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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우리어문연구104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KSL 학습자의 한국어 관형절 상대시제 사용 연구
최보선 ( Choi Boseo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1] 제70권 367~406페이지(총40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 대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습자(KSL)들의 문어와 구어 산출 과제를 이용하여 관형절 사용에 대해 연구하였다. 특히 관형절의 상대시제에 집중하여 분석하였다. 분석할 때에 모절의 시제를 과거-현재-미래로 분류하였고 오류 유형을 모절의 시제에 영향을 받았는지, 시간 부사의 영향을 받았는지, 품사를 착각했는지, 불규칙 용언의 사용이 제대로 되었는지, 학습자가 임의로 만든 단어 형태가 있는지 등을 고려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모절과 관형절 인식, 형용사, 동사의 품사 인식, 관형사형 어미 교육의 3단계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외국인 학습자들의 관형절 학습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AG 관형절, 상대시제, 시제, 한국어, 한국어교육, adnominal clause, relative clause, tense, Korean language, Korean language education
정지용의 「백록담」과 오탁번의 「백두산 천지」의 상호텍스트성 연구
고형진 ( Ko¸ Hyung-ji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1] 제69권 7~35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정지용의 「백록담」과 오탁번의 「백두산 천지」를 상호텍스트적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두 작품은 첫째, 산 정상에 호수를 지닌 분화산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둘째, 두 작품은 산 정상을 향한 등정기록이며, 그 과정을 자생식물의 키가 낮아지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고, 수목한계선의 설정으로 정상부근에 도달했음을 나타내며, 산 정상에 도달해 화자가 기도를 하거나 그것을 의식하는 것으로 끝난다는 점에서 시의 기본 구조가 유사하다. 셋째, 두 작품은 산의 풍경을 그곳의 자생식물의 제시와 나열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넷째, 두 작품은 시의 요소로 언어를 가장 중시하고 있으며, 비유의 구사가 뛰어난데, 「백록담」은 비유의 보조관념이 사물에 집중된 반면 「백두산 천지」는 생명체의 외양으로 되어 있어, 전자가 풍경의 ...
TAG 상호텍스트성, 수목한계선, 자생식물, 비유, 미적 재현, 장면화, 서사적 상상력, Mutual-Texity, arboreal limits, native plants, figurative, aesthetic reproduction, scene painting, epic imagination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기관지 연구 -1950년대 중반, 『청년문학』의 변곡점과 편집주체-
남원진 ( Nam¸ Won-ji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1] 제69권 37~69페이지(총33페이지)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기관지 『청년문학』의 역사는, 북조선에서 말하듯 ‘수령’ 중심의 선조적(線條的) 역사가 아니라 유일사상체제 성립 이전에는 상대적 역동성이 존재했던 것을 말해준다. 실제 1956년 엄호석 주필 중심의 『청년문학』 편집위원회 체제는, 부주필 제도 신설이나 편집위원의 교체 등의 여러 변화를 거치지만, 제1기 엄호석(주필), 김명수(부주필) 중심의 편집위원회 체제보다 제2기 엄호석(주필), 리맥(부장) 중심의 편집위원회 체제는 불안전했던 것이다. 이는 『청년문학』 1956년 12호 이후 폐간 및 『청년문학』 1957년 3호 속간 등으로 나타나는데, 『청년문학』 1957년 3호부터 1958년 6호까지 박웅걸(주필) 중심의 편집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여기서 북조선 『청년문학』의 역사에서 삭제된 1957년 초반은 일종의 변곡점(變曲點) 또는 굴...
TAG 북조선 문학,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청년문학』, 편집위원회, 변곡점, North Josun literature, Josun Author Alliance, organ magazine, ‘Youth Literature’, editing committee system, the breakpoint or refractive point
폐쇄적 기호 창조자의 기억법 고찰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에 관하여-
신종곤 ( Shin¸ Jong-go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1] 제69권 71~96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에 대한 새로운 독법을 시도하는 데에 있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서술의 진정성을 느끼게 하는 고백적 진술로 이루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매모호함을 드러내는 서사지표들로 인하여 그 진정성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게 만든다. 이는 서술자-인물인 ‘나’가 기억을 구성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나’는 세계 속 대상에 자신의 경험을 투사하여 기호를 생성하고 대상들을 조작한다. ‘나’는 대상을 기호화하여 자신의 고유한 삶을 구성하려는 의도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는 ‘나’가 지속하는 글쓰기와 같은 행위로 구체화된다. 자신의 경험을 투사하는 대상들은 삶의 지향성을 드러내는 표상, 의지를 위협하는 표상, 타인들과의 인식 차이를 드러내는 표상 등으로 기호화된다. ‘나’는 기록을 통해 기억을 보존하고자 한다. 이 과정...
