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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57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천도교 대교당 건축의 상징성: 자유로운 종교의 중심 만들기
고건호 ( Ko Gun Ho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20] 제38권 15~51페이지(총37페이지)
이 논문은 천도교 대교당 건축의 상징적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천도교가 서울 도성 한가운데에 대교당을 건축한 것은 천도교의 새로운 ‘중심’ 만들기이자 ‘자유로운 종교의 상징’ 만들기였다. 이 논문은 천도교 대교당 건축의 시작점인 1905년 12월의 광고 기사를 당시 잡지, 신문 기사와 비교 검토하였다. 2장과 3장에서는 천도교 대교당과 천도교타운의 형성 과정을, 4장에서는 천도교 탄생과 교당 건축의 상관성을, 5장에서는 천도교 대교당 건축의 상징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았던 근대 당대 한국 사회에서 교당은 자신의 종교적 정체성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종교의 자유를 선취하기 위한 효과적이면서 현실적인 방편이기도 했다. 천도교 변증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1905년 12월의 천도교 광고 기사는 천도교는 자유로운 종교라는 선언과 ...
TAG 천도교, 동학, 종교, 종교의 자유, 교당, 대교당, 손병희, 중심, Chondogyo, 天道敎, Donghak, 東學, religion, religious freedom, temple, grand temple, the central temple, 中央大敎堂, Son Byeonghui, 孫秉熙, center
서울 강북의 뉴타운 재개발과 종교시설
이정연 ( Yi Jung Yeon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20] 제38권 52~96페이지(총45페이지)
서울의 재개발은 2000년대에 낙후된 서울의 강북지역을 재정비하는 ‘뉴타운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강남-강북의 격차를 해소하고 강북지역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뉴타운사업은 대상 지역의 부동산값을 빠르게 상승시켰고 2008년에는 대다수 총선 후보들의 공약이 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주택과 각종 건물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강북지역의 재개발은 그 과정에서 많은 갈등을 수반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첨예한 갈등은 종교건물을 둘러싸고 나타났다. 재개발지역의 조합측과 성당, 사찰, 교회 등의 종교측은 종교건물의 존치, 이전, 청산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보상금 문제를 놓고 난항을 겪었고, 법정소송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영세한 종교시설은 사라지고 일부의 종교시설은 재개발을 기회로 거대한 현대식의 건물을 지어 올렸다. 그리고 재개발이 완성되면 새로운...
TAG 서울, 강북, 도시재개발, 뉴타운, 종교시설, 종교건물, urban redevelopment, Seoul, New Town Project, Gangbuk, religious facilities, religious building
유대 종교법 미쉬나(Mishnah)에 나타난 여성의 권익혼: 인법과 이혼법을 중심으로
이영길 ( Lee Young Gil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20] 제38권 97~130페이지(총34페이지)
본 소고는 경전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여성의 권익을 인정한 종교경전의 사례로서, 유대종교법 미쉬나 중 제 삼 권 ‘나쉼(여성)’ 편의 법령들, 특히 혼인법과 이혼법을 고찰하여 분석하며, 미쉬나 시대 법이 부여하는 여성 권익이 어떠했는지를 밝힌다. 혼인계약과 함께 남편은 생계부양의 의무를 여성은 가사노동의 의무를 지게 된다. 이 가사노동량은 아내의 재정능력에 반비례할 수 있다. 혼인한 여성은 부부동거권, 보다 구체적으로 남편과 성관계할 권리를 지닌다. 즉 부부관계를 통해 배우자를 성적으로 만족시켜야 하는 것은 ‘남편’의 의무다. 한 법령은 남편의 직업과 거주지에 따른 부부 성관계 횟수를 규정한다. 남편은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 아내의 동의 없이 거주지 이전을 강제할 수 없다. 남편과 아내의 혼인의무 준수는 약혼시에 작성하는 ‘케투바’ 합의금을 삭감하거나 가감...
