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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94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유치환 시에 나타난 절망과 고통
김종태 ( Kim¸ Jong-t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8권 125~150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유치환 초기시를 중심으로 그의 시에 나타난 절망과 고통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절망과 고통은 유치환 문학의 근원이자 본질로 작용하면서 그의 시 창작 과정 전반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고는 유치환의 시집 『청마시초』, 『생명의 서』, 『울릉도』, 『청령일기』 등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절망과 고통의 시의식을 분석하였다. ‘2. 근원적 절망과 자발적 고통’에서는 철학적 사유를 중심으로 창작된 작품에 나타난 절망과 고통에 관하여 탐색하였다. 「깃발」, 「정적」, 「생명의 서」를 중심으로 유치환 시의 근원이 절망과 고통의 시의식에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등단작인 「정적」에 내재된 절망과 고통의 시의식이 유치환의 다양한 작품에 나타난 근원적 시의식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3. 미지의 동경과 운명적 ...
TAG 유치환, , 절망, 고통, 근원, 자발, 동경, 회한, 유랑, 비장, Despair, Pain, Poetry, Yu Chi-hwan, Fundamental despair, Voluntary pain, Unknown yearning, Fateful repentance, Painful wandering, Solemn despair
송욱의 동서사상 비교와 후기 시론의 지향점
이선이 ( Lee¸ Sun-he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8권 151~179페이지(총29페이지)
이 연구는 1970년대 접어들면서 송욱이 수행한 동서사상 비교의 방법과 내용을 분석하고, 이러한 비교의 과정에서 얻게 된 한국사상의 보편문화적 가치가 그의 후기 비평에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살피고자 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송욱의 후기 시론이 갖는 의미와 지향점을 밝히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었다. 송욱은 문학과 사상이 다르지 않다고 보면서 둘을 등가적인 것으로 인식하였다. 문학이 곧 사상이라는 전제는 초기에서부터 후기까지 일관되게 견지한 송욱의 비평적 관점이지만 시기별로는 내용적 차이를 보인다. 후기에 해당하는 1970년대에 송욱의 문학적 지향점을 온전하게 포착하기 위해서는, 이 시기에 수행한 동서사상 비교에 담긴 그의 인식을 명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간과되어 왔던 「東西事物觀의 比較」 (1970)와 「東西生命...
TAG 송욱, 시론, 동서사상, 존재와 무, 『님의 沈默』, 한용운, Song Wook, Poetic Theory, East, West Thought, Being and Nothingness, The Silence of Love, Han Young-un
<세한도> 제재 시에 나타난 공간 연구
조수윤 ( Cho¸ Su-yu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8권 181~211페이지(총31페이지)
<세한도>는 조선 후기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인화로 문인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특히 시인들은 <세한도>와 추사 김정희로 부터 큰 영감을 얻어 시를 썼다. 시인이 <세한도> 혹은 추사에 대해 쓴 시는 공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시의 공간을 <세한도> 그림 속으로 설정한 경우, 시인은 그림의 구성요소에 집중하여 묘사했다. 시인은 <세한도>에 나타난 공간을 추사의 상상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이해하며, 그림에 내포된 상징에 주목했다. 이때 시는 그림이 문학으로 전이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세한도>를 제작한 공간을 시의 배경으로 설정한 경우, 화자는 추사이고, 공간은 제주 대정 유배지가 된다. 시인의 상상력은 역사를 바탕으로 추사라는 한 인간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표본화했다. 시인은 추사의 인간됨을 보여주는 방법을 취사선택하여 추사의 인간...
TAG 세한도, 추사, 김정희, 공간, 공간성, 형상시, Sehando, Chusa, Kim Jeong-hee, Space, Spatiality, Bildgedicht
박완서의 장편소설에 나타난 음식의 문학적 재현과 의미
김미영 ( Kim¸ Mi-you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8권 213~260페이지(총48페이지)
이 글은 박완서의 장편소설에 나타난 사회 환경과 여성의 자의식 형성이 관련 맺고 있는 양상을 음식의 문학적 재현을 통해 탐구한 것이다. 그의 소설은 1970년 등단작부터 마지막 장편에 이르기까지 한국전쟁, 근대화, 산업화 과정을 여성들의 삶 본위로 다룬 세태묘사가 강점이라는 데에 착안하여 미시적 접근에 관심을 두었다. 미시적 접근의 경우 음식문화가 주효하리라 판단하였다. 한국전쟁과 70년대 산업화, 90년대 후기자본주의로 이어지는 사회 환경 속에서 여성의 삶은 능동적이고 여성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박완서의 소설에서 음식은 한국전쟁의 상황에서 생존 본능을 보여준 대상이자 인간다움, 인간애를 보여준 대상이기도 하다. 70년대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환경은 새로운 중산층을 형성하였고, 중산층들이 지닌 세속적 욕망과 이중성, 속물성 ...
