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60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근대 동아시아의 예술문화 교류사 비교연구
주미경 ( Joo Mi Kyoung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321~343페이지(총23페이지)
이번 연구는 국가마다 의견 차이가 있어 전후 현대적으로 동아시아 3개국 각국에 서구 문화 예술 교류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오랜 역사 속에서 관점과 관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문화권에 인접해 있더라도 문화 교류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현대에 이르러서는 민족국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지역문제를 협력적으로 해결하려는 운동인 '신지역주의'의 관점 개발이 지역 사회와 문화를 통한 지역다각화를 촉진한다. 그동안 현대문화예술에 대한 정당한 평가는 정치적·군사적·환경적·문화적 간섭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관점에서 상호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번 연구는 동아시아 근대 서양 문화와 예술 교류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근대사의 배경과 문화적 배경도 살펴본다. 풍속 등을 살피고, 서양 근대문화예술이 각국...
TAG 동아시아, 근대문화사, 초국가협력, 문화교류, 다문화주의, East Asia, modern cultural history, transnational cooperation, cultural exchange, multiculturalism
묵란화(墨蘭畵)에서 ‘난초 치다’의 역사적 근원 시탐
최현우 ( Choi Hyun Woo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373~406페이지(총34페이지)
‘난초 치다’는 붓을 세차게 휘둘러 묵란화(墨蘭畵)만의 특별한 일획(一劃)을 긋는 원리와 방법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용어이다. 이 논문에서는 운필(運筆)과 서화용필동법(書畫用筆同法) 관점에서 ‘난초 치다’의 역사적 근원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그 함의(含意)를 밝혀 보고자 한다. 본고의 목적은 이러한 두 가지 관점에서 ‘난초 치다’에 담긴 함축적 의미를 면밀히 규명함으로써, 역동적 수묵화(水墨畵) 필획에 관심이 있으며 새로운 필묵(筆墨) 형상들을 개발하고자 실험하고 고뇌하는 화가들이 만획(萬劃)의 근본으로서 일획의 한 방법을 터득하여 개성 있는 작품을 창작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붓을 휘두르는 원리인 운필 동작 관점에서는 ‘난초 치다’의 근원을 검무(劍舞, 칼춤)로 추정하였는데, 8세기 화가 오도자(吳道子)의 필획을 ‘난엽묘(蘭葉描)...
TAG 난초 치다, 난엽묘, 오도자, 휘호, 검무, 서화용필동법, 별엽, 별법, Nancho Chida, whipping a korean orchid, Drawing of Orchid Leaf Forms, Wu Daozi, Brush Wielding, Sword Dance, Application of the Same Brushstroke for Writings and Paintings, Byeol Yeop, Striking an Orchid, Byeol Beop, 撇法, Calligraphic Means to Use a Brush
추사(秋史)의 <세한도(歲寒圖)>에 나타난 선어(禪語) 「정전백수(庭前栢樹)」
한용화 ( Han Yong Wha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461~482페이지(총22페이지)
본고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세한도(歲寒圖)>에 관한 유가적 관점의 해석과는 다르게 선가의 화두 ‘정전백수(庭前栢樹)’라는 선어(禪語)를 중심으로 해석해 보았다. 이러한 시도는 <세한도>의 소나무 소재가 선가의 화두 「정전백수」의 내용과 일치한다는 점에 있고, 또한 그림이 주는 이미지에 선미(禪味)가 농후하다는 점에서 출발하였다. <세한도>에 있는 추사의 발문과 청유 16가의 제찬 내용은 모두가 『논어』, 「자한」편의 내용대로 유가적 관점에서 서술되었다. 그 이유는 <세한도> 발문에서 언급한 ‘추운 겨울에서야 송백의 푸름을 안다.’라는 내용에 한정되어 다른 방향의 해석 여지를 열어두지 않은 점에 있고, 품평 면에서는 미학적 가치보다 도덕적 가치를 높이는 감상법이 주류였기 때문이다. 추사는 <세한도> 창작 당시의 제주도 생활에서 선승들과 주고받...
