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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138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2010년대 ‘증언 문학’의 미학적 특성 고찰 -한강의 『소년이 온다』, 김숨의 『L의 운동화』, 김탁환의 『거짓말이다』를 중심으로-
오태호 ( Oh Tae-ho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1] 제90권 269~293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2010년대 ‘증언 문학’의 미학적 특성을 고찰하기 위하여 한강의 『소년이 온다』(2014), 김숨의 『L의 운동화』(2016), 김탁환의 『거짓말이다』(2016)를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세 작품은 각각 1980년 5월 광주항쟁, 1987년 6월 항쟁,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등을 소재로 사후적 애도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도한다. 서로 다른 형태의 참담한 사건을 ‘증언 문학’이라는 공통분모로 묶어낼 수 있는 까닭은 망자의 시대적 죽음을 전제로 살아남은 자들이 추체험하는 ‘기억의 가치’와 ‘인간 존엄의 윤리’를 지속적으로 탐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들 스스로가 잘게 부서져 흩어져 있는 서사적 기억을 다양하게 집적하면서 사후적 애도를 현재화하면서 실재계적 진실을 포착하고 있는 것이다. 한강의 『소년이 ...
TAG 2010년대 증언문학, 한강, 『소년이 온다』, 『L의 운동화』, 『거짓말이다』, 미학적 특성, 기억의 가치, 인간 존엄의 윤리, 실재계적 진실, Testimony literature in the 2010s, Han Kang, Here comes the boy, Kim Sum, L’s sneakers, Kim Tak-hwan, That’s a lie, aesthetic characteristics, the value of memory, the ethics of human dignity, the truth of the real
여성 호명의 젠더 함의와 여성 폭력
유진아 ( You Jin-a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1] 제90권 295~318페이지(총24페이지)
이 연구는 강화길의 소설 『다른 사람』의 분석을 통해 여성 호명에 담긴 젠더 함의와 여성 폭력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인간이 호명되어진다는 것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사회 속에서 주체로 위치 지어지며 이때의 주체는 타자의 부름에 의해 형성된 것이며, 그 맥락에는 타자의 혹은 사회의 이데올로기가 작동하고 있다. 소설에서는 여성에 대한 호명이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첫째,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에게 강요되어온 성규범은 호명하기를 통해 여성을 정숙한 여인과 문란한 여성으로 나누어 이분화 시킨다. 둘째, 사회의 규범을 어긴 여성에 대한 호명은 처벌적 기능을 가지며, 지배적 이데올로기를 생산하는 이들은 호명을 통해 선/악의 경계를 만듦으로써 여성들을 통제하며 자신들의 지배적 사회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셋째, 가부장제 남성중심 사회에서...
TAG 호명하기, 여성 폭력, 젠더 권력, 이데올로기, Interpellation, Gender violence, Gener power, Patriarchal ideology
식민지시기 한국과 베트남의 대중종합잡지의 특성 연구 -『삼천리』와 『남풍』의 비교를 중심으로-
팜흐우쭝 ( Pham Huu Chung ) , 문한별 ( Moon Han-byoul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1] 제90권 319~342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근대 초기 아시아에서 식민지로 전락했던 한국과 베트남의 강점기 대중종합잡지를 비교함으로써 각 식민지의 특징과 언론의 생존과 대응 양상을 살펴 보았다. 근대로 넘어서며 제국 일본과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한국과 베트남은 식민지배기 문화 보급과 언어 확산이라는 목표로 대중종합잡지를 창간하는데, 시기적인 유사성은 물론 잡지의 성격에서도 공통점이 있는『삼천리』와 『남풍』이 대표적인 매체였다. 『삼천리』는 1929년에 창간되어 1942년 초까지 발행된 식민지 조선 내 최장 기간 발행 대중종합지였고, 베트남의 『남풍』은 1917년에 창간되어 1934년까지 발행된 베트남 내 최장 기간 발행 종합지였다. 본고는 이 두 매체의 간행 목적부터 변화하는 지향점, 수록된 글들의 성격을 중심으로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최초 발행 목적은 민족 계몽의 성격을 지향했...
