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AND 간행물명 : 인문학연구49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의료인문학의 지평 확대 : 인문학을 기반한 의료인문학 융· 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례
공혜정 ( Kong Hye-jung Grace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38권 7~36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의과대학이 주체가 아닌 문과대학을 기반으로 의료인문학(medical humanities) 융합전공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례를 소개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학원이 아닌 비(非)의과대학의 학부과정에서 문(文), 사(史), 철(哲) 등의 인문학을 포괄하는 의료인문학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개설한 곳은 없었다. 또 비의과대학에서의 의료인문학의 위상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한 연구도 없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에서 소개하는 의과대학의 경계 밖에서 국내 최초로 인문학 기반으로 의료인문학 융·복합 프로...
TAG 의료인문학, 인문학 기반 융합전공, 교육목 개발,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 의사학, 醫史學, 의철학, 생명윤리, 문학과 의학, medical humanities, humanities-based interdisciplinary program, course development, CORE(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 history of medicine, philosophy of medicine, bioethics, literature and medicine
『나의 안토니아』 : ‘미국화’와 ‘생식 도덕’의 서사
김미연 ( Kim Mee-yeo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38권 37~71페이지(총35페이지)
이 논문은 20세기 초 미국의 반-이민(Anti-immigration)적 정서 형성에 기여한 우생학(eugenics)이 소설 속 이민자 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다. 우생학 연구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유럽/비유럽 혹은 북, 서유럽/남, 동유럽과 같은 인종별서열화와 비유럽 혹은 남, 동유럽 인종의 ‘미국화’(Americanization)를 통한 위계 구도강화의 경향은 『나의 안토니아』 속 인물 재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더구나 출판 당시 서평들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소설의 주인공인 보헤미안 여성이 당대의 독서 대중들에게 성공한 이민자로 받아들여진 이유는 지배 계층이 부과한 ‘미국화’과정을 그녀가 잘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당대 여성들에게 부과된 ‘생식 도덕’(reproductive morality)의 책임...
TAG 반-이민, 우생학, 『나의 안토니아』, 미국화, 생식도덕, Anti-immigration, eugenics, My Antonia, Americanization, reproductive morality
하이쿠의 한국어 번역에 대한 고찰 -마쓰오 바쇼의 『奧の細道』를 중심으로-
김활란 ( Kim Hwal-ra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38권 73~96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마쓰오 바쇼의 『오쿠노 호소미치』에 실린 하이쿠 중에 번역 빈도수가 높은 12개의 작품을 선택하여 한국어로 번역된 하이쿠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현재 국내에서 발간된 하이쿠 관련 책들은 20여 권 정도에 불과하다. 대부분 대학에서 연구한 학자들의 논집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분석보다는 간단한 해석과 함께 온전히 하이쿠를 감상할 수 있는 도서들도 발간되었다. 일본 정형시인 하이쿠의 특징을 모두 살리면서 17자의 짧은 하이쿠를 한국어로 번역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각 번역자들의 번역이 조금씩은 달랐지만 그것은 천 사람이 읽으면 천 가지 해석이 나온다는 말처럼 어휘선택과정에서 음수율도 조금씩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발간되는 하이쿠선집처럼 해당 하이쿠마다 간단한 해석이 달린다면 독자들이 하이쿠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
TAG 하이쿠, 마쓰오 바쇼. 오쿠노 호소미치, 한국어 번역, Haiku, Matsuo Basho, Oku no Hosomichi, Korean Translation
니체의 교양교육비판과 제안 -‘교양의 속물’과 ‘레츠테 멘쉬’ 비판을 중심으로-
서광열 ( Seo Kwang-yul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38권 97~145페이지(총49페이지)
본 논문은 19세기 독일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초기 저술 「우리교육기관의 미래에 대하여」와 『반시대적 고찰』에 들어있는 교육론을 중심으로 당시 교양교육의 현실과 이에 대한 비판적 제안을 다루고 있다. 니체는 교육전문가는 아니지만 교양교육과 문화의 관계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니체는 당시의 대중교육과 지식위주의 교육이 교양교육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를 ‘속물교양’이라고 부른다. 니체는 교양교육의 중심역할을 하는 두 교육기관인 김나지움과 대학의 교육이 더 이상 “자유로운 교양인”이 아니라 속물교양을 지닌 실용적 인간과 전문학자만을 배출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교양교육에 대한 니체의 비판적인 생각은 후기 작품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의 서설」에서 ‘위버멘쉬’와 대조적인 인간유형으로 “레...
