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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89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경성제대 출신 귀환자들의 정체성 형성과 한국인 동창 -동창회지 『청구(青丘)』·『감벽(紺碧)』을 중심으로-
김욱 ( Kim Wook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21] 제84권 95~121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식민지 조선의 최고 고등교육기관이었던 경성제국대학 출신의 일본인 지식인들이, 이러한 연고를 바탕으로 어떻게 자기 정체성을 정의하였는지를 검토한 글이다. 이를 위해 경성제대 동창회에서 발간한 동창회보인 『청구(靑丘)』와 『감벽(紺碧)』의 서지정보를 정리하고 이들 잡지에서 보이는 경성제대 출신 일본인 귀환자의 자기 정체성 담론과 경성제대 출신의 또 다른 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인에 대한 담론의 용례를 추출, 분석하였다. 경성제대 법문학부 출신이 주도한 첫 동창회지 『청구』는 4년간 14호가 발간되었으며 게재문의 양상은 크게 네 종류로 동창 관련 소식, 한국과 한국인에 관한 회고와 당대 인식, 경성제국대학과 관련된 회고, 신변잡기 및 비평문이다. 이러한 양상은 1954년 총동창회 결성 후 쇄신하여 발간된 『감벽』에서도 이어졌으며, 2006년 제149...
TAG 경성제국대학, 재조일본인, 조선 출신 일본인 귀환자, 인양자, 경성제대 동창회지, Keijo Imperial University, Japanese in Colonial Korea, Japanese Returnee from Korea, Hikiagesha, Keijo Imperial University Alumni Bulletin
역사적·정치적 병리에 대한 텔레비전드라마 <상어>의 상상력
윤석진 ( Yun Suk-ji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21] 제84권 123~145페이지(총23페이지)
텔레비전드라마 <상어>는 청산해야 할 잘못된 역사를 자양분 삼아 권력을 장악한 기득권 세력이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병리의 원인 제공자라는 진단과 함께 역사적·정치적 병리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복수와 추리 기법의 극적 상상력으로 구현한 멜로드라마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조상국으로 살아온 천영보의 자기기만과 만행, 그리고 재일교포 김준으로 신분을 숨긴 한이수의 복수와 진실 규명을 통해 역사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성찰을 견인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멜로드라마적인 서사에 내재된 정치적 적폐와 병리 현상의 실상을 천착하기 위해 역사적 과오에서 자유롭지 못한 기성세대의 상징적 인물 천영보(조상국)와 은폐된 진실 규명과 조작된 역사를 바로 잡으려는 청년세대의 상징적 인물 한이수(김준)의 대립과 갈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독립운동가 조상...
TAG 텔레비전드라마, <상어>, 역사적․정치적 병리, 정치적 적폐 청산, 극적 상상력, television drama, < Sang-eo, Shark, >, historical and political pathologies, liquidation of political deep-rooted evils, dramatic imagination
『연해자평(淵海子平)』에서 드러난 ‘태극(太極)’과 ‘형체(形體)’에 대한 고찰-한대(漢代), 왕필(王弼), 공영달(孔穎達)의 『역(易)』사상을 중심으로-
이현철 ( Lee Hyeon-cheol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21] 제84권 147~173페이지(총27페이지)
『淵海子平』에서는 태극에 대한 역학적 언급이 있다. 철학사적 관점에서 『淵海子平』을 한낱 迷信書에 불과하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필자는 두 가지 큰 의의를 가지고 이 책을 연구하고자 한다. 첫째 큰 범주에서 『주역』에 기초한 중국철학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며, 둘째 중국의 『역』 철학에 있어 국가가 주도하여 정리한 『역』의 체계와 민간이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정리한 『역』의 체계가 어떤 차이를 드러내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흔히 『淵海子平』이라고 알려진 『子平淵海音義詳註』는 南宋 말기 자가 東齋인 徐大升이 편찬하였고 明代의 竹亭 楊淙이 增校하였다. 이 책의 서두에는 태역에서 태극까지 이르는 우주발생론의 순서를 ‘태역→태초→태시→태소→태극’ 순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이러한 五運의 변화는 곧 ‘氣(태초)→形(태시)→質(태소)→形·體(태...
