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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64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근대이후 불교계 사회복지활동에 대한 고찰 - 사회복지법인을 중심으로 -
조성희 ( Cho Seong-hee ) , 정영순 ( Jung Yung-soo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597~623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관리ㆍ운영하고 있는 주체인 사회복지법인을 중심으로 사회복지라는 제도적 틀이 도입된 근대이후 불교계 사회복지활동의 확대과정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불교가 전래된 이후 사찰을 중심으로 사회복지활동을 오랜 기간동안 유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복지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기반을 갖춘 서구 종교들의 움직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여 위축되는 결과를 낳았다. 1980년대 이후 복지자원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영역의 역할을 보완하여 사회복지활동의 중요한 공급자로 민간영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ㆍ정책적 변화를 수용하여 불교계도 불교 본연의 목적인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사회현실에,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에 다가감으로써 가능할...
TAG 불교계 사회복지활동, 민간영역, 사회복지법인, 사찰 중심 사회복지활동, 종교계 사회복지활동, Buddhist social welfare activities, Private sector, Social welfare corporation, Social welfare activities centered on temples, Religious social welfare
한국불교의 근대와 탈근대 - ‘주체적 근대’ 확립의 과제를 중심으로 -
박병기 ( Pak Byung-kee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625~651페이지(총27페이지)
우리 불교는 개화기 이후 승려의 도성출입 허용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기회를 맞았으나, 그 배후에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전략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왜곡된 근대의 출발일 수밖에 없었다. 3.1운동을 계기로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끊이지 않았고, 일정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주류는 이미 친일불교 세력에 장악되어 있었다. 이 글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으면서 우리 불교가 서구에 뿌리를 둔근대와 만나는 과정을 식민지 근대와 모방 근대, 주체적 근대의 세 단계로 나누고, 21세기 초반 현재의 시점은 마지막 단계인 ‘주체적 근대’가 확립되어야 한다는 당위와 마주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식민지 근대는 일제 강점기에서 미군 점령기에 이르는 40여 년 동안 식민지 정책에 부응하는 것을 근대와 동일시하는 시기이고, 모방 근대는 ‘60년...
TAG 한국불교, 근대, 탈근대, 식민지 근대, 모방 근대, 주체적 근대 확립과제, Korean Buddhism, modern, the postmodern, colonial modern, imitation modern, establishment of subjective modern
한국선(韓國禪)의 보편성과 특수성 - 보조(普照) 지눌(知訥)과 진각(眞覺) 혜심(慧諶)을 중심으로 -
한가람 ( Han Ga-ram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9권 3~26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법인 간화선(看話禪)이 어떤 경로를 통해 형성되고 누구를 중심으로 대중화 됐으며, 과연 어떻게 오늘날에 정착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과정을 추적하는 논문이다. 사실 오롯한 한국만의 ‘불교’, 한국만의 ‘선법’은 존재할 수 없다. 이는 불교가 지정학적으로 인도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동점(東漸)된 사실만 보더라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 불교의 ‘선법’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과거 한국에서 유행했던 선법, 그리고 지금 한국을 대표하는 선법 역시도 불교의 ‘동점’이라는 사실 관계를 무시하고 한국만의 독자적인 선법만이 존재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한국에 존재하는 선법은 동아시아 내에서 중국, 일본 등과는 다른 특수성을 담지(擔持)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이에 한국 선법 형성에 기여했던 ...
TAG 보조 지눌, 진각 혜심, 간화선, 한국선, 반조법, Bojo Jinul, Jingak Hyeasim, Ganhwaseon, Korean Seon, , BanjoBeop
려말선초(麗末鮮初)의 한국불교에 끼친 지공(指空)의 영향 검토
염중섭 ( Youm Jung-seop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9권 27~49페이지(총23페이지)
인도 승려 지공은 1326년 3월, 원나라 제6대 황제인 晉宗의 명에 의해 금강산에 향 공양을 올리기 위한 御香使 신분으로 고려에 오게 된다. 당시 고려불교는 원 간섭기에 따른 티베트불교의 영향으로 帶妻僧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매우 혼탁해 있었다. 지공은 1328년 9월까지 총 2년 7개월을 고려에 머무는데, 이때 無生戒와 인도식의 禪佛敎로 고려불교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로 인해 고려불교는 戒律 정신이 환기되고, 원나라에 유학하는 禪僧들은 지공이 원의 수도인 大都에서 주석하고 있는 法源寺를 찾게 된다. 고려 말 불교를 대표하는 麗末三師 중 懶翁과 景閑은 중국 강남의 五山佛敎와 지공을 동시에 嗣法한 분들이다. 특히 나옹은 지공의 治命제자로 공민왕 만년인 1370년이 되면, 고려불교의 실질적인 제1인자로 등장하게 된다. 1370년...