TAG 교양교육, 속물교양, 레츠테 멘쉬, 문화창조, 후마니타스, liberal arts education, philistine education, the last man, culture creation, humanitas
김정은 시대의 북한 단편소설에 나타난 서사적 특성 고찰 -사회주의적 이상과 현실의 균열적 독해-
오태호 ( Oh Tae-ho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38권 147~176페이지(총30페이지)
2018년 9월말 현재 김정은 시대의 북한문학은 변화의 기로에 놓여 있다. 2018년 1월 이후 전개되는 한반도 주변의 정세는 비핵화 의제를 둘러싸고 평화 체제 구축분위기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분위기가 반영된 북한 문예물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2018년에도 여전히 부르주아 반동문화를 배격하며 주체 사실주의를 강조하는 가운데 ‘5대 교양’을 강조하며 사상 전선의 기수가 문화예술인임을 ‘김일성-김정일 시대’처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 살펴본 문학 작품들은 북한 사회의 속살을 보여주면서 북한사회의 유연한 면모를 가늠하게 해준다. 먼저 ‘김정은 시대의 이상과 현실’을 보여주는 두 작품 중 김하늘의 <영원한 품>에서는 ‘김정일 애국주의’와 인민 생활 향상이라는 두 가지 핵심...
TAG 김정은 시대 소설, 북한소설, 북한문학, <영원한 품>, <성전의 나팔소리>, <영원할 나의 수업>, <보습산>, <재부>, <세대의 임무>, 이면적 독해, 균열적 서사, Kim Jong Eun era novels, North Korean novels, North Korean literature, "Eternal bosom", “Property”, "The trumpet sound of the temple, " "Boseup Mountain", “My eternal lesson”, "The duty of the generation", Different Reading, Cracking Narrative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서의 <부산행>, <서울역>의 확장 가능성
이현중 ( Lee Hyun-joong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38권 177~206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부산행>, <서울역>을 한국의 영화 시장 환경에 맞춰 기획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서 이해하고 분석한다. 이는 디지털과 뉴 미디어라는 기술적 관점으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개념화하는 기존의 연구 시각에 이야기를 중심으로 미디어 확장 가능성을 파악하는 텍스트 내적 분석을 접목시키는 방법을 통해 이뤄질 것이다. 디지털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는 기술적 제반과 향유 문화가 갖춰졌다는 측면은 두 작품을 넘어 한국 트랜스미디어스토리텔링의 잠재성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연구될 것이다. 사실 <부산행>과 <서울역>은 완전한 의미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이 작품들에는 웹 콘텐츠의 확장 중심이었던 기존의 한국적 사례와 다르게, 매체전환적인 의미를 넘어 각각의 매체가 전개하는 스토리가 전체 스토리에 독립적으로 가치 있게 기여하는 지...
TAG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부산행, 서울역, 퀘스트, 연상호, AR콘텐츠, trans-media storytelling, Train to Busan, Seoul station, quest, Yeon Sang-ho, AR contents
조선시대 중국소설의 수용과 비평에 관한 연구
차충환 ( Cha Chung-hwa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38권 207~239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에서는 조선 초부터 19세기 말까지, 국내에 유입된 중국소설 중 어떤 작품이 어느 시기에 누구에 의해 언명되었는지를 먼저 표로 정리했다. 이를 통해 시대별로 다양한 중국소설들이 수용되어 읽히면서 가치 평가와 비평의 대상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태평광기』, 『전등신화』 등의 문언소설과 『삼국지연의』, 『수호전』 등의 연의소설과 사대기서가 특히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광기』와 『전등신화』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일시적으로 부정되고 거부되는 일이 있었으나, 실제 현실에서는 별다른 거부감 없이 연면히 수용되었다. 독자들은 대체로 이들 작품을 실용서, 박학·박문의 자료, 희담과 파한, 유희와 풍류, 교훈과 감동의 작품으로 이해하고 수용하였다. 『삼국지연의』, 『초한연의』 등의 연의소설과 사대기서는 정사를 어지럽힌다는 이유...
