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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72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감성투쟁으로서의 민중미술 - 80년대 민중미술 그룹 ‘두렁’의 활동을 중심으로
김동일 ( Kim Dong-il ) , 양정애 ( Yang Jung-a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261~298페이지(총38페이지)
‘두렁’의 민중미술은 민중과 함께 하는 미술이었다. 감성투쟁의 관점에서 ‘두렁’의 신명은 민중공동체를 형성하는 감성적 연대였다. 그 연대를 공유함으로써 예술가 역시 민중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었다. ‘두렁’의 신명은 바로 민중공동체의 건강한 힘으로서의 감성 에너지였다. 이는 사회공간이 독재/민주로 양분되었던 80년대 형식적 민주화의 요구뿐 아니라 90년대 이후 삶의 질적 민주화의 필요를 감당해 낼 수 있는 예술적 힘이었다. 민중미술이 민중과 함께 하는 미술을 의미한다면, ‘두렁’의 시도는 민중미술의 본질적인 의미를 구현하는 것이었다. 한국 현대미술사의 지평에서 ‘두렁’은 차별적인 위치를 점유한다. 첫째, ‘두렁’은 전통미학에 입각한 공동체예술을 수행했다. ‘두렁’은 탈춤이나 마당놀이와 같은 전통 연희에서 행해졌던 이른바 ‘공동창작’ 방식을 현대 예술장 내에서 ...
TAG 민중미술, 신명, 두렁, 피에르 부르디외, 공감장, 복합장, 감성투쟁, Min-Jung Art, Sinmyeong, Durung, Pierre Bourdie, field of sympathy, field as mixed field, struggle of emotion
감성연구 성과와 전망 - 호남학연구원 인문한국(HK)사업단을 중심으로
정명중 ( Jeong Myung-jung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43~60페이지(총18페이지)
이 글은 지난 10년간 호남학연구원 인문한국(HK)사업단이 수행한 감성인문학 연구 성과의 대체적인 경향성을 연구논문을 중심으로 파악한 것이다. 이를 위해 약 300여 편의 논문들을 네 개의 범주, 곧 ‘감성의 발현(표현·재현) 양상에 대한 연구’, ‘사건 및 행위의 기원으로서 감성에 대한 연구’, ‘감성인문학의 외연 확장을 위한 연구’, ‘감성인문학의 개념화와 이론화를 위한 연구’로 나누어 개략적인 흐름을 살폈다. 그 결과 세 가지의 향후 과제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공감장(sympathetic field)’ 이론의 연관 개념들인 ‘감성적 주체’나 ‘감성적 근대(성)’ 등을 더욱 정밀하게 세공함으로써 공감장 이론의 비판적 요소 및 구성적 요소 모두를 현실 정합적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 둘째, 이러한 과정은 감성인문학의 학적 정체성을 정립하...
TAG 감성, 감성인문학, 공감장, 감성적 주체, 감성적 근대(성), Emotion, Emotion-Humanities, Sympathetic Field, Emotional Subject, Emotional modernity
민속의 재현과 정동의 배치 - 도둑잽이 민속의 혼종적 구성과 다중의 문화실천
이영배 ( Lee Young-ba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2018] 제16권 299~329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재현의 우발성과 국면성에 강조점을 두고 민속의 재현 혹은 이데올로기 재현 체제로서 민속의 문화적 순환을 다루었다. 민속의 재현을 다루어왔던 기존의 방식 즉 형태의 재현에 구속되었던 시각에서 벗어나, 의미의 공유와 그 실천과 관계된 이데올로기의 재현 양식으로 민속의 현재성을 생각해보았다. 특히 이데올로기의 쟁투가 함의된 재현의 문제를 존재 능력의 증가와 감소에 따른 잠정적인 결과로 출현하는 정서들 즉 욕망·기쁨·슬픔 등과 관련하여 검토하였다. 구체적으로 민속의 재현 문제를 풍물굿 잡색놀음으로 알려진 도둑잽이의 재현 체제를 기술하고 도둑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이 분석은 도둑잽이를 매개로 하여 민속의 이데올로기적 재현 체제에 관해 논의하고자 한 것이었다. 동시에 상이한 국면과 조건 속에서 생산·소비되고 있는 정체성의 재현적 특질에 대한 논의이기도 했다...
