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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AND 간행물명 : 뷔히너와 현대문학72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미하엘 하네케의 <늑대의 시간> - 영화의 상호텍스트성과 관객의 수용 문제를 중심으로
김형래 ( Kim Hyung Rae )  한국뷔히너학회, 뷔히너와 현대문학 [2020] 제55권 253~278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미하엘 하네케의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 <늑대의 시간>을 상호텍스트성과 관객의 수용 문제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유럽과 북미의 관객 및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거나 저평가되었다. 본고는 그 이유를 영화의 과도한 상호텍스트성에 근거해 설명한다. 우선 역사의 상호텍스트성이 관객의 수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역사의 상호텍스트성은 역사의 보편화를 야기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러티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너무 뻔하고 진부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늑대의 시간‘이라는 제목 역시 북유럽 신화나 홉스의 ’만인 대 만인의 투쟁‘등의 상호텍스트적 맥락을 제공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할리우드 재난 영화가 보여주는 장르 공식의 전개와 별반 다르지 않은 플롯 전개를 보여준다. 영화에 빈번히 등장하는 ’희생‘ 모티브 역시 르네 지라...
TAG 상호텍스트성, 늑대의 시간, 모더니즘, 관객, 수용, Intertextualität, Wolfzeit, Modernismus, Zuschauer, Rezeption
„Löbliche Theaterpolizey“
( Gideon Stiening )  한국뷔히너학회, 뷔히너와 현대문학 [2020] 제54권 5~46페이지(총42페이지)
본고는 미하엘 하네케의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 <늑대의 시간>을 상호텍스트성과 관객의 수용 문제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유럽과 북미의 관객 및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거나 저평가되었다. 본고는 그 이유를 영화의 과도한 상호텍스트성에 근거해 설명한다. 우선 역사의 상호텍스트성이 관객의 수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역사의 상호텍스트성은 역사의 보편화를 야기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러티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너무 뻔하고 진부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늑대의 시간‘이라는 제목 역시 북유럽 신화나 홉스의 ’만인 대 만인의 투쟁‘등의 상호텍스트적 맥락을 제공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할리우드 재난 영화가 보여주는 장르 공식의 전개와 별반 다르지 않은 플롯 전개를 보여준다. 영화에 빈번히 등장하는 ’희생‘ 모티브 역시 르네 지라...
TAG Heinrich Leopold Wagner, Die Kindermörderin, Abel Seyler, Sturm und Drang
드로스테-휠스호프의 『유대인의 너도밤나무』에 묘사된 분열의 인간학
서유정 ( Seo Yujung )  한국뷔히너학회, 뷔히너와 현대문학 [2020] 제54권 47~72페이지(총26페이지)
19세기 작가 아네테 폰 드로스테-휠스호프의 노벨레 『유대인의 너도밤나무』(1842)는 실제로 발생한 살인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지만 사건 자체에 대한 자세한 서술이나 범인과 수사관에 초점을 맞추는 '범죄소설'이라기보다는 인간에게 초점을 두는 인간학 소설이다. 주인공 프리드리히 메르겔의 본성이 심리적 차원에서 그리고 사회적 차원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아가 어떻게 분열되고 왜곡되는 지가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프리드리히의 다층적 분열 양상은 지리적, 사회문화적 환경 및 가정환경 등에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다. 아버지의 남성적 세계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교활하고 거친 마음은 은폐시키고 이성과 덕성의 모습으로 위장해야 하는 분열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내면 가장 깊은 곳에서는 유년기에 형성된 수치심의 자아가 퇴행적으...