TAG 생존본능, 인간다움, 세속적 욕망, 순정시대, 기억, 노스탤지어, 젠더의식, 정체성, survival instinct, humanity, worldly desire, innocent age, memory, nostalgia, gender consciousness, identity
최인훈의 『태풍』에 나타난 ‘비밀’의 서사 전략 연구
마희정 ( Ma¸ Hee-jeo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8권 261~293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최인훈의 『태풍』에서 태풍의 이동 경로와 함께 비밀의 서사 전략에 주목하였다. 『태풍』에는 정체성의 ‘비밀’을 간직한 인물과 특수한 ‘비밀’의 공간과 비밀스러운 사랑이 그려져 있다. 이러한 비밀의 서사 전략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사용한 애너그램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라 이름의 애너그램 사용은 제목인 태풍과 함께, 고착된 것에 균열을 내는 것이면서 어떤 것도 절대적일 수 없다는 사실을 상징한다. 자기 기만에서 자기 갱신에 이르는 비밀의 서사 과정은 정신적 방황의 태풍, 전쟁이라는 국가적 태풍, 그리고 자연 재해인 물리적 태풍과 자연스럽게 겹쳐져 있다. 주인공에게 허위와 무지를 벗어나게 하는 것은 패전의 비밀 메시지이다. 비밀의 메시지는 말이나 글, 그리고 사건을 매개로 하여 전달되고 해독된다. 이러한 비밀의 서사 전략을 통해 감추어져 있던 진실이 밝혀진다. ...
TAG 비밀의 서사 전략, 정체성의 비밀, 비밀의 메시지, 카오스, 자기 갱신, 우연의 요소, narrative strategy of the secret, the secret of identity, secret message, chaos, self-renewal, a chance
이문구 콩트의 창작전략 연구
안용주 ( An¸ Yong-jo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8권 295~318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은 이문구의 콩트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여 창작전략의 양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문구 문학에 대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연구되어 왔지만 유독 그의 콩트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문구에게 콩트는 단순한 생계수단이거나 심심풀이 수준의 글이 아니라 여느 창작활동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반영해낸 결과로 보인다. 콩트에 대한 이문구의 이러한 자의식을 ‘무딘 손’으로 쓴 ‘손거울’로 요약하고, 이로부터 이문구 콩트의 분류기준, 즉 작가의 문체적 특징의 선별적 적용, 작가 자신이 반영된 자전적 성격, 그리고 그의 기존 작품들과의 연관성을 이끌어내었다. 이문구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콩트라는 장르 특유의 흥미성을 일정하게 담보하고자 하였다.
TAG 이문구, 콩트, 자기반영성, 자전성, 흥미성, Lee Moon-gu, conte, self-reflection, autobiographical writing, attractiveness
나도향 소설에 나타난 젠더 표상과 근대의 불안
이수향 ( Lee¸ Su-hyang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8권 319~350페이지(총32페이지)
1920년대 『백조』 동인의 한 사람인 나도향은 그 기법의 미숙함과 낭만적 과잉이 한계점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나도향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적 격렬함의 토로에는 근대 소설의 주체로서의 성격화가 진행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나도향의 소설에서 주체적 욕망이라는 측면에서 남성인물과 여성인물들이 보여주는 성격화의 표현에 유의미한 지점이 있다고 보고, 근대적 소설로서의 성취가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젠더적 수행성(gender performativity)의 특징을 답습하거나 전유하면서 이루어진다고 본다. 또한 당대의 젠더적 문화 규범에 있어 나도향 소설 속 인물들이 독특하게 점유하고 있는 지점이 있다고 본다. 나도향 소설의 남성 인물들은 ‘처녀’라는 표상에 집착하며 여성에 대한 대상화의 시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여성혐오적이다. 한편, 나도향의 소설에서 ‘...
