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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강원사학회31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국학계의 청일전쟁 연구경향과 군사사적 검토
김경록 ( Kim¸ Kyeong-lok )  강원사학회, 강원사학 [2020] 제35권 79~114페이지(총36페이지)
전통시대 중국 중심의 국제질서에서 근대의 만국체제로 전환은 이미 동아시아 각국의 개항과 동시에 점진적으로 이루어졌다. 청일전쟁을 통해 조선은 청 중심 국제질서에서 완전히 벗어나 서구 제국주의 열강과 일본의 군사강점에 직면하였다. 청일전쟁으로 동아시아 중심국가의 지위를 상실한 청나라는 쇠퇴하여 결국 중화민국으로 전환되었다. 청일전쟁의 승전국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대신하여 군국주의 강국으로 주변지역에 침략전쟁을 이어갔다. 조선은 흥선대원군의 집권이후 왕권을 강화하여 국력을 강화했지만, 오랜기간 지속된 보수적인 시대모순을 극복하지 못하고 청일전쟁으로 일본에 의해 군사적으로 강점되어 결국 식민지로 전락되었다. 전쟁은 국가가 다른 국가와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충돌하면 상대국가에 평화수단인 외교보다 군사적 수단으로 폭력적으로 행사하는 정치행위이다. 즉, 청일전쟁은 일본...
TAG 청일전쟁, 한국학계, 연구경향, 청 중심 국제질서, 전쟁, 동학농민전쟁, Sino-Japanese War, Korean Academia, Research Trend, Qing-Centered International Order, War, Donghak Peasant War
새로운 자유의 탄생? : 미국 내전의 신화와 미완의 제2차 혁명전쟁
허현 ( Hur-hyun )  강원사학회, 강원사학 [2020] 제35권 115~150페이지(총36페이지)
미국 내전은 미국 역사에서 일종의 신화적 드라마로 남아있는 전쟁이다. 많은 역사가들은 특히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선언했던 당시 미합중국 대통령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이 내전을 해방 서사로 묘사하면서 노예제 폐지를 위한 위대한 혁명전쟁으로서 규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에릭 포너(Eric Foner)가 주장하듯 미국 내전이 헌법적 혁명을 통해 ‘제2의 건국’에 해당하는 역사적 국면을 열어젖혔다는 점에서 내전을 해방 서사라 규정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내전을 일종의 도덕적 승리의 드라마이자 재건국의 장(場)으로서만 바라보는 것은 내전의 역사적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내전을 탈역사화하는 우(愚)를 범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미국 내전은 애초에 노예제를 폐지하기 위한 혁명전쟁이 아니라 노예제를 사수하기 위한 남부연합...
TAG 미국 내전, 에이브러햄 링컨, 노예제, 백인들의 전쟁, 남부연합, 좌절된 대의, The Civil War, Abraham Lincoln, Slavery, The White Man’s War, The Confederacy, The Lost Cause
려말선초(麗末鮮初) 정치적 변동과 은진송씨(恩津宋氏)의 회덕(懷德) 정착
허인욱 ( Heo¸ In-uk )  강원사학회, 강원사학 [2020] 제35권 153~176페이지(총24페이지)
은진송씨는 회덕을 중심으로 성하였던 가문으로, 은진송씨가 회덕에 입향한 시기는 14세기 말에서 15세기 초에 해당한다. 고려 말을 살았던 宋明誼가 회덕황씨 黃粹의 사위가 되어 이곳에 온 데서 비롯되었던 것이다. 다만 은진송씨가 懷宋(회덕의 송씨)이라고 칭해질 만큼 지역사회의 깊은 연고를 가지게 된 것은 손자인 宋愉가 거주하기 시작한 이후부터이다. 회덕 松村里는 白氏들이 다수 거주해서 배달촌이라고 불리던 곳인데, 고려 말기에 은진송씨의 선조인 송유가 이 땅에 거주하기 시작한 이래 그 자손들이 번창해서 송촌이란 명칭을 가지게 되었다. 송명의가 관직에 진출한 것은 1362년 10월에 과거에 합격하면서부터이다. 그는 1369년에서 1372년 사이에 신돈의 당여로 몰려 죽임을 당한 인척 유탁으로 인해 정계에서 밀려나, 처향인 회덕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하지만...
