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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64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업(Karma)명상 심리치료의 불교적 토대
백도수 ( Paek Do-su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1] 제45권 303~329페이지(총27페이지)
불교명상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하는 본 논문은 업명상을 통해 심리치료를 하기 위한 불교사상적 토대를 밝히는 것이다. 업은 몸과 입과 마음의 행위를 말한다. 중생은 업의 상속자이며, 선업선과, 선업낙과, 악인악과, 악인고과와 연결된다. 소 도살자, 밀고자, 사형집행관, 악행 비구 등은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 먼저 업, 업 발생이유, 업차별, 업과보, 업의 멸, 업을 멸하는 방법을 알아야 업명상을 진행할 수 있다. 업명상은 단계적, 시간적, 감각적, 치료대상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계에 따라 낮은 단계와 높은 단계, 시간에 따라 현재업, 과거업, 미래업의 통찰명상, 단회, 단기와 장기 업체험 명상이 거론되었다. 또한 감관에 따라 지옥도나 불보살 그림 등의 업그림보기 명상, 고통받는 소리나 극락세계의 소리 등의 듣기 명상, 느낌의 접촉과 육근의 접촉을...
TAG , 업명상, 심리치료, 치료효과, 불교토대, Karma, Karma Meditation, Psychotherapy, Therapeutic effect, buddhist base
영산재의식에 나타난 진언 및 종자자 장엄
강대현 ( Kang Dae-hyu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5~31페이지(총27페이지)
한국불교의식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가 영산재이다. 영산재에는 약간의 밀교적 요소가 작법 속에 드러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것이 70여 가지의 진언다라니이다. 영산재 속의 진언은 밀교 삼밀수행의 필수적인 요소이면서, 진언을 구성하고 있는 한 자 한 자의 음은 곧 인도 전통의 실담장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실담장은 범음을 익히기 위한 기초 교본으로서, 밀교경전인 『대일경』에서 이른바 진언교법으로 정의되었다. 즉 진언의 이치로서의 범자 한 자 한 자에 불교사상을 대응시킨 것이 곧 진언교법인 것이다. 이러한 진언교법에 근거한 장엄이 종자자 장엄이다. 영산재 속에서의 종자자 장엄은 ‘옴’자, ‘옴 람’자, 그리고 ‘옴 아 훔’ 등이다. 비록 영산재에서 나타나고 있는 종자자 장엄은 그 수가 많지 않으나 염송되는 진언다라니 수는 그 어떤 의식보다도 ...
TAG 영산재, 실담장, 진언교법, 종자자 장엄, 삼밀수행, Yeongsanjae, Siddhavastu, mantra-doctrine, ornament of seed syllable, bīja, practicing asceticism of three mysteries
삼화사 국행수륙재의 호국적 성격
성청환 ( Sung Chung-whan ) , 박영만 ( Park Young-ma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35~55페이지(총21페이지)
본 논문은 조선 태조가 처음으로 설행한 삼화사 수륙재의 고유성을 분석하고 이에 내포된 호국적 성격을 밝히는데 있다. 먼저 삼화사 창건과 관련된 설화를 살펴보면 삼화사 창건 그 자체가 왕실내지 국가와 밀접하게 관계하는 호국적인 성격이 있다. 삼화사의 창건은 선덕여왕의 왕권 강화를 위한 자장율사의 오대산 지역성역화 사업을 기원으로 삼든, 고려 태조의 후삼국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삼화사’라는 명칭을 하사한 것을 보듯이 어느 경우에도 왕권의 강화와 국가의 안정을 기원하는 불교의 호국적 성격을 지닌다. 이러한 점은 조선 태조가 최초로 국행수륙재로 설행한 삼화사 수륙재에도 동일한 의미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태조 이성계가 삼화사에서 국행수륙재를 설행할 것을 명한 직접적인 원인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 부자가 조선왕조의 건국세력에 의해 삼척에서 죽음을 ...
TAG 삼화사, 국행수륙재, 호국, 창건설화, 공민왕, 고려 왕씨, Rite for Saving All Sentient Beings of Water and Land, State-Protecting Characteristic, Samhwasa, Taejo Yi Seonggye, King Gongmin
범패(梵唄)라는 용어의 해석에 대하여
이병진 ( Lee Byeong-ji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59~84페이지(총26페이지)
범패(梵唄)는 불교의 의식음악이자 수행으로 불교가 있는 나라에는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종교현상이다. 범패의 한자 표현은 범패(梵唄)인데 이는 중국과 한국이 동일하다. 범패는 불교의 발생지인 인도에서 전해진 것으로 그 어원은 고대 힌두교 의식의 찬가를 뜻하는 pāṭha이며 현행 용어 범패(梵唄)도 범어식으로 보면 brahma와 pāṭha의 조합이다. 범패는 초기불교 교단에서 pāṭha(唄의 원어)로 불리던 것이 중국으로 전해져서 포개(蒲介;púgà), 파사(婆沙;póshà) 또는 패익(唄匿;bàinì) 등으로 번역되었고 범(梵)자가 결합하여 오늘날 사용하는 용어 범패(梵唄;fànbài)로 전해졌는데 본 논문의 주제는 그 용어의 해석 방향에 대한 고찰이다. 오늘날 한국불교에서는 범음․범패 및 어산․작법이라는 두 가지 형태의 용어가 사용되는데 전자는 다국적 ...
