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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AND 간행물명 : 학림24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장면 정권의 “혼란”에 대한 미국의 책임 -유솜과 제1대 유솜처장 레이몬드 모이어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봉석 ( Han Bong Seok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1] 제47권 235~274페이지(총40페이지)
1960년대 초 장면정권은 주로 ‘혼란상’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혼란’은 만들어진 것이다. 장면 정권의 혼란상을 평가하는데 있어 두 가지 요소를 살펴봐야 한다. 첫째는 1950년대 말 명칭을 변경한 usom의 역할, 두 번째는 제1대 유솜처장 레이몬드 모이어(Raymond Moyer)의 역할이다. 먼저 1950년대 말 유솜은 새롭게 출범한 것이 아니다. 유솜은 기존 미국 대한원조의 기술협조의 흐름위에 위치한다. 즉 전기 주한경제조정관실이 곧 유솜으로 명칭 변경을 한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다만 미국은 이를 통해 한국에서 원조의 ‘정상화’, 곧 country team 체제를 복원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 대한원조의 실행 구조, 경제정책 수립에 있어서 유솜의 역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팔리 보고서는 유솜을...
TAG 장면, 팔리보고서, 경제조정관실, 유솜, 레이몬드 모이어, Jang Myeon regime, Raymond Moyer, OEC, USOM, Hugh Farley
해방 이후 구호분유의 쇄도와 육아용 분유로의 전용(1945~1965)
이은희 ( Lee¸ Eun Hi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1] 제47권 275~307페이지(총33페이지)
일제강점기까지 한국인 대다수는 우유를 접한 적이 없다. 그런데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갑자기 무상 구호품으로 탈지분유가 쏟아져 들어왔다. 한국인은 “날 분유”를 먹이면 배탈이 나서 우유죽으로 먹으려 했다. 하지만 일선학교에서는 결식아동에게 우유죽으로 공급할 여건이 안되어 “날 분유”를 배분했다. 아동들은 구호분유를 기피했다. 학교는 애물단지가 된 구호분유를 방치하거나 암시장에 팔았다. 암시장으로 흘러들어간 구호분유는 소분분유, 환원우유, 제과원료로 유용되었다. 소분분유란 구호분유에 설탕, 비타민을 임의로 섞어 작게 나눈 것이다. 한편 일제강점기 상류층의 육아용자양식이던 조제분유가 해방된 뒤에도 수입되었다. 고가의 외제조제분유는 분유가 근대적 육아용 자양식이고 분유를 먹이면 우량아가 되는 것처럼 선전했다. 소분분유는 이러한 광고효과에 기대어 육아용 분유로 전용...
TAG 핵심어l구호분유, 소분, 小分, 분유, 우량아, 비락분유, 메디락분유, 메이지분유, 모리나가분유, relief powdered milk, subdivision of powdered milk, better baby, Vilac formula, Medilac formula, Meiji formula, Morinaga formula
조선의 구미전권공사(歐美全權公使) 파견(派遣)에 대한 청 정부의 대응(1887~1890)
이동욱 ( Lee¸ Dong-uk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1] 제47권 309~354페이지(총46페이지)
조선의 歐美 全權公使 파견 문제는 1887년부터 1890년 동안 청-조선 관계를 경색시킨 현안이었다. 이 사건은 동아시아의 전근대 국제관계 속에서의 上國-屬國 관계를 근대 서양식 국제질서에 맞추어 변용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청조의 종주권 주장과 조선의 주권 주장 사이의 충돌을 가장 뚜렷이 보여주었다. 조선에 대한 종주권을 국제적으로 확인하고자하는 청국과, 자국의 주권국가 지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자하는 조선의 갈등은 양국관계의 경색으로 이어졌으며, 청조가 주장하는 종주권의 범위와 조선이 주장하는 ‘自主’의 범위에 대한 양국의 엇갈린 해석은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 원인이었다. 이 글은 조선의 자주외교 시도에 대응하는 청측의 ‘三條’와 ‘三端’의 제정에서부터 1890년 ‘羈縻’라는 전통적인 대외정책 개념을 소환해가며 사태의 수습책을 논의하기까지에 이르는 ...
