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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음악사학회111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운창 성계옥과 진주교방춤 복원의 의의
성기숙 ( Sung Ki-sook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20] 제65권 391~440페이지(총50페이지)
진주지역의 춤의 명인 운창(芸窓) 성계옥(成季玉, 1927-2009)은 경남 산청의 유학자 집안 출신으로 교편생활을 하다가 진주권번 출신 예인들에게 입문하여 본격적으로 춤을 체득하여 진주검무(晋州劍舞,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한량무(晋州閑良舞,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의 예능보유자로서 진주교방춤의 보존 계승에 헌신하였다. 그는 무악(舞樂)뿐만 아니라 시서화(詩書畵)에도 두루 능통하여 팔방미인으로 통했다. 성계옥은 진주민속예술보존회를 이끌면서 진주한량무(제3호), 진주포구락무(晋州抛毬樂舞, 제12호), 진주선악(晋州仙樂) 등 진주교방춤을 발굴, 복원하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데 산파역할을 하였다. 또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린 의기(義妓) 논개의 충절을 기념하기 위해 진주의암별제(晋州義巖別祭)를 복원하여 봉행하는 등 진주...
TAG 성계옥, 교방가요, 진주권번, 진주검무, 진주한량무, 진주포구락무, 진주 선악, 선유락, 진주의암별제, 진주민속예술보존회, Sung Gye-ok, Gyobang Gayo, Jinju Gweonbeon, Jinju Women Entertainers’ Union, Sword Dance of Jinju, Hanryang Dance of Jinju, Pogurak Dance of Jinju, Seonak dance of Jinju, sailing boat dance, Jinju Uiam Special Rite, Jinju Folk Art Conservation Society
의암별제 음악 복원의 문화적 의의
신유빈 ( Shin Youbin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20] 제65권 441~488페이지(총48페이지)
의암별제(義巖別祭)는 임진왜란 때 왜장과 함께 남강에 몸을 던진 논개를 기리는 진주지방의 제례이다. 일제강점기에 탄압으로 중단되었으나 19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복원이 추진되었다. 1992년에 정식으로 선보인 첫 재현행사는 『교방가요』(敎坊歌謠, 1872)에 기록된 원형을 잘 고증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교방가요』에는 음악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들이 많이 누락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해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에 본고에서는 복원된 의암별제를 『교방가요』와 상호 비교하여 현행 의암별제의 특색을 진단하고자 하였다. 『교방가요』에 나타난 의암별제의 악현과 음악에 대해 알아보고, 1980년대 이후 복원작업에서 『교방가요』의 기록을 어떻게 해석하고 재현하였는지를 검토하였으며, 의암별제가 지니고 있는 문화적 함의가 무엇일지 살펴보았다. 이로써...
TAG 의암별제, 교방가요, 삼현육각, 여성신격, 기생, Ŭiambyŏlje, Kyobang kayo, Samhyŏn yukgak
의암별제의 안과 밖 - 1910년 이전의 논개제를 중심으로 -
심승구 ( Shim Seung-koo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20] 제65권 489~524페이지(총36페이지)
의암별제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의기 논개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사이다. 기녀들이 제관으로 참여하여 악가무가 곁들여진 풍류제례로서, 전근대사회에서 여성의 첫 유교식 제례라는 특징을 갖는다. 매년 제사 때만 되면 진주의 촉성루와 남강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참여할 정도로 지역 축제의 모습을 잘 간직해 왔다는 점에서도 시사하는 바 크다. 하지만, 지금까지 의암별제를 비롯해 논개제 전반에 대한 형성과 변천에 대한 규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글은 임진왜란 이후 1910년 일제강점기 이전까지 약 300년간 논개제의 실체를 조명한 것이다. 이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논개의 사당인 의기사가 처음으로 세워진 것은 1832년(순조 32)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의기사는 1740년(영조 16)에 세운 것으로 이해해 왔다. 둘째, 의암별제를 처음 실시한 것...