TAG 懶翁, 印度禪, 南宗禪, 戒律, 티베트불교, 元干涉期, 檜巖寺, Naong, Indian Zen, Namjong Zen, silavinaya, Tibet Buddhism, Yuan’s Interference Days, Hoeam Temple
조선의 승과, 선시(選試) 혁파에 대한 고찰
문상련 ( Moon Sang-leu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9권 51~79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세조 이후, 중종 대에 이르기까지 진행된 선시(選試)의 혁파 과정을 고찰하였다. 세조 7년 시행된 금방조건(禁防條件)에 반해 예종 1년에 시행된 금승조건(禁僧條件)은 선시 혁파의 시발점이었다. 이후 성종 23년에는 금승절목(禁僧節目)에 의거해 도첩 발급을 정지했으며, 동년 7월에 편찬된 『대전속록』에서 ‘도승(度僧)’ 조가 폐기되었다. 그리고 연산군 10년에는 양종도회소(兩宗都會所)가 폐기되었으며, 중종 7년경에 이르러 양종이 혁파되었다. 한편 중종 4년에 도승(度僧)의 법이 혁파되어, 비록 선시(選試)와 도첩제는 존재했으나 시행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중종 11년 4월에는 선왕과 선후(先后)를 위한 기신재(忌晨齋) 때 승(僧)이 없어 여러 절의 승을 초청해 겨우 재를 베푸는 상황이었다. 이후 같은 해 8월에는 기신재마저 혁파되어, ...
TAG 승과, 僧科, 선시, 選試, 선과, 禪科, 도첩, 度牒, 양종, 兩宗, examination for Buddhist monks, triennial examination, Monastic Identity Tag, two denomination
만해 한용운의 대승 선사상과 인생 연구 - 『선(禪)과 인생』을 중심으로 -
오철우 ( Oh Cheol-woo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9권 81~103페이지(총23페이지)
『선과 인생』은 만해가 1932년 『불교(佛敎)』지 2월호에 발표한 불교논설문 중 한 편이다. 만해 한용운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다양한 각도로 이루어져왔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선사상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만해연구가 주로 문학중심의 편향된 경향으로 진행되어왔었기 때문이었음은 두 말할 나위도 없으며,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불교학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해의 불교사상 내지 선사상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는 여전히 아쉬운 상태에 머물러 있다. 만해는 선(禪)에 관한 자신의 관점을 몇 편의 산문으로 남겼다. 만해의 글들이 주로 문학이나 사회상에 대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소중한 자료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본 논문은 이 중에서도 만해의 선사상이 충실하게 개진된 것으로 여겨지는 『선과 인생』을 중심으로 ...
TAG 만해, 선과 삶, 선의시각, 무심, 無心, 부처자연, 지각적 존재의 구원, 계몽, Manhae, Seon and Life, View of Seon, Musim, no-mind, Buddha-nature, salvation of sentient beings, Enlightenment
임제삼구에 대한 백파긍선의 해석
전무규 ( Jun Moo-kyoo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9권 105~131페이지(총27페이지)
백파 긍선은 임제삼구를 독창적인 안목으로 해석하고, 이를 기준으로 삼아 선종 오가의 모든 언구들을 판석하고 분류하여 ‘삼종선’으로 체계화하려 하였다. 백파는 『선문오종강요사기』에서 임제삼구를 ‘능량칭형(의미 지시자)’과 ‘소량법체(지시되는 의미)’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임제삼구에 대한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 ‘제3구’라고 하는 언어 행위가 현상 너머의 실상을 지시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상’에 대한 모든 접근 방식들은 제3구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선문의 모든 언구들이 제3구임을 이해하고, 그 속에 갖추어진 삼현과 삼요를 깨닫는다면 제3구도 또한 공능이 크다는 것이 백파의 결론이다. 『선문수경』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은 ‘향상’과 ‘향하’다. 백파는 향상과 향하, 혹은 본분과 신훈을 온전히 갖추고 있는지의 여부를 기준으...