TAG 종주권, 宗主權, 자주, 自主, 박정양, 朴定陽, 장음환, 張蔭桓, 원세개, 袁世凱, 전권공사, 全權公使, 이홍장, 李鴻章, 삼단, 三端, Sino-Korean relations, sovereignty, suzerainty, Park Chung-yang, Li Hongzhang, Zhang Yinhuan, Yuan Shi kai
‘박물관에서 구석기와 함께 한’ 나의 50년
이융조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6권 207~317페이지(총111페이지)
조선의 歐美 全權公使 파견 문제는 1887년부터 1890년 동안 청-조선 관계를 경색시킨 현안이었다. 이 사건은 동아시아의 전근대 국제관계 속에서의 上國-屬國 관계를 근대 서양식 국제질서에 맞추어 변용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청조의 종주권 주장과 조선의 주권 주장 사이의 충돌을 가장 뚜렷이 보여주었다. 조선에 대한 종주권을 국제적으로 확인하고자하는 청국과, 자국의 주권국가 지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자하는 조선의 갈등은 양국관계의 경색으로 이어졌으며, 청조가 주장하는 종주권의 범위와 조선이 주장하는 ‘自主’의 범위에 대한 양국의 엇갈린 해석은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 원인이었다. 이 글은 조선의 자주외교 시도에 대응하는 청측의 ‘三條’와 ‘三端’의 제정에서부터 1890년 ‘羈縻’라는 전통적인 대외정책 개념을 소환해가며 사태의 수습책을 논의하기까지에 이르는 ...
한국 고·중세 결부제의 전개과정
이인재 ( Lee In Jae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6권 29~80페이지(총52페이지)
농경이 국가경제의 토대였던 전근대 국가에서는 합리적인 조세정책을 운영하기 위해 농부와 함께 농지 파악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가는 시대별 특성에 맞는 공정한 호구조사와 양전을 통해 농업을 장려하였다. 결부제라는 측량시스템은 토지의 크기, 수확량, 과세를 연결시키는 제도로서, 고조선부터 조선에 이르는 한국 전근대 토지제도의 기본 도구로 사용해 왔다. 고조선에서는 수확량만 계산하는 고대적 결부양전 법을 사용하였다. 그러다가 중국의 동진과 천하체제 구축 압력으로 고조선이 쇠망하자, 고조선의 후예인 열국과 삼국은 여러 형태로 스스로의 경제체질을 바꾸려 하였다. 고대에서 중세사회로의 전환 모색 및 실현이었다. 그 와중에 결부양전제는 수확량과 함께 면적도 동시에 파악하고자 노력하였다. 파와 파적의 제시였다. 그렇게 새로워진 중세적 결부양전제를 토대로 고구려는 공정한 ...
TAG 결부양전제, 전주전객제, 파적, 보적, 부적, gyeol-bu, 結負, system of land measurement, relationship between jeon-gaeg, 佃客, taxpayers, and jeon-ju, 田主, tax collectors, pa, 把積, size, bo, 步積, size, bu, 負積 size
정유재란사(丁酉再亂史) 연구에 관한 한일학계 연구의 현황
조인희 ( Cho In Hee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6권 153~204페이지(총52페이지)
본고는 정유재란사 연구에 대한 연구사 정리다. 본고에서는 근래의 연구를 중심으로 정유재란사 연구의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문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임진왜란, 정유재란의 원인에 대한 한일학계의 연구사를 정리하여 임진왜란, 정유재란 원인론에 대한 기존의 학설을 검토해 보고자 하였다. 두 번째 부분은 정유재란사 연구의 세부 논점으로 총 12개의 각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도요토미 히데요시 책봉 문제 및 교섭 결렬의 원인 ② 정유재란기 명군(明軍)의 파병 ③ 정유재란기의 의병(義兵) ④ 칠천량 해전(漆川梁 海戰)과 이순신(李舜臣)의 수군 재건(1597.7) ⑤ 황석산성(黃石山城) 전투(1597.8) ⑥ 남원성(南原城) 전투(1597.8) ⑦ 명량(鳴梁) 해전(1597.9) ⑧ 울산성(蔚山城) 전투 (1597....
TAG 임진왜란, 정유재란, 도요토미 히데요시, 의병, 책봉, 명량, 울산성, 정응태, 피로인, 노량, Imjin War, Jungyu War, Toyotomi Hideyoshi, Righteous Army, installation, Myungryang, Ulsan Fortress, Jung Yin Tai, captives, Noryang
광무 양전·지계사업 연구사와 토지소유권 논쟁
왕현종 ( Wang Hyeon Jong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6권 119~149페이지(총31페이지)
대한제국기 광무 양전·지계사업의 연구는 1968년 김용섭 선생의 연구로부터 시작되었다. 초기 연구에서는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에 대비하여 대한제국의 양전사업과 지계사업이 나름대로 근대적 토지제도의 수립과정이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토지조사 와 더불어 토지소유권 조사도 이루어지고 지계를 발급함으로써 토지소유자인 지주에게 소유권을 인정하였다고 보았다. 다만 봉건적 지주소작제를 청산하지 못한 채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으로 전개되었다고 하였다. 대한제국과 일제의 사업은 토지개혁의 조치가 없기는 하지만, 근대적 토지제도의 수립에서는 같은 궤도에 있는 것이라고 규정하였다. 초기 연구의 문제 의식과 연구 구성은 이후 대한제국과 일제하 토지문제를 밝히는데 기본 구도로 작용하였다. 1990년대부터 경제사 연구로부터 양전조사 과정, 특히 토지소유자의 조사 방식의 실증 분석을 통해 소...
