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38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독일어권의 한국문학 최근 수용 경향 - 2000년대에 출간된 다섯 작품을 중심으로
권선형 ( Kwon Son Hyoung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61~88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에서는 2000년대 들어서 독일어권에서 주목을 받은 한국문학 다섯작품의 수용 경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것은 오정희의 『새』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 정유정의 『7년의 밤』, 한강의 『채식주의자』이다. 『새』는 독일에서 주는 문학상인 리베라투르 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젊은 연극인 그룹에 의해 “비행하는 개”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려지기도 하였다. 『7년의 밤』은 디 차이트 지 선정 ‘2015 범죄소설 톱10’에서 9위를 차지할 만큼 독자들과 비평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엄마를 부탁해』는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자 독일의 대형출판사가 먼저 판권을 사서 번역 출판하였는데, 이는 외국 인기작가의 작품이 한국에서 번역 출판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도 아주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언론의 서...
TAG 한국문학, 독일어권, 수용, 언론의 서평, 독자서평, Koreanische Literatur, deutschsprachiger Raum, Rezeption, Kritik der Medien, Leserrezension
연출된 감정으로서의 분노 - 『니벨룽족의 노래』를 중심으로
김길웅 ( Kim Gil-ung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89~115페이지(총27페이지)
생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개인의 주관적 감정으로서의 분노는 외부에서 가해진 모욕이나 자극에 대해, 신경학상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나타나는 복수욕구를 동반한 역동적인 감정이다. 분노는 공격적 행동을 통해 인간을 좌절케 하는 방해물을 제거하려는 성격을 지니는데, 이유는 분노가 외부에서 부당하게 가해진 모욕이나 자극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분노가 과거와 미래라는 이중의 시간구조를 지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체로 분노는 과거에 받은 상처에 대한 반응이면서, 동시에 복수라는 미래를 지향한다. 모욕이나 그로 인한 손실이 불가역적일 경우 분노는 슬픔으로 변하고, 반면에 가역적일 경우 분노는 복수로 변하기도 하여, 분노는 다양한 다른 감정들과 복합적으로 결합될 수도 있다. 분노가 격해지면, 이성적 사유가 마비될 정도에 이르러 적대감과 폭력을 동반하기도 한다. 감정은 개...
TAG 분노, 감성, 연출, 니벨룽족의 노래, 중세, Zorn, Gefuhl, Inszenierung, das Nibelungenlied, Mittelalter
‘구조 Konstruktionen’로서의 광고 분석 - 구문문법과 프레임 의미론의 상호작용
김지원 ( Kim Jiwon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117~141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는 광고를 구문문법의 구조로 간주하기 위해 프레임 의미론과 구성문법의 상호작용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광고구조를 통해 체계적으로 언어외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광고메시지를 관찰할 수 있어 광고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메커니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를 구조로서 분석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광고를 유형화 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구조로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복잡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나, 광고들이 구조로서 관찰되면 실례화 및 확장이라는 관계에 의해 연결되는 일련의 네트워크를 찾아낼 수 있다. 어떤 광고는 다른 광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식적이며, 또는 원형으로부터 확장된 광고일 수 있다. 광고가 구조로서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광고 종류가 있는 가...
TAG 광고, 광고구조, 구문문법, 구조, 프레임, 광고 프레임, Werbung, Werbungskonstruktionen, Konstruktionsgramamtik, Konstruktionen, Frame, Werbungframe
자기해체와 존재합일 - 호프만스탈의 상징론
남정애 ( Nam Jeong Ae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143~162페이지(총20페이지)
「시에 관한 대화」에서 후고 폰 호프만스탈은 관습적으로 굳어진 상징개념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상징이 무엇인지를 비유적인 방식으로 펼쳐낸다. 여기서 상징은 일반적으로 정의되는 것처럼 어떤 것을 대신하는 대리적 성격의 보조관념이라 간주되지 않는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희생제물의 예화는 인간이 한 순간 동안 자신의 정체성과 현존을 완전히 잊은 채상징 속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존재론적 변신을 경험하는 융합의 과정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그리고 이 융합의 과정 속에서 상징은 어떤 것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유일한 실제’로서 경험된다. 이처럼 상징 속에서 자기 자신이 해체되는 것 그리고 현존이 녹아들어 융합되는 것을 호프만스탈은 “모든 시 문학의 뿌리”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융합의 과정이 일어날 수 있는 이유로는 ‘우리와 세계가 서로 다르지 않다’라는...