TAG 세한도, 추사 김정희, 정전백수, 庭前栢樹, 선어, 禪語, 선미, 禪味, Sehando, Chusa Kim Jung-Hee, Jengjenbacksu, Zen words, Zen taste
여성작가의 인물화를 통해 본 타자적 시선과 여성이미지 -천경자와 박래현 작품을 중심으로-
이은호 ( Lee Eun Ho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1] 제50권 507~532페이지(총26페이지)
‘주체적 시선(主體的 視線)’이란 주체가 대상을 바라볼 때의 시선을 말한다. 반면 ‘타자적 시선(他者的 視線)’이란 사회구조에 의해 학습된 타자성을 자신의 주체성으로 알고 대상을 바라볼 때의 시선을 의미한다. 남성의 시선은 여성을 성적(性的)대상(팜므파탈, 악녀)과 비성적(非性的)대상(성녀, 어머니)으로 보거나 둘이 혼합된 존재로 인식한다. 이것은 여성을 ‘타자로 보는 시선’이다. 부계 중심의 사회에서 남성은 주체이고, 여성은 타자이다. 타자로서 여성은 남성들에 의해 주입된 가치관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러한 여건 속의 여성작가는 자신의 경험이나 자의식을 작품 속에 온전히 투사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한국 근대 여성작가의 여성인물화에는 작가의 주체적 시선보다 ‘남성적 시선’으로 대상화된 여성이미지가 대부분이었다. 근대 여성인물화에는 자국 남성들...
TAG 한국미술, 동양화, 여성작가, 여성인물화, 타자적 시선, Korean Art, Oriental Painting, Female Artist, Female Figual Painting, The Other’s Gaze
바다에 관한 동양철학적 고찰
조민환 ( Jo Min Hwan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5~36페이지(총32페이지)
유럽 문명이 지중해라는 바다를 중심으로 형성된 것과 달리 동양[구체적으로는 동북아시아] 문명의 형성은 바다는 주류가 아니었다. 유럽과 동아시아 국가가 처한 지리적 상황의 다름이란 점은 바다에 대한 인식 차이로 나타났다. 특히 동양 문인 문화에 나타난 바다에 대한 인식은 기본적으로 물에 대한 인식과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동일한 ‘물’에 대한 인식이라도 바다가 갖는 ‘알 수 없는 깊이’, ‘넓이’, ‘미와 추를 가리는 것 없이 받아들임’ 등과 같은 속성은 ‘道’의 상징, ‘올바른 정치 행위와 관련된 바람직한 통 치술’, ‘현실적 삶에서의 참된 지혜와 지식의 상징’, 때론 ‘현실도피와 연계된 은일적 삶’등과 연계되어 이해되곤 하였다. 즉 서양과 달리 인간이 극복하고 정복해야 할 자연대상으로서 바다가 아니라, ‘철학적’, ‘정치적’, ‘도의 체득의 단계’ 및...
TAG 바다, 노자, 장자, , 해납백천, Sea, Laozi, Zhuangzi, water, all rivers run into sea
고운 최치원의 ‘풍류(風流)’와 <해운대석각(海雲臺石刻)>
장지훈 ( Jang Ji Hoon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37~52페이지(총16페이지)
孤雲 崔致遠(857-?)은 渡唐유학 후 10여 년 동안 중앙과 지방의 관직을 역임하면서 문명을 떨쳤다. 특히 당나라에서 황소의 반란을 체험한 바 있는 그는 중앙의 부패와 지방의 반란 등 사회모순을 직면하여 의욕적으로 경륜을 펼치고자 時務策 10여조를 올리는 등 문란한 정치를 바로잡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사회구조상 진골귀족들에게 개혁안이나 참정의지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왕실에 대한 좌절감을 느끼고 40여 세의 나이로 관직을 버리고 은거하였다. 최치원이 逍遙自放하며 다닌 곳 중에서 해운대는 그의 자인 ‘海雲’을 따서 이름 한 것으로, 동백섬 남쪽 벼랑의 넓은 바위에 ‘海雲臺’라는 大字의 암각서가 새겨져 있어 특기할 만하다. 최치원을 거론하면 연관 핵심 키워드가 ‘風流’일 것이다. ‘風流’는 여러 가지 사전적 의미로 해석되는데 최치원의 철학사상,...
TAG 최치원, 풍류, 해운대, 해운대석각, 서예, Choi Chi-won, Pungryu, 風流, Haeundae, 海雲臺, Haeundae Seokgak, 海雲臺石刻, Calligraphy
이중섭 작품의 유희적 표현과 바다 미학 -제주, 부산, 통영 시절을 중심으로-
심영옥 ( Sim Young Ok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53~82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이중섭의 일생 중 6.25 한국전쟁 때 부산과 제주, 통영 등 바다가 있는 지역에서 피난 생활하면서 제작했던 작품들을 바다 미학적 관점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이중섭 작품에는 유희성이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유희충동에 의한 유희적 시각을 표출해 내었고, 유희적 감성의 파토스로 감성을 전달하고 있으며, 유희와 상상을 전이시켜 감상자의 공감을 형성했다. 특히 부산, 서귀포, 통영의 바다 도시에서 창작된 작품들은 유희적 숭고함과 무한한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통일감을 주는 미학을 가진다. 이중섭이 바다에서 미학적 사유를 한 것은 칸트나 헤겔, 아리스토텔레스의 특별한 철학 이론을 표방하면서 직관적인 의미 부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요컨대 이중섭의 작품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 물고기, 게, 가재 등은 단순히 바다 생물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가...