TAG 광무개혁, 양전사업, 관계발급, 토지소유권, 시주, Gwangmu reform, Yangjeon project, certificate of land ownership, land ownership, shiju
조선후기 토지공개념의 유형과 그 성격
최윤오 ( Choi Yoon Oh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6권 81~117페이지(총37페이지)
조선후기 토지공개념의 유형과 역사적 성격을 추적하기 위해 토지개혁론의 3유형-양전법과 방전법, 그리고 정전법-을 비교하였다. 그것은 토지소유 불평등의 원인과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함이다. 첫 번째 양전법은 중세말까지 존재했던 조선 정부의 수취법이다. 결부 양전제는 균세라는 명분을 중심으로 1/10세를 수취하였지만, 은결이나 진전 등의 토지 모순을 해결하지 못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두 번째 유집일의 방전법이다. 마을의 산천과 전답 모두를 어린도에 그려 넣되, 가로세로선이 만나는 모퉁이에 작은 뚝[돈대]을 쌓아 표시한다. 모든 토지를 빠짐없이 조사하고 직역까지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다. 방전법은 균평을 지향하며 소농민이 찬성하는 공개념이었다. 세 번째 정전법은 다산 정약용에 의해 제안된 토지분배 방안으로써 노동능력에 비례한 소득분배 방...
TAG 토지공개념, 양전법, 방전법, 정전법, 균세, 균평, 균산, public land ownership, gyeolbu-yangjeon-beob, 結負量田法, bangjeon-beob, 方田法, jeongjeon-beop, 井田法, equal taxation, 均稅, gyunpyung, 均平, gyunsan, 均産
총론:송암 김용섭 교수의 농업사 연구와 저술
백승철 , 최윤오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6권 5~28페이지(총24페이지)
조선후기 토지공개념의 유형과 역사적 성격을 추적하기 위해 토지개혁론의 3유형-양전법과 방전법, 그리고 정전법-을 비교하였다. 그것은 토지소유 불평등의 원인과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함이다. 첫 번째 양전법은 중세말까지 존재했던 조선 정부의 수취법이다. 결부 양전제는 균세라는 명분을 중심으로 1/10세를 수취하였지만, 은결이나 진전 등의 토지 모순을 해결하지 못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두 번째 유집일의 방전법이다. 마을의 산천과 전답 모두를 어린도에 그려 넣되, 가로세로선이 만나는 모퉁이에 작은 뚝[돈대]을 쌓아 표시한다. 모든 토지를 빠짐없이 조사하고 직역까지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다. 방전법은 균평을 지향하며 소농민이 찬성하는 공개념이었다. 세 번째 정전법은 다산 정약용에 의해 제안된 토지분배 방안으로써 노동능력에 비례한 소득분배 방...
『목민심서』에서 『경세유표』로의 전환 -양전제와 방전법을 중심으로-
최윤오 ( Choi Yoon Oh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5권 7~52페이지(총46페이지)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18, 19세기 양전제의 모순을 간파하고 그 대안을 제안했다. 『목민심서』의 궁극적 목표는 방전법과 어린도법 제작에 있었다. 양전제의 모순은 결부제로부터 연유한다. 그것을 해결하는 첫 번째 방법은 균전을 담당할 인물, 즉 균전사를 뽑는 것이었고, 두 번째로는 제도적인 방안으로써 결부제를 혁파하고 경무법 시행을 통해 여러 가지 폐단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세 번째로는 국가의 토지관리를 목적으로 私券을 발급하는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방전법과 어린도법 실행에 있었다. 진전이나 은결에 대한 철저한 토지 조사를 통해 농민을 보호하며, 나아가 국가의 토지관리를 완성하려는 것이다. 『목민심서』는 어린도법을 통해 완성되고, 『경세유표』는 어린도법에서 출발한다. 방전법과 어린도법은 양자의 경계에 놓여 있다. 『목민심서』에서는 ...
TAG 양전제, 방전법, 어린도법, 경무법, 『목민심서』, 『경세유표』, land surveying system, 量田制, Square-field method, 方田法, Bangjeon-beob, Eorindo(魚鱗圖, Fish-Scales Register) method, Gyeongmu system, 頃畝法, Size-based land surveying system, Mongminsimseo, 牧民心書, Gyeongseyupyo, 經世遺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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