. 1차 목록에는 전체 800종의 단행본 납본 목록이, 2차 목록에는 557종의 납본 목록이 정리되어있다. 1차 목록과 2차 목록 사이에는 7년여의 시간 간격이 있으므로 일제강점기 중반과 후반의 출판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본고에서 확인한 결과 1차 목록의 조선어 단행본들은 주로 신소설 및 고소설 등의 흥미위주의 작품들과 족보...
TAG 『조선출판경찰월보』, 『조선총독부 금지단행본목록』, 검열, 납본, 일제강점기, 출판현황, 조선어 출판물, 경무국 도서과, 『Joseon Chulpan Gyeolchal Weolbo』, 『Joseonchongdokbu Geumjidanhaengbon Mokrok』, censorship, presentation copy, Japanese colonial era, publication condition, Korean publication, Police Bur
1930년대 중후반 임화 비평의 언어적 모색과 좌절
김영범 ( Kim Youngbeom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7] 제79권 5~33페이지(총29페이지)
개항 이후 구한말까지 조선에서는 근대적 국가를 향한 언어적 기획이 진행되었다. 그것은 비주류 집단까지 `국민`으로 아우르려는 작업이었다. 그러나 일제에 의한 국권 침탈은 `국가의 언어`가 설 곳을 잃게 했다. 남은 것은 `민족의 언어`였다. 어문민족주의의 영향 아래 1930년대 전반기에는 <한글마춤법통일안>이 제정되었고, 후반기에는 조선문학이 괄목할 만큼 성장하였다. 하지만 `국가` 없이는 `어문의 표준화`나 `문화의 발전 정도`가 의미를 가지기란 어려웠다. 카프가 해산되고 만주사변이 발발하면서, 일제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압박해왔다. 임화는 카프 해산을 계기로 이러한 압박과 그것이 조선에 미칠 영향력에 눈뜨게 되었다. 그가 비평에서 내세웠던 `국제주의`와 `민족주의`의 길항은 조선문학을 세계문학의 일원이 되도록 하려는 노력의 결실이었다. 조...
TAG 국가의 언어(國語), 민족의 언어, 시민계급의 언어, 국제주의, 민족주의, 국가주의, the language of nation(Korean), the language of Korean, the citizens`s language and literature, internationalism, nat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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