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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9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소설 속에 나타난 ‘반복강박’의 의미에 대한 고찰 - 이청준의『조율사』를 중심으로 -
이은애 ( Lee Eun-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301~344페이지(총44페이지)
본 연구는 이청준의 소설『조율사』를 중심으로 문학 속에 나타난 ‘반복’의 문제를 정신분석적으로 독해해 보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학은 정신분석의 무의식’이라는 명제처럼, 이청준 소설은 ‘언어’, ‘불안’, ‘반복’ 등 정신분석적 접근이 요청되는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흔히 이청준 소설을 심리소설이라고 칭하는 것도 이러한 측면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환자는 증상을 통해 무의식에 근원을 둔 고통스러운 어떤 경험의 기억을 반복하는데 소설『조율사』에서는 세 가지 현상이 반복된다. 첫 번째는 글쓰기에 대한 ‘조율’의 반복이다. 소설 속 주인공인 ‘나’는 이미 오래전 부터 글쓰기를 포기하게 된 소설가이다. ‘나’뿐만 아니라 ‘나’와 친교를 맺고 있는 ‘나’의 주변 문인 친구들 모두는 창작 활동은 하지 않고 창작에 대한 구상 및...
TAG 반복, 반복강박, 조율, 단식, 규혁 형 찾기, 정신적 외상, 원외상, 사후작용, 불안, 실재, 상징적 놀이, 실패놀이, 욕망의 진실, 환상, Repetition, Repetition Compulsion, Tuning, Fasting, Finding an Older Brother Gyu-Hyeok, Trauma, Original Trauma, Retroaction, Anxiety, The Real, Object, Symbolic Play, Fort-da Play, Truth of Desires, Illusion
김승옥의 짧은 단편소설 연구
홍성식 ( Hong Sung-sik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345~370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고 또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짧은 단편소설의 세계를 김승옥의 작품을 통해 조망하려 한다. 큰 틀의 목적은 최근의 초단편소설의 전 시대적 풍경을 살펴봄으로써 소설적 관련성을 규명하는 것이고, 본격적인 의도는 우리 소설사가 갖는 김승옥의 무게나 의미에 비해 그의 짧은 단편소설이 거의 논의되고 있지 않아 본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 있다. 연구대상이 될 김승옥의 짧은 단편소설은 60년대 이후부터 창작된 38편의 작품들이다. 그의 짧은 단편소설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소설창작의 세계에서 다소 이격(離隔)되어 있었던 지점에서도 그의 서사를 엿볼 수 있는 단초가 된다는 점과 그의 짧은 단편까지를 살펴봐야 그의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줄기를 잡아낼 수 있으리라는 점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김승옥의 짧은 단편소설의 내용과 형식적 특징을...
TAG 김승옥, 짧은 단편소설, 초단편소설, 엽편소설, 현실비판, 풍자, 여성 타자화, 자의식 표출, Kim Seung-Ok, short short-story, conte, reality-criticizing, satire, women objectified, expression of self-consciousness
해방기의 김동인 문학에 나타난 민족 표상
강정구 ( Kang Jeong-gu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371~394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의 문제의식은 해방기의 김동인 문학에 나타난 민족 표상이 우파 집단의 민족주의적인 특성을 잘 보여준다는 것이었다. 그 간의 김동인 문학 연구사에서는 작가 개인적인 친일 언행과 인식을 주로 주목한 결과, 해방기의 우파 집단이 보여준 민족 기표 의미 채우기의 세밀한 양상을 놓칠 가능성이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베네딕트 앤더슨의 탈민족주의론과 슬라보예 지젝의 탈이데올로기론을 참조해서 김동인의 문학에 나타난 해방기의 반민족적인 언행, 복잡다단한 우파 세력들의 이합집산, 정치성을 과도하게 지닌 순수한 정체성의 모순 등의 비일관성이 어떻게 민족 기표를 통해서 우파 민족적인 언행·집단·정체성으로 봉합되는지를 검토했다. 먼저, 김동인의 단편소설「반역자」, 「망국인기」, 「김덕수」, 「학병수첩」에서 해방기의 우파 집단 일부가 식민지 시기의 정치적·일상적인 대일 협...
