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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한시학회54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김선(金䥧)의 유배기 한시 연구
강혜선 ( Kang Hyesun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9] 제27권 67~103페이지(총37페이지)
김려는 자신의 아우 김선을 당대 사가(四家)로 평가하고, 『담정총서』에 김선의 시문집 『서원시준』 『진주별고』 『견월원별고』를 교정하여 수록하였다. 『담정총서』가 영인 되어 학계에 공개된 이후 담정그룹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지는 중에도 김선의 시문은 조명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 이에 김려못지않게 19세기 전반기 한시사에서 주목할 만한 시적 성취를 이룩한 김선의 한시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현재 전하는 김선의 한시는 대체로 그가 1801년 강이천의 유언비어 옥사에 연루되어 평안도 초산에 유배되어 1806년 해배될 때까지의 작품들이다. 김선은 유배인의 심정을 『초사』 의 굴원 이미지를 끌어와 우회적으로 표출하였으며, 특히 진해로 이배된 김려를 향한 그리움을 여러 편의 시로 읊었다. 또한, 김선은 유배기에 의고풍의 한시를 대량으로 창작하였다. 그는 『시경』의 ...
TAG 김선, 김려, 담정그룹, 유배, 의고시, 육억시, 주행 백수, Kim Seon, Kim Rye, Damjeong Group, exile, archaic poems, 擬古詩, Six Memories, 六憶詩, 100 series of poems traveling on the Han River, 舟行百首
삼명(三溟) 강준흠(姜浚欽)의 「한경잡영(漢京雜詠)」 연구(硏究) -자신의 추억과 세태의 변화를 다룬 시를 중심으로-
최상근 ( Choi Sang-keun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9] 제27권 105~138페이지(총34페이지)
「한경잡영」은 삼명 강준흠이 19세기 초 한양의 다양한 모습을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한 연작시이다. 국초부터 창작된 팔경시(八景詩)나 십영(十詠)등의 영향을 받았고, 정조 때 창작된 「성시전도시(城市全圖詩)」를 참고했지만 형식이나 내용을 모방하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발휘한 작품이다. 「한경잡영」은 총 40수로 구성되어 있다. 한양의 진산인 삼각산을 비롯하여 도성을 둘러싼 산들과, 창덕궁을 비롯한 궁궐들, 누정(樓亭)과 다리, 한강변의 명소는 물론, 자신의 추억이 어린 장소, 세태의 변화를 절감할 수 있는 장소 등 다양한 장소를 작품의 대상으로 하였다. 「한경잡영」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장소를 중심으로 묶은 것 같지만, 실제 내용은 장소보다는 주제별로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필자는 다섯 가지 주제로 작품을 분류해 보았다. 첫째, 조선의 국도로서 한...
TAG 삼명, 강준흠, 「한경잡영」, 19세기의 한양 모습, 시인의 추억, 세태의 변화, Sammyeong, Gang Jun-heum, Hangyeong-Jabyeong, appearance of Hanyang in 19th century, memories of poet, change of social conditions
용주(龍洲) 조경(趙絅) 한시의 ‘성(聖)’과 ‘광(狂)’
이사항 ( Li Si-hang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9] 제27권 139~172페이지(총34페이지)
17세기 남인문단의 대표적인 문인 용주(龍洲) 조경(趙絅)은 자신의 인생을 회상하면서 ‘반성광(半聖狂)’이라고 평가했다. 본 연구는 ‘성(聖)’과 ‘광(狂)’의 개념을 중심으로 조경의 한시를 분석하고자 한 연구이다. 17세기는 임, 병 양란 이후 주자학의 지배적인 위치가 일시적으로 동요되었던 시기였다. 명나라에서 전해온 복고주의적인 문학 운동은 이 시기 하나의 대안으로서 조선에서 널리 주목받았다. 이는 진한고문을 통해 주자학을 갱신하려고 하는 움직임과 주자학에 바탕을 둔 채 진한고문을 새로운 사상적 가능성으로 흡수하려고 하는 움직임으로 나타났다. 조경은 후자에 속한다. 조경은 진한고문을 추앙한 문인이라고 후대에 주로 평가되었지만 그의 문학은 주자학, 당송고문, 노장사상까지 포괄하고 있다. 본 논문은 ‘성’과 ‘광’을 통해 주자학적 세계관에 기반하면서도 시...
TAG 용주, 龍洲, 조경, 趙絅, 17세기, 남인문단, , , , , 주자학, 진한고문, 秦漢古文, Yong(龍洲) Jo Kyung(趙絅), 17th Century, Nam-In Literary circles, Seong(聖) and Goang(狂), Zhu Zi literary, Jinhan Torta
허목(許穆)의 <동해송(東海頌)>과 고학(古學)의 의미
백승호 ( Baek Seung-ho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9] 제27권 173~197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허목이 추구했던 상고주의(尙古主義)를 그 한시의 ‘형식’ 측면에서 검토하고자 한 시도였다. 허목은 <서진고요모차(書進皐陶謨箚)>에서 고대의 문자, 고대의 문학 형식이 고대의 이상 정치와 긴밀하게 연관됨을 밝혔다. 허목의 이러한 의도를 잘 구현하고 있는 작품이 바로 <동해송>이다. <동해송>은 “송(頌)”이라는 『시경』에서 유래한 문학 형식을 표방하였다. 구성의 측면에서 3구 구성은 진시황의 지부각석(之罘刻石), 회계각석(會稽刻石)과 유사하고, 용운의 측면에서 삼구양운(三句兩韻) 또는 매구압운(每句押韻)을 사용한 것은 『시경』 「상송」 「현조(玄鳥)」편과 유사하다. <동해송>은진 각석과 「상송」 「현조」편의 문학 형식을 완벽하게 구현하여 상고시대의 시의 형식을 17세기에 재현하였다. 또한 「척주동해비」라는 다른 명칭으로 불리듯, <동해송>...
