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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74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화두’, 간화선 수행의 본질과 교육적 시사점
안성규 ( An Sung-gyu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1권 249~286페이지(총38페이지)
간화선(看話禪)은 선어(禪語)인 화두(話頭)로써 번뇌망념을 제어하는 수행법이다. 그런데 간화선은 의심의 감정을 형성[疑情]하고 그 형성된 의심의 감정을 더욱 몰아부쳐 하나의 덩어리로 만든 뒤[疑團] 이것을 궁극적으로 깨부수어[打破]하여 깨달음을 얻는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수행법을 참의(參意)법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이것은 화두의 의미를 추구하는 수행법이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간화선 수행법은 창안자인 대혜(大慧宗杲, 1089∼1163)가 애초에 구상한 방법과는 다르다. 그의 간화법은 의외로 간명직절한 수행법이었다. 그는 ‘단지 망념이 일어날 때 화두를 들어라 그러면 망념은 붉은 화로위의 한 송이 눈처럼 사라진다. [妄念起時, 但看話頭, 正恁麼時, 如紅鑪上一點雪相似.]’라고 하여 ‘단간화두(但看話頭:단지 화두를 간한다.)’...
TAG 간화, 看話, 참구, 參句, 참의, 參意, 일구, 一句, 중도실상, 中道實相, 현성공안, 現成公案, 정체성, 正體性, 입지, 立志, Ganhwaseon, Chamgu method, Chamyi method, Hwadu, Ta-hui Zonggo, critical phrase, doubt emotion, Identity, Goal establishment
공자학에서 장자학으로 철학적 사유의 계승과 발전 -『논어』의 공자와『장자』의 공자 비교 -
강봉수 ( Kang Bong-soo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1권 287~319페이지(총33페이지)
『장자』에서 서사를 이끌어가는 인물로 공자가 자주 등장한다. 여기서 공자는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도를 묻는 구도자로 등장하기도 하며, 장자학의 대변인처럼 출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한 그동안의 이해는 대체로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되는 공자는 『논어』의 공자이고, 나머지는 장자 혹은 그의 후학이 공자에 가탁(假託)하여 장자학의 사상을 피력한 것이라고 여겨왔다. 이러한 관점은 『논어』의 공자가 당위적 사유와 진리만을 주장했던 사상가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논어』의 공자가 처음부터 당위적 사유뿐만 아니라 유위적사유와 무위적 사유까지 폭넓은 사유를 전개했던 사상가로 여긴다. 장자학의 관점에서 공자의 당위적 사유와 유위적 사유는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지만, 무위적 사유에 대해서는 장자학이 계승하고 발전시켰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장자...
TAG 『논어』의 공자, 『장자』의 공자, 유위적 사유, 당위적 사유, 무위적 사유, Confucius of "Analects"(『論語』), Confucius of "Zhangjia"(『莊子』), the righteousness(Dangwei, 當爲的) reason, the utility(Youwei, 有爲的) reason, the inactivity(Wuwei, 無爲的) reason
일본 수험도(修驗道) 형성에 끼친 한국 고유사상의 영향 - 영언산(英彦山) 수험도를 중심으로 -
손병욱 ( Son Byeong-ook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1권 321~359페이지(총39페이지)
일본 고유의 산악신앙인 수험도 가운데 북구주의 영언산 수험도가 갖는 특징을 고찰한 뒤에, 이러한 수험도 형성에 미친 한국 고유사상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서로 닮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신라 풍월도[선교]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환웅[풍백]의식뿐 아니라 고구려·백제쪽의 단군[웅녀]의식도 영언산 수험도 형성에 작용하여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주류는 역시 환웅[풍백]의식이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신라 풍월도와 영언산 수험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신라 풍월도는 선교와 불교의 상호결합이 모순 없이 이루어져 선불, 신불이라는 인간상을 정립하였다. 그런데 이에 비해서, 영언산 수험도는 불교중심으로 신불습합이 이루어지는 바람에 명치유신기의 국학파에 의해서 해체되어 신도 속에 편입되었다. 그 이유는 신라...
