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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방한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동방한문학10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당주(鐺洲) 박종(朴琮)의 「미호유록(渼湖遊錄)」 연구
오상욱 ( Oh Sang-uk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78권 267~303페이지(총37페이지)
咸鏡道 鏡城 출신의 儒學者 鐺洲 朴琮(1735~1793)은 함경도를 벗어나 澹窩 洪啓禧(1703~1771)와 渼湖 金元行(1702~1772)의 문하에 수학하면서, 楊州 洛口의 江泉亭과 미호의 石室書院을 오고가며 여러 문인들과 교유하였다. 「渼湖遊錄」은 경치유람뿐 아니라, 미호 선생을 만나면서 학문의 폭을 넓히는 데 상당한 기여가 있었고, 미호 유람 이후 고향으로 돌아온 박종은 벗들과 함께 隱寂寺와 深源寺 등에서 주자서를 읽고 베꼈다. 당주는 1763·1765·1768년 3차례에 걸친 미호 유람을 통해 『大學』과 『中庸』 문답을 시작으로 『禮記』와 『儀禮』 등 喪·祭禮에 관해 주로 물었으며, 미호 유람에 앞서 1754년엔 「燭龍堂日錄」에서 『중용』 공부를 하였고, 1757년엔 미호 선생을 찾아 수학하였다. 1763년에 첫 번째 미호를 유람하며 아름다운 풍광을 즐...
TAG 鐺洲 朴琮, 渼湖遊錄, 澹窩 洪啓禧, 渼湖 金元行, 朱子書, Dangju Park Jong, Mihoyoorok, Dam Wa Hong Gye Hee, Mi Ho Kim Won Hang, the books of Zhuxi
시암(是菴) 이직현(李直鉉) 문학 연구 -「화양구곡(華陽九曲)」과 「방장초가(方丈樵歌)」를 중심으로-
이민홍 ( Lee Min-ho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9] 제78권 305~331페이지(총27페이지)
是菴 李直鉉은 俗離山을 동아시아의 五嶽 가운데 ‘中嶽’으로 인식했다. 속리산에 있는 世祖의 발자취와 御筆 및 純祖의 胎蜂 등의 유적을 시문을 통해 읊었다. 속리산의 한 자락인 華陽洞天의 明나라 ‘神宗·毅宗’ 황제를 모신 ‘모든 물은 만 번을 꺾여 흘러도 모두 동쪽으로 모인다.’는 의미를 가진 ‘萬東廟’와 신종의 어필 ‘예에 벗어나는 행동을 않는다.’는 네 글자가 새겨진 五曲 瞻星臺 등의 유적을 묘사한 「華陽九曲」 9수가 있다. 그리고 方丈山에 九曲을 설정하고 주자의 「무이도가」를 차운하여 「方丈樵歌」 10수를 창작했다. 시암은 속리산과 화양동천을 신성시했고, 또 이들 자연을 載道的 敍景的 시각에 입각하여 시로 표현했다. 「화양구곡」 9수는 주자가 은거한 武夷九曲의 자연과 대비하여 화양동천이 손색이 없음을 강조했다. 시암은 또 이 시를 통해 중국의 八代와 대비하...
TAG 「華陽九曲」, 「方丈樵歌」, 武夷九曲, 「武夷櫂歌」, 五嶽, 中嶽, 建國褒章, 「Hwayang-gugok」, 「Bangjang-choga」, Muigugok, 「Muidoga」, Five large mountains, Center large mountain, the National Foundation Medal
조선 사대부의 공간 관념과 문학적 표현 양상
김영주 ( Kim Young-ju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7~32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한문학에 나타난 조선 사대부의 공간 관념과 그것의 문학적 표현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삼는다. 한문학 작품에서 공간이 명명될 때, 그것의 인식 주체는 주로 사대부의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며, 공간의 명칭은 그들의 뜻을 표지한다. 이것은 사대부들이 주거 공간과 자신을 일체적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에서 비롯된다. 특별한 명칭과 의미를 부여받아 개조된 공간을, 그들은 자신의 삶을 규범화하는 기제로 이용하며 그와 같은 삶을 염원하였다. 이 때문에 자연적이고 객관적인 공간이 때로는 哲理的이고 때로는 文學的인 가치와 의미를 부여받으며 節制와 情緖의 공간으로 새롭게 규정되었다. 즉 단순한 주거와 생활의 공간을 넘어서 작가의 사상, 관념을 체현한 구체적 매체로 조성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선 사대부들이 거주 공간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실천하고자 한 배경은 물...
TAG 사대부, 공간관념, 哲理的, 文學的, 爲己之學, 陶淵明, 歸去來, 容膝易安, 安貧樂道, 윤증, 송시열, 정치적 차이, the Joseon nobility, the spatial concept, philosophical, literary meanings, the study of self-discipline, Ahn Bin-nak-do, Do-yeon-myung, homecoming.
