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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AND 간행물명 : 한국문화연구38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이현화 희곡의 역사 재현 방식 연구 -「키리에」, 「협종망치」를 중심으로-
백소연 ( So Yeon Baek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5] 제29권 217~242페이지(총26페이지)
이현화의 역사극은 대체로 관객에게 친숙한 원거리의 여러 사실(史實)들을 개략적 정보만을 제시하는 선에서 해체하고 재구성하였으며, 현재와 과거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설정을 통해 공연장에 들어선 개개인에게 역사적 사회적 관계망내에서의 ‘연루(implication)’의 책임을 포괄적으로 고민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키리에 와 협종망치 에 이르러 근거리의 역사와 동시대의 사건들을 다루면서 작품이 창작되었던 당대 현실을 직접적으로 지시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연루된 자로서의 책무의 실체, ‘청산’의 책임이 구체화 될 수 있었다. 또한 이들 작품은 과거 청산의 문제와 관련하여 청산의 방향성 자체를 근원적으로 되짚음으로써 ‘역사적 진실’의 문제가 아닌, ‘역사에 대한 진지함’의 태도를 강조하였다. 동시에작가는 과거 청산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그 청산의 주체가 동시...
TAG 이현화, 역사극, 역사의 재현, 키리에, 협종망치, 연루, 역사에 대한 진지함, 과거청산, 극중극, Lee hyun hwa, Historical drama, Representation of history, 「Kirie」, 「Hyubjong Mangchi」, implication, Historical rectification, Play within a play
박정희 정부의 수출 제일주의 정책과 재영 한인 사회의 형성
김점숙 ( Jeom Suk Gim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5] 제29권 243~282페이지(총40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박정희 정부의 경제정책이 재영 한인 사회의 형성에 미친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지금까지 박정희 정부의 수출 제일주의 정책은 한국의 경제발전이라는 프레임 속에서만 분석의 대상이 되었다. 본고에서는 그러한 박정희 정부의 경제 정책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재외 한인 사회가 형성되는 주요 계기로 작용하였음을 영국의 사례를 통해 밝히고 있다. 종래 연구에서는 재영 한인 사회가 형성되는 주요한 역사적 계기로 중동 특수를 지적해 왔다. 하지만 재영 한인의 수적 증가는 중동 특수가 일어나기 전에도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1959년 말 47명에 불과했던 재영 한인의 수가 1967년에는 116명, 1971년에는 206명, 1975년에는 574명으로 늘어났다. 이 논문에서는 중동 특수가 일어나기 전부터 진행되고 있던 재영 한인의 수적 증가를 촉발시킨 역...
TAG 수출 제일주의 정책, 중동 특수, 재영 한인, 영국, 이민, Export-oriented Industrialization, Middle East Boom, Koreans in U.K, Korean Society in U.K. Korean Migration
가부장제 이후의 한국 가족 -정상성에서 유연성으로-
이재경 ( Jae Kyung Lee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5] 제29권 283~310페이지(총28페이지)
이 연구에서는 가족형태, 경계 및 범위, 성역할, 결혼제도 등이 보다 유연화(flexible)되고 있음을 후기근대 가족변화의 성격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하였다. 가족 변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접근 방식은 가족을 하나의 단위(unit)로 인식함으로써 개인이나 가족의 다양한 삶에도 불구하고 정상가족 규범을 해체하기 어려웠다. 하나의 (핵)가족 모델을 전제하는 정상가족의 대안으로 가족 다양성에 대한 학문적·정책적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다양성 관점은 가족 현실의 차이를 정상가족의 변이 형태로 목록화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후기근대 가족변화의 성격을 설명할 수 았는 대안적 개념으로 가족 유연성(flexibility)을 제안하고 논의하였다. 1980년대 이후 한국가족은 가족형태와 가구구성, 결혼규범과 실천, 여성의 노동참여와 성별분업의 측면에서...