TAG 문학적 인간학, 인간이해, 전인, 분열, 도플갱어, Literarische Anthropologie, Menschenverständnis, der ganze Mensch, Zerrissenheit, Doppelgänger
남성 주체의 ‘실종’과 타자성의 문제 - 카프카의 『실종자』 소고
홍길표 ( Hong Kil-pyo )  한국뷔히너학회, 뷔히너와 현대문학 [2020] 제54권 73~92페이지(총20페이지)
카프카의 장편소설들과 독일의 전통적인 장르소설인 교양소설(성장소설)과의 연관성에 대한 고찰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독일의 전통적인 교양소설이 개인의 ‘발전의 서사’, 혹은 개인이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카프카의 소설들이 일관성 있게 이러한 서사를 부정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고가 이와 연관하여 다시 주목하려는 것은 근현대의 문학적 담론으로서의 성장담을 전복시키는 『실종자』에는 각별히 주목을 받지 못한 ‘성장담’과 ‘젠더’의 문제가 포진해있기 때문이다. 본고가 고찰하고자 하는 것은 『실종자』에서 형상화되고 있는 남성 주체의 타자로서의 여성의 문제다. 이 소설에서도 전통적인 성장담에서처럼 여성 인물들이 남성 주체(되기)의 이야기에서 ‘주변부’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들은 주인공의 ‘이야기’에서 매우 부정적인 영향...
TAG 카프카, 실종자, 젠더, 타자성, 여성성, Kafka, der Verschollene, gender, das Andere, Weiblichkeit
호모 에코노미쿠스 - 모더니즘 소설에 나타난 경제문제의 문학적 형상화
최성욱 ( Choi Sung-uk )  한국뷔히너학회, 뷔히너와 현대문학 [2020] 제54권 93~118페이지(총26페이지)
이 연구는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 Der Mann ohne Eigenschaften』를 중심으로 문학에서 경제문제가 어떻게 형상화되는지 살펴볼 것이다. 현대사회는 돈과 경제담론이 우리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현대인은 ‘경제인간 Homo oeconomicus’이다. 호모 에코노미쿠스란 이기적 충동에 기초해 모든 것을 합목적적으로 계산하고 경제원칙에 따라 행동하며 현대 사회에서 돈과 소유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는 인간이다. 무질은 그의 소설에서 호모 에코노미쿠스를 다룬다. 그들은 하나같이 현대사회와 돈의 중요성을 인정하지만 동시에 돈의 한계와 불안전함을 인식하고 변형된 호모에코노미쿠스가 된다. 본 연구는 이런 변형된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말과 사유를 통해 현대인에게 돈과 소유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겠다.
TAG 특성없는 남자, 호모 에코노미쿠스, 주가하락기, 다른상태, 소유와 교양, Homo oeconomicus, Der Mann ohne Eigenschaften, à la baisse, Anderer Zustand, Besitz und Bildung
알프레드 되블린: 발터 벤야민의 잊혀진 이야기꾼 - 벤야민의 서사이론 및 경험이론을 중심으로
최동민 ( Choi Dong-min )  한국뷔히너학회, 뷔히너와 현대문학 [2020] 제54권 119~137페이지(총19페이지)
이 논문은 ‘이야기꾼’ 알프레드 되블린에 대한 발터 벤야민의 망각의 이유를 추적하는 글이다. 벤야민은 되블린의 소설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에 대한 비평문 「소설의 위기」(1930)에서 개인성에 매몰된 소설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서사적인 것의 복원”에 성공한 되블린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러나 그는 유사한 서사이론을 다룬 「이야기꾼」(1936)에서 이야기꾼 되블린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으며, 독일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19세기 러시아 작가 레스코프를 이야기꾼의 전형으로 내세웠다. 이 논문은 벤야민의 망각의 이유를 첫째로 그의 비평 전략이라는 차원에서 규명하고자 하였다. 벤야민은 이야기의 능력을 20세기에 들어 소멸되어 가는 힘으로 설명하고자 하였고, 그러한 이유에서 동시대 작가인 되블린이 아닌 19세기의 작가 레스코프를 이야기꾼의 전형으로 내세웠다...