TAG 김동인, 해방기, 민족, 반민족, 이데올로기적인 환상, 우파 집단, 누비기, 순수, 반민족적인 공산주의, Kim Dong-in, Liberation Period, nation, anti-nation, idealogical fantasy, the right-wing organization, quilting, purity, anti-national communism
해방기 좌·우익 문학 논쟁 연구 - 김동석과 김동리를 중심으로 -
이미나 ( Lee Mi-na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395~429페이지(총35페이지)
해방 직후 결성된 여러 문학단체들은 당시의 정치 노선에 따른 것으로 좌익 문단이나 우익 문단 모두 정치적 현안에 따라 형성되었다. 해방기의 주된 과제는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고, 민족 경제의 발전과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는 일이었으며, 문학 운동 역시 이러한 정치참여의 일환으로 전개되었다. 해방기는 정치적 현안에 따라 문학과 문화 기구가 탄생되던 시기였으며, 문학 활동 역시 정치 노선에 따라 전개되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해방기의 정치적 상황은 극심한 좌·우익 대립의 양상을 띠었고, 문학 단체의 이론적인 노선도 정치적인 노선과 맥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방기 비평을 살펴봄에 있어 좌·우익의 대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해방기 문학 비평에 대한 연구는 다소 소외되어 온 경향이 있으며, 좌·우익 문학 논쟁이 ...
TAG 해방기, 좌우익, 문학 논쟁, 김동석, 김동리, Liberation Period, left-wing, right-wing, literary dispute, Kim Dong-Seock, Kim Dong-ri
‘한’이라는 기표와 ‘아시아적 욕망’이라는 기의의 공모관계 - <서편제>와 <취화선>에 존재하는 ‘아시아적 욕망’ 분석을 중심으로 -
주민재 ( Joo Min-j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9권 431~454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임권택이 <서편제>, <춘향뎐>, <취화선> 등 ‘한국적인 것’을 전면화하는 영화들을 대상으로 민족지(ethnography)를 ‘발견’하고 ‘특정한 의의’를 부여하려는 시도에 깔려있는 그의 욕망과 욕망을 추동하는 근원적인 힘에 대해 분석한다. <서편제>에서 ‘한’의 기표로서 재생되는 판소리와 판소리의 기의가 되는 인물들의 운명은 ‘발견된(invented) 민족성’이라는 민족주의적 맥락 그리고 ‘한국적인 것’의 전면화를 통해 영화 세계 구축을 시도하는 임권택의 전략적 사고와 연결하여 고찰되어야 한다. <서편제>를 통해 구축되는 새로운 질서는 ‘한’이라는 민족 정서의 영속성을 주장하는 동시에 판소리가 그 정서의 정수를 담고 있다는 의식을 강화한다. <서편제>는 이러한 의식을 중요 모티프로 활용함으로써 내러티브의 예외적 상황이 마치 한국인의...
TAG 민족지, 민족지학자, 아시아적 욕망, , 오리엔탈리즘/역오리엔탈리즘, ethnography, ethnographer, asian desire, Han, orientalism/reverse orientalism
박목월 시에 나타난 고뇌와 죽음
김종태 ( Kim Jong-t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8권 9~31페이지(총23페이지)
본고는 박목월 시에 나타난 고뇌와 죽음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박목월의 시세계는 역동적인 변화와 깊이 있는 사유를 보여주었다. 그의 시를 높이 평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시에 나타난 삶의 질곡과 비애 때문이었다. ‘2. 현실적 고뇌와 치유의 소망’은 초기시의 내면구조를 분석하였다. 이 시기에 나타난 자연의 형상 속에는 현실적 고뇌가 숨어 있다. 시인은 세속을 초월하고 싶은 자의 절망과 꿈을 형상화하였다. ‘3. 죽음의 인식과 화해의 지향’은 중기시의 내면구조를 분석하였다. 이 시기에 나타난 죽음의식은 궁극적으로 화해의 시의식과 이어진다. 시인은 주로 가족과 이웃의 삶에 대한 인식을 핍진하게 형상화하였다. ‘4. 종교적 귀의와 죽음의 포용’은 후기시의 내면구조를 분석하였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주로 기독교의식에 근간을 둔 신앙시다. 시인은 죽음을 ...
TAG 박목월, , 고뇌, 치유, 소망, 죽음, 화해, 지향, 종교, 죽음, 포용. Park Mok-wol, anguish, death, hope, heal, aim, reconciliation, conversion, magnanimity.
이영순의 장시 연희고지 (1951) 연구
송영순 ( Song Young-soo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8권 33~59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이영순의 시집 『연희고지』(1951)를 중심으로 장시에 대한 장르인식과 기법적 특성을 조명하였다. 이 시집은 6·25전쟁을 직접체험하고 전쟁의 현실을 직시하고자 한 시정신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시인 자신이 군인으로서 직접 연희고지 전투에 참여하였고, 부상당한 채 사투를 벌인 체험을 증언하고자 장시를 선택한 것이다. 「연희고지」는 전투현장에 대한 생생한 전달과 내면적 고통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서술양식에 주목할 수 있다. 전투의 현장의 묘사는 영화적 기법을 사용한 장면제시를 객관적 서술양식으로 표현하여 사실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투 속에서 겪은 개인적인 내면의 고통은 주관적 서술양식으로 표현하여 서정성을 얻고 있다. 또한 삽화적 구성은 서사시간을 길게 느껴지는 효과를 내고 있다. 시인 이영순은 6·25전쟁의 비극성을 서사장르가 갖는 현실...