TAG 영언산 수험도, 신라 풍월도[선교], 환웅[풍백]의식, 단군[웅녀]의식, 윤리교육적 시사점, Japanese Suhumdo of Mt. Hiku, the spirit of Hwarang Pungwol of Silla Dynasty, the consciousness of Hwanwoong[Pungbaek], the consciousness of Dangun[Wongyeo], the meaning of ethical education for good personality
그린(J. Greene)의 이중과정 모델의 규범적 함의에 대한 비판적 검토
양해성 ( Yang Hae-sung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1권 361~395페이지(총35페이지)
그린(J. Greene)은 감정 반응의 활성화 정도를 기준으로 도덕적 판단을 직관적 도덕 판단과 추론적 도덕 판단으로 구분하고. 그에 기반하여 도덕적 판단에 관한 이중과정 모델(Dual Process Model)을 제시하였다. 또한 인간의 뇌를 자동 및 수동의 이중적 방식에 의해 구동되는 카메라에 비유하며, 직관적 판단은 카메라의 자동 방식과 유사하고 추론적 판단은 카메라의 수동 방식과 유사하다고 지적하였다. 나아가 그는 이러한 심리학적 규명에 기반하여, 의무론적 도덕 판단이란 직관적이고 감정적인 판단과 그에 대한 사후 합리화에 불과하기에 그 규범적 지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였으며, 의무론적 판단이란 일종의 도덕적 작화(Moral Confabulation)라고 비판하였다. 그런데 과연 의무론의 규범적 지위에 대한 그린의 비...
TAG 그린, 이중과정 모델, 직관, 의무론, 도덕적 작화, Greene, Dual Process Model, Intuition, Deontology, Moral Confabulation
레비나스의 죽음론에 관한 한 연구
김연숙 ( Kim Yeon-sook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1권 397~427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레비나스의 죽음에 관한 한 연구다. 철학적·종교적 전통에서 죽음은 무 또는 다른 존재로의 이행으로 이해된다. 죽음에 관한 철학적 논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 중의 한 사람인 하이데거는 죽음을 현존재의 종말이자 죽음 이후는 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존재는 자신의 죽음의 확실성을 인식하고 불안을 느끼며 존재를 염려한다는 것이다. 레비나스는 죽음을 무로 보는 사유에 대해 재고한다. 이를 위해 무에 관한 다양한 철학적 논의들을 고찰한다. 이같은 고찰에 의거해 무의 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첫째, 죽음의 무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의 한 양상이다. 둘째, 무의 개념은 엄밀히 말하자면, 존재가 생성되고 시작되는 시원의 의미를 함의 하기도 한다. 셋째, 무의 개념은 실질적으로 상태의 변화와 대체를 의미하기에 무란 말 자체...
TAG 레비나스의 죽음론, , 죽음 이후, 합리적 희망, 유토피아적희망, Levinas’death theory, Nothingness, after death, rational hope, utopian hope
칸트의 도덕 감정 인식과 교육
박장호 ( Park Jang Ho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1권 429~472페이지(총44페이지)
덕 기반의 윤리교육이 도덕교육의 주류적 접근으로 부상하면서 도덕법칙과 의무개념을 주축으로 하는 칸트의 윤리이론에 근거한 도덕교육 접근법들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고전적인 덕이론이나 칸트의 윤리이론에 대해 이분법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려는 시각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본 연구는 칸트의 주요 저서들을 통해서 칸트가 ‘비판기’에 있어서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성중심의 도덕관을 유지하면서도 후기로 가면서 점차 소극적이긴 하나 도덕성 형성에 있어서 감정의 역할을 시인하며, 윤리체계에 있어서 감정이 도덕적 행위의 실천과 수행에 있어서 판단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추적하고자 한다. 칸트는 고전적인 덕론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취해왔고, 칸트의 비판시기 저술들에서는 선험적 인식의 결과 도덕원칙을 욕구나 감정, 경험 등과 무관한 형식에서 ...