TAG 중국소설, 수용, 비평, 태평광기, 전등신화, 연의소설, Chinese Novels, Acceptance, Criticism, Taepyeong Kwanggi(Taiping guangji), Jeondeung Sinwha(Jiandeng Xinhua), Expatiation Novels
들뢰즈의 시간의 세 종합에 대한 비판적 고찰
최화 ( Tchoe Roie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38권 241~266페이지(총26페이지)
들뢰즈의 시간의 세 종합 중, 첫 번째 종합은 현재에서의 과거와 미래의 종합이었으며, 그것은 특수에서 일반을 낳는 차이를 생산하는 반복이라 정리되지만, 우리는 시간이란 그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계속 동일성을 유지하는 것임을 주장했다. 두 번째 종합은 과거의 보존을 거기서 나오는 역설을 통해 웅변하고 그 보존이 순수 기억의 형태로 보존됨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는 선험적 기억으로서의 순수 기억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세 번째 종합은 다른 두 종합을 종속시키는 미래의 종합으로서 ”영겁회귀“로의 초월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영겁회귀“는 자아의 분열에 의해 죽음으로 향하는 것이어서는 곤란하고 삶에로 나아가야 하거나, 아니면 우연적인 순간의 무한 긍정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때에도 순간적 삶을 지향해서는 곤란하고 지속적 삶을 긍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TAG 전통 형이상학, 자기운동자, 베르크손, 들뢰즈, 시간의 세 종합, traditional metaphysics, self-mover, Bergson, Deleuze, three syntheses of time
잠재적 교육과정으로서의 한국어 교재 요소 분석 -세종한국어 교재를 중심으로-
권기현 ( Kwon Ki-hyon Seo ) , 서덕순 ( Deok-soo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37권 7~36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인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재에 반영된 잠재적 교육과정을 확인하는 데 있다. 잠재적 교육과정(hidden curriculum)은 교수자 또는 교육기관에서 가르치도록 명문화되거나 의도하지 않았지만 학습 과정을 통해 학습자가 습득하게 되는 내용으로 교재 집필자의 관점, 교재를 사용한 교수법, 교재의 표현방식 등을 통해 학습자들의 한국어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이르는 용어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외에 한국어 보급을 목적으로 한 범용 한국어 교재인 <세종한국어> 1~8을 대상으로 인종과 지역에 대한 편견, 외국인에 대한 타자화된 시선을 고찰하고 학문, 직업, 성별, 연령별 관점이 다루어지는 방식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재의 내용은 다양한 대상에 대한 정보를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적 서술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TAG 잠재적 교육과정, 한국어 교재, 문화적 요소, 차별, 타자화, hidden curriculum, Korean language textbook, cultural elements, discrimination, otherizing
대학 화법 교육의 내용 구성 연구
김병건 ( Kim Byeong-keo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8] 제37권 37~63페이지(총27페이지)
2000년 이후 많은 대학에서 화법 강좌가 개설되었다. 이는 의사소통능력 제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대학 화법 교육에 대한 논의는 부족해 보인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설문을 통해 대학 화법 교육에 대한 학습자의 필요와 요구를 분석하고, 중등 화법 교육과의 연계성과 차별성을 중심으로 대학 화법 교육 내용과 그 구체적인 교육 방안에 대해 제안하고자 했다. 1장에서는 대학에서 화법 교육이 필요함을 주장했으며, 2장에서는 현재까지의 대학 화법 교육의 연구 현황을 분석했다. 3장에서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화법 교육 내용을 도출했다. 응답자들은 대중 앞 말하기, 조리 있게 말하기 등을 어려워하고, 대학에서의 화법 강좌를 통해서는 설득 말하기/정보전달 말하기의 발표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에 본 논문에서...
TAG 대학 화법 교육, 교육 내용, 발표, 설득, 정보 전달, 강의계획(안), University Speech Education, Education Content, Presentation, Persuasion, Information Delivery, Lecture Plan(Scheme)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