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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5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폭력과 빈곤의 비극적 메커니즘 -[블러드 다이아몬드(Blood Diamond)]
김현아 ( Hyunah Kim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7권 39~64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소위 ‘분쟁 다이아몬드’와 관련된 아프리카의 비극을 살펴보는 데 있다. ‘분쟁 다이아몬드’로 통하는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 분쟁지역에서 채굴된 후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다이아몬드를 지칭하며 무엇보다도 다이아몬드 유통과정 뒤에 희생양으로 전락한 원주민의 비극과 깊은 관련을 맺는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자원 채굴권과 판매권의 배후에 독재정권의 비리와 횡포, 이에 대립되는 반군의 폭력과 비윤리적인 행위, 그리고 원주민의 기본적인 휴머니티의 파괴라는 비극이 있다. 이러한 맥락을 바탕으로 본 논문은 남녀의 ‘변함없는 사랑’을 서약하는 증표로서의 다이아몬드가 터무니없게도 아프리카인들의 비극과 복잡하게 연루되어 작게는 부족간에서부터 크게는 국가 간에 이르기까지 연쇄적이고도 거대한 착취...
TAG 에드워드 즈윅, 블러드 다이아몬드, 혁명연합전선. 소년병, 자원분쟁, Edward Zwig, Blood Diamond, RUF, Military Children. Resources Conflict
생태박물관과 박물관 기능의 확대
노시훈 ( Shihun Noh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7권 65~88페이지(총24페이지)
전통적인 박물관과 생태박물관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문화적 기능, 문화가 폭넓고 풍성하게 후대에 계승되도록 하는 교육적기능, 다양한 소수자에게 발언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능,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경제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으나 생태박물관은 각각의 기능들이 계속해서 확대되도록 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생태박물관들 가운데 이와 같은 박물관 기능의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들에 대해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생태박물관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때 유의해야 할 바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 소수민족 생태박물관들은 전통문화의 보존이 ‘본래의 장소에서’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문화적 기능을 확대한다. 히라노생태박물관은 특히 소리풍경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교육적 기능...
TAG 생태박물관, 문화적 기능, 교육적 기능, 사회적 기능, 경제적 기능, ecomuseum, cultural function, educational function, social function, economic function
도시(都市)와 인문학의 관계 연구 -“도시 재생”을 중심으로
류재한 ( Jaehan Ryu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7권 89~120페이지(총32페이지)
‘인간의 정신을 고귀하고 완전하게 하는 학문’ 인문학이 위기에 빠져있다. 위기의 원인은 효율과 시장만능주의의 풍토 때문이다. 심지어 인문학 진흥의 요람이어야 할 대학마저 시장만능주의에 ‘오염’되어 인문학의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렇게 대학이 ‘오염’된 이유는 인문학 전공자들의 취업률이 낮기 때문이다. 대학마저 외면한 인문학은 사회적 인정풍토에서 서서히 고사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인간에게 내재된 특성을 탐구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인문학이 마냥 위기에 빠져있는 것만은 아니다. 인문학이 도시 특히 도시설계와 도시재생의 근간이 되고 있는 사례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인문학이 도시의 이론적 토대가 됨은 도시와 시민의 정체성 확립, 도시의 경쟁력 제고의 지렛대가 되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가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
TAG 도시, 인문학, 공동체, 지문, 고향성, 도시재생, cities, Humanities, communities, Land Script, 地文, old and friendly memories, urban regeneration
남해만 연안지역 해륙세력(海陸勢力)의 성장과 제(濟),라(羅)의 토착사회 재편
문안식 ( Ansik Moo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7권 121~170페이지(총50페이지)
백제 근초고왕의 경략 이후 노령 이남지역의 마한사회는 영암 시종과 나주 반남·다시 등 오늘날의 영산강 중류지역에 해당되는 남해만(南海灣) 연안지역이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이곳의 마한집단은 6세기 중엽 이전까지 독자적인 세력권을 유지한 채 백제를 비롯하여 가야·신라·왜국등과 교류하였다. 이들은 영산강 유역의 평양지대를 이용한 농경 활동외에 남해만을 활용한 대외교류와 해상활동 등을 통해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한 해륙세력이었다. 남해만 연안의 남쪽지역은 근초고왕의 남정을 전후하여 시종집단이 주도권을 장악하였는데, 5세기를 거치면서 반남집단의 영향력이 확대되었다. 반남집단은 농경과 대외교류를 통한 재부의 축적 외에 백제와 상보관계를 맺고, 그 권위를 활용하여 주변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남해만 북쪽지역과 영산강 하구 일대는 함평 월야와 학교, 무안 몽탄,...