TAG 미쉬나, 유대종교법, 나쉼, 여성 권익, 부부성관계, 혼인과 이혼, 케투바, 이혼 증서, Mishnah, Nashim, Rabbinic Judaism, marital sex, conjugal rights, Ketubah, Get, marriage and divorce, women’s rights
세계인권선언과 아브라함계 종교: 고문받지 않을 권리, 성평등, 종교의 자유를 중심으로
서창록 ( Soh Changrok ) , 최정음 ( Choi Jeongeum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20] 제38권 131~170페이지(총40페이지)
인권과 종교는 왜 충돌하는가? 이들의 화의는 어떻게 가능한가? 이 논문은 이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아브라함계 종교와 인권의 반발이 어느 지점에서 생겨나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따져본다. 그 방법으로서 세계인권선언 제5조, 16조, 18조와 아브라함계 종교의 교리해석 차이를 고찰한다. 이 세 조항은 각각 고문이나 비인도적인 처우를 받지 않을 권리, 결혼생활에서의 남녀평등, 그리고 사상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아브라함계 종교의 인권담론에서 가장 격렬한 논의를 불러온 ‘인권의 종류(type of human rights)’로, 논의의 중심에 이슬람의 태형, 신체절단형, 투석형을 허용하는 형법과 조혼, 중혼, 일부다처를 허용하는 가족법, 그리고 배교자를 사형에 처하는 종교법이 있다. 그러나 좀더 깊이 들어가보면, 인권과 종교...
TAG 아브라함계 종교와 인권,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계인권선언, 고문받지 않을 권리, 성평등, 종교의 자유, Abrahamic religions and human rights, Judaism, Christianity, Islam, UDHR, right not to be tortured, gender equality, religious freedom
동일화 과정으로서의 기독교 입문식: RCIA를 중심으로
김진숙 ( Kim Jin Sook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20] 제38권 171~220페이지(총50페이지)
기독교의 입문식은 기독교인이 최초로 정체성을 구성하게 되는 입문 의례이다. 기독교인이 되어가는 정체성은 새롭게 맺어진 관계 형성을 토대로 이루어진다. 본 논문에서는 RCIA (Rite of Initiation of Adults, OICA: Ordo Initiationis Christianae Adultorum, 성인입교예식서)를 기반으로 한 가톨릭의 입문식을 검토한다. 가톨릭의 입문식은 단일사건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의례와 교육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과정의 총체이다. 입문식의 핵심은 의례와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나가면서 기독교의 주체가 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기독교의 주체가 되면서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데 결정적인 부분은 타자를 내부로 수용하여 주체가 구성되는 동일화 과정...
TAG 기독교 입문식, RCIA, 주체, 타자, 동일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프로이드, 라캉, RCIA, Rite of Christian Initiation, The Subject, The Other, Identification, Oedipus Complex, Freud, Lacan
조선시대 사대부의 두창신(痘瘡神)에 대한 이해와 의례
이욱 ( Lee Wook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20] 제38권 221~255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조선후기 성행하였던 전염병 중에서 두창(痘瘡)과 두창신(痘瘡神)에 대한 사대부의 반응과 이해에 관한 연구이다. 조선시대 사대부는 두창이 발생하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것을 최상의 방법으로 여겼다. 부모와 조상의 상장례를 거행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경우도 있었지만 그들은 도피와 격리 속에서 최소한의 의례만을 수행하였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신주(神主)나 지방(紙榜)의 적극적인 활용이었다. 빈소나사당을 집에 마련하는 유교 의례의 특징 때문에 가족들이 자칫 집에 고착될 수 있으나 이동 가능한 신주가 도피를 용이하게 해주었다. 또한 현장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지방 역시 이동의 부담을 줄여주었다. 한편,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증가하여 두창이 유아기 전염병으로 점차 전환되면서 두창에 대한 이해는 부모의 자리에서 주로 이루어졌고, 그 결과물의 하나...
TAG 전염병, 두창, 두창신, 송두신문, 유교의례, 통과의례, Infectious diseases, smallpox, smallpox spirit, songdushinmun, Confucian ritual, rite of passage
남산을 거닐며 일제강점기 종교문화를 읽다
문혜진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20] 제38권 256~268페이지(총13페이지)
본고는 조선후기 성행하였던 전염병 중에서 두창(痘瘡)과 두창신(痘瘡神)에 대한 사대부의 반응과 이해에 관한 연구이다. 조선시대 사대부는 두창이 발생하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것을 최상의 방법으로 여겼다. 부모와 조상의 상장례를 거행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경우도 있었지만 그들은 도피와 격리 속에서 최소한의 의례만을 수행하였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신주(神主)나 지방(紙榜)의 적극적인 활용이었다. 빈소나사당을 집에 마련하는 유교 의례의 특징 때문에 가족들이 자칫 집에 고착될 수 있으나 이동 가능한 신주가 도피를 용이하게 해주었다. 또한 현장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지방 역시 이동의 부담을 줄여주었다. 한편,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증가하여 두창이 유아기 전염병으로 점차 전환되면서 두창에 대한 이해는 부모의 자리에서 주로 이루어졌고, 그 결과물의 하나...