TAG 기억법, 기호학, 표상체, 해석체, 경험, 전유, Memory, Semiotic, Representamen, Interpretant, Experience, Appropriation
이청준 소설의 드러냄의 신호와 학습자 반응 연구
양정임 ( Yang¸ Jung-im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1] 제69권 97~123페이지(총27페이지)
대학생들의 자기 이해 부족과 사고력 저하 양상은 자존감 위축과 소통능력 저하로 이어져, 건강한 사회형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드러냄의 신호와 학습자 반응연구를 통해 그 대안을 찾으려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청년들의 자기 이해와 소통 문제를 드러냄의 신호방식인 ‘텔’을 통해 고찰했다. 경영대학의 경영학과와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을 연구대상으로 했다. 두 학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일 키워드로 수업을 진행한 결과 드러냄의 신호에 반응하는 양상의 빈도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 경영학과의 경우 인물의 몸짓 텔에 60% 이상이 반응을 보였고, 인물의 ‘말과 기분, 의도’ 텔에 반응하는 빈도는 8%에 불과했다.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의 경우 인물의 몸짓 텔에 46%, 인물의 말과 기분, 의도 텔에 42% 반응을 보였다. 두 학과의 유사점은 인물...
TAG ‘교수-학습’, 대학생, 드러냄의 신호, 소통, 자기와의 소통, 자기 존중, , 학습자 반응, college student, communication, literature, reveal signs, self-esteem, sing, teaching-learn, learner responses, tell’s
『토지』 인물의 욕망 연구
유지현 ( Yu¸ Ji-hyu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1] 제69권 125~161페이지(총37페이지)
한국 소설사에 있어서 뛰어난 작품인 토지가 지닌 독보적인 점은 독창적이고 통찰력있는 인물의 창조와 내면에 대한 묘사라고 할 수 있다. 인물들이 내재한 욕망과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사건이 토지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매력적인 요소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르네 지라르의 욕망에 대한 탐구는 내면의 심층을 분석한다는 점에서 토지 여러 인물의 양상을 분석하기에 적합하다. 지라르는 간접화된 욕망을 주목한다. 욕망은 중개에 의하여 간접화되며 주체의 욕망은 대상을 항하여 수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중개자를 거쳐 대상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즉 주체는 중개자를 모방하는 것이다. 지라르는 주체와 중개자가 경쟁관계에 있는 것을 내적 간접화라 하고, 주체와 중개자 사이에 경쟁이 없는 것을 외적 간접화라고 한다. 토지에 등장하는 인물의 욕망 유형은 ...
TAG 박경리, 토지, 인물, 욕망, 욕망의 삼각형, Toji, Park Kyung-lee, character, desire, triangle of desire
윤동주 산문과 디아스포라 주체의 담화적 소통
윤애경 ( Yoon¸ Ae-kyung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1] 제69권 163~189페이지(총27페이지)
윤동주의 산문들은 그가 디아스포라로서 식민지 조국의 중심부에 유학 온 특정 시기에 집필되었다. 두 번에 걸친 식민지 조국에서의 유학 생활을 통해 그는 조국을 피상적인 관념태로서가 아니라 일제의 폭압에 짓눌리는 구체적인 현실태로서 파악한 자의 객관성을 담보하게 된다. 특히 그가 찾은 두 번째 식민지 조국의 생활현장에서, 갈수록 첨예화되는 그의 고통과 갈등은 내면으로의 침잠과 동시에 행동의 방향을 모색하며 적극적 소통 의지를 드러내는 다원적 방식으로 분출되기에 이른다. 이 시기 왕성한 시창작활동과 더불어 산문이라는 또 다른 글쓰기를 병행해 나갔던 양상의 의미는 산문의 특성을 전유한 디아스포라 주체의 담화적 소통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다. 자신의 실존적 조건에서 기인한 ‘디아스포라로서의 주체성’은 자신과 타자에 대한 이해 및 공감, 그리고 세계에 대한 사유의 확...