TAG 남해만, 南海灣, 금동관, 무진주, 武珍州, 발라주, 發羅州, 방군성제, 한화정책, 漢化政策, 위세품, gilt-bronze crown, Banggunsung system, Namhae Bay, Jarcoffin tomb, Sijong group, Bannam group
영어 문법형태소 -s의 교수방법 연구 -중학교 학습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유은영 ( Eunyoung Yu ) , 최문홍 ( Munhong Choe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7권 171~203페이지(총33페이지)
초급 단계의 영어 학습자들 중 상당수는 동일한 형태의 접미사 -s가3인칭 단수 주어-동사 일치에 사용되는 경우와 명사의 복수형에 사용되는 경우를 잘 구분하지 못하고 잘못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중학교학습 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1) 대다수 교과서에 제시된 순서대로 주어-동사 일치를 먼저 가르치고 복수형을 나중에 가르치는 방법, 2) 자연적인 습득 순서에 입각하여 복수형을 먼저 가르치고 그 다음 주어-동사일치를 가르치는 방법, 3) 지표일치이론에 근거를 둔 연역적 설명 방법, 4) 명시적인 설명 없이 학생 스스로 규칙을 찾아내도록 하는 귀납적 방법을 적용해보고 어떤 교수법이 해당 문법의 습득에 가장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법을 제시하는 순서는 학습결과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둘째, 변형도출...
TAG 영어교육, 교과서 분석, 영문법, 문법 지도, 자연습득가설, natural acquisition, plural maker, third person singular subject verb agreement marker, inductive learning
쓰시마 유코(津島佑子) 초기 작품 속 싱글맘 표상에 대한 연구 -「단마리이치(默市)」를 중심으로
조영준 ( Youngjoon Jo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7권 205~231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에서는 쓰시마 유코(津島佑子)의 초기 대표 단편집 『단마리이치(默市)』를 중심으로 쓰시마 문학을 논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싱글맘의 표상에 대해 고찰해본다. 싱글맘의 삶은 쓰시마 문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하나의 키워드이다. 자신의 신변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과 거기서 얻은 모티프를 기반으로 한 사소설적 색채가 짙은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쓰시마의 초기 문학에서는 주로 싱글맘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이들의 어머니들 역시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살아온 인물들로 조형되어져 있다. 따라서 작품 속 싱글맘 모녀상과 영향관계에 대한 분석은 쓰시마 초기 문학 연구에 있어 필수적인 선행 요건이 될 것이다. 쓰시마의 초기 작품에서 어머니상은 주로 절제된 감정의 냉정하고 강인한 여인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주인공의 기억에 의해 회상되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기억은 어둡...
TAG 쓰시마 유코, 싱글맘, 어머니와 딸, 단마리이치, Tsushima Yuko, single mom, mother and daughter, Danmari ichi
하마시타의 조공시스템론을 통한 "아시아교역권"론에 대한 재론 서평: 浜下武志저, 『朝貢システムと近代アジア』, 岩波書店, 2013 재판)
송한용 ( Hanyong So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7권 233~252페이지(총20페이지)
이글은 하마시타 타케시(浜下武志)가 저술한 『朝貢システムと近代アジア』를 중심으로 그의 ‘아시아교역권’론에 대하여 분석한 것이다. 하마시타는 근대 이전 아시아지역에는 조공시스템 하에서 교역권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동아시아의 근대가 서양의 충격에 의해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서구세력의 동아시아진출은 조공시스템 하의 교역권에 참여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의 근대화도 조공시스템을 유지하려는 중국 상인의 세력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었다고 본다. 아울러 일본이 아시아의 일원임을 역사적으로 강조하고 동아시아에서의 ‘패자(覇者)’로서의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 이러한 ‘아시아교역권’론에서 최근 일본의 우편향적 정치지형이나 역사인식을 발견할 수 있다.