TAG 민속, 재현, 이데올로기, 정서, 정동, 다중, folk, representation, ideology, emotion, affect, multitude
해방 이후 광주화단과 목재(木齋) 허행면(許行冕)
김소영 ( Kim So-young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7] 제62권 231~262페이지(총32페이지)
1930-40년대의 광주화단은 일제강점기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부각된 광주에서 毅齋 許百鍊의 광주정착과 鍊眞會의 결성을 통해 형성되었다. 광주가 지역화단으로 자리를 잡아 가는 과정에는 연진회 작가들의 활동이 매우 컸다. 그 가운데 木齋 許行冕(1906-1966)은 허백련의 동생으로, 대다수의 작가들이 전통화를 고수하던 것에 비해 새로운 감각의 화풍을 구사하며 1950년대 이후 근현대 광주화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화가로 꼽힌다. 목재 허행면은 연진회의 창립을 계기로 화업을 시작해 1939년 朝鮮美術展覽會에 입선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허행면의 초기 화업은 米山 許瀅(1861-1938)과 허백련에게서 전통적인 회화수업을 받았다. 이후 조선미전을 비롯한 각종 전람회에 출품하기 위해 수용한 사생과 채색화풍을 소화해 나갔다. 50년대 이...
TAG Mokjae Heo Hangmyeon, Uijae Heo Baekryeon, Yeonjinhwe, Gwangju painting society, traditional painting, landscape painting style based on the realistic, 목재 허행면, 의재 허백련, 연진회, 광주화단, 전통화법, 사경산수화
소쇄원도(瀟灑園圖)에 관한 연구
천득염 ( Cheon Deuk-youm ) , 이은정 ( Lee Eun-jung ) , 윤영주 ( Yun Young-ju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7] 제62권 1~27페이지(총27페이지)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원림 소쇄원은 16세기 초, 중반경 양산보에 의하여 조영되기 시작하여 그의 후손들에 의하여 완성되었다. 그간 소쇄원 연구는 양산보와 그의 후손, 그들의 조영관과 활동을 비롯하여 소쇄원관련 작품, 16-17세기 당대의 사회적 배경, 소쇄원을 이루는 공간구성 고찰이주를 이루었다. 또한 소쇄원의 가치와 변모된 양상을 찾고자 하였다. 특히 「소쇄원48영」과 「소쇄원도」에 의하여 소쇄원 작정자의 조영의지와 공간구성, 그 내부를 이루는 건축과 조경물 등에 대하여 內園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물론 근자에는 내부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소쇄원의 外園에 대하여 분석고찰 한 연구도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소쇄원 내원 공간구성의 준거가 되는 「소쇄원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상세히 고찰하고자 한다. 즉 「소쇄원도」의 제작자, 제작시기, 목판본 이전...
TAG Soswaewon(瀟灑園), Soswaewondo(瀟灑園圖), 48 Young(48詠, 48 Poems of Soswaewon), Yang San-Bo(梁山甫, 1503-1557), Gado(家圖, House painting), 소쇄원, 소쇄원도, 소쇄원48영, 양산보, 가도
대학축제 방문객의 만족도 연구 ― 2016년 ‘용봉대동풀이’를 중심으로 ―
류재한 ( Ryu Jae-ha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7] 제62권 327~360페이지(총34페이지)
본 연구는 전남대학교에서 개최된 2016년 ‘용봉대동풀이’ 축제를 사례로 대학축제 방문객들의 만족도에 대해 고찰하였다. 전남대학교 ‘용봉대동풀이’는 1966년 ‘용봉축전’으로 출발하여 1986년 ‘용봉대동제’로 명칭이 바뀌며 지금에 이르렀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축제 방문객의 만족도 평가를 위해 총 35개 항목, 즉 성별, 연령, 결혼여부, 직업, 학력, 거주지, 방문동기 및 방문목적(3), 용봉대동풀이에 대한 방문객의 의견(8), 만족도(16) 등의 35개 항목을 구성하여 설문조사를 통한 실증분석을 하였다. 대학축제 개최 시 고려해야 할 요인으로는 차별화된 새롭고 참신한 주제와 프로그램,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축제 기획력과 전문성이 강화로 밝혀졌다. 향후 대학축제의 기획 및 운영에 있어서 새롭고 참신한 주제와 프로그램 구성, 대학 구성원...
TAG University festival, Yongbong Daedong-poori (YBDP), Cultural identity, Satisfaction, 대학축제, 용봉대동풀이, 문화적 정체성, 만족도
천경자 회화에 나타난 상징의 내적표상 연구 ― ‘광주시기(1944-1954)’를 중심으로 ―
김허경 ( Kim Heo-kyung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7] 제62권 263~296페이지(총34페이지)
광주·전남화단은 해방의 시기를 전후하여 일본 유학을 떠난 세대들이 광주와 목포에 정착하면서 회화의 표현방법에 있어 시대적 전환기를 맞게 된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서양화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문기(文氣)와 시적 감흥을 중시하던 동양화에서도 포착된다. 천경자는 호남 남화의 회화적 형식과 보수성이 강한 전통 수묵화법이 대세를 이루고 있던 때에 현대 채색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본 논문은 천경자의 예술에서 근대적 과도기의 전통 속에 독자적 화법을 탐구하였던 ‘광주시기(1944~1954)’의 작품을 주목하였다. 연구의 범위인 ‘광주시기’는 해방전후와 한국전쟁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작가의 직접적인 경험이 반영된 자전적인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으며 이는 훗날 천경자 예술세계의 원천이자 근원적 배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나타난 상징적 이미지들은 작가 ...