복거(卜居)를 제재로 한 조선시대 한시의 양상과 의미
이국진 ( Lee Gook-ji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33~75페이지(총43페이지)
동아시아에서는 정착 농경사회가 보편화되면서 주거지를 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졌는데, 중국에서는 점복문화가 성행했던 殷나라를 거치면서 살곳을 점쳐서 정하는 일이 일반화되었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하면서 점치는 미신을 멀리하고, 孔子를 비롯해 살기 좋은 곳의 조건을 인문적으로 성찰하는 사유도 함께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국 시가에서 ‘卜居’는 일찍부터 중요한 제재가 되었다. 그 중에서 屈原의 「卜居」는 卜居를 제목으로 삼은 최초의 시가 작품으로서 후대 문인들에게 점치는 행위의 불확실성과 실존적 결단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이후 陶淵明의 「移居」는 점을 쳐서 거처를 정하는 행위를 직설적으로 부정하고 탈속적이고 자족적인 가치를 구현함으로써 卜居를 제재로 한 한시를 지배하는 은일자족적 분위기의 선도적인 작품이 되었다. 이어서 杜甫와 朱熹의 「卜居」는 각각 서정적 표현과 ...
TAG 卜居, 屈原, 陶淵明, 杜甫, 朱熹, 李萬敷, 韓元震, 李時明, 李胤永, Bokgeo, Qu Yuan, Tao Yuanming, Du Fu, Zhu Xi, Lee Man-bu, Han Won-jin, Lee Si-myeong, Lee Yun-young.
18~19세기 자신의 거소에 붙인 기문의 공간 표현 방식과 공간 의식의 양상
안세현 ( Ahn Se-hyun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77~116페이지(총40페이지)
본고에서는 18~19세기 자신의 거소에 붙인 기문을 중심으로 이들 기문의 공간 표현 방식과 공간 의식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특히 18~19세기에 자신의 거소에 붙인 기문이 많이 창작되었는데, 자의식이 강하게 투영되어 공간의식에서 독특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본고에서는 특징적 양상을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관료ㆍ학자ㆍ문인 등의 처지나 성향에 관계없이 閑適한 생활을 즐기는 공간이라는 의식이 두드러졌다. 기존의 ‘自省’과 ‘自警’의 공간에서 ‘自娛’와 ‘自樂’의 공간으로 전환된 것이다. 전체적으로 분량이 짧았으며 생활 모습을 간결한 필치로 담박하게 그리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거소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의론 방식으로 장황하게 해설하기보다는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보여주는 방식을 택하였다. 둘째, 경화세족을 중심으로 자신의 서재를 독서를 비롯하여 다양한...
TAG 18~19세기, 자신의 거소, 기문, 공간의식, 한적, 아취, 자아의 투영, 18~19th century, one’s own study, gimun, space awareness, quiet life, elegant taste, projection of the self.
도교 소국과민(小國寡民)의 의미와 수용 양상
강민경 ( Kang Min-kyou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117~141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小國寡民에 주목한다. 소국과민이란 용어는 老子의 『道德經』에 등장한다. 소국과민은 조선조 유학자들에겐 거의 수용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공간 사회에 주목하는 이유는 武陵桃源을 비롯한 많은 도교의 공간이 실제로는 소국과민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오늘날 소국과민이 갖는 의미가 적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소국과민은 상대적으로 그 공간의 형상화가 구체적이고 인간들의 삶의 태도가 비교적 또렷하게 나타난다. 현실맥락이 깊이 스며 있으며, 인간관계가 긴밀하다. 다른 문헌에 영향을 준 흔적도 나타난다. 작은 나라의 적은 백성은 노자가 염원한 이상적인 공동체 공간이다. 노자는 작은 사회가 이상적인 세계라고 생각하여 지배자가 백성을 통치하거나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생산하고 일하는 사회를 꿈꾼다. 소국과민은 反戰과 平和, 소박한 ...
TAG 道敎, 小國寡民, 老子, 莊子, 空間, 이상향, 무릉도원, 『道德經』, 至德之世, 「도화원기」, Taoism, Sogukgwamin, Lao Tzu, Chuang Tzu, Space, Paradise, Mureundowon, Tao Te Ching, Jideogjisei, Dohwawongi, 桃花源記.
불교문학의 공간인식과 표현
김미선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143~168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불교문학의 공간인식과 표현」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본고의 연구목적은 불가의 공간 미의식과 그에 대한 문학적 표현 양상을 고찰하여 이를 바탕으로 불교문학 공간 미의식 표현에 접근해 가고자 함을 서론에서 밝혔다. 이에 공간적 연구 범위로는 불교문학의 배경이 된 공간에서도 사찰 공간과 그 사찰과 함께 하고 있는 자연물들까지 공간인식의 연구 범위로 삼았다. 먼저, 불교 문학의 공간인식 배경을 고찰하여 사찰은 사부대중에게 心眼을 열어주는 淸淨佛을 모신 淨土安樂地의 공간이며 사찰을 담고 있는 산수자연 또한 부처의 청정한 화현으로서 불교문학의 공간적 배경이 되었음을 선행과제로 고찰하였다. 이를 토대로 본론에서 사찰 공간이 불교문학 인식 대상이 된 대상물이 다양한 양상을 갖고 있지만 본고에서는 불교문학의 공간 인식 표현을 (1) 虹蜺의 禪樓橋 (2) 法身의 無...
