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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독어독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249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이둔의 사과 - 신화의 브랜딩과 브랜딩의 신화
김요한 ( Kim Johann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1] 제157권 245~262페이지(총18페이지)
신화에는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과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이 녹아있다. 유럽 사람들에게 신화는 일상이자 친숙한 이야기로 누구에게나 익숙한 서사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상품이 이러한 신화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그것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다. 스웨덴의 화장품 회사 < 이둔 미네랄스 IDUN MINERALS >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젊음의 여신 이둔을 브랜드 이름으로, 그리고 이둔이 지키고 관리하는 젊음의 사과를 로고로 사용하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화’를 ‘신화’로 만든다. 이 회사는 북유럽 신화에 기초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시각 기호로 사용한다. 이렇게 구축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다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이둔 미네...
TAG 이둔, 이둔의 사과, 이둔 미네랄스, 북유럽 신화, 브랜딩, Idun, Iduns Apfel, IDUN Minerals, Nordische Mythologie, Branding
독일문제의 극복과 모범적 독일모델의 형성
송임섭 ( Song Im-seop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1] 제157권 263~282페이지(총20페이지)
역사적으로 독일은 늘 주변국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였고 끊임없이 평화를 교란시키는 문제의 국가였다. 나치 독일의 전쟁범죄 뿐만 아니라 반인륜 범죄에 의해 극에 달한 독일문제는 1990년 독일이 통일을 이루면서 종결된다. 독일통일은 성공적 독일모델에 의해 평화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물론 전후 과거극복을 위한 독일내부의 도덕적 성찰과 정부의 과거청산 노력 그리고 유럽통합의 연대를 통한 주변국들의 노력이 전제되었기 때문에 독일문제에서 벗어나 독일모델로의 성공적 전환이 가능했던 것이다. 독일모델의 양상은 정치, 경제, 문화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과거의 획일주의, 민족우월 주의, 집단주의에서 벗어나 보편주의, 다원주의, 공존공영을 추구하는 사회통합적인 특징을 지닌다. 정치적으로 의회민주주의가 정착되고, 경제적으로 자본과 노동이 공존하는 사회적 시장경제가 토대를 이루...
TAG 독일문제, 독일모델, 평화교란자, 사회적 시장경제, 문화 다원주의, Deutsche Frage, Modell Deutschland, Störenfried, soziale Marktwirtschaft, kultureller Multilateralismus
독일의 극우주의와 우익대중주의 및 대응전략
이은희 ( Lee Eun Hee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1] 제157권 283~319페이지(총37페이지)
오늘날 극우주의 또는 우익대중주의는 단지 독일만의 현상은 아니다. 독일 이외에도 수많은 유럽 국가들과 미국에서도 역시 극우주의와 우익대중주의적 현상이 두드러지게 등장하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글로벌 시대 21세기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고에서는 우선 극우주의란 무엇인가, 극우주의와 유사한 개념으로서 네오파시즘, 네오나치즘, 우익극단주의, 우익대중주의의 정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그 다음으로는 극우주의의 발생원인과 세계관적 특질을 살펴볼 것이다. 더 나아가 극우주의의 일환으로 이해되는 우익대중주의의 독일적 현상으로서 첫 번째, 페기다 운동의 발생과 전개, 우익 대중주의적 특성, 평가와 전망에 대해서, 그리고 두 번째로 독일대안당의 발생과 전개, 유권자와 당원, 정치적 기본강령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독일 사회전반에 퍼져 있는 간...
TAG 극우주의, 우익대중주의, 페기다, 독일대안당, 극우주의 대책, Rechtsextremismus, Rechtspopulismus, Pegida, AfD, Strategien gegen Rechtsextremismus
신체어 성구의 번역 방법에 관한 연구 -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은유 개념을 중심으로
박성철 ( Park Song Chol ) , 최경인 ( Choe Kyoung-in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1] 제157권 321~348페이지(총28페이지)
신체어 성구 중 특히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성구들은 문자적 의미와 관용적 의미사이의 괴리가 크고 대개 개념 은유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맥락 속에서 실현된 그 관용적 의미와 감정을 정확히 포착하여 외국어로 적절히 옮기기가 쉽지 않다. 이는 번역자로 하여금 다양한 번역 방법을 동원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독일어로 번역된 여섯 편의 한국문학 작품에서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신체어 성구를 뽑아 그 독일어 번역을 분석하였다. 성구라는 형태 범주의 유지와 원 은유 개념의 변화 양상을 주된 번역 방법의 분류 기준으로 적용한 결과, 보존, 모사, 유사 보존, 명시화, 풀어쓰기, 직역, 생략 등 일곱 가지의 번역 방법을 구분해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적용된 분류 기준에 의해 모사라든가 유사 보존과 같이 기존의 관용 표현이나 은유의 번역에 대...