TAG Chun Kyung-ja, Gwangju Period, Symbol, Autobiographical Element, Internal Representation, Unconsciousness, 천경자, 광주시기, 상징, 자전적인 요소, 내적 표상, 무의식
민속에 나타난 꽃의 기호적 의미와 변화
표인주 ( Pyo In-ju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7] 제62권 445~488페이지(총44페이지)
본 고는 꽃의 기호적 경험의 원천영역을 꽃의 생태적 경험과 사회적 경험영역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민속에 나타난 꽃의 기호적 의미를 파악하여 기호적 전이와 문화적 중층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인간이 태어나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시각적 인지과정은 가장 기초적이며 중요한 과정이다. 따라서 꽃의 물리적 경험으로 여러 지각방식이 있지만 시각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 꽃이 그 어떤 식물보다도 생태적인 변화를 비롯해 다양한 색깔과 형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꽃을 ‘아름다움’으로 인식하는 토대가 되었다. 세계의 사물 가운데 꽃을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인식하면서 아름다움의 상징이 된 것이다. 이처럼 꽃은 아름다움의 보편적인 상징으로 인식되어왔다. 인간은 몸으로 다양한 환경을 접촉하면서 수많은 지식을 쌓아가지만 사회적 경험을 통해서도 이루어지는데, 그것은 인간의 관계를 중...
TAG Flower, Oral-narration, Shamanism, Seasonal customs, Symbolic content, Symbolic meaning, Symbolic metastasis, Duplicity, , 구술서사, 무속, 세시풍속, 일생의례, 기호내용, 기호적 의미, 기호적 전이, 중층성
해남(海南) 대흥사(大興寺) 청허(淸虛) 휴정(休靜)의 부도(浮屠)와 석비(石碑)에 대한 고찰
이수경 ( Lee Su-kyong ) , 임성춘 ( Lim Seong-chun ) , 김다빈 ( Kim Da-bi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7] 제62권 193~230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은 해남 대흥사의 청허 휴정대사 비를 소개하고 부도와 함께 문화재적 차원에서 검토를 중점에 두었다. 따라서 그의 비를 소개하였고, 나아가 그의 문집, 비문, 대둔사 소장 비의 금석문, 사지(寺志), 지리지를 연관지어 그의 행적과 사명(寺名), 석조문화재 지정명칭 등을 검토하였다. 조선 전기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조선 후기 『여지도서』에는 ‘頭輪山 大芚寺’라는 산명과 사명을 확인할 수 있었고, ‘大興寺’는 1647년 이곳에 세웠다고 전하는 ‘海南縣大興寺淸虛大師碑銘’이란 금석문과 1823년 간행된 『대둔사지』에서 각각 찾을 수 있었으므로 두륜산의 ‘輪’자와 ‘대흥사’라는 절의 명칭이 일제 강점기에 생긴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해남 대흥사에는 청허 휴정 대사의 유물이 다수 보관되어 있으며 그 중 국가문화재 보물과 전남유형문화재로 지...
TAG Cheongheodang, Hyujeong, Master Seosan, Daeheungsa Temple in Haenam, Stone stupa, Stele, 청허당(淸虛堂), 휴정(休靜), 서산대사(西山大師), 해남 대흥사(海南 大興寺), 부도(浮屠), 석비(石碑)
용아 박용철의 ‘언어관’에 대한 연구
전동진 ( Jeon Dong-jin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7] 제62권 81~109페이지(총29페이지)
박용철은 1930년대 순수시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이론가이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그의 일면에 해당한다. 그는 낭만주의와는 다른 순수를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추구했다. 박용철에 대한 다채로운 평가를 위해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은 그의 언어관에 대한 분석이다. 그는 사물간의 신발견으로서 언어의 규칙성, 공통성, 복기성의 성립을 들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박용철의 비평에서도 연구자에게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이 글은 세 가지 언어의 속성을 박용철의 비평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박용철이 추구한 시적 언어의 지향성을 ‘수단에서 목적의 언어로’, ‘시적 언어의 즉물성’, ‘영감과 자유의 언어’ 살펴보았다. 그가 추구한 순수는 초월적인 것이 아니라 내재적인 것이었다. 내적 영감과 외적 자유의 사이를 메우는 언어는 문화적으로 변용하고 확장...
TAG Regularity, commonality, re-rise, physicality, life-world, incarnation, technical skill, art, inspiration, freedom, 규칙성, 공통성, 복기성, 즉물성, 생활세계, 육체화, 기교, 기술, 영감,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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