TAG 이영순의 장시, 1950년대 전쟁시, 연희고지, 영화적 기법, 삽화 적 구성, Lee YoungSoon's long poems, 1950s’ war poertry, Yenheegoji, cinematic skills, Configuration of illustrations.
우울증의 시적 발현 연구 - 최승자의 시집『이 시대(時代)의 사랑』을 중심으로 -
이철송 ( Yi Chel-so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8권 61~83페이지(총23페이지)
최승자의 첫 시집『이 시대의 사랑』에는 죽음의 이미지가 가득하다. 그리고 이 죽음의 이미지는 자살 욕구에서 비롯된다. 프로이트는 우울증(Melancholia)의 주요 증상이 자기 처벌이고 이는 자살의 욕구로 나타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프로이트의 우울증에 대한 이론은 최승자 시의 자살 욕구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를 규명하는데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프로이트는 슬픔과 우울증이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슬픔과 우울증은 둘 다 사랑하는 대상을 상실하는데서 비롯된다. 그에 의하면 대개의 사람들은 리비도를 상실된 대상에서 철회하거나 다른 대상으로 방향을 전환함으로써 그 상실감을 극복한다. 그러나 대상에 대한 리비도를 철회하지 못하거나 방향 전환에도 실패한 리비도는 결국에는 자기 자신에게로 되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자아는 대상 상실의 책임을...
TAG 슬픔, 우울증, 대상, 상실, 자살, 처벌, Sadness, Melancholia, Target, Loss, Suicide, Punishment
불임의 시대, 생명상실에 대한 징후의 서사 - 이청준의 「아이 밴 남자 (姙夫)」·「무서운 토요일」·「거룩한 밤」을 중심으로 -
송은정 ( Song Eun-jeo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8권 85~119페이지(총35페이지)
1960년대는 한국 경제가 산업화되면서 물신화(物神化)의 양상이 가시화된 때로, 현대 자본주의 체제 모순의 부정적인 영향이 한국에서 발현한 시기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논문은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시기에 발표된 이청준의「아이 밴 남자 (원제 : 임부 姙夫)」(1966),「무서운 토요일」(1966),「거룩한 밤(원제 : 불알 깐 마을의 밤)」(1977)을 중심으로 문학적으로 형상화된 물신(物神)화된 자본의 속성과 그것이 배태한 생명 상실로 나아가는 파괴적 징후들에 주목했다. 2장에서는「아이 밴 남자」를 중심으로 텅 빈 기표가 되어버린 노동이 삶을 영유할 수 있는 생산적인 힘이 되지 못하고, 죽음이라는 파탄을 불러오게 됨을 분석해 나갔다. 장의사에서 근무하는 ‘나’의 욕망의 대상은 그에게 결여된 ‘화폐’이며, 이 ‘화폐’를 얻...
TAG 1960년대 경제 체제, 자본주의, 노동, 불임, 내적 충동, 생명상실, economic system in 1960’s, capitalism, labor, inner impulse, loss of life
윤대녕 소설에 나타난 그림자 원형 연구 -「남쪽 계단을 보라」, 「피아노와 백합의 사막」, 「에스키모 왕자」를 중심으로 -
이신조 ( Lee Shin-j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18] 제58권 121~152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윤대녕의 소설에 나타난 ‘그림자’ 원형을 분석심리학의 관점을 통해 고찰함으로써 윤대녕의 소설에 대한 해석의 폭을 넓히려 한다. 이는 또한 90년대 한국소설의 전반적 특징인 ‘무의식의 현현’을 새롭게 이해하는 방식인 동시에, 분석심리학의 이론 체계가 문학형식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기능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윤대녕은 ‘존재론적 질문’이란 소설적 화두를 정밀하게 지속하고 있는 작가이며, 90년대라는 시대의 징후를 가장 뚜렷하게 구현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90년대는 80년대의 ‘대립항’으로 그 시대적 성격이 규정된다. 이는 역사적 측면에서나 문학적 측면에서나 논리적 타당성을 갖지만, 그러한 관점은 두 시대의 갈등과 단절을 지나치게 평면적으로 강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본고는 90년대적 특징이 충실히 반...
TAG 윤대녕, 분석심리학, 원형, 그림자, 페르소나, 무의식의 현현, 인격화, 통합, 의식화, 90년대, 90년대 소설, Yoon Dae-nyeong, Analytical psychology, Archetype, Shadow, Persona, Manifestation of the unconscious, Personification, Integration, Consciousness raising, The 90’s, Novels of the 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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