TAG 호프만스탈, 상징, 시에 관한 대화, 편지, Hofmannsthal, Symbol, Das Gespräch uber Gedichte, Ein Brief
카네티의 『다른 소송』에서 카프카 읽기
신현숙 ( Shin Hyun Sook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163~201페이지(총39페이지)
2019년에 출간된 『소송들. 프란츠 카프카에 대하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카네티는 평생 동안 카프카와 씨름해 온 작가이다. 이 책은 이미 알려진 글들도 포함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무엇보다도 카네티 유고에서 나온 그의 비망록들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가 카프카 문학을 처음으로 접한때는 1930년대 빈 대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카프카에 본격적으로 몰두한 시기는 1967년에서 1968년 사이로 카네티의 카프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시기에 그는 약혼녀 펠리체 바우어에게 보내는 카프카의 편지들을 집중적으로 읽게 된다. 1967년에 출간된 이 사적인 편지들에 매료된 그는 1968년 『다른 소송. 펠리체에게 보내는 카프카의 편지들』이라는 수필을 쓰게 된다. 『다른 소송』은 탁월한 두 작가가 관여되어 있고 아울러 작가 카네...
TAG 카네티, 카프카, 다른 소송, 펠리체 바우어에게 보내는 편지, 소송, Canetti, Kafka, Der andere Prozeß, Briefe an Felice Bauer, Der Prozeß
소리 없는 이미지들의 표현력 -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의 무성 영화 「파우스트」를 예로
오순희 ( Oh Soon-hee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203~227페이지(총25페이지)
무르나우의 「파우스트」는 표현주의 무성 영화의 감독으로서 무르나우가 누렸던 성공의 역사에서 예외적인 작품이다. 이 영화에 대한 비판은 무엇보다도 문학 전통과의 비교 속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 영화에 대한 칭찬은 로테아이스너처럼 미학적 형식에 주목하는 평론들이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내용과 형식은 어떤 관계인가? 그들은 서로 상충하는가? 이것이 이 논문의 문제의식이다. 이 영화의 내용이 이전의 문학작품들과 달라지는 부분들과 무르나우 특유의 시각적 아름다움이 빛나는 부분들은 공교롭게도 서로 겹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괴테는 그의 『파우스트』에서 선과 악의 경계가 흐릿해진 세계를 보여준다. 그에 반해 무르나우의 「파우스트」는 선과 악이라는 중세적 이분법 안에 머무르며, 이는 다시 ‘키아로스쿠로 Chiaroscuro’라는 표현 기법을 통해 강화...
TAG 무르나우, 파우스트, 무성 영화, 키아로스쿠로, 카메라맨 메피스토, Murnau, Faust, Stummfilm, Chiaroscuro, Kameramann Mephisto
서사이론에서 본 게르만신화 로키 이야기
이민용 ( Lee Min-yong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229~253페이지(총25페이지)
신화는 내러티브다. 본 논문에서는 서사이론의 관점에서 내러티브 2층위론, 즉 서사를 스토리와 디스코스로 나누어 보는 이론을 중심으로 스토리와 디스코스의 관계, 스토리의 특성, 인물ㆍ사건ㆍ시간 등의 스토리 구성 요소, 서술관점 등의 디스코스 구성 요소를 고려하여 게르만신화의 로키 이야기를 연구하였다. 이런 관점에서 게르만신화 로키 이야기에 접근해서 볼 때 게르만신화집 운문 『에다』와 산문 『에다』에서 우리가 우선 접하는 것은 로키 이야기의 디스코스이다. 이에 관해 연구해보면 로키 디스코스의 서술 화자 혹은 내포작가는 로키를 결코 중요한 인물로 다루지 않고 있다. 다른 신들을 모두 언급하고 나서야 남신들의 맨 마지막에서 로키에 관해 다루고 있고, 로키에 관한 다른 많은 에피소드들은 토르, 오딘, 발드르 같은 중요한 게르만 신들의 에피소드 속에서 더불어 언급하는...