종교 사회복지의 과제와 전망
윤용복 ( Yoon Yong Bok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20] 제37권 13~43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는 현재 한국의 종교사회복지 활동의 현상을 간단하게 조망한 다음 몇 가지의 과제를 제시하려고 하였다. 첫 번째 과제는 종교 사회복지에 대한 명확한 개념화가 필요하다. 종교사회복지에 대한 각 종교별 개념은 있지만, 그조차도 관점에 따라 달리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종교일반에서의 종교 사회복지 개념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전체 종교 사회복지의 과제 가운데 첫 번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된다. 개념정의를 통해서 각 종교 소속 신자들이 사회복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유용한 근거가 마련될 것이며, 사회복지 활동의 명확한 목적의식도 만들어질 것이다. 두 번째 과제는 일반사회복지 분야에서 접근하기 어렵거나 소홀하기 쉬운 틈새 복지에 대한 종교 단체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과 같은 사회...
TAG 종교 사회복지, 종합복지관, 개념화, 틈새 복지, 대형화, 사회정의, social welfare of religions, comprehensive welfare center, conceptualization, niche welfare, oversizing, social justice
독일 개신교와 사회복지: 19세기 중반 ‘디아코니’의 역사적 함의를 중심으로
김태연 ( Kim Tae Yeon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20] 제37권 44~89페이지(총46페이지)
본고에서는 한국에서 ‘개신교와 사회복지’의 모범으로서 평가되는 독일 개신교의 디아코니 사업을 역사적으로 고찰한다. 19세기 중반 독일 개신교에서의 디아코니 이해 방식을 고찰함으로써 당시 디아코니 개념이 현대적 의미의 '복지' 개념과는 상이한 의미였으며, 개신교의 디아코니 개념이 현대의 ‘복지’ 개념과 상응하는 것으로 등장하는 때는 20세기 중반 이후부터임을 논의한다. 디아코니 이해방식에 대한 자료는 디아코니 사업단 설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요한 힌리히 비헤른(Johann Hinrich Wichern, 1808~1881)과 최근에 들어서 디아코니와 관련하여 많은 조명을 받는 빌헬름 뢰헤(Wilhelm Löhe, 1808~1872)를 중심으로 검토한다. 이들은 디아코니를 혁명과 산업화, 기근으로 인해 탈교회화되는 인민들을 재그리스도교화 하기 위한 내방선교의 ...
TAG 복지, 내방선교, 독일 개신교 디아코니, 요한 힌리히 비헤른, 빌헬름 뢰헤, 종교와 복지, 개신교와 사회복지, bokji, Innere Mission, Diakonie Deutschland, Johann Hinrich Wichern, Wilhelm Löhe, Religion and Social Welfare, Mission and Social Welfare
종교사회복지의 권력화에 대한 고찰
이혜숙 ( Lee He Sook )  한국종교문화연구소(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2020] 제37권 90~123페이지(총34페이지)
영국의 자선지원재단(Charities Aid Foundation)이 보고한 세계기부지수(World Giving Index)에 의하면 지난 10년 동안 평균적으로 우리나라는 126개 국가 중 현금기부 38위, 자원봉사 53위, 낯선 타인을 도와주는 일에서는 78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종교인구가 대략 국민의 절반이던 점에 비추어 보면, 한국의 종교인들이 이타적 행동을 하는 역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 종교사회복지의 외형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종교인들의 소속교회를 통한 이타적 실천의 책임성이 약화된 것이라면, 왜 그럴까. 교회부설 복지기관 등이 공적 지원을 잘 받는 사업장이 되어갈수록 소박한 교인들의 참여는 뒷전으로 밀리는 것 같다. 종교인의 일상생활에서 이타적 행동을 실천하는 길을 현실의 교...
TAG 종교사회복지, 세계기부지수, 교회공공성, 공공재, 사가위사, 捨家爲寺, 연기법, 緣起法, 교회(종교)권력, church-based social welfare, World Giving Index, church-publicity, public property, Law of mutual dependency(causality), church(religion)-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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