TAG 은진송씨, 회덕, 송명의, 송유, 고흥유씨, Eunjin-Song Clan, 恩津宋氏, Heodeok Area, 懷德, Song Myeyng Eui, 宋明誼, Song yu, 宋愉, Mrs, GoheungYu, 高興柳氏
고지도 상의 삼척포진성과 진동루 고찰
최장순 ( Choi¸ Jang-soon )  강원사학회, 강원사학 [2020] 제35권 177~199페이지(총23페이지)
삼척포진성은 고려 시대에 수군의 동진수(桐津戍)가 있었던 요충지였으며, 조선시대에도 진영이 설치되어 수군첨절제사를 두고 4개의 만호를 거느리는 요충지였기에 시대마다 동해 방어의 최전방 수군 기지로 역할을 하였기에 역사성과 희소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삼척포진성과 이에 부속된 동쪽 문루로서 진동루는 기록상 조선 중종 6년(1511) 부사 이함에 의해 창건된 이후 고종 35년(1898) 화재로 소실되기까지 꾸준히 중수되어 온 삼척포진성의 문루로 역사성을 갖고 있다. 현재 진동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에서 육향산과 연결되는 성벽 일부가 이사부 공원 내에 잔존 흔적이 있으며, 정하동 뒷산을 잇던 성벽 일부도 도로로 남아 있어 진동루의 위치는 현재 새천년도로와 허목길이 만나는 정라식육점 앞 새천년도로 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해오는 그림 상의 자료로 판단컨대...
TAG 삼척포진성, 진동루, 건축적 특징, 위치, 발굴, 관방시설, 조선시대, Samcheokpojin-seong, Jindong-ru, Architectural Features, Location, Excavation, Naval Fortress, Joseon Dynasty
19세기 말~20세기 초 강원지역 궁방전의 농업경영
박성준 ( Park¸ Sung-joon )  강원사학회, 강원사학 [2020] 제35권 201~244페이지(총44페이지)
삼남지역을 넘어선 조선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농업발전의 일반성을 추출하기 위해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강원지역의 농업경영을 궁방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조선후기 강원지역에 형성되었던 궁방전의 비중은 함경도 다음으로 가장 낮을 만큼 왕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이후 궁방전의 비중이 증가했다. 강원지역에 궁방의 관심이 높아지고, 장토의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적 이익이 보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원지역 궁방전의 농업경영은 삼남지역 사적 지주와 비슷했다. 궁방은 강원지역에서 답 중심으로 토지를 매득·개간하며 집적했다. 경영방식에서 답은 타조, 전은 도조를 선호했다. 궁방은 부재지주였지만 일반 재지지주처럼 현지에 마름을 두고 장토를 관리하면서 타조방식을 선호했으며, 도조는 자연재해를 입은 답을 안정된 상태로 회복하기 위한...
TAG 강원지역, 궁방전, 지주경영, 농업경영, 지대, Gangwon Area, The Royal Household Land, The Landowner Management, The Agricultural Management, The Rent
1950~1970년대 미국의 전략변화에 따른 한국의 원자력 선택과 자립화
이세진 ( Lee¸ Se-jin )  강원사학회, 강원사학 [2020] 제35권 245~281페이지(총37페이지)
2000년대 한국은 명실상부하게 원자력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이 글에서 살펴보기로 한 것은 한국의 원자력 선택과 자립화이다. 1950-70년 한국 원자력 선택의 배경에는 한국이 처한 상황과 미국의 정책 변화가 중요했다. 남북한 모두 체제 경쟁 및 전력에너지 부족 문제에 봉착하였고 이것이 원자력의 선택과 자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시 세계 모든 국가들은 핵무기와 원자력 발전을 추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의 체제 경쟁만으로는 1950-70년대의 원자력 도입을 설명할 수 없다. 원자력 기술의 선진국인 미국이 기술을 이전해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당시의 상황이었다. 결국 한국의 원자력 문제는 미국의 태도가 핵심이었다. 한국의 정치엘리트들은 미국의 정책 변화를 전략적으로 이용하였다. 첫째, 아이젠하워 행정부...
TAG 원자력, 체제경쟁, 전기에너지, 미국의 전략변화, 이승만, 박정희, Nuclear Power, System Ccompetition, Electrical Energy, Strategic Changes in the United States, Rhee Seung-Man, Park Chung-Hee
청말(淸末) 안휘성(安徽省)의 창저(倉儲) 복구와 구제식량(救濟食糧)의 확보
김두현 ( Kim¸ Du-hyun )  강원사학회, 강원사학 [2020] 제35권 283~348페이지(총66페이지)
이 논문은 19세기말 태평천국의 동란을 거친 이후, 붕괴된 청조의 창저 시스템의 복구 과정을 분석했다. 특히 화북지역에서 발생한 대한재를 계기로 창저의 복구의 필요성이 대두하게 되면서, 실제 창곡의 복구의 방향과 성격, 복구의 주체, 비축유형은 어떠했는지 안휘성 사례를 통해서 분석했다. 아울러 실제 창곡 복구가 이루어진 이후, 재해 발생 시 어느 정도 구호식량을 공급할 수 있었는지도 살펴보았다. 먼저 기존 상평창 위주의 창곡 시스템을 대체할 목적으로, 의창, 풍비의창을 중심으로 한 민간역량 동원을 통해 창저의 복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민간의 자발적 운영에 맡긴다는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실제 안휘성에서의 복구 과정은 관료의 개입이 현저했다. 그 이유는 안휘성 내 엘리트층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역량의 한계때문이었다. 다음으로 복구 주체를 보면, 역시 안휘...
