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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58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가오얼타이(高爾泰) 미학의 주관성과 사회주의 중국미학에서 주관성의 허용 범위
이상화 ( Sanghwa Lee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2020] 제53권 23~39페이지(총17페이지)
가오얼타이(高爾泰)의 기본적인 미학 관점은 주관론이었다. 미란 객관적 사물의 속성이 아니라 인간의 주관적 요소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이다. 주관적 요소의 핵심은 미감이며, 이 미감은 미의 표준에 의해 형성된다는 의견이다. 차이이는 아름다움이 사물의 속성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은 판별하는 미의 관념도 결국 객관적 대상의 속성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차이이에 대한 비판으로 가오얼타이는 미의 주관성을 역설한 것이다. 그러나 가오얼타이는 중국실천미학자에게 비판받는다. 미의 원천을 주관으로만 볼 수 없다는, 주관(정신)은 객관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사회주의 중국의 유물주의에 입각한 비판이었다. 그런데 실천미학자들도 가오얼타이처럼 차이이의 기계적 유물론에 대해서도 비판한다. 결국 실천미학에서는 미를 느끼기 위해 객관과 구별되는 주관성의 기능에 대해 인...
TAG 가오얼타이, 高爾泰, 차이이, 蔡儀, 리쩌허우, 李澤厚, 주광치엔, 朱光潛, 유물론 미학, 주관 미학, 실천 미학, 주관성, 객관성, Chinese Practical Aesthetics, Gao Ertai, Cai Yi, Li Zehou, Zhu Guangqien, Subjectivity, Objectivity
학령전 아동의 한글 읽기와 받아쓰기에서 지연 복사 능력의 직간접적 역할
조증열 ( Jeung-ryeul Cho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2020] 제53권 41~65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학령전 아동을 대상으로 지연 복사(delayed copying) 능력이 한글단어 읽기와 받아쓰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지 또한 음운 인식 및 철자 인식과 같은 메타언어적(metalinguistic) 능력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지에 관해 연구하였다. 연구 방법으로 만 4, 5세 아동 116명을 대상으로 한글의 지연 복사, 베트남어의 낯선 문자에 대한 순수 복사(pure copying), 비언어적 추론, 음절과 음소 인식, 그리고 철자 인식을 검사하였다. 중다 매개 분석을 통하여, 아동의 연령과 비언어적 추론을 통제한 후에, 지연 복사 능력은 한글 읽기와 받아쓰기에 직접적으로 또한 철자 인식과 음절 인식을 매개하여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결과를 얻었다. 결론적으로, 철자 작업 기억의 인지과정을 포함하...
TAG 지연 복사, 순수 복사, 철자 인식, 음운 인식, 단어 읽기, 받아쓰기, delayed copying, pure copying, orthographic awareness, phonological awareness, Hangul reading, Hangul writing
안원(顔元)과 『장자(莊子)』의 ‘습(習)’을 통한 교육적 성찰
김덕삼 ( Kim-dug Sam ) , 이경자 ( Lee-kyung Ja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2020] 제53권 67~87페이지(총21페이지)
본 연구는 안원(顔元)과 『장자(莊子)』의 ‘습(習)’에 대한 고찰을 통해 교육적으로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안원이 언급한 ‘습’과 그 배경을 알아보았다. 나아가 『장자(莊子)』에서의 ‘습’과 안원이 주장한 ‘습’의 고찰을 통해 ‘습’의 본질적 의미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교육적 성찰을 시도하였다. 미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안원과 장자의 주장은 다른 점이 많다. 그러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여 그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공통으로 지향하는 바를 발견할 수 있다. 안원은 노장사상(老莊思想)을 비판하였지만 본고에서는 안원이나 장자(莊子) 모두 성현의 가르침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같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교육적으로 다름을 강조하여 분별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성현이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바의 핵심을 파악하여, ...