TAG 의암별제, 논개, 논개제, 의기제, 함성제, 의기사, 풍류제, 이교준, 정현석, 의암, Uiambyeolje, Nongae, the Nongaeje Festival, Uigije, Hamseongje, Uigisa, Pungryu ritual, Gyo-jun Lee, Hyeon-seok Jeong
지역문화유산과 축제기획의 문제 인식
전지영 ( Jeon Jiyoung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20] 제65권 525~542페이지(총18페이지)
지역문화유산과 축제에 관한 보고서와 논설들에서 제시해온 축제전략이나 해결책은 축제기획상의 성공전략에 해당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역사의 단절을 겪고 거대한 사회변동을 겪은 한국 근현대사의 결과 역사적 연속성을 갖고 지역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는 현실적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축제의 원론을 제시하는 논설에서 모델로 제시하는 일본이나 프랑스의 마을축제는 한국의 현실과 거리가 먼 탁상공론에 해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축제기획을 통해 원론적ㆍ본질적 축제의 장을 지향한다는 암묵적인 대의가 현실적인 축제기획의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지역문화축제를 축제기획을 통한 ‘기획축제’와 본질로서의 ‘제의축제’로 구분하고, 양자의 괴리에 대한 현실적 지점을 논의하였다. 현실적으로 ‘기획’에서 ‘제의’로의 진입에 성공한 사례도 없고 ...
TAG 지역문화유산, 무형유산, 지역 정체성, 축제기획, 제의축제, local cultural heritag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regional identity, festival planning, ritual festival
<진주검무> 삼현육각 음악 연구
진윤경 ( Jin Yunkyong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20] 제65권 543~568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에서는 <진주검무>에 사용된 삼현육각 음악의 변화와 의미에 관해 살펴보았다. 조선후기 삼현육각 편성으로 반주된 것으로 기록된 <진주검무>는 20세기 사회적 변화 속에서 전승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가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 12호로 지정되었다. 춤과 장단만 남아있던 <진주검무>는 1970년 기록영화로 제작되면서 김천흥의 감수를 받아 당시 정재반주 전반에 사용되던 삼현육각 <염불>, <허튼타령>을 반주음악으로 사용하였다. 당시 영남지역에는 관악기 연주자가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1980년대까지도 국립국악원 정악단 연주자들이 진주에 초청되어 <진주검무>를 반주하였다. 이때 연주된 음악은 이충선이 국악사양성소에서 전수한 <염불>, <허튼타령>을 정재국이 정악풍으로 개작한 국립국악원의 <검무> 반주음악과 동일한 것이었다. 21세기에 접어들어...
TAG 진주검무, 삼현육각 음악, 염불, 허튼타령, 자진허튼타령
대전 월평동 양이두의 재조명
김성혜 ( Kim Seong-hye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20] 제64권 5~42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은 1995년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유적에서 출토된 고대 현악기의 일부분인 ‘양이두(羊耳頭)’를 재조명하기 위해 시도한 글이다. 이 유물이 오늘날 가야금의 양이두와 모양이 같고, 출토지가 고대 백제 지역인 대전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가야금 혹은 백제금의 양이두로 간주하였다. 그러나 연구자들이 출토된 유물의 시원(始原)과 친연성 문제를 고려하지 않았고, 단순히 현존하는 가야금과 출토된 지역에 편중한 결과인데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에 본고에서 월평동 양이두의 시원과 친연성 문제를 고찰한 결과 가야금과 백제금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왜냐하면 가야금의 경우초기 가야금의 구조를 알 수 없는 지금으로서는 시원을 가야금에서 찾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제금일 경우 지금까지 출토된 백제금 관련 음악고고학 자료와...
TAG 대전 월평동, 양이두, 가야금, 백제금, 신라금, Wŏlpy, ŏngdong, Taejeon, yangidu, kayagŭm, baekjegeum, sillagŭm
국악 현대화 담론과 학교교육에서의 국악창작 문제
라예송 ( Ra Ye-song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20] 제64권 43~58페이지(총16페이지)
국악 현대화 담론은 의외로 논의가 축적되지 않았으며, 그에 관한 실천적 주장은 많지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현대화를 해야 할 것인지’ 등에 관한 반성은 빈약한 편이었다. 그렇다보니 현대화의 핵심적 지점인 창작에 대한 논의도 보다 냉철하게 이루어지지 못하였으며, 서구작곡 개념에 의거한 작품창작과 전통음악양식의 내적 발전의 모순문제가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였다. 그 과정에서 창작에 대한 강조만 있었을 뿐 ‘어떤 창작인가’, ‘무엇이 창작인가’에 대한 질문도 거세되거나 유보되었다. 이런 문제는 국악교육현장에 그대로 투영되어, 학교국악교육에서 창의성 교육과 창작교육을 혼동하게 만들었다. 가락짓기로 대표되는 전통요소의 변형ㆍ응용훈련은 ‘국악풍’의 창의성 교육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곧바로 창작교육으로 치환되지 못하는 이유는 실제 국...
