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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AND 간행물명 :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56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전설과 제의에 반영된 신숭겸의 영웅화와 신격화
나경수 ( Kyung Soo Na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8권 139~186페이지(총48페이지)
역사와 전설이 다르듯, 역사적 인물과 전설적 인물도 다르다. 신숭겸은 역사적인물이지만, 많은 전설이 만들어져 전승되어 왔다. 전설은 전승집단이 그리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역사적 인물을 다시 그린다. 과장, 미화, 첨가 등 다양한 수사적 방법을 활용하여 영웅화를 시도한다. 역사적 인물은 또한 제의를 통해서 후세에 오랫동안 기억되기도 한다. 신숭겸은 태조묘, 팔관회, 태사사, 성황사 등에 추존되었다. 이들 제의는 실존인물인 신숭겸을 신격화시키는 방식으로 활용되었다. 전설과 의례는 현실세계와 구별되는 일종의 꾸며진 세계다. 환타지에 의존하여 문화사회학적으로 특정 인물을 평가격상시키는 관습적 방법이기도 하다. 특정한 역사적 인물이 전설 속에 등장하고, 의례로 모셔지는 현상은 전설과 의례 장치를 통해 오래오래 기억하자는 사회적 약속이며, 관습적 장치라 하겠다. 즉...
TAG 신숭겸 전설, 왕건, 영웅화, 신격화, 곡성, 팔관회, 성황사, Shin Sunggyeom, Wang Geon, Heroization, Deification, Gokseong, Palkwanhoi, Seongwhangsa
도선 "행주론(行舟論)"의 전개와 운주사
박미선 ( Mi Sun Park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8권 187~217페이지(총31페이지)
전남 화순 도암면 대초리에 위치한 운주사는 도선이 창건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하지만 실제 운주사 창건은 빨라도 11세기 경의 일이고 도선은 9세기 인물로, 17세기 후반 조선후기의 설화가 역구전된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는 운주사의 창건에 대한 최초의 설명으로 운주사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폐사를 겪었던 운주사가 현존할 수 있게 된 배경을 도선의 행주론을 통해 검토하였다. 도선의 풍수비보는 산천을 특정 형세로 비유하고, 풍수적으로 결함이 있어 길지가 아닌 땅은 사찰, 탑, 불상, 당간을 설치하여 고쳐 쓰고, 부족한 부분은 더하거나 북돋아 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러한 도선의 풍수비보는 고려 건국과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활용되어 고려시대에는 대부분의 사찰이 이에 의거하여 창건되었다. 하지만 고려말 공양왕대 비보사찰의 의...
TAG 도선, 운주사, 행주론, 行舟論, 풍수비보, 風水裨補, 비보, 裨補, 천불천탑, Dosun, Woonjusa, Haengju Theory, Feng-shui Bibo, Bibo, Chunbul-chuntop
순천 선암사 조선후기 부도(浮屠)의 양식과 의의
엄기표 ( Gi Pyo Eom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8권 219~264페이지(총46페이지)
선암사는 현존하는 유적과 유물들로 보아 늦어도 신라말기에는 창건되어 송광사와 함께 불교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고려시대에는 대각국사 의천이 머물면서 크게 중창되었다. 그리고 억불숭유 정책 기조가 유지되었던 조선전기에도 법등이 유지되었으며, 조선후기에는 지방에 소재했지만 유력한 승려들이 주석하면서 중요한 사찰로 인식되었다. 또한 많은 승려들이 선암사를 중심을 활동하다가 선암사로 하산하여 입적하였으며, 그에 따라 사후 기념적인 조형물로 부도가 건립되었다. 그래서 현재 조선후기 선암사의 역사적 위상을 보여주는 부도군이 선암사 입구와 서편 2곳에 조성되어 있다. 먼저 고려시대 건립된 3기의 부도는 선암사가 고려시대에 조계산 자락에 있었던 송광사와 함께 유력한 사찰이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조선후기에 들어와 선암사부도군에 건립된 부도들은 조선후기 부도의 건립이 ...
