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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18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하이데거의 과학 비판
이유택 ( Yu-taek Lee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8권 155~183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은 하이데거의 과학 개념과 현대 기술에 대한 해석을 살펴봄으로써 그의 과학 비판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해명하고자 한다. 하이데거의 가장 중요한 철학적 관심사들 중 하나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비판이다. 다시 말해, 하이데거의 철학적 관심은 현대 과학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이 서양 형이상학에 대해 가지는 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데거에 의하면, 현대 과학의 근원은 서양 형이상학의 근원으로부터 이해되어야 한다. 존재 자체가 아닌 존재자에만 관심을 두는 기술은 전통 형이상학의 논리적 귀결이다. 그렇다면 현대 기술의 본질은 무엇인가? 오늘날 기술의 본질에 대한 물음이 두 가지 명제로 답변가능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첫째, 기술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둘째, 기술은 인간의 행위이다. 그러나 기술에 대한 이러한 도구적...
TAG 과학 비판, 기술, 몰아-세움, 초연함, 하이데거, Critique of Science, Technology, Com-positing, Releasement, Heidegger
디지털인문학, 인문학의 창발적 변화인가?
박치완 ( Tchi-wan Park ) , 김기홍 ( Ki-hong Kim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8권 185~219페이지(총35페이지)
인문학에 대한 진단을 ‘위기’로 평가한지 거의 4반세기가 되어간다. 헌데 ICT산업의 전방위적 확산으로 인해 인문학은 재차 변신을 강요받고 있다. ‘인문학의 디지털화’가 바로 그 요구이다. 국내에서 디지털인문학으로의 변신만이 인문학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확산되고 있는 배경은 미국을 필두로 유럽연합국가들이며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의 많은 국가에서 이에 선도적으로 대처하려는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변신(인문학 → 디지털인문학)이 과연 ‘인간성의 탐구(studiahumanitatis)’라는 인문학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과연 미래의 지식 지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결과라 할 수 있는지 의심이 든다. 본고에서 우리는 이런 취지로 기술가치와 시장가치로부터 인문학을 해방시킬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고민...
TAG 디지털인문학, 인문학의 디지털화, 기술과 시장의 가치, 과잉 해석, 인문학의 진흥, Digital Humanities, Digitalizing of Humanities, Truth, Opinions, Market Value, Over-interpretation
철학상담과 해석학: 철학상담을 위한 해석학의 적용의 문제
박병준 ( Byoung-jun Park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8권 221~249페이지(총29페이지)
철학실천으로서의 철학상담의 역사는 비교적 짧다. 그만큼 철학상담의 이론과 방법의 정립은 오늘날 철학상담이 철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기 위해 거쳐야할 시급한 과제이다. 아헨바흐, 린셋, 라베는 해석학이 철학상담에 유효한 방법론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철학상담에서 해석학의 방법론적 적용의 근거는 무엇보다 첫째, 철학상담의 대화가 이해에 바탕하고 있다는 것, 둘째, 대화 자체가 내담자의 삶이라는 텍스트를 문제 삼는다는 것, 셋째, 이 텍스트의 이해가 궁극적으로 해석학적 지평에서 수행되어야할 해석의 과제라는 사실에 있다. 철학상담에서 해석학의 적용에의 핵심은 내담자가 자신의 삶을 언어적으로 발화시킨 텍스트를 삶의 전체 맥락 안에서 의미 충만한 사건으로 해석하는 일이다. 내담자의 삶의 텍스트는 해석학적으로 부분이 아닌 전체 맥락 안에서만 올바로 이해될 수 있으...
TAG 텍스트, 이해, 해석, 철학상담, 해석학, Text, Understanding, Interpretation, Sympathy, Hermeneutics
행복한 삶과 돈의 의미: 짐멜의 『돈의 철학』을 중심으로
홍경자 ( Keung-ja Hong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8권 251~277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어떤 근거에서 돈이 문화적 삶의 행위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지, 나아가 어떤 방식으로 돈이 삶에 의해 발전하고, 삶의 전체적인 부분들이 돈에 의해 발전하는지를 짐멜(G. Simmel)의 『돈의 철학』을 통해 구명하고 있다. 여기서 그의 중심적 논지는 모든 인간을 단순한 경제적 역할과 기능의 담지자가 되도록 강요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이중성, 즉 돈이 지닌 부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돈이 지닌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측면 또한 부각시키는 데 있다. 짐멜에 따르면 화폐경제의 물적 토대 위에서 돈은 현대사회에 적합한 정신문화를 발전시켜 개인의 정신적 세계, 즉 인격을 심화시키고 영혼을 보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돈과 영혼이 결합되는데, 그 이유는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돈이라는 물질문화가 자신의 물적 토대를 ...
TAG , 문화, 자본주의, 행복, 영혼, 상호작용, Money, Culture, Capitalism, Happiness, Soul, Interaction
시간과 감각 :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예시로 삼아 전개된 시간의 존재론
한상연 ( Sang-youn Han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8권 279~316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의 주목적은 시간과 감각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해명이 존재론의 근거가 되어야 함을 밝히는 것이다. 이 글의 논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1. 감각이란 그 시원적 순간에서는 본래적 존재사건으로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는 감각이 현존재로 하여금 시간적 존재자로서 존재와의 선험·초월적 관계속에서 실존하게 할 그 존재론적 근거임을 뜻한다. 2. 존재론적으로 시간은 현존재의 존재론적 의미가 감각의-사이-존재로서 현시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이러한 현시는 감각의 절대적 창발성과 새로움에 대한 현존재의 통찰에 기초해 있다. 3. 현존재를 감각의-사이-존재로서 해명함은 도덕과 자유, 시간의 관계에 대한 존재론적 탐구의 가장 시원적인 근거로서 이해되어야 한다.
TAG 시간, 존재, 존재론, 하이데거, J.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Time, Being, Ontology, Heidegger, J. Joyce,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
권력분립과 인민권력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 몽테스키외, 맑스주의, 아렌트를 중심으로
정창조 ( Chang-jo Jung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2015] 제38권 317~350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는 대다수의 자유주의 입헌국가들에서 모든 공적 판단의 당연한 전제처럼 흔히 상정되어지곤 하는 ‘삼권분립으로서의 권력분립’ 원칙이 인민권력 실현의 문제를 고려해 볼 때에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자유주의 권력분립론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준 몽테스키외의 권력분립론을 우리의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그대로 살펴보고, 이에 대한 맑스주의자들의 비판과, 이 비판 속에서 형성된 그들의 혁명적 정치체론, 즉 권력분립의 폐기와 인민권력의 전적인 실현을 그 특징으로 하는 꼬뮌 민주주의, 프롤레타리아트 일당독재의 원리를 검토해 볼 것이다. 본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정치적 자유가 보장되는 혁명적 정치체의 구성을 위하여 권력분립론을 적극 활용하는 아렌트의 사유를 검토해 봄으로 써, 권력분립과 급진적인 인...
TAG 권력분립, 인민권력, 꼬뮌 민주주의, 몽테스키외, 맑스주의, 아렌트, The Separation of Powers, The Power of People, Commune democracy, Montesquieu, Marxism,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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