TAG 이야기꾼, 벤야민, 되블린, 집단 경험, 대중매체, Erzähler, Benjamin, Döblin, kollektive Erfahung, Massenmedien
스트라빈스키의 형식주의 음악미학 - 스트라빈스키의 『음악 시학』에 대한 음악미학적 고찰
김윤상 ( Kim Yun Sang )  한국뷔히너학회, 뷔히너와 현대문학 [2020] 제54권 139~156페이지(총18페이지)
19세기 중엽 이후 관념론적 미학이 작별을 고하고 그 자리에 생리학적이고 물리주의적이며 생물학적이고 심리학적인 논의연관들의 네트워크 속에서 유동하는 감각주의적 미학이 들어서게 된 이래로 개별 예술들의 영역에서는 커다란 패러다임 전환의 모색들이 이루어졌다. 그 중 음악의 영역에서 모색된 패러다임이 바로 형식주의였다. 이념적으로는 이미 독일관념론의 시대에 헤어바르트 Johann Friedrich Herbart에 의해 시작된 형식주의는 음악학의 영역에서 한스릭 Eduard Hanslick에게서 음악적 형식주의로 정립되었으며, 20세기에 들어서는 스트라빈스키 Igor Stravinsky, 브렐레 Gisèle Brelet, 슐뢰처 Boris de Schloezer, 마이어 Leonhard Meyer 등에게서 발전되었다. 음악적 형식주의를 추구한 이들 가운데에서 이론적으...
TAG 스트라빈스키, 음악시학, 음악의 새로운 논리, 형식주의 음악미학, Stravinsky, Poétique musicale, Neue Logik der Musik, formalistische Musikästhetik
환대의 윤리학으로 본 미하엘 하네케의 <해피 엔드>
김형래 ( Kim Hyung Rae )  한국뷔히너학회, 뷔히너와 현대문학 [2020] 제54권 157~182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미하엘 하네케의 2017년 영화 <해피 엔드>를 데리다의 환대 개념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하네케의 영화는 미디어와 폭력, 자본주의, 가족, 소통의 단절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으나 이민자나 난민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민자와 난민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데리다의 환대 개념은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환대는 매우 역설적인 개념이다. 환대의 역설은 무조건적 환대와 조건적 환대의 대립을 통해 잘 나타난다. 무조건적 환대는 이방인에게 그 어떤 질문도 던지지 않고 그를 주인의 집에 들이는 것을 말하며, 조건적 환대는 이방인의 성과 소속 등을 묻고 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무조건적 환대는 주인의 지상권을 침해하므로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주인이 없다면 환대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적 환...
TAG 환대의 역설, 무조건적 환대, 조건적 환대, 가족, 이민자, , Aporia der Hospitalität, unbedingte Gastfreundschaft, bedingte Gastfreundschaft, Familie, Immigration, Recht
›Opium des Volks‹ und ›Traumdeutungen‹ Theologie und Naturphilosophie in Buchners Lenz
( Gideon Stiening )  한국뷔히너학회, 뷔히너와 현대문학 [2019] 제53권 5~29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미하엘 하네케의 2017년 영화 <해피 엔드>를 데리다의 환대 개념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하네케의 영화는 미디어와 폭력, 자본주의, 가족, 소통의 단절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으나 이민자나 난민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민자와 난민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데리다의 환대 개념은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환대는 매우 역설적인 개념이다. 환대의 역설은 무조건적 환대와 조건적 환대의 대립을 통해 잘 나타난다. 무조건적 환대는 이방인에게 그 어떤 질문도 던지지 않고 그를 주인의 집에 들이는 것을 말하며, 조건적 환대는 이방인의 성과 소속 등을 묻고 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무조건적 환대는 주인의 지상권을 침해하므로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주인이 없다면 환대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적 환...
Religiöse Melancholie? Religion und Theologie in Buchners Lenz
( Udo Roth )  한국뷔히너학회, 뷔히너와 현대문학 [2019] 제53권 31~52페이지(총22페이지)
본고는 미하엘 하네케의 2017년 영화 <해피 엔드>를 데리다의 환대 개념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하네케의 영화는 미디어와 폭력, 자본주의, 가족, 소통의 단절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으나 이민자나 난민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민자와 난민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데리다의 환대 개념은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환대는 매우 역설적인 개념이다. 환대의 역설은 무조건적 환대와 조건적 환대의 대립을 통해 잘 나타난다. 무조건적 환대는 이방인에게 그 어떤 질문도 던지지 않고 그를 주인의 집에 들이는 것을 말하며, 조건적 환대는 이방인의 성과 소속 등을 묻고 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무조건적 환대는 주인의 지상권을 침해하므로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주인이 없다면 환대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적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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