TAG 신체어 성구, 보존, 모사, 명시화, 풀어쓰기, somatische Idiome, Conservation, Calque, Explikation, Paraphrasierung
가짜뉴스의 논증 구조 및 유형 분석 - 코로나 19 관련 독일 가짜뉴스를 예시로
국세라 ( Kuk Sera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1] 제157권 349~366페이지(총18페이지)
이 연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짜뉴스’ 현상을 논증의 관점에서 분석하여, 가짜뉴스의 구조를 파악하고 유형을 분류하는 과정을 통해 가짜뉴스에 나타난 논증의 전형성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가짜뉴스의 언어적 특성을 고찰하고, 가짜뉴스의 분석 기준으로서 툴민의 논증 도식과 새먼이 정리한 논증 유형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독일의 코로나 19 관련 가짜뉴스를 이 논문의 분석 대상으로 소개하고, 가짜뉴스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논증의 구조 및 유형을 도출한다. 분석 자료를 살펴본 결과, 논증 구조의 측면에서는 참인 자료와 거짓인 추론 규칙으로부터 거짓 결론이 도출되는 경우, 거짓인 자료와 거짓인 추론 규칙으로부터 거짓 결론이 도출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었으며, 논증의 유형으로는 인과 논거가 두드러지게 사용되었다. 가짜뉴스는 여론을...
TAG 가짜뉴스, 허위 정보, 논증 도식, 논증 유형, 논증 분석, Fake News, Argumentationssanalyse, Argumentationsstruktur, Toulmin, Argumentationstyp
‘독일어 평가연구’ 학부 수업의 운영 사례 연구
이미영 ( Lee Miyoung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1] 제157권 367~387페이지(총21페이지)
평가는 교수·학습 과정의 순서로 볼 때 가장 끝에 오는 단계이며 교육 전체에 있어서 한 부분이지만, 교수·학습 목표 설정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평가는 교육을 되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어떻게 교육할지 제시하며, 긍정적인 환류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자는 이러한 평가의 역할과 언어인증시험이라는 평가의 한 종류를 연결해서 수업을 운영하며, 평가 문항 제작을 초점화해 보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독일어 평가연구’ 학부 수업의 진행 경험 사례를 다루며, FLEX 독일어 읽기 영역 문항을 중심으로 이론적으로 학습한 문항 제작의 원리를 문항 제작 실습에 적용한 교수 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문항 제작자로서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주는 수업 효과와 독일어 능력 향상에 대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이론적으로 평가의 개념과 기능에서 ‘시험 Pr...
TAG 평가, 문항 출제, 제작 실습, 선다형 문항, FLEX 독일어, Evaluation, Erstellung der Beispielaufgaben, didaktische Übung der Aufgabenerstellung, Multiple-Choice-Aufgaben, FLEX-Deutsch
베네치아 시편에 나타난 릴케의 중기 시학
황승환 ( Hwang Seunghwan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6권 5~30페이지(총26페이지)
많은 예술가와 작가들이 베네치아로부터 상상력과 창조적 영감을 자극받아 작품을 창작하였다. 릴케도 그 가운데 한 명이었다. 베네치아라는 도시 자체를 소재로 삼고 있는 릴케의 베네치아 연작시를 분석하고 베네치아 연작의 의미와 창작원리를 규명하려 시도하였다. 릴케는 몰락, 죽음, 사랑 등의 전통적인 베네치아 모티프를 수용하면서도 이를 새로운 형상화 기법을 통해 극복하려 시도하였다. 거울 모티프는 베네치아 연작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요소이다. 그는 베네치아의 다양한 속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느슨한 연작 형식을 선택했다. 연작시를 구성하는 개별 시들은 그 안에서 형식과 내용의 측면에서 실재상과 거울상으로 구분되어 서로를 반영하면서 도시의 특수한 본질을 드러낸다. 다른 한편 개별시는 연작을 구성하는 다른 시들과도 상호텍스트적으로 연관되어 서로를 반영하면서 다양하고...