TAG 게르만신화, 로키, 서사이론, 스토리, 디스코스, germanische Mythologie, Loki, Erzähltheorie, Story, Diskurs
텍스트의 밀림 속에서 - 구조책(救助策)으로서의 문헌학
이승진 ( Lee Seung Jin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255~277페이지(총23페이지)
문학은 텍스트 없이는 존재하지 못한다. 작가에서 독자에게로 이르는 문학소통과정의 중심에 언제나 텍스트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석(분석)하려는 작품의 텍스트가 하나만 존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작품은 여러 판본을 가지고 있어 작가와 독자들은 어떤 텍스트를 대상으로 독서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다. 문헌학자들은 작품 텍스트의 이러한 혼돈 상태를 텍스트의 밀림으로, 서지학을 이 텍스트의 밀림 속에서 빠져나오는 구조책으로 정의한다. 본 연구는 바로 이 구조책으로서의 문헌학(서지학)에 관한 연구이다. 우선 2장에서는 대표적인 문헌학적 구조책으로 유럽 및 영미권에서 발전시킨 역사·비평본 편집술에 대해, 3장에서는 구조책의 실제를 살펴보았다. 텍스트의 밀림은 작가의 저술방식과 원고보존 상태 등에 따라 작가나 작품별로 매우 상이하다...
TAG 서지학, 텍스트 비평, 역사·비평본, 병렬출판, 학업본, Philologie, Textkritik, Historisch-Kritische Edition, Paralleldruck, Studienausgabe
1990년대 독일 팝문화 비평에서 록의 차연 - 데리다의 관점으로 베싱의 희곡 『왕족의 슬픔』 읽기
인성기 ( In Seongki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279~312페이지(총34페이지)
데리다에 의하면 문학 텍스트는 기표들의 지시관계의 무한성을 특징으로 한다. 본고는 이 테제에 따라서 베싱의 희곡 『왕족의 슬픔』을 분석한다. 90년대 독일의 팝문화에 관한 대담(對談)을 내용으로 하는 이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은 대중매체에서 생산되는 팝문화가 기존의 미적 형식들을 리모델링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창의성의 결핍을 비판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진정한 문화예술을 만나고 싶다는 속내를 감추지 못한다. 대중문화의 현장에서 생산되는 현재의 작품들은 예술인 척하는 겉치레로서 형식에 불과할 뿐이지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허상으로서의 형식들이 포착하지 못하는 어떤 존재론적 체험의 기억을 소중히 여기며 오래 간직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 그들은 알지 못하며 그 불가능성에 대한 회한의 감정을 록 Rock이라고 부른다...
TAG 『왕족의 슬픔』, 데리다, , 차연, 대리보충, 히멘, Tristesse Royale, J. J. Derrida, Rock, Differance, Supplement, Hymen
키르스텐 보이에의 아동 탐정소설 『타보 -탐정과 젠틀맨- 무소 사건』에 나타난 현대 글로벌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
장영은 ( Chang Young-eun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2019] 제28권 313~344페이지(총32페이지)
현대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중요한 작가들 가운데 한 사람인 키르스텐 보이에의 아동 탐정소설 『타보 -탐정과 젠틀맨- 무소 사건』(2016)은 현대 글로벌 사회에서 떠오르는 아동청소년문제를 중심주제로 상정함으로써 아동청소년문학의 한 갈래인 탐정소설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은 작품이다. 이 연구에서는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연구관심의 주목을 끌지 못했던 탐정소설이란 장르가 70년대 이후부터 특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일 탐정소설이 활발히 창작됨으로써, 그 문학적 현황과 탐정소설의 장르적 특징을 간추려 살펴보았다. 아울러 현대 독일 아동 탐정소설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보이에의 『타보 -탐정과 젠틀맨- 무소 사건』을 토대로 작품 내재적 분석의 관점과 문화사회학적 관점을 토대로 작품분석을 시도하였다. 이 작품의 구상은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아프...
TAG 독일 탐정소설, 키르스텐 보이에, 타보 -탐정과 젠틀맨- 무소사건, 사회비판적 아동청소년문학, Deutscher Detektivroman, Kirsten Boie, Thabo -Detektiv & Gentleman- Nashorn-Fall, Gesellschaftskritische Kinder- und Jugendliteratur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