TAG 이중섭, 피난 시절, 바다 미학, 유희성, Joong-sub Lee, the days of refuge, sea esthetics, amusement
바다에 관한 문헌적 고찰과 동양미학적 소고
박주열 ( Park Ju Yeol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83~107페이지(총25페이지)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지리적 환경 때문에 바다에 대한 논의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바다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바다에 대한 인식의 변화나 동양의 바다에 관한 상징성을 고찰한 연구는 드물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문헌에서 보이는 바다에 관한 내용들을 선별하여 분석함으로써 옛 선인들의 바다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철학적ㆍ미학적 관점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바다는 자연물 중의 하나로서 ‘크고, 넓고, 깊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바다에 대한 인식은 ‘끝이 없다’는 말로 국한되어 버리기 쉬웠다. 그런 바다는 감히 넘볼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이었고, 인간으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그리하여 바다는 이상적인 공간, 혹은 현실에 대한 도피처가 되었다. 바다는 더 이상 미지의 공간이 아니게 되었고, 바다를 경험한 이들은...
TAG 바다, 끝없는 공간, 이상적 공간, 두려운 대상, 관조의 대상, Sea, Endless Space, Ideal Space, Fearful Object, Contemplation Object
강원도 임해누정(臨海樓亭)의 주요 편액과 서예미학
이성배 ( Lee Seong Bae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109~133페이지(총25페이지)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까닭에 풍광이 좋은 곳이 많다. 때문에 바닷가 곳곳에 임해누정(臨海樓亭)들이 있는데 서해나 남해보다 경관이 수려한 동해에 많이 몰려 있다. 누정은 휴식과 사색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며, 다양한 사회문화적 기능을 하고 있다. 누정은 본래 신선을 맞이하는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신성한 공간이었다. 누정을 만들어 놓고 신선을 만나기를 원했다. 우리나라에서 누정에 관한 기록은 삼국시대에 신선의식과 관련하여 나타나며, 고려를 지나 조선시대에 이르러서 누정문화가 꽃 피웠다. 누정에 걸린 편액 글씨와 시판(詩板)들을 통하여 참여자의 신분과 성향을 살필 수 있었으며, 누정을 매개로 벌어지는 다양한 교유와 각종 관계를 볼 수 있었다. 강원도의 임해누정 중의 하나인 청간정(淸澗亭)의 편액에서 강함과 질박함을 갖춘 질박한 서예미학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이승만...
TAG 임해누정, 신인합일, 편액, 시판, 詩板, 해서, 예서, 행서, 서예미학, Oceanfront Arbor, Union with God, Tablet, Poetry Monument, Kaishu, Lishu, Xingshu, Calligraphic Aesthetics
전통시대(傳統時代) 조석(潮汐)에 대한 변증 연구
이향배 ( Lee Hyang Bae )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2020] 제49권 135~155페이지(총21페이지)
본고는 전통시대에 제기된 조석에 대한 변증 자료를 정리한 다음 조석설에 대한 논리를 유형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전통시대 자연현상에 대한 논의방식을 살펴보고 어떤 과정을 통해 과학적 사고가 형성되어 갔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큰 범위에서 보면 전통시대 조석설은 대체적으로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땅호흡설을 중심으로 펼쳐진 우리나라 제가의 조석설을 검토하였다. 우리나라 조석에 대한 논의는 고려중기 이규보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水經》, 盧肇의 <海潮賦>, 《佛經》등 이전의 설을 검토한 다음 노흡주의 ‘潮汐日月起因說’을 《주역》이나 渾天儀의 원리와 비교 검토하였다. 이와는 달리 김안로를 비롯하여 김득신, 한원진, 위백규 등 조선시대 지식인들은 조석이 땅의 호흡이라는 소옹의 설과 음양과 기의 작용이라는 정자의 논리, 해와는 무관하고 달...
TAG 조석설, 東海無潮汐, 종월설, 호흡설, 음양론, 北海, 海有內外說, 地勢說, 干潮, 滿潮, 丘處機, 萬國全圖, 李瀷, 崔漢綺, theory of tide, ‘here is no tide in the East Sea’, ‘Tide is causedby the moon’, theory of earth-breath, yin and yang theory, the North Sea, theory of inland sea and outer sea, earthen energy theory, ebb, flood, Gu, Cheo-gi, Mangukgeondo, Lee Ik, Choi Han-gi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