TAG 릴케, 신시집, 베네치아 연작시, 거울상, 상호텍스트성, Rilke, Neue Gedichte, Venedig-Gedichte, Spiegelbilder, Intertextualität
로베르트 발저의 동화극과 (반)연극성 - 상호텍스트성과 상호매체성의 관점에서
안미현 ( Ahn Mi-hyun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6권 31~57페이지(총27페이지)
연극에 관한 발저의 텍스트들은 때로는 연극비평의 형태로, 때로는 극장과 연극에 관한 짧은 감상평으로, 또 때로는 자신의 작품 줄거리 속에 에피소드 형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떤 형태를 띠든 이 텍스트들은 연극에 관한 발저의 식지 않은 열정을 입증한다. 발저의 텍스트 전반에 나타나는 연극성 Theatralität 혹은 반연극성 Anti-Theatralität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는 본 연구에서는 우선 연극과 관련된 발저의 텍스트들을 다룬다. 나아가 초기 연극 대본 Dramolette을 중심 대상으로 삼고, 그중에서도 특히 그림형제의 『아동과 가정 민담 Kinder- und Hausmärchen』을 토대로 하는 동화극 Märchenspiel들을 분석한다. 발저는 실제로 그림 형제의 민담을 바탕으로 「백설공주 Schneewittchen」(1901)...
TAG 로베르트 발저, 동화극, 상호텍스트성, 상호매체성, 그림 민담, Robert Walser, Märchenspiel, Intertextualität, Intermedialität, Grimms Märchen
안티포르노 이념과 여성적 주체성 - 포르노 일상화 시대에 엘프리데 옐리넥의 『피아노 치는 여자』 다시 읽기
탁선미 ( Tak Sun-mi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6권 59~87페이지(총29페이지)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되면서 문학의 ‘포르노그래픽 턴’과 ‘일상의 포르노화’가 논의되고 있다. 현대문명의 보편적 도덕의 퇴보를 야기하는 이 새로운 변화 앞에서, 1980년대 급진페미니즘의 안티포르노 이념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옐리넥은 섹슈얼리티와 폭력, 사적인 관계에 내재된 사회적 지배, 여성의 성적 종속과 소외된 주체성 문제에 대해 거의 전 창작기간에 걸쳐 그 누구보다 집요하게 탐구해온 작가이다. 그녀의 문학은 1980년대 안티포르노 이념의 미학적 성취라 할 수 있다. 『피아노 치는 여자』는 남성중심의 이성애적 판타지를 내면화하지 못한 채 상대를 욕망하였기 때문에 처절하게 실패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그녀의 실패는 개인적 심리적 문제에서 기인하지만, 동시에 여성 종속적인 상징질서에 포획된 섹슈얼리티에 저항한 대가이기도 하다. 남성의 원초적 존재의...
TAG 엘프리데 옐리넥, 피아노 치는 여자, 포르노그래피, 안티포르노, 섹슈얼리티, Elfriede Jelinek, Die Klavierspielerin, Pornografie, Anti-Porno, Sexualität
파괴와 새 구성: 파울 클레와 카를 아인슈타인의 형상화 방식
박미리 ( Park Miri )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2020] 제156권 89~114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파울 클레와 카를 아인슈타인의 유사한 형상화 방식을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둘의 작품의 예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논하고자 한다. 그들의 형상화 원칙은 아인슈타인에 의해서는 “변화와 새 형성”, 클레에 의해서는 “변경과 새 형성”이라 일컬어진 ‘파괴와 새 구성’이다. 클레는 완성된 그림들을 두세 조각으로 잘라, 이 잘라내진 그림 조각들을 돌려 혹은 서로 뒤바꾸어 붙였다. 가위와 풀로 하는 이 작업방식은 추상화를 강화시키는가 하면, 추상화 경향과 함께 의미가 변화된다든지 그림 내용이 거꾸로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아인슈타인의 경우 파괴는 주로 대상의 미메시스적 모사, 합리성, 논리학, 원근법, 인과성에게 행해진다. 그의 새 구성은 요소들을 작품구성적 내적인 원칙에 따라 새로이 형성하는 것을 뜻한다. ‘파괴와 새 구성’이라는 이 기본구조는 그의 소설 『베부퀸』에...
TAG 파울 클레, 카를 아인슈타인, 파괴와 새 구성, 형상화 방식, 베부퀸, Paul Klee, Carl Einstein, Zerstörung und neue Konstruktion, Gestaltungsweise, Bebuq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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