TAG 윤동주, 산문, 디아스포라 주체, 담화적 소통, 타자, 연대, Yoon Dong-ju, Prose, Subject of Diaspora, Discourse Communication, others, solidarity
조해일 장편소설 『겨울여자』의 개작 방향과 검열 우회의 의미
이주성 ( Lee Ju-seong ) , 문한별 ( Moon Han-byoul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1] 제69권 191~217페이지(총27페이지)
조해일의 『겨울여자』는 1970년대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으면서도 사회비판적 시각도 유지하고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고가 이 『겨울여자』를 주목한 이유는 조해일이 작가 후기를 통해 밝히고 있는 실정법의 보복을 염두에 둔 ‘안전장치’를 제거하였다는 언급에서 기인한다. 이에 따라 『겨울여자』를 정치우화소설 여부가 아닌, 표면적으로는 대중적 애정소설을 표방하면서도 정치적이거나 사회 비판적인 요소를 은유적 혹은 상징적으로 이면에 숨겨두었는가에 대한 사실여부, 그리고 만일 작가의 말처럼 그 당대적 ‘안전장치’를 제거했을 때 온전한 ‘정치소설’로 기능하는지 여부를 개작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신문연재본 이후 출판된 1~3차 단행본간의 개작양상을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1~2차 단행본인 문학과지성사출판본과 중앙일보...
TAG 『겨울여자』, 조해일, 검열, 개작, 정치우화소설, 연애소설, 안전장치, 『Gyeoulyeoja』, Cho Hae-il, Censorship, converted work, a political fable, love story, a safety device
<정을선전>의 갈등구조에 은폐된 혼속의 의미 -박문서관 활자본을 대상으로-
신해진 ( Shin¸ Hae-ji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1] 제69권 219~245페이지(총27페이지)
이 글은, 조선조 혼인 풍속의 변천을 살피면서 <정을선전>의 갈등구조에 은폐된 혼속의 양상과 의미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조선은 개국 시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삼아 종법(宗法)을 통해 성리학적 도덕성을 함양하고 실천하고자 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조선 초기 혼인 풍속이었던 ‘남귀여가(男歸女家)’의 방식을 친영례(親迎禮)로 변모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였지만, 조선후기까지도 완전한 친영례는 이루어지지 않고 남귀여가혼의 영향 아래 반친영(半親迎)의 혼속이 이루어졌다. <정을선전>은 바로 이러한 반친영의 혼속을 갈등구조에 은폐하고 있는데, 이를 보다 자세히 살피기 위해, 먼저 작품의 전체적인 갈등구조를 탐색하였다. 작품 전반부 갈등의 단락 구성은 혼사 장애를 구현하기 위해 계모형 가정소설의 학대담 모티프를 차용하였고, 후반부 갈등의 단락 구성은 전반부에 나타난 ...
TAG 남귀여가혼, 반친영례, 친영례, 혼사장애, 계모, 적처, Namgwiyeogahon, 男歸女家婚, Banchinyeongny, 半親迎禮, Chinyeongnye, 친영禮, obstacle to marriage, 婚事障礙, stepmother, 繼母, lawful-wife, 嫡妻
『현대 한국어 단어족 사전』 구축을 위한 시안
김양진 ( Kim¸ Ryang-ji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21] 제69권 247~282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은 『현대 한국어 단어족 사전』을 만들기에 앞서 이 사전의 거시구조를 어떻게 구성하고 그 실질적인 내용을 어떻게 편재할 것인지에 대한 시안을 마련해 본 것이다. 『현대 한국어 단어족 사전』은 현대 한국어를 대상으로 하는 단어족을 표제어로 하는 사전으로서 한국어의 단일어를 대상으로 하여 동일한 기원을 갖는 단어들을 단어족으로 묶어 한곳에 모아 배열함으로써 한국어의 개념체계를 구성하는 단위를 확인하기에 용이하게 하기 위한 분류 사전의 성격을 띤다. 2장에서는 전체 논의에 앞서 먼저 이 논문에서 말하는 ‘현대 한국어를 대상으로 하는 단어족(word family)’에 대해서 정의하고, 3장에서 『현대 한국어 단어족 사전』의 표제어가 될 ‘현대 한국어 단어족’의 표제어를 어떻게 목록화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알아본 뒤, 4장에서 궁극적으로 이 표제어 그룹을 사...
TAG 『현대 한국어 단어족 사전』, 사전의 거시 구조, 단어족, 어원, 분류 사전, Word-Family Dictionary of Modern Korean, macro-structure of dictionary, word family, etymology, classification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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