TAG Linji`s three statements, Seonmunsugyeong, neungnyang chinghyeong 能量秤衡, soryang beopche 所量法體, hyangsang 向上, hyangha 向下, 임제삼구, 선문수경, 능량칭형, 소량법체, 향상, 향하
『벽암록』 「지도무난(至道無難)」 공안의 분석
박인성 ( Bak In-seo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9권 135~161페이지(총27페이지)
『벽암록』에는 조주의 “지도무난 유혐간택(至道無難 唯嫌簡擇)”과 관련된 공안이 4칙 들어 있다. 제2칙, 제57칙, 제58칙, 제59칙이다. 모두 “지도무난 유혐간택” 즉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니 오직 간택을 꺼릴 뿐이다”로 시작되는데, 제2칙은 조주의 말로 되어 있고, 다른 3개의 본칙은 한 승려의 말로 되어 있다. 조주는 승려와 나누는 문답을 통해 사구(死句)로 시작된 이 화두를 활구(活句)로 드러내고 있다. 제2칙에서는 “명백에 머물지 않거늘 무엇을 소중히 간직합니까?”, 제57칙에서는 “어떠한 것이 간택하지 않는 것입니까?”, 제58칙에서는 “당시 사람이 이 말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제59본칙에서는 “말을 하자마자 이는 간택입니다. 스님은 어떻게 사람들을 위하겠습니까?” 하는 승려의 질문에 대해 각각 “나도 알지 못...
TAG 지극한 도, 간택, 명백, 사구, 활구, the supreme Way, discrimination, clarity, the living phrase, the dead phrase
스토아학파와 초기불교의 욕망과 감정 이론
이찬훈 ( Lee Chan-hu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9권 163~194페이지(총32페이지)
스토아 철학과 불교는 인간이 겪는 근원적이고 절박한 고통을 해결하고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의 길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인생 그 자체를 문제 삼았던 가장 실천적인 철학에 속한다. 스토아철학과 불교는 인간이 겪는 고통의 근원을 욕망과 감정에서 발견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했던 점에서 그 지향점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욕망과 감정에 대한 스토아학파와 초기불교의 이론을 자세히 살피고 그 특징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갖고 있는 의미와 문제점도 검토함으로써, 진정으로 인간답고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가 욕망과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가를 논해보고자 한다.
TAG 스토아학파, 초기불교, 욕망, 감정, 행복, Stoicism, Early buddhism, Desire, Emotion, Happiness
『유마경』의 불이사상(不二思想)을 통해 본 전쟁과 평화관(平和觀)
윤성문 ( Yoon Sung-mu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9권 195~218페이지(총24페이지)
불교에서는 모든 차원의 비폭력을 뜻하는 말로 아힘사가 쓰이고 있으며, 불교적인 평화의 가르침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나 모든 경우에 아힘사가 적용된다고는 볼 수 없다. 특히 현대사회는 과거의 재래식 전쟁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중생들의 삶 모든 면에서 전쟁을 볼 수 있으며 매순간 평화가 깨지며 전쟁으로 돌입하는 양상을 띠게 된다. 전쟁이란 한쪽이 추구하는 욕망이 다른 쪽의 욕망과 충돌하는 데에서 발생한다. 그리고 한쪽은 다른 쪽의 존재를 부정하고 자기 쪽으로 상대를 끌어들이려 한다. 여기에서 전쟁을 비롯한 온갖 투쟁이 발생하여 중생들의 심리적 불안과 전쟁상태를 야기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마경』에서 설하는 불이사상은 일방적인 한쪽의 자비이거나 포기를 통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대립하는 양자의 해체를 통해 평화를 구현하고자 한다. 대립하는 둘의 자...
TAG 아힘사, 유마경, 불이사상, 전쟁, 평화, Ahimsa, Vimalakirti Buddhist elder, non-duality, War,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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