TAG 나도향, 남성 주체, 응시, ‘처녀’, 대상화, 젠더 수행성, 여성 혐오, 눈물, 근대적 주체, Na Do-hyang, male subject, male gaze, virgin, objectification, gender performance, misogyny, tears, Modern subject
문학 속에 나타난 ‘죄의식’ 연구 -「병신과 머저리」에 대한 정신분석적 독해: 트라우마 치료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
이은애 ( Lee¸ Eun-ae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8권 351~396페이지(총46페이지)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여러 가지 외부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참사 및 개인적인 사고 등 크고 작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말미암아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다. 이것을 우리는 흔히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라고 부른다. 본 논문은 이러한 트라우마의 문제를 이청준의 소설 「병신과 머저리」를 통하여 살펴보고 문학에서는 트라우마의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가를 분석해 낸 후, 문학이 트라우마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문학치료’의 가능성도 아울러 점검해 보려고 하였다. 본고는 이청준의 작품 「병신과 머저리」의 독해를 통하여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고자 했는데 그 이유는, 이청준의 소설에는 정신분석적 해석을 요하는 문제가 특히 자주 등장할 뿐 아니라, 그는 소설에서 이러한 정신분석적인 문제에 깊이 천착하여 남다른 통찰력을 보여준 작가이기 때문이다. 또한 본 논문은...
TAG 죄의식, 진실, 트라우마, 심리적 현실, 사후작용, 살아남은 자의 죄책감, 애도, 멜랑콜리, 큰사물, 낯선 두려움, Guilt, Truth, Trauma, Psychological Reality, Post-Action, Survivors’ Guilt, Condolences, Melancholy, la Chose
박태순 소설에 나타난 혁명성과 공간 양상
조미숙 ( Jo¸ Mi-sook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8권 397~425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4·19를 다룬 박태순의 세 작품-「무너진 극장」, 「환상에 대해서」, 「벌거숭이산의 하룻밤」-에 나타난 혁명성과 공간성을 주목하였다. 세 작품은 창작 시기에 따라 4·19를 달리 다루고 있다. 「무너진 극장」과 「환상에 대해서」는 혁명 서사의 전면화라는 공통점을 보이고 두 작품은 서로 서사 보충의 관계를 갖는다. 이에 비해 「벌거숭이산의 하룻밤」은 후일담 형식으로 혁명 서사를 회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혁명 관련 서사인 이 작품들의 공간적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앞의 두 작품의 경우이다. 첫째, 4·19의 공간인 서울에 대한 장소감이 ‘낯섦’, ‘답답함’이라는 부정적 성격으로 표현된다. 둘째, 실제 지명을 거론하며 구체적 현장성을 보이는 특성을 보인다. 주로 이동 경로를 표현할 때 나타난다. 셋째, 극장이나 하숙방 같은 정...
TAG 박태순, 혁명, 공간, 「무너진 극장」, 「환상에 대해서」, 「벌거숭이 산의 하룻밤」, Park Tae-soon, revolution, space, The Fallen Theater, About the Fantasy, A Night on Naked mountain
스토리텔링 수학(Storytelling Mathematics)의 서사전략 -『Cyberchase』를 중심으로 -
강현구 ( Kang¸ Hyun-ko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2020] 제68권 427~477페이지(총51페이지)
스토리텔링 수학 콘텐츠 『Cyberchase』를 연구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수학으로서 갖추어야 할 ‘서사적 재미’와 ‘지식전달 즉 교육의 수월성’의 교합을 온전하게 이루어내는 비결을 탐구하였는데, 그것은 곧 캐릭터 구성, 서사구조, 지식전달의 경로, 교수·학습 모형에 대한 탐구 등을 포괄하는 연구로 이어진다. 이런 연구는 경쟁력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 넓게 말해 경쟁력 있는 지식콘텐츠 혹은 에듀테인먼트의 산출을 위한 창작론·제작론 구축의 지름길을 마련한다. 『Cyberchase』는 영웅·모험담으로서의 애니메이션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수학지식 및 개념을 학습케 하는 교육콘텐츠이기도 해서 에듀테인먼트로서의 특질을 가지므로, 캐릭터는 이 두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여 설정할 때,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성공적으로 살린 전범적 수준을 보일 수...
TAG 스토리텔링 수학, 지식콘텐츠, 에듀테인먼트, 영웅·모험담, 음모, 소명, STEM, STEAM, 기초수학, 문제해결능력, 지식전수자, 지식수용자, 가설, 해결안, 교수·학습 모형, Problem-based learning, PBL, 강의형 교수·학습모형, 창조주-피조물, 배신, 저주, Storytelling Mathematics, educational excellence on mathematics, the narrative interest, narrative structure, learning model, heroic tale, ailing mother as summon donor, wizardly scientist as got betrayed creator, a heroes suited to STEM as educational model, a cruelvillains and betray - betrayed man, problem solving skill based on basic math ability, PBL, Self-directed learning, Cooperative learning, Strategic thinking ability, problem solving sk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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