TAG 식민지시기, 한국, 베트남, 일본, 프랑스, 『삼천리』, 『남풍』, 대중종합잡지, 언론 매체, Colonial period, Korea, Vietnam, Japan, France, Samcheonly, Nam Phong, general public magazine, the media
1970~80년대 희곡에 나타난 집단과 폭력에 관한 연구
김남석 ( Kim Nam-seok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1] 제90권 343~362페이지(총20페이지)
1970~80년대 한국의 정치 현실은 이에 대항하는 극작가들에게 연극적 대응 방식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특히 독재 권력에 의해 자행된 폭력은 집단에 의해 가해진 개인의 희생을 주목하도록 만들었고, 개인의 희생을 방관하는 대중에게 각성을 촉구하는 원죄 의식을 부추겼다. 더구나 1980년 광주서 일어난 참혹한 희생과 무차별 폭력은, 이러한 주목과 각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주목과 각성을 종용하는 1970~80년대 희곡을 선택하여 그 특성을 분석하고 자 했다. 창작 작가와 그 성향, 작품 발표 시기와 주변 상황에 따라 해당 작품의 개성은 다르게 나타났지만, 이 시기 산출된 작품들은 희생양 모티프를 공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희생양이 품고 있는 죄의식에 대해 주목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희생자와 죄의식의 상관관계...
TAG 정치 권력, 희생양, 죄의식, 집단, 개인, Political power, Scapegoat, Scapegoat mechanism, Original sin consciousness, Group, Individual
텔레비전드라마에서의 5·18광주민주화운동 재현 양상 -<모래시계>와 <제5공화국>을 중심으로-
윤석진 ( Yun Suk-ji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1] 제90권 363~386페이지(총24페이지)
텔레비전드라마는 재현을 넘어 상징과 비유적 장치를 통해 정서적 반향을 일으키면서 현대사의 비극에 대한 정치적 성찰을 견인할 수 있는 영상예술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모래시계>와 <제5공화국>을 중심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재현 양상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모래시계>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에피소드를 신군부 쿠데타 세력에 의해 자행된 국가 폭력보다 격동의 역사에 휘말린 개인의 비극에 초점을 맞춰 연출된 멜로드라마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모래시계>가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청춘에 대한 연민의 감정에서 비롯한 애상이 탈정치화된 빠롤로 신화화되는 양상을 알 수 있었다. 이와 달리 <제5공화국>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재현하기 위해 역사적 기록을 극적으로 재구성하여 제시함으로써 허구에 대한 일차적 상상하기를...
TAG 텔레비전드라마, 5·18광주민주화운동, <모래시계>, <제5공화국>, 극적 재현과 신화, 역사적 기록, 문화적 공론장, Television Drama, May 18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Sand Clock, The Fifth Republic, dramatic reenactment and mythology, historical records, cultural forum
5·18 이미지에 대한 응답의 두 방식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과 <김군>을 중심으로-
강소희 ( Kang So-hee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1] 제90권 387~411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은 5·18에 대한 현재의 응답을 보여주는 두 편의 독립다큐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과 <김군>을 분석한 논문이다. 두 영화는 모두 80년 5·18의 이미지를 중심에 두고, 상실되거나 망각된 사건과 인물을 찾는 추리극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광주비디오’라 통칭되는 영상들이 제작·배급되는 과정을 추적하다 그 어떤 기록에서도 찾을 수 없는 5·18의 사라진 4시간을 발견하게 되며, <김군>은 ‘제1광수’로 지목된 사진 속 인물인 ‘김군’을 추적하다 오월광주의 시공간에서 이름 없이 사라져간 죽음들을 가시화한다. 결과적으로 두 작품 모두 추적에 실패하지만, 감독의 미학적 시선으로 실패의 과정을 기록함으로 써 그동안 축적된 5·18 아카이브의 공백을 발견하고, 지배적 재현에서 배제된 존재들을 포착한다. ...
TAG 5·18, <김군>,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발터 벤야민, 변증법적 이미지, 아카이브, 공백과 부재, 무명, 無名, 의 죽음, Kim-Gun, Gwangju Video, the missing, Benjamin, dialectical image, archive, blank and absent, unknown death
오스기 사카에(大杉栄)의 아나키즘과 염상섭의 ‘자아’론
최호영 ( Choi Ho-young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1] 제90권 413~442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오스기 사카에(大杉栄)와 염상섭의 글을 ‘자아’의 관점 아래 나란히 독해하는 가운데 한일 근대문학의 사상적 차이를 밝히는 데 있다. 주지하다시피, 오스기는 사상가였고, 염상섭은 소설가였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출신 성분을 가지고 있음에도, 두 사람은 다이쇼 시기의 민주주의적인 분위기를 호흡하였으며 매체와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상적인 유대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들은 특히 개인의 발견에 기여하는 ‘자아’ 각성과 이를 이념적으로 표방한 아나키즘을 공유하고 있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들에게 ‘자아’의 문제는 기존의 지배와 피지배의 권력 관계를 해체할 뿐만 아니라 부분적인 개량에 그치는 외적 혁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목적과 결부되어 있었다. 실제로, 이들이 기획한 ‘자아혁명’은 여성과 노동자를 하위주체의 위치에서 해방시키려는 주체성의 ...