TAG 안원, 顔元, 『장자, 莊子, , , 교육, 실천, Yan-yuan, 『zhung zi』, , xi, education, Practice, reflection
고바야시 다키지(小林多喜二)의 「동굿찬 행(東倶知安行)」 -<나>의 변화를 중심으로-
황봉모 ( Bong-mo Hwang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2020] 제53권 89~108페이지(총20페이지)
본고는 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적 작가인 고바야시 다키지의「동굿찬행」을 고찰한 것이다. 우선, 1928년의 다키지의 주변상황을 살펴보았다. 다키지에게 1928년은 중요한해로서, 그는 이 해 일본프롤레타리아문학 작가로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그는 전해인 1927년 이론적 공부를 통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인식한다. 그리고 이 해에 그 이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 활동에 착수한다. 그리고 일본최초의 제1회 보통선거와「동굿찬 행」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일본 최초의 제1회 보통선거는 1928년 2월 20일에 실시되었다. 이 선거에서 다키지는 노농당에서 입후보한 야마모토 겐조의 선거운동을 돕는다. 다키지의「동굿찬행」은 그의 보통선거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다키지는 주인공 <나>를 통해 자신을 투영한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의 주인공인 <나>...
TAG 고바야시 다키지, 「동굿찬 행」총선거, <나>, 노인 Takiji Kobayashi, Going to East Gutchan, General election, < I >, old man
인지 성찰과 고차 사고 과정의 관계
김태훈 ( Tae Hoon Kim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2020] 제53권 109~122페이지(총14페이지)
본 연구에서는 인지 성찰 측정 도구인 인지 성찰 검사(Cognitive Reflection Test:CRT)를 소개하고 CRT와 고차 사고 과정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CRT는 직관에 의해 먼저 떠오르는 답을 억제하고 문제에 맞는 적절한 풀이 방식을 적용해야 풀 수 있다는 점에서, 시스템 1과 시스템 2의 유연한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점을 살펴보기 위해 참가자는 CRT 확장판, 인지 욕구, 비판적 사고, 과학적 검증에 대한 태도에 대해 응답하였다. 참가자의 CRT 응답 시간을 보면 직관적 오답에 소요되는 반응 시간이 정답을 보고하는데 소요되는 반응 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았다. 반면, CRT 점수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CRT와 고차 사고 과정과의 연관성을 확인해 본 결과, 인지 욕구나 ...
TAG 인지 성찰, 인지 성찰 검사, 인지 욕구, 비판적 사고, 고차 사고 과정, Cognitive reflection, CRT, Need for cognition, Critical thinking, Higher level processes
공연작 <제사>를 통해 본 극예술연구회 창작극의 역할에 관한 연구
김남석 ( Kim-namseok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2020] 제52권 5~28페이지(총24페이지)
1935년 극예술연구회의 행보는 액운과 검열로 인해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극예술연구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36년 신방침을 공고하면서 극장운영 방안을 일신하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시행된 제8회 정기공연은 액운의 여파를 체험하고 새로운 운영 방안의 시작을 상징적으로 이끄는 전환점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제8회 공연에 대한 학문적 접근은 미진하기 이를 데 없었고, 그중에서도 창작극으로 발표되었던 <제사>에 대한 연구는 본격적으로 시행된 바 없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제사>의 공연성과 상징성을 부각하려는 목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다행히 대본과 공연 사진이 남아 있고, 부가 자료가 일부 보존되어 있어, <제사> 공연의 의의와 가치를 조명할 수 있었다. <제사>는 여성적 망의 발현과 이로 인한 갈등을 묘사한 작품으로, 모...
TAG 극예술연구회, 신방침, 검열, 유치진, 제사, ethnic minorities, righteousness, port city, national pension, modernity, ego system, nationality
금융통치의 시간 지평
권창규 ( Changgyu Kwon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2020] 제52권 29~48페이지(총20페이지)
본 연구는 금융에 대한 문화연구로 금융자본주의의 시간 지평을 다룬다. 본 연구는 금융화된 시간에 주목하여, 금융을 주요 축적 수단이자 통제의 수단으로 삼은 신자유주의 사회의 금융통치 양상을 다루었다. 산업화 시대의 노동 착취 구조에 비해 금융자본주의의 착취 양상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금융이 선택과 기회가 아니라 의무와 강제로 기능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본주의적 이윤 추구의 과정에서 시간 축약은 기본 전략이며, 대출과 투자는 시간과 관계하는 주요한 두가지 금융 행위이다. 대출과 투자에 흐르는 시간이 미래와 관계하며 현재가 차압당하는 양상을 띠는 가운데, 구체적으로 부채를 통한 통제 양상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고 미래 세대에까지 대물림되는 시간의 작동 구조를 살폈다. 투자는 미래의 위험과 거래하는 행위로, 미래의 가능성이 빈번히 차단...