TAG 아시아교역권론, 하마시타, 조공시스템, 근대화, 일본 역사인식, “theory of Asian trade sphere”, Hamasita, tribute system, modernity, Japanese historical perception
중국에서의 대조언어학의 특징과 발전 추세
김기석 ( Ji Shi Ji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6권 5~31페이지(총27페이지)
대조언어학은 두 개 혹은 두 개 이상 언어에 대한 대조 연구를 통해, 언어 지간의 공통성과 차이성을 밝히는 언어학의 한 분과라고 정의할수 있다. 지금 중국에서의 대조언어학은 언어 교육과 언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신흥 학과의 하나로 급부상하였다. 특히 외국어교육 연구 분야에서 대조는 가장 중요한 연구 이론과 방법론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 현황을 살펴보면, 학계에서는 아직까지 대조언어학의 성격, 방법론, 연구 목적 등 여러 방면에서 공통된 인식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일부 학자들은 전통적인 대조분석가설(Contrastive Analysis)에 기초한 좁은 의미(狹義)에서의 응용언어학 범주의 대조연구 방향을 견지하고 있고, 일부 학자들은 대조언어학의 대조 방법의 활용을 특징으로 하는 넓은 의미(廣義)에서의 연구...
TAG 중국 대조언어학, 발전 추세, 대조 이론, 대조 목적, Contrastive linguistics in China, trends, contrastive theories, contrastive objective
프랑스의 문화지방화와 문화도시 사례 연구: 마르세유를 중심으로
김태훈 ( Tae Hoon Kim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6권 33~63페이지(총31페이지)
프랑스에서 가장 큰 항구 도시인 마르세유는 1960년대 이후 경제적 낙후와 부정적인 도시이미지, 다양한 인구 구성에 따른 갈등을 겪고 있는 도시이다. 그러나 1995년 이후 지중해의 항구 도시라는 지정학적 조건과 문화를 결합하여 도시를 재생하려는 노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도시 재개발 사업으로서 외로메디테라네 사업은 사무구역, 주거구역, 상업구역의 건설 외에도 파리 밖에 최초로 설립된 유럽지중해 문명박물관, 지중해지역센터, 현대예술지역기금 등의 문화시설을 세워 도시의 이미지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2013년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되어 대규모의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1,100만 명의 방문객을 불러들임으로써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꾀하게 되었고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갖추게 되었다. 마르세유의 사례는 지방 도시의 활성화에 있어서 문화의 역할...
TAG 마르세유, 문화도시, 도시재생, 외로메디테라네, 유럽문화수도, Marseille, Cultural city, Urban regeneration, Euro Mediterranee, Culture capital of Europe
언어의 위계화와 새로운 언어 권력의 탄생 -조선 후기 시조(時調) 가집(歌集)의 서발(序跋)을 중심으로
김풍기 ( Pung Gi Kim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6권 65~91페이지(총27페이지)
지배 언어의 강한 자장 안에서 소수 언어의 생존은 늘 위협 받는다. 생존을 위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새로운 언어 문화적 지형도를 만든다. 어떤 언어든 자신을 중심으로 문화적 지형도를 만들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혹은 문화적 환경 때문에 그러한 노력은 대부분 무위로 끝난다. 언어들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관계는 그 전략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 하나의 언어가 소멸되거나, 다른 언어를 흡수하여 동화시키거나, 혹은 공존을 선택한다. 그렇게 볼 때, 조선 후기 가집에서 보이는 언문의 전략은 다음과 같다. ① 한시를 포함한 한문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② 노래로서의 한시 문학인 『시경』과 노래로서의 시조가 인간의 순수한 마음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③ 한문과 언문이라는 표기 차이를 제외하...
TAG 언어 권력, 위계화, 지배 언어, 소수 언어, 조선후기 시조 가집, 歌集, 언문, 민 족어문학, 중세 보편 문어, 文語, 동아시아 문화, 시경, 詩經, 시조, 時調, Language power, Hierarchization, dominant language, minor language, the song books of the late Joseon period, Eonmu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universal 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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