TAG 주역정의, 周易正義, 연해자평, 淵海子平, 태극, 太極, 오운, 五運, 형체, 形體, Zhōuyizhengyi, Yuānhǎiziping, Taiji, wǔyun, xingtǐ
유제양(柳濟陽: 1846~1922)의 가족과 친족 교류 -『시언(是言)』을 중심으로-
박미해 ( Park Mee-hae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20] 제83권 13~32페이지(총20페이지)
이 논문은 한말 양반가의 친족교류를 부계친과 비부계친의 사례로 비교 분석하고 있다. 구례 오미동에 살았던 유제양(柳濟陽: 1846~1922)의 일기를 분석하여 밝혀진 것은 유씨가의 친족 네트워크가 상당히 광범위하였다는 사실이다. 대체로 유씨가에서는 부계 8촌들 간에 주로 교류하는 친밀한 사이였으나, 상당히 먼 촌수의 부계친들 간에도 안부는 확인하고 있었다. 부계사촌은 거의 친형제나 다름없었으며, 삼촌은 부모와 같이 대했으며, 당숙까지도 매우 친밀하게 지냈다. 8촌 이내의 부계친간에는 관혼상제에 참여하고 다른 한편 시모임으로 친목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었다. 비부계친인 외가와 처가의 친족들과는 정서적 교류를 주로 하나, 모계친들은 친족으로 인식하는 범위가 넓었다. 재취 부인의 처계친들과는 물질적·정서적 교류를 갖는 친밀한 관계이나, 일찍 죽은 초취부...
TAG 한말, 유제양, 친족, 부계친, 비부계친, 인척, 외척, 친척, 사위, 사돈, Yu Je Yang, Sion, 是言, paternal side, maternal side, daughter-in-law, son-in-law, in-laws, women, family, kindred, kins
러시아 작가가 바라본 19세기 한국 -이반 알렉산드로비치 곤차로프의 『전함 팔라다』를 중심으로-
한승희 ( Han Seung-hee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20] 제83권 33~55페이지(총23페이지)
본고는 19세기 중반 러시아의 한국 인식을 고찰하는 것에 연구 목적을 둔다. 러시아 작가 이반 알렉산드로비치 곤차로프의 『전함 팔라다』는 조러수호통상조약(朝露修好通商條約)이 체결되기 이전에 러시아가 한국에 대해 어떤 짧은 인상을 가졌는지를 보여준다. 『전함 팔라다』는 크게 세 가지 의의를 가진다. 한국에 대해 최초로 쓰인 러시아 문학이라는 점, 한국인과 러시아인이 한국 영토에서 만난 최초의 사건을 기록한 역사적 사료라는 점, 한국학이 러시아에서 생기기 40여 년 전에 한국에 대해 가장 자세하게 쓰인 사료라는 점이다. 이를 토대로 본고는 이 작품이 한국과 러시아 관계의 문화적 기원을 알아보는 데에 있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다만, 당대 유럽인들이 아시아에 대해 지녔던 관점, 조선에 대해 충분하지 못한 정보로 인한 판단 오류 등으로 ...
TAG 이반 곤차로프, 조선, 러시아, 거문도, 한국학, 19세기, 교류, Ivan Goncharov, Joseon, Russia, The Geomun Island, Korean study, 19th century, interchange
젠더지리학을 통해 본 소설의 공간과 장소 -최은미의 「근린」, 「백 일 동안」을 중심으로-
김수지 ( Kim Su-ji ) , 김미영 ( Kim Mi-young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20] 제83권 57~81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은 젠더지리학의 시각으로 최은미의 단편 「근린」과 「백 일 동안」에 나타난 공간과 장소의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젠더지리학은 인본주의 지리학에 젠더의 개념을 추가하여 삶의 양식, 의미부여 등의 차이에 따라 사람이나 장소마다 독특한 속성을 가지게 되는 이유와 과정을 설명한다. 개인의 장소 경험과 공간의 의미화 과정에 있어 젠더와 공간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문학에 나타난 공간의 의미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의 삶을 살펴보는 것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은 물론 작품에 투영된 문화와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최은미의 「근린」은 도시의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상호 침투 현상과 현대 사회에서 젠더와 공간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방식을 보여준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보여주는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상호 침투는 사회 체제에 의해 ...
TAG 공간, 장소, 인본주의 지리학, 젠더지리학, 최은미, 근린, 익명성, 백 일 동안, 신화적 공간, space, place, humanistic geography, gender geography, Choi Eunmi, Geunrin, anonymity, BaekIldongan, mythological space
송휘종 『도덕경』 어주의 ‘무위’ 관념 연구
김태용 ( Kim Tae-yong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20] 제83권 83~110페이지(총28페이지)
송휘종이 말한 ‘무위의 정치’는 인민이 지적 물적 욕망 없이 편안히 타고난 ‘성명’의 실정을 누리고 분수에 머물게 하는 것을 제일 과제로 한다. 이를 위해 군주는 백성을 ‘무지’하고 ‘무욕’하게 해야 한다. 군주의 ‘무위’는 백성이 타고난 ‘성명’의 그러한 바를 따르고, 백성이 타고난 ‘성명’의 저절로 그러함에 맡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군주의 ‘무위’는 백성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방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군주가 만물의 이치와 백성의 타고난 ‘성명’을 파악하여, 세상의 일들을 총괄하고 백성의 ‘성명’에 따른 삶을 실현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가 말한 ‘무위의 정치’는 ‘적연부동’하여 마침내 세상의 일에 ‘감이수통’하는 것이다. 그런데 ‘적연부동’적 ‘무위’는 최고 경지 혹은 최종 단계의 ‘무위’를 말할 뿐이고, 이러한 ‘무위의 정치’가 실현되기 이전에...