TAG 倉儲시스템, 안휘성, 상평창, 사창, 의창, 풍비의창, 倉政改革, 구제식량, Granary System, AnHui Province, Ever-normal granary, Society Granary, Charitable Granary, FengBei Charitable Granary, Grain Storage Reform, Relief Food
중국의 북강항목 추진 현황 및 평가
윤은숙 ( Yoon Eun-sook )  강원사학회, 강원사학 [2020] 제34권 181~226페이지(총46페이지)
중국은 2004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초원문화공정’, ‘북강항목’, ‘몽골족의 기원과 원조의 제릉(帝陵) 종합연구’와 ‘내몽골민족문화건설연구공정’ 등의 몽골 관련 연구 과제를 공모하고 있고, 그 결과물들은 상상할 수 없는 막대한 물량의 연구 성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사회과학원의 중대 3대 공정 중 하나인 북강항목은 중국의 대표적인 몽골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기초 연구와 응용연구 등 170여건의 연구 과제를 공모하였다. 연구 과제 공모가 공식적으로 종결된 2014년 이후의 북강항목은 다음의 세 부분으로 나눠서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하고 있다. 첫째, 연구자들이 연구 결과물을 제출하고 있고, 결과물 제출 이후 과제 평가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라 논문으로 게재되고 있거나, <북부 변방의 역...
TAG 북부변방, 북강항목, 몽골 프로젝트, 내몽고자치구사회과학원, 중국사회과학원, Northern Periphery, Northern Frontiers, Beijiang, Project, Projects on Mongolia, Inner Mongolia Academy of Social Sciences, 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s
상설영화극장 니켈로디언의 관객 연구
홍종규 ( Hong Jong-gyu )  강원사학회, 강원사학 [2020] 제34권 227~247페이지(총21페이지)
니켈로디언은 1905년 피츠버그에서 해리 베이비스와 존 해리스에 의해 처음 문을 열었다. 거리에 상점입구를 면한 점포를 영화 극장으로 개조한 니켈로디언은 대체로 적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을 보유하였다. 5센트나 10센트라는 적은 비용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던 니켈로디언은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1910년에 이르면 미국 전역에 약 1만여 곳이 운영되었고, 이 시기 미국인의 여가 생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시기 니켈로디언의 관객을 분석하는 것은 20세기 초 미국인의 여가생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니켈로디언의 관객에 대한 연구는 사회 계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니켈로디언의 관객은 노동계층, 이민자들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는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는 사회계층...
TAG 미국영화산업, 니켈로디언, 영화관객, 영화극장, 미국의 여가생활, American Film Industry, Nickelodeon, Movie Audience, Movie Theater, American Leisure Life
강원 영동지역의 고대(古代)~중세기(中世期) 사찰 건물지 발굴 사례와 그 성과
홍성익 ( Hong Sung-ik )  강원사학회, 강원사학 [2020] 제34권 1~32페이지(총32페이지)
신라말 중국에서 도입된 남종선은 통일신라의 해체를 가속화시키는 새로운 이데 올로기로 작용하였다. 이 남종선이 도입되고 정착하는 중심지가 강원지역의 금강산과 설악산이 되었다. 또한 오대산과 두타산권역에도 많은 사찰이 건립되고 경영되었다. 이 권역은 1980년대 이후에 여러 사찰과 절터가 발굴되었다. 금강산권역은 북한지역에 포함되어 조사된 내용이 보고되지 않았으나 설악산이 있는 양양권역의 진전사지·선림원지·낙산사, 오대산이 있는 강릉권역의 굴산사지·보현사·신복사지·한송사지·관음사지 등, 두타산권역의 삼척지역인 삼화사·천은사·흥전리 사지 등이 부분 또는 전면발굴조사 되었거나 발굴이 진행 중에 있다. 이렇게 많은 유적이 조사되고 있음에도 유적의 개체별 또는 권역별 연구는 미진한 상태이다. 일례로 강릉권역에서 「신복」이라고 새긴 기와가 여러 절터에서 출토되었고, ...
TAG 강원지역 사찰, 영동지역 사찰, 영동지역 寺址, 발굴 사례, 사찰 건물지, Gangwon Region Temples, Yeongdong Region Temples, Yeongdong Region Temple Site, Excavation Case, Temple Building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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