TAG 국악교육, 현대화, 음악교육, 창의성교육, 국악창작, Korean traditional music education, modernization, music education, creativity education, music composition based on Korean traditional music
조선후기와 청나라의 궁중연악 비교 고찰
박은옥 ( Piao Enyu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20] 제64권 59~90페이지(총32페이지)
궁중연향은 한국과 중국의 궁중에서 매우 중요한 하나의 행사이며, 연향에서의 음악 사용상황에 대한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궁중음악예술을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단서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의 학자들은 본국의 궁중연악에 대하여 다양한 연구를 해왔고, 적지 않는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궁중연악에 대한 비교연구는 아직까지도 미미한 상태에 처하고 있으므로 본 논문에서는 비슷한 시기인 조선후기와 청나라를 선정하여 궁중연악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궁중연악을 연구할 때에는 공연내용과 공연인원구성의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규명하였다. 조선후기의 여악은 전기에 내·외연의 연향에서 여악의 공연을 모두 발견할 수 있는 점과 달리 내연에서만 공연을 하며, 장악원에서도 악·가·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한 여악을 따로 두지 않았다. 이러한 상...
TAG 궁중연악, 조선후기, 청나라, 공연내용, 공연인원구성, 궁중연향, royal court banquet music, Chosŏn period, Qing Dynasty, performance contents, composition of performers, royal court banquet
미국 현지조사를 통해 본 심상건-심태진·태임의 삶과 예술
성기숙 ( Sung Ki-sook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20] 제64권 91~134페이지(총44페이지)
이 논문은 2018년 10~11월에 진행된 중고제 국악명인 심상건과 그의 딸 심태진·태임에 대한 미국 현지조사 내용을 서술한 것이다. 심상건의 두 딸 태진·태임의 삶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공간과 6.25전쟁 등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압축적으로 투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미국 현지조사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살고 있는 심태임과 펜서콜라에 거주하고 있는 심태진의 자택을 방문하여 인터뷰하였고, 에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심상건의 묘지를 거쳐 공연활동을 펼친 LA에 있는 월셔이벨극장과 맥아더공원을 찾아 그 흔적을 기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 살고 있는 심태진은 국악 입문내력과 조택원무용단에서의 공연활동, 결혼과 미국 정착과정 등 자신의 일생에 대해 술회하였고, 특히 부친 심상건의 국악 습득과정과 공연활동 및 중고제 심정순...
TAG 심상건, 심태진, 심태임, 조택원, 신무용, 新舞踊, 중고제, 中高制, 신노심불로, 身老心不老, 국민보, 國民報, Sim Sang-gŏn 沈相健, Sim T, ae-jin, Sim T, ae-im, Cho Taeg-wŏn 趙沢元, Chunggoje, Though old in body, not old in mind, Sinro simbullo
‘민요부르기’의 현장적 의미 -전북 지역 민요가창자와의 면담조사 내용을 중심으로-
양옥경 ( Yang Ok-kyung )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2020] 제64권 135~158페이지(총24페이지)
필자는 현대사회에서 민요 전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나아가 지평의 확장을 꾀하려면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닌 현실을 정확하게 타진하려는 실천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연구의 기본 방향은 노래의 본질 위에 개인 존재와 민요의 관계망, 공동체사회와 민요의 관계망을 투사함으로써 현재의 민요 상황[위치]을 파악하는 길을 택하였다. 민요부르기가 진행중인 현장을 찾아 집단과 개인의 층위에서 민요가 그들 개인과 사회에서 어떤 관계맺기 상황에 있는지를 그들의 언술을 통해 탐색하는 방법이다.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하여 현장 조사를 실행했다. 첫째, 현재의 민요 가창집단은 어떤 민요를 어떤 이유와 목적과 방식으로 선택·수용하고 있으며, 집단적으로 어떤 의미를 창출해내고 있는가에 대한 정보 및 언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둘째, 민요를 부르는 개인 가창자들의 민요 내면화...
TAG 노래의 본질, 민요, 민요 현장, 민요 가창집단, 민요 수용, 민요 활용, 민요부르기의 의미, 민요 내면화 등, The essence of the song, folksong, folksong scene, folksong singing group, folksong acceptance, folksong utilization, the meaning of folksong singing, folksong internalization,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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