TAG 정상가족, 가족다양성, 가족유연성, 가족경로, 젠더유연성, normal family, family diversity, family flexibility, family pathway, gender flexibility
서평, 311 : Review of A Family of No Prominence: The Descendants of Pak Tokhwa and the Birth of Modern Korea(Park, Eugene Y., Stanford University Press, 2014)
( Sharon J Yoon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5] 제29권 313~316페이지(총4페이지)
이 연구에서는 가족형태, 경계 및 범위, 성역할, 결혼제도 등이 보다 유연화(flexible)되고 있음을 후기근대 가족변화의 성격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하였다. 가족 변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접근 방식은 가족을 하나의 단위(unit)로 인식함으로써 개인이나 가족의 다양한 삶에도 불구하고 정상가족 규범을 해체하기 어려웠다. 하나의 (핵)가족 모델을 전제하는 정상가족의 대안으로 가족 다양성에 대한 학문적·정책적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다양성 관점은 가족 현실의 차이를 정상가족의 변이 형태로 목록화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후기근대 가족변화의 성격을 설명할 수 았는 대안적 개념으로 가족 유연성(flexibility)을 제안하고 논의하였다. 1980년대 이후 한국가족은 가족형태와 가구구성, 결혼규범과 실천, 여성의 노동참여와 성별분업의 측면에서...
조선백자 연구의 동향과 전망
최경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5] 제29권 319~328페이지(총10페이지)
이 연구에서는 가족형태, 경계 및 범위, 성역할, 결혼제도 등이 보다 유연화(flexible)되고 있음을 후기근대 가족변화의 성격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하였다. 가족 변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접근 방식은 가족을 하나의 단위(unit)로 인식함으로써 개인이나 가족의 다양한 삶에도 불구하고 정상가족 규범을 해체하기 어려웠다. 하나의 (핵)가족 모델을 전제하는 정상가족의 대안으로 가족 다양성에 대한 학문적·정책적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다양성 관점은 가족 현실의 차이를 정상가족의 변이 형태로 목록화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후기근대 가족변화의 성격을 설명할 수 았는 대안적 개념으로 가족 유연성(flexibility)을 제안하고 논의하였다. 1980년대 이후 한국가족은 가족형태와 가구구성, 결혼규범과 실천, 여성의 노동참여와 성별분업의 측면에서...
18세기 지식인의 일본과 중국 사행 인식 비교 -李鳳煥(리봉환)을 중심으로-
김경숙 ( Kyung Sook Kim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5] 제28권 7~37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1748년 통신사행과 1760년 연행에 참여한 이봉환의 시문을 통해 조선후기 지식인의 일본과 중국 사행에 대한 인식을 고찰했다. 두 사행에 모두 참여하거나 기록을 남긴 문인은 드물기 때문에 그의 인식을 살피는 일은 의의가 있다. 사행을 떠나는 이유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능력에 따른 환대, 경험자의 증언과 추천에 의해 ``가슴에 쌓인 돌을 녹일 수`` 있다는 열망으로 통신사행에 참여했다. 그러나 귀국한 뒤 처지는 달라지지 않았고 삶은 더 기구하게 느껴졌다. 이에 연행은 능력에 대한 인정을 기대하지 않았으나 우물을 벗어나 책으로만 알던 곳에 실제로 가는 ``궁벽한 삶 속 잠깐의 기쁨``이었다. 통신사행에 대한 인식으로는 ``사행 임무 완성과 문화 과시를 통한 교화``가 나타난다. 그는 각 원역(員役)을 형상화했는데 이는 여타 사행기록에는...
TAG 조선통신사, 연행, 사신, 원역, 사행록, 이봉환, 문화교류, 문사, 시문창화, Chosun Tongsinsa, Yeonhaeng, Envoy, Envoy staff, Travel record, Bong-whan Lee, Cultural Exchange, literary man, response of poetry and prose
일제하 일본인 지주회사의 농장 관리 조직을 통해 본 식민지 지주제의 성격
하지연 ( Ji Yeon Ha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5] 제28권 39~79페이지(총41페이지)
일본 거대지주의 조선인 농민 지배는 생산과정 전반에 있어서의 지배는 물론, 그 분배 및 유통과정에서의 지배를 위해 매우 정치하고도 엄중한 관리조직을 필요로 하였다. 그것은 증산에 의한 경제적인 최대한의 이윤 추구가 제1의 목표였기 때문에 당연한 조처였고, 그 과정에서 종자의 선택과 품종 개량, 비료 배포 문제, 영농 기술 등 일체의 과정은 지주, 즉 회사의 지휘 통제 하에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를 위한 조직적인 소유지 관리체계가 거의 대부분의 일본인 지주회사에 설치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불이흥업이나 구마모토 농장에서처럼 일반적으로 지주 아래 지배인 혹은 농장장 혹은 지점장 등이 있고, 그 아래 각 소유지를 관구(管區) 혹은 농구(農區)로 나누어 각각 주재소(駐在所), 농장사무소를 설치하고, 다수의 사무원, 지도원, 농무원을 배치하여 소속 소작인을 적당한...