TAG 오스기 사카에, 염상섭, 아나키즘, 자아혁명, 개성, 노동, 생명, Osugi Sakae, Yeom, Sang-seop, Anarchism, Self-revolution, Individuality, Labor, Life
위암 장지연 문학 연구
김찬기 ( Kim Chan-ki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1] 제90권 443~464페이지(총22페이지)
위암 장지연(1864~1921)은 단재 신채호와 더불어 근대 초기 대표적인 계몽사상가 가운데 하나로 세세로 영남 강안지방의 인동(仁同)에 살았던 조선 중기의 거유(巨儒) 여현 장현광(張顯光)의 후손이었다. 14세 이후 장지연은 장현광의 가풍에 따라 문중을 지도하던 여현의 9대손 장석봉(張錫鳳 1820~1822)의 도움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된다. 장석봉과 허훈의 문하에서 주자학을 토구한 장지연은 이어 실용지학(實用之學)의 세계로 나아간다. 장지연은 주자학의 진면목을 ‘실용(實用)’과 ‘유용(有用)’의 논리로 이해하고, 이어 을미사변을 계기로 하여 적극적인 현실 개혁 운동에 동참한다. 잘 알려진 바대로 근대 초기의 계몽의 기획은 단재 신채호처럼 ‘탈’유학을 겨냥하거나 백암 박은식처럼 새로운 ‘심학’(양명학)을 구안하는 경우로 양립...
TAG 위암 장지연, 주자학, 구세론, 救世論, 자강론, 계몽담론, 친일 이데올로기, Wiam Jang Ji-yeon, Confucianism, Guseron, Jagangron, 自强論, discourse of enlightment, Japanese advocacy
화가 길진섭의 문필활동 연구
강정화 ( Kang Jung-hwa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9권 9~34페이지(총26페이지)
길진섭은 1930년대 우리 근대 문예사의 화가이자 문필가로 활발하게 활동한 작가이다. 하지만 그의 예술세계에 관한 단독의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전람회에 창작 작품을 출품하고, 문예지인 『문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음에도 그의 예술세계에 관한 연구가 없음은 우리 문예사의 한 부분을 잃어버린 것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길진섭이 남긴 다수의 시평과 『문장』지에 실린 그의 글을 토대로 그의 예술 활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는 근대 미술이 갖는 ‘공간’과,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발표되는 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화실의 필요성과 더불어 감상자의 중요성을 인지한 ‘전시장’의 마련과 ‘매체’의 관심을 촉구하며 근대 미술의 틀을 이루고자 했다. 또한, 그는 글을 통해 고향에 대한 의식을 드러내는데, 이는...
TAG 길진섭, 문장, 화실, 미술관, 화단, Gil Jin-seop, Moon-jang, atelier, museum, media
수도권역 ‘화성’과 70년대생의 문화지리학 -『우리동네』 속 세대 간 구분을 중심으로-
권경미 ( Kwon Kyong-mi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20] 제89권 35~54페이지(총20페이지)
이문구는 우리나라가 한국전쟁 이후 근대화·도시화·산업화의 시기를 지나는 동안 ‘농촌’과 ‘농민’이 어떤 삶을 견디고 있었는지를 그의 문학의 본령으로 삼았다. 그러다 보니 이문구는 농촌작가, 농민작가 그 이상의 호칭을 받기 어렵다. 물론 이문구가 선취한 농민에 대한 통찰력, 농촌에 대한 선구자적 태도를 부정키도 어렵고 그의 노고를 과소평가할 수도 없다. 그렇지만 이문구에게 농촌작가, 농민작가라는 호칭은 이문구를 굴레에 가두는 것이기도 하다. 이문구의 <우리동네>는 이문구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 소설을 힘 있게 이끌어가는 이들은 물론 농촌 주민인 농민들이다. 그런데 조금만 눈을 돌리면 그 농민의 자녀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농민의 자녀가 지금 우리시대를 책임지는 장년층이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장년층의 유년시절은 어떠하였지는...
TAG 이문구, 우리동네, 6, 70년생, 문화지리학, 화성, 자녀세대, 서울 근교, Lee Mun-gu, Our Neighborhood, Born in 6, 70, cultural geography, Hwaseong, Children, s Generation, near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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