TAG 고려, 조선, 부도, 선암사, 송광사, Korea Dynasty, Joseon Dynasty, Stone Stupa, Seonamsa Temple, Songgwangsa Temple
김인후의 초서와 예술적 성취
유지복 ( Ji Bok Yu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8권 265~306페이지(총42페이지)
이 논문은 16세기 산림처사였던 河西 金麟厚의 草書를 통해 그의 예술적 지향과성취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16세기 당시 신진 사림의 등장은 사회·정치적 개혁을 촉발시켰고, 변혁의 흐름은 문화·예술 방면을 자극하였다. 서예에 있어서도 곱고 세련된 외양의 추구에서 벗어나 古法의 원형을 회복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일어났다. 한편, 초서의 경우 己卯名賢이었던 金絿로부터 수용되기 시작한 明代의 개성적 초서풍의 흐름이 김인후에게도 이어졌는데, 김인후에 이르러서는 江蘇省 華亭 출신으로 국내에 큰 영향을 미쳤던 張弼의 적극적 수용으로 나타났다. 김인후의 초서는 16세기 한국서예사에 있어 두 가지 의의가 있다. 첫째는 명대의 개성적 초서풍의 대표격인 장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장필의 과도한 획법을 덜어내어 조선적 초서풍으로 토착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고, 둘째는, ...
TAG 금인후, 金麟厚, 신잠, 申潛, 정사룡, 鄭士龍, 조희, 曺禧, 초서, 草書, 초서천자문, 草書千字文, 연운시첩, 連韻詩帖, Kim In-hu, Shin Jam, Jeong Sa-yong, Jo Hui, Thousand-Character Classic in Cursive Style, Collection of Poems with Linked Rhyme
중도입국 자녀 대상 한국어 교육 연구 -전남지역의 현황과 과제를 중심으로-
이효인 ( Hyo In Le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8권 307~331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는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한국어교육의 현황을 살피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와 정책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첫째, 전남지역 다문화 배경 자녀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교육부를 중심으로 파악된 다문화 배경학습자와 그 중 중도입국 자녀의 수와 그들이 전체 학습자 중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줌으로써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정책의 수립이 절실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둘째,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전남지역의 한국어 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기술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도입국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의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2장에서는 전라남도의 다문화 배경 학습자(중도입국 자녀 포함)의 수와 한국어교육 현황에 대해 기술하였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
TAG 다문화 배경 학습자, 다문화 가정, 중도입국 자녀, 이주 노동자 자녀, 한국어 교육, multicultural background learner, multicultural families, immigrate children, children of migrant workers, Korean language education
정조(正祖)의 호남(湖南) 공령과(功令科) 시행에 관한 연구 -고정봉(高廷鳳)의 「등과시말기(登科始末記)」 분석을 통하여-
조일형 ( Il Hyeong Cho ) , 이강복 ( Kang Bok Lee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8권 333~362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水村 高廷鳳의 「登科始末記」를 통해 1798년(정조22) 4월 호남에서 실시된 功令科의 전개 과정을 분석하고 정조가 호남에서 실시한 공령과의 의미와 가치를 모색해 보는 글이다. 분명 공령과도 과거의 한 종류이다. 그러나 道科의 한 종류일 뿐 시행된 이유나 배경, 시행과정, 합격자 예우 등에 관해서 밝혀진 것이 거의없다. 이에 대한 조명이 없다면 과거제도 전반을 이해하는데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것이다. 호남 공령과는 경술에 능한 호남 유생들을 선발하여 御定 『대학연의』와 『주자대전절약』을 교정케 하고 그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한 시험이었다. 하지만 모두 정조의 崇文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저술들에 대한 의견을 지방 유생들에게 물어 지방 유생들의 경서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전국적으로 학문하는 풍토를 조성하려...
TAG 수촌, 水村, 고정봉, 高廷鳳, 등과시말기, 登科始末記, 공령과, 功令科, 정조, 正祖, 숭문, 崇文, 정책, Soo Chon Go Jeong-Bong, Deunggwasimalki, Gongryonggwa, Jeongjoo, Sungmun Policy
박화성 소설의 여성 인식 연구 -「신혼여행」과 「비탈」을 중심으로-
최창근 ( Chang Geun Choi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8권 363~387페이지(총25페이지)
박화성이 일제강점기에 발표한 작품은 민중의 비참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독립의식과 계급혁명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진취적이며 도전적인 그녀의 삶은여성 지식인을 대표하는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사상을 페미니즘으로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한 측면이 있기도 하다. 특히 해방 후에 발표한 소설들에는 유교주의에 입각한 현모양처형의 여성이나 인내하는 어머니상이 자주 등장한다. 만약 이러한 면이 해방과 전쟁이라는 특수한 사건을 계기로 해서 극적으로 변화된 것이 아니라면 해방 전 소설에도 보수적인 여성관이 내포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논문은 일제강점기하 박화성의 소설에 담겨있는 전근대적 여성관을 파헤치고 나아가 이러한 여성관이 함의하고 있는 여러 가지 부차적인 의식과 성향을 함께 분석하고 있다. 박화성의 소설에서 여성은 민족이 마주하고 있...