TAG 범패, 梵唄, 불음, 佛音, 범음ㆍ범패, 어산ㆍ작법, 사전적 설명, Bumpae, voice of Buddha, Bumeum·Bumpae, 梵音·梵唄, Eosan·Jakbub, 魚山ㆍ作法, Interpretation
초기불교 연민(karuṇā)의 일관성 이해
김진이 ( Kim Jin-yi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89~127페이지(총39페이지)
본 연구는 초기불교의 연민(karuṇā)과 현대감정주의 연민(compassion)을 비교 검토한 후 초기불교 철학에서 도덕 근거로서 연민의 다양한 이해를 목표로 한다. 연민의 일관성이란 탈 애착관계에 기반 한 연민의 확장을 의미한다. 최근 윤리학에서는 연민이 선을 위한 원천으로서 기능할 수 있으며, 개인적 사회적 삶의 윤리적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이해 아래 연민 감정의 윤리적 근거를 확보하려는 논의가 활발하다. 누스바움(M. C. Nussbaum)은 고통의 심각성과 응당/부당 그리고 행복주의의 인지적 필요조건에 따른 연민을 주장한다. 그녀의 연민은 연민의 대상에 부분적인 제한이 있으며 연민의 발현을 감정의 가치판단에만 의존한다. 필자는 연민의 일관성 구축을 위해 고통에 참여하는 연민의 다양한 이해와 연민 감정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이를...
TAG 연민, 연민의 일관성, 불선업, 무아, 사무량심, compassion, Consistency of compassion, akusalakamma, anattan, four immeasurables
『대승기신론』의 이장(二障)에 대한 원효와 혜원의 해석 비교
정은희 ( Jeong Eun-hee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131~155페이지(총25페이지)
원효는 『대승기신론』을 주석하던 중, 번뇌장과 지장에 주목하여 유식사상과 여래장사상의 장애설을 종합하는『이장의』를 저술하였다. 원효에 앞서『기신론』을 주석한 혜원 역시 이장 해석에 상당 분량을 할애한다. 본 논문은 두 논사의 이장 해석을 구조와 내용면에서 비교함으로써, 원효의 혜원설의 수용 여부에 대한 판단 근거를 찾아보고자 한다. 먼저 구조적 측면에서 원효는 이장 전체를 현료문과 은밀문의 2문으로 나누어, 현료문은 유식사상의 이장설로, 은밀문은『기신론』의 이장설로 해석한다. 이에 비해 혜원은 이장을 3종으로 분류하고, 이를 철저히 5주지설에 의거하여 해석한다. 다음으로 내용면에서 원효는 무명주지와 4주지와의 관계에 대해서, 무명주지와 4주지를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보고, 다만 그 힘의 강성함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 이에 반해 혜원은 무명주지와 4주...
TAG 원효, 혜원, 이장, 오주지, 이장의, Wonhyo, Huiyuan, two hindrances, five entrenchments, Ijangui
신라 오대산신앙체계의 변용배경과 의미
장미란 ( Chang Mi-ra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159~189페이지(총31페이지)
신라 오대산 신앙체계의 정립은 『삼국유사』는 보천에 의하고, 『오대산사적』에서는 성덕왕에 의한다고 하여 기록의 차이는 보이나, 이 신앙체계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국가 수호와 국내 안정에 힘쓰던 중대의 불교신앙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오대산신앙 성립의 인연들과 체계 성립은『삼국유사』와『오대산사적』에 기록되어 있으며, 이 기록들 속에서 신라에 수용된 밀교의 영향과 토속화된 불교신앙을 찾아볼 수 있다. 신라에 수용된 밀교의 다라니신앙과 불보살들을 모두 하나의 체계 안에 융섭시킨 만다라적 구조는 오대산 신앙체계를 세우는 데에 영향을 준다. 오대산의 문수도량적 성산으로서의 가치 부여, 화엄문수신앙 중심의 금강계만 다라적 구조, 오방불과 오방색의 내용과 오방 배치, 등장 보살의 의미 등이 현세이익적 측면에서 밀교성을 보였다. 이러한 초기밀교적 성격은 신라에 밀교를 전한...