TAG 금융, 시간, 금융통치, 부채, 신용경제, 투자자, 채무자, 파생상품, 신자유주의, finance, time, financial government, debt, credit economy, investor, debtor, derivatives, neoliberalism
다의어 동사 DRAW의 의미지도 - 어휘유형론적 접근 -
정희란 ( Hee-ran Jung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2020] 제52권 51~74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어휘유형론적 관점에서 영어의 다의어 동사 ‘draw’와 한국어 동사 ‘끌다’를 비교, 분석하여 의미지도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두 동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François(2008)가 제안한 연구 방법과 공어휘화(colexification)를 바탕으로 영어의 ‘draw’와 한국어 ‘끌다’의 의의(sense)를 구분하고, 이를 의미지도에 나타내어 각 동사의 차이점과 유사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 코퍼스 자료에서 타동사 ‘draw’와 ‘끌다’가 목적어와 함께 쓰일 때 나타나는 동사의 의미를 비교, 분석하여 각 동사의 의의를 구분하였다. 분류한 의의를 바탕으로 동사의 공어휘화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어휘 의미지도를 완성하여 제시하였다. 다음은 본 연구의 결과이다. DRAW의 의...
TAG 다의어, 어휘유형론, 어휘 의미지도, 의의, 공어휘화, 코퍼스, 연어, polysemy, lexical typology, semantic map, sense, colexification, corpus collocation
연인관계의 지속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김지수 ( Jisu Kim ) , 고재홍 ( Jaehong Ko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2020] 제52권 75~101페이지(총27페이지)
친밀관계의 유지와 종결에 관한 Rusbult(1983)의 투자모형은 세 가지 독립변인(관계만족도, 대안의 질 및 투자크기)이 관계에 대한 헌신에 영향을 주고, 다시 헌신은 관계의 지속성에 영향을 준다는 모형이다. 본 연구에서는 연인들을 대상으로 연인관계의 지속여부를 관계 지속의사로 측정하여, 투자모형을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헌신이 투자모형의 세 가지 독립변인 중 어떤 변인과 관계 지속의사 사이에서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둘째, 자기-상대방 상호의존 모형(APIM, Kenny, 1996)을 사용하여 세 가지 독립변인이 헌신에 미치는 효과와 헌신이 관계 지속의사에 미치는 효과를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의 크기를 남녀별로 분석해 보았다. 이를 위해 81쌍의 연인을 대상으로 오프라인과...
TAG 연인관계, 투자모형, 자기-상대방 상호의존 모형, APIM, 자기효과, 상대방 효과, romantic relationships, investment model, APIM, actor effect, partner effect
『그리스도신문』의 역사관련 기사 현황
강미정 ( Kang Mi-jeong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논총 [2020] 제52권 103~123페이지(총21페이지)
이 글은 1901년 8월부터 1902년 4월까지 『그리스도신문』에 실렸던 37건의 역사 관련 기사들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신문』이 종교적 맥락 이외에도 개화기에 주요관심사가 되었던 민족의 역사인식 환기에 기여했음을 살펴보려는데 그 목적을 둔 것이다. 이를 위하여 2장에서는 『그리스도신문』에 수록된 역사관련 기사를 소개하고, 3장에서는 『그리스도신문』에 실린 역사관련 기사 중의 <동국역□> 부분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그에 따라 『그리스도신문』에 실려 있는 37건의 역사관련 기사들은 조선조의 『동국통감』을 저본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그리스도신문』에 게재되어 있는 <동국역□>는 1899년에 현채가 저술하고 학부에서 역사교과서로 발행했던 『보통교과동국역사』에 실렸던 내용과 같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리스도신문』에서 밝히고 있는 인용...
TAG 개화기, 『그리스도신문』, 『동국통감』, 『보통교과동국역사』, 역사관련 기사, the Modernization Period, 『Dongguktonggam』, 『The Christian News』, 『Regular subject Dongguk History』, History Recognition, the History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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