TAG 박화성, 여성해방, 신여성, 여성지식인, 남성지식인, 계몽, 전통윤리, Park Hwa-seong, emancipation of women, new women, women intellectuals, men intellectuals, enlightenment, traditional ethics
화순 운주사의 "사명(寺名)" 변화와 그 함의
김병인 ( Byoung In Kim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7권 1~32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화순 운주사의 창건과 중창 단계, ‘行舟論’ 도입 이후의 寺名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특히 운주사의 사명으로서 ‘雲住’와 ‘運舟’의 의미를 추적해보았다. 1983년 제1차 발굴 때까지만 해도 ‘절의 이름은 運舟寺였다’고 단정지었다. 그런데 1984년 ‘雲住寺丸恩天造’라는 명문이 발견됨으로써 ‘雲住寺’라는 사명으로 고쳐사용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운주사의 사명과 관련하여 가장 오래되고 분명한 기록은 『新增東國輿地勝覽』이며, 여기에 등장하는 ‘雲住寺’라는 명칭이 창건 및 중창 단계의 사명으로 이해된다. ‘運舟’라는 용어는 18세기부터 道詵과 ‘行舟論’이 결합되면서 생겨났다. 「日封庵記」(영조 13년, 1737)와 「開天寺重修上樑文」(1907)에 ‘運舟’라는 새로운 명칭이 등장한 것이다. 다만 이때는 운주사라는 사찰명은 그대...
TAG 운주사, 사찰 명칭, 운주, 도선, 행주론, Woonjusa Temple, Temple name, Woonju, Dosun, Haengju theory
문학작품에 투영된 지리산 쌍계사 장소성 연구 -한시 작품을 중심으로-
김진욱 ( Jin Wook Kim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7권 33~58페이지(총26페이지)
조선조 유자들은 시기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쌍계사를 찾았다. 그들이 왜? 쌍계사를 찾았는가. 조선조 유자들에게 쌍계사의 의미, 즉 지리산 쌍계사의 장소성을 고찰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조선조 유자들에게 쌍계사라는 장소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가를 세 가지 범위 안에서 논의하였다. 첫째, 문학 작품,그 가운데에서도 한시 작품만을 대상으로 논의하였다. 둘째, 조선조 유자들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셋째, 쌍계사를 문화권의 장소로 보아, 쌍계사와 칠불사, 불일암, 신흥사 소재 한시까지 포함하였다. 조선조 유자들이 쌍계사를 찾은 첫 번째 이유는 ‘경치가 아름답다.’이다. 아름다움을 보고 누리기 위하여 조선조 유자들은 쌍계사를 찾았고, 그것은 그들의 작품에 여과 없이 나타나 있다. 쌍계사 작품에는 아름다움이 시적 제재가 되고, 주제가 된것이 ...
TAG 지리산, 장소, 장소감, 장소성, 청학동, 쌍계사, 칠불사, 불일암, 신흥사, Mt. jiri, the place, sense of the place, the placeness, chunghakdong, Ssanggyesa, Chilbulsa, Sinheungsa, bulilam
문순태의 『피아골』에 나타난 생태학적 상상력
박찬모 ( Chan Mo Park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2015] 제57권 59~87페이지(총29페이지)
문순태의 작품 세계는 ‘고향’과 ‘한’으로 집약된다. 그리고 ‘고향’과 ‘한’을 추적할때 만나게 되는 것이 6.25전쟁이다. 그의 여러 작품들이 분단 소설의 범주에서 논의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본 논문은 ‘빨치산 문학’의 계보를 잇고 있는 『피아골』을 대상으로 작품의 저변에 깔려 있는 생태학적 상상력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Ⅱ장에서는 작중 인물들의 이념성 여부와 그 지향 등을 작가의식과 관련지어 검토하였으며, Ⅲ장에서는 배달수의 생명 인식과 배만화의 해원의지 등에 투영된 생태학적 상상력을 논구하였다. Ⅱ장에서는 배달수를 중심으로 『피아골』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단지 생존만을 위해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무이념적 인물임을 살펴보았다. 배달수가 빨치산이 되거나 집안군이 된 배경에는 제주도 양민 학살을 거부한다는 인도적.민족적 명분도, 빨치산의 비...
TAG 문순태, 『피아골』, 분단소설, 생태학적 상상력, 샤머니즘, Mun, Sun-Tae, Piagol, 피아골, division novels, EcologicalImagination, sha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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