TAG 禪樓橋, 無縫塔, 雲水, 不二, 圓相
『전등신화(剪燈新話)』를 통해 본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의 서사적 공간 구성
신상필 ( Shin Sang-phil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171~191페이지(총21페이지)
15세기 『전등신화』의 탄생과 동아시아적 호응이라는 문화사적 배경 속에서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탄생하였다. 하지만 그 존재는 『전등신화』와는 달리 한동안 잊혔었고, 근대에 접어들어 崔南善에 의해 1927년 잡지 『啓明』19호에 그것도 일본의 간본을 통해 소개됨으로써 소설사의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금오신화』에 대한 선행 연구들의 다양한 관점과 의견들을 기반으로 삼으면서, 특히 「李生窺墻傳」에 구현된 공간에 대한 측면을 통해 새로운 시야를 확보해 보고자 한다. 사실 「이생규장전」의 여주인공인 崔娘의 등장과 그가 차지한 공간은 매우 독특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관심은 구현된 漢詩를 통한 작자의 심리 파악이나, 작품에 그려진 전통 공간으로서의 원림 의경을 비교하는 데 그치곤 하였다. 최랑이 거처하는 공간 자체는 물론 그 공간에 배치된 ...
TAG 『전등신화』, 『금오신화』, 「이생규장전」, 「연강첩장도」, 「유황고목도」, 공간적 배경, 공간 구성, 『jeondeungsinhwa, 剪燈新話』, 『Geum-osinhwa, 金鰲新話』, 「Iisaenggyujangjeon, 李生窺墻傳」, 「yeongangcheobjangdo, 煙江疊嶂圖」, 「yuhwang-go mogdo, 幽篁古木圖」, Spatial background, Space configuration.
서강(西崗) 안익제(安益濟)의 지리산 인식과 표현 특징
강정화 ( Kang Jeong-hwa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193~230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은 한말시기 지리산권 의령지역의 재야지식인 안익제의 지리산 인식과 그의 유람록 「두류록」 및 연작기행시 2편에 나타난 표현 특징을 살폈다. 그의 지리산행은 한말시기 성행하던 여타 산행과 비교하여 차별화가 확인되었다. 먼저 수백 년 간 지속되어 온 ‘지리산·두류산·방장산’에 대한 의미와 인식이 전혀 다르게 나타났고, 그 중에서도 ‘智異’를 ‘지혜로운 인물과 특이한 산물이 많이 난다.’는 의미로 인식한 점은 안익제만의 독특한 시각이었다. 역대로 지리산권역에서 빼어난 인물이 많이 배출되었고, 그 지리산을 토대로 삶을 영위해 온 ‘인간과 연계된 지리산’을 염두에 둔 인식이었다. 또한 ‘천왕봉’에 투영한 시대정신은 특히 지식인으로서의 안익제를 돋보이게 하는 인식이었다. 앞 시대 선현들이 천왕봉을 智異山神이 주재하는 곳 또는 天道의 道伴 등으로 인식했다면, 안...
TAG 안익제, 지리산, 천왕봉, 유람록, 기행시, 두류록, 악양록, Ahn Ik-je, Mt. Jiri, Cheonwangbong, travel essay, travel poem, Duryurok, Akyangrok.
표옹(瓢翁) 송영구(宋英耈) 한시의 공간 표현
이의강 ( Lee Yi-kang )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2018] 제77권 231~258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瓢翁 宋英耈(1556∼1620)의 한시를 대상으로 그 예술적 성취를 조명한 것이다. 연구의 방법은 표옹 송영구의 한시 작품을 대상으로 ‘공간의 표현’이라는 척도를 분석의 도구로 사용하였다. 표옹 송영구의 한시를 놓고, 공간 의식의 내용이 무엇이냐에 주목하기보다는 공간 의식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느냐에 주목하여 그 예술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작품 분석에 앞서 저자의 생애를 개괄적으로 소개하였고, 『표옹유고』의 시문 수록 면모 및 시기별 작품 수량을 살핌으로써 상당 분량의 한시작품이 유실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표옹 송영구는 한시 창작에 관심을 집중하여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을 짓고자 힘을 쏟았던 전문 시인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청렴결백한 자세로 맡은 바 직무에 정성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행정가였다. 표옹은 시...
TAG 표옹 송영구, 『표옹유고』, 한시, 공간 표현, Pyo-ong Song young-gu, Pyo-ong's Posthumous Works, Chinese poetry, Express space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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