TAG 불이흥업주식회사, 불이식산조합, 구마모토 농장, 사음, 구마모토 형 지주, Large Japanese Landowners, Korean tenant farmers, Bul-yee promotion company, Promotion of the promotion of industry Union, kumamoto farm
냉전기 한국 지식인의 아시아 아프리카 상상
옥창준 ( Chang Joon Ok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5] 제28권 81~107페이지(총27페이지)
냉전기 한국의 국제정치 지평은 흔히 양 진영론으로 이해된다. 양 진영론의 시각을 취할 때, 냉전기 한국에서 나타난 아시아아프리카 인식은 아시아아프리카로 대표되는 중립 진영의 동태가 공산 진영과 자유 진영의 역학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국한된다. 하지만 냉전기 한국 지성계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의 동태는 줄곧 탈식민의 문제의식과 결합되면서, 과거의 식민주의를 환기시키고, 냉전이라는 세계질서에 대한 비판을 이끌어내는 촉매 역할을 했다. 본 연구는 전후 아시아의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한국 지식인들의 세계인식이 양 진영론에만 머무르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특히 이 글은 반둥 회의 이후 1950년대 중후반부터 1960년대 후반까지의 시기를 중심으로 신문 지면과 당대 잡지에 나타난 한국의 아시아 아프리카 상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기존의 연구들이...
TAG 아시아 상상, 반둥 회의, 아시아 민족주의, 비동맹, 국가이익, Asian Imagination, Bandung Conference, Non-Aligned Movement, Asian Nationalism, National Interest
기억의 탈역사화와 사이의 정치학 -최정희의 『녹색의 문』 연작을 중심으로-
허윤 ( Yoon Heo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5] 제28권 109~136페이지(총28페이지)
최정희는 한국여성문학사를 대표하는 작가이며, 식민지를 거쳐 해방, 전쟁에 이르기까지 한국현대사를 살아낸 인물이기도 하다. 그녀의 소설은 낭만적 사랑 이야기의 외피를 입고 있지만, 사실상 현대사의 굵직한 장면들과 연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최정희가 친일협력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전쟁 당시 부역혐의를 받았고, 이후 종군작가단에 합류하는 등 정치의 전면에 나섰던 것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작가 최정희를 통해 식민지 기억과 투쟁하는 방식의 글쓰기를 점검해보려고 한다. 1950년대 최정희의 소설은 행복한 식민지의 기억을 불행한 현재와 대조시키는 구도를 설정한다. 여학교 시절은 온전한 가부장이 있는 행복한 공간으로, 소녀의 낭만을 지킬 수 있는 탈역사화된 공간으로 묘사되고, 해방 이후의 삶에서는 탈구된 가부장으로 인한 불행이 강조된다. ...
TAG 최정희, 『녹색의 문』, 역사적 기억, 개인화된 역사, 비국민, Junghee Choi, Noksakui Moon, the historical memory, the personalized history, dislocated national history
1950년대 전통화단의 “인물화”
송희경 ( Hee Kyung Song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2015] 제28권 137~172페이지(총36페이지)
이 글은 1950년대 지필묵으로 완성된 인물화에 주목하여 해방이후 전통 화단의 변동과 동양화의 제작 양상을 분석했다. 이 시기 미술계는 전통을 재해석하고 서구 신문물을 적극 유입하는 등, 식민사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론을 시도했다. 전통화단의 경우, 일제강점기의 사경산수화가 여전히 답습되었지만 채색=왜색이라는 관념에서 탈피하고자 수묵과 채색을 혼용한 개량된 신동양화를 제작했고, 서구 미술사조인 큐비즘, 앵포르멜, 추상표현주의의 양식을 수용하여 사물의 형태를 변형하거나 단순화한 작품을 소개했다. 이 글에서 다룬 1950년대 전통화단의 인물화는 일제강점기의 화법을 토대로 시대의 변동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며 신선한 조형 요소를 모색한 동양화이다. 비록 채색=왜색 공식의 주요 대상으로 인식된 탓에 사경산수화에 밀려 비주류로 평가받았지만, 인물화는 서양화,...
TAG 1950년대, 전통화단, 인물화, 국전, 백양회, 장우성, 박노수, 장운상, 김기창, 박래현, 1950s, Traditional of Korean painting, figurative painting, National Art Exhibition, Bakyang-Hui, Chang Woosung, Pak Nosoo, Chang Unsang, Kim Kichang, Pak R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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