TAG 덕의무, 도덕 감정, 칸트, , 자연적 덕, 동정심, 감정교육, Kant, virtue, moral emotion, sympathy, duty, natural virtue
현실주의 정치철학의 도덕관 - 마키아벨리에서 니부어까지 -
이창희 ( Lee Chang-hee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1권 473~503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현실주의 정치철학의 도덕관을 재구성하고, 몇 가지 특징을 평가해 본다. 현실주의는 국제정치에 대해 마키아벨리 이후 베버를 거쳐 20세기 초 수립된 고전적 현실주의 사상을 가리킨다. 정치와 도덕의 영역을 구분하며 정치적 현실주의의 인식론과 가치론의 기초를 놓은 마키아벨리의 현실주의 도덕관을 살펴본다. 아울러 책임윤리를 신념윤리와 대비시켜 정치가의 덕목으로 설정한 베버의 현실주의를 고찰한다. 이어 양차대전 전간기 당시 이상주의의 도덕적 한계와 위선을 비판한 20세기 고전적 현실주의의 주장을 검토하고 정리한다.
TAG 현실주의, 정치학, 윤리학, 마키아벨리, 베버, 니부어, Machiavelli, poitical realism, politics, ethics, Weber, Niebuhr
북한의 시장화와 가족윤리의 변화
이인정 ( Lee In-jeong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1권 505~524페이지(총20페이지)
북한이 경험한 사회주의 고난의 행군과 사적 경제 활동의 증가로 오늘날 북한에는 400여 개 이상의 공식시장이 생겨났다. 북한의 시장화는 주민생활과 가치관에 있어서 다양한 변화를 초래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시장의 확산과 함께 새 세대 청년들의 개방화와 물질주의적 경향이 늘어나고 결혼과 가족윤리에 있어서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북한의 부부 및 친족 윤리에 있어서 기존 관습과 성역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생겨나고, 가사와 자녀 교육에 있어서 분담 의식도 늘어나고 있다. 북한 사회에도 저출산 경향과 소자녀관 추세가 확대되면서, 인구문제에 대한 당국의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중적 가치의 양상을 보이면서 생겨나고 있는 북한의 변화는 남북 주민 간 상호 유사성을 높이는 긍정적 측면도 존재한다.
TAG 시장화, 결혼, 부부, 친족, 저출산, 양육, marketization, marriage, couple, relatives, low birth rate, parenting
어린이철학을 통한 도덕적, 시민적 인성 함양 방안 연구
박찬영 ( Park Chan-young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1권 525~549페이지(총25페이지)
어린이철학은 인성의 축을 지적, 도덕적, 시민적 인성으로 구축하고, 듣기와 말하기에 기초한 대화를 통해, 지적 인성의 열린 태도와 도덕적 인성의 존중과 배려, 시민적 인성의 의사소통과 소통과 협력의 덕을 키우는 의의가 있다. 다른 한편으로, 어린이철학은 또 다른 테크닉인 탐구공동체의 건설을 통해, 친구들에 대한 존중과 비판적, 성찰적 사고, 자기 수정 및 친구들과의 협력 등으로 지적, 도덕적, 시민적 인성의 덕을 함양케 하는 의의 또한 지닌다. 대화와 탐구공동체가 전개되는 수업과 교실이 도덕적, 시민적 인성 함양을 가능하게 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그것은 교실 수업과 교실 밖 활동의 이원화를 거부하며, ‘지금 여기서’ 인성함양의 유의미한 방법과 실천을 제공한다.
TAG 도덕적, 시민적 인성, 대화, 탐구공동체, 어린이철학, moral and civic character, community of inquiry, dialogue, Philosophy for Children
행복한 삶과 인성교육 -절대무(絶對無)와 『죽음에 이르는 병』을 중심으로-
황종환 ( Hwang Jong-hwan )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2019] 제51권 551~574페이지(총24페이지)
행복한 삶은 인간본성(本性)의 이해와 연관된다. 인성교육은 타자를 교육하기 이전에 자신을 교육하는 길이다. 키에르케고어에서 자기의식(意識)은 영원한 존재와 관계에서 자기가 자신과 관계한다. 절대무(絶對無)는 모든 의식(意識)으로부터 완전한 적멸(寂滅)을 추구한다. 키에르케고어에서 죄(罪)을 극복하는 방법은 하느님에 대한 신앙이다. 신앙은 고결한 덕(德)의 생활로 표현된다. 삶의 전체적 성취는 작은 목적달성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순간적 만족만으론 객관적으로 목적을 성취할 수 없다. 자아의 추구는 도덕적 성숙으로 정당화된다.
TAG 행복한 생활, 인성교육, 자아형성, 절대무, 자아의식, Happy living, Character education, Self-formation, Absolute nothingness, Self-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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