TAG 삼국유사, 오대산사적, 신라오대산신앙, 오방불, 보살주처신앙, Samgukyusa, Odaesan-Sajeokgi, Shilla Odaesan Faith, Five Directional Buddhas, Bodhisattvas, Residence Worship
부석 의상의 화엄은 성기사상이 아닌가? - ‘의상 화엄사상의 성기적 이해에 대한 재검토’의 비판적 고찰 -
고영섭 ( Ko Young-seop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193~227페이지(총35페이지)
이 논문은 부석 의상(浮石義湘, 625~702)의 유학로와 화엄학 지형의 형성에 대해 살펴본 글이다. 이 과정에서 의상 화엄사상의 성기적 이해에 대한 재검토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 의상 화엄사상이 중도사상 혹은 성기사상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유가계 사찰이었던 황복사에서 출가했던 의상은 두 차례의 유학 시도 끝에 원효와 헤어져 서해의 당항진에 다다랐다. 그는 경기도 화성시의 남양만에 자리한 당은포와 산동반도의 등주지방을 잇는 항로를 이용하여 입당하려고 당항진 즉 당은포로 나아갔던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 신라와 당나라 북쪽 해로의 최단거리는 산동지방의 등주였으며 여기에는 문등현 관내의 성산포(成山浦), 산동반도의 용구시에 해당하는 황현포구(黃縣浦口), 적산포(赤山浦), 유산포(乳山浦) 등의 좋은 항구들이 있었다. 이곳 등주의 관내에 드나들던 ...
TAG 법성, 성기, 법성성기, 중도사상, 성기사상, 사사무애, 연기사상, Dharma-nature, arising from the original nature, middle-way ideology, the ideology of “arising from the original nature, ” nonobstruction among individual phenomena, ideology of dependent origination
지공(指空)의 가계(家系) 주장에서 살펴지는 특징과 문제점
문소운 ( Moon So-u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231~251페이지(총21페이지)
指空禪賢은 인도 출신의 승려로 여말선초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오늘날의 불교의식문에도 뚜렷한 흔적을 남길 정도로 한국불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공에 대해 남아있는 자료가 많지 않고, 개인에 대한 자료로 한정되어 있어 이를 객관화하여 기록을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지공은 父系로 붓다와 연결되고, 母系로 달마와 관련된다는 家系주장을 펼치고 있고, 그의 혈연관계는 불교적인 신성성에 힘입어 동아시아 선불교 문화권에 가장 적합화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지공에게 너무 유리한 측면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다. 실제로 오늘날 불교의 관점에서나 지리적인 여건, 혹은 역사적인 측면에서 살펴봤을 때 지공의 가계문제는 사실일 가능성이 낮다. 지공은 계율을 강조하는 대표 승려이고, 나옹혜근·백운경한·무학자초·축원지천에...
TAG 家系, 血統, 摩竭提國, 釋迦族, 香至國, Jigong, 指空, family lineage, blood lineage, Magal Jegug, Buddha family, Hyangjigug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 선교일치 십소이(十所以)에 드러난 규봉종밀의 선교관(禪敎觀)
嚴美鏡 ( Um Mi-kyo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20] 제44권 255~287페이지(총33페이지)
종밀은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 』에서 선문의 근원을 설하는데 있어서도 경론을 관련지어 설하였으며, 궁극적으로는 선문의 모든 수행의 근본은 경론을 근거하여야 함을 밝히고 있다. 경론을 이끌어서 선과 일치시키고자 하는 이유를 설한 ‘선교일치(禪敎一致)의 십소이(十所以)’에서 교문의 경론에서 설하는 요지에 근거하여야 선의 가르침도 정통성을 갖는다는 논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써 선문을 융섭하고자 하는 그의 의도를 볼 수가 있다. 이는 당시 마조의 홍주종이 흥세함에 따라 교학의 약세로 말미암아 화엄종의 제5조였던 막중한 위압감으로 인해 화엄교학을 선문과 일치시키고자 함을 알 수 있고, 선문 가운데에서도 그가 속한 하택종의 교의로서 여타의 선문과 비교하여 그 우위를 설함으로써 하택종의 제5조로서 당시 흥성하고 있던 홍주종을 의식한 면도 엿볼 수가 있다. 종...
TAG 『선원제전집도서』, 규봉종밀, 선삼종, 교삼종, 십소이, 선교화회, 선교일치, 선교관, 『SeonWonJeJunJipDoSeo, ChanYuanZhuQuanJiDouXu, 禪源諸詮集都序』, Guifeng Zongmi, 圭峰宗密, three Sects of Chan, 禪三宗, three Schools of Doctrine, 敎三宗, Ten reasons, 十所以, the Harmony of Chan and Doctrine, 禪敎和會, Harmonious integration of Chan and Doctrine, 禪敎一致, viewpoints of Chan and Doctrine, 禪敎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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