TAG 송휘종, 『도덕경』어주, 무위, 성명, , 복성, Song Huizong, the Eperor Commentary of 『Daodejing』, Wuwei, Xingming, Wei, Restoring one’s xing
중국 조선족학교 교가의 음악 구성 요소 연구
안병삼 ( An Byung-sam ) , 김수진 ( Kim Su-ji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20] 제83권 111~144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중국 조선족학교 교가 37개를 대상으로 음악의 구성 요소인 악곡의 구조, 빠르기 분류, 작사·작곡가 현황, 음악과 가사의 일치성 등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음악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첫째, 악곡의 구조 중 가요형식에서는 ‘세도막 형식’을 사용한 교가가 23개로 가장 많았고, ‘겹 두 도막 형식’을 사용한 교가는 8개, ‘두도막 형식’을 사용한 교가는 6개였다. 마디수 구성을 살펴보면, 24마디로 구성된 교가가 9개로 가장 많았다. 가사형식을 보면, 27개 교가는 유절형식을 사용하였고, 10개 교가는 통절형식을 사용하였다. 둘째, 빠르기 분류를 보면, 중국 조선족학교 교가에서는 빠르기말을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24개로 많았고, 13개 학교의 교가에서 빠르기말을 표기하였다. 셋째, 작사·작곡가 현황을 보면, 중국 ...
TAG 중국, 조선족, 조선족학교, 교가, 음악, 악곡, 빠르기, 작사, 작곡, China, Chinese-Korean school, school song, music, lyricist, composer
시데하라(幣原坦)의 식민지 조선·대만에서의 교육 활동
최혜주 ( Choi Hea-joo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20] 제83권 143~172페이지(총30페이지)
시데하라가 조선과 대만에서 식민교육의 기초를 만든 인물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그의 교육 활동을 살펴보았다. 첫째, 시데하라는 조선과 대만의 교육을 서구 식민지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관찰한 뒤 조선과 대만이 서구보다도 식민지 교육이 순조롭게 되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다. 그것은 조선과 대만이 일본과 ‘같은 인종’이므로 인종, 사상, 풍속, 습관에서 차이가 없고 일본인이 식민지 주민들을 다루는 교육법도 무리하지 않아 동화교육의 효과가 있어 서구보다도 유리하다고 보았다. 둘째, 실제 교육에서는 조선과 대만 모두 일본인 위주의 교육을 시행하여 식민지 주민 교육보다 우선하였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데하라는 조선에서 학정참여관으로 있을 때 근대적 교육의 학제 개편을 실시하면서 대학 설립이 불필요하다고 보았고, 초등교육과 실업교육을 중시했다. 대만에서는 대학설립을 준비...
TAG 시데하라 타이라, 학정참여관, 동화교육, 조선, 타이완, 식민교육, 문화 건설, 대북제국대학, Shidehara Taira, Hakjungchamyeokwan, senior supervisor, assimilation education, Joseon, Taiwan, colonial education, culture construction, Taihoku Imperial University
일본 사학사에서 신황정통기의 위치
남기학 ( Nam Ki-hak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20] 제83권 173~197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에서는 신황정통기(神皇正統記)의 사서로서의 성격을 규명하고 일본 사학사에서 그것이 차지하는 위치를 정확히 자리매김하려고 했다. 특히 우관초(愚管抄)와의 비교를 염두에 두면서 정통기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정통기는 우관초와 더불어 11세기 이후 일본 사학사의 새로운 흐름 속에서 탄생하였다. 두 사서는 고대 이래 한문체의 역사서술에서 벗어나 일본어 가나로 일본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면서 독자적인 해석과 비판을 전개하고 있는 사론서이다. 정통기와 우관초는 모두 연대기를 기초로 하지만, 우관초가 전체적으로 독특한 체제 속에 연대기를 자리매김하고 있는 반면, 정통기는 연대기적 서술형식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우관초는 그 존재를 자명한 것으로 여기고 신대(神代)의 기술을 생략했지만, 정통기는 신대에 일본 역사의 근원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고 심혈을 기울여 기...
TAG 신황정통기, 神皇正統記, 우관초, 愚管抄, 연대기, 신대, 神代, 기타바타케 지카후사, 北畠親房, 말세, 유교, 신도, 神道, 신의 뜻, Jinnōshōtōki, Gukanshō, Chronology, the Age of God, Kitabatake Chikafusa, the end of the world, Confucianism, Shinto, divine 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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