TAG 허목, 許穆, 동해송, 東海頌, 고학, 古學, 기언, 記言, 상송 현조, 商頌 玄鳥, Heo Mog, Donghaesong, Gohag, Gieon, Sangsong Hyeonjo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전승 일고 -설화의 의미와 시가의 결구를 중심으로-
성범중 ( Seong Beom-joong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5~51페이지(총47페이지)
채옹의 『금조』와 최표의 『고금주』에 수록된 두 편의 <공후인> 설화에는 두 개의 중요한 모티프가 있다. 하나는 백수광부의 죽음에서 보이는 익사(溺死) 모티프이고 다른 하나는 남편의 죽음을 슬퍼하여 자발적으로 따라서 죽은 순사(殉死) 모티프이다. 앞의 것은 하수를 무모하게 건너면 안 되는 금기를 촉범한 데서 오는 징벌로서의 죽음이고, 뒤의 것은 남편의 죽음을 막지 못한 아내의 회한과 부부 간의 정리에 따른 자발적 죽음이다. 따라서 <공무도하가>의 결구를 분석하면 ‘금기 촉범에 대한 경고’, ‘금기 촉범’, ‘금기 촉범에 따른 징벌’, ‘순사를 통한 갈등 해소’라는 단계를 밟고 있다. <공무도하가>의 결구를 이렇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설화 속의 ‘提壺(제호)’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후대에 제작된 <공무도하> 의작(擬作) 중에서 ‘壺’가 등장하는 ...
TAG 채옹, 蔡邕, 금조, 琴操, 최표, 崔豹, 고금주, 古今注, 공무도하가, 公無渡河歌, 공후인, 箜篌引, 금기, 禁忌, 금기촉범, 禁忌觸犯, 익사, 溺死, 순사, 殉死, Chae Ong, Guemjo, Choi Pyo, Goguemju, taboo, Gongmudohaga, Gonghuin, violating the taboo, drowning, suttee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의 <임거십오영(林居十五詠)>과 그 반향
이종묵 ( Lee Jong-mook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53~85페이지(총33페이지)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의 대표작인 <임거십오영(林居十五詠)>은 이언적이 자옥산(紫玉山) 아래 독락당(獨樂堂)에 은거하던 1535년 제작한 작품으로, 15수 연작으로 되어 있다. 이언적은 주자(朱子)가 서재에 머물면서 철학, 윤리, 역사 등을 노래한 <재거감흥(齋居感興)>을 변용하되, 숲속에서 은자와 학자, 충신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 산림에 물러나 사는 학자의 삶을 노래하는 전형을 만들었다. 7년이 지난 1560년 이황(李滉)은 이 시에 차운한 작품을 남겼는데, 이언적의 맑은 삶을 대체로 긍정하면서도, 은자나 충신보다 학자의 이미지에 집중하였다. 특히 ‘임거’에서 수양의 공부를 하는 방식, 임금에 대한 태도 등에 대해 생각을 달리하면서 이언적의 지향을 우회적으로 비판하였다. 그리고 5년 후 다시 <산거사시음(山居四時吟)>을 지어 도...
TAG 이언적, 李彦迪), 독락당, 獨樂堂, 임거십오영, 林居十五詠, 이황, 李滉, 산거사시음, 山居四時吟, 신지제, 申之悌, 권필, 權韠, 이희조, 李喜朝, 채팽윤, 蔡彭胤, 박태무, 朴泰茂, 조의양, 趙宜陽, 정충필, 鄭忠弼, 이야순, 李野淳, 이재영, 李在永, Yi Eon-jeok, Dongnakdang, Imgeosiboyeong, Yi Hwang, Sangeosasieum, Sin Ji-je, Gwon Pil, Yi Hui-jo, Chae Paeng-yun, Bak Tae-mu, Jo Ui-yang, Jeong Chung-pil, Yi Ya-sun, Yi Jae-yeong
조선 초기 ‘조선 죽지사’ 연구
최고경 ( Choi Go-gyeong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87~113페이지(총27페이지)
죽지사란, 민간의 풍속이나 정취를 그려낸 7언 절구 연작시이다. 당나라 유우석(劉禹錫, 772~842)이 파투(巴渝) 지방의 민간 가요인 죽지노래를 듣고 지은 데서 유래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토속적, 민가적 성격을 가진다. 죽지사는 유우석 이후 중국과 우리나라에 널리 전파되어 작가에 따라 다양하게 창작되었다. 중국의 악부를 의작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던 조선 초기에는 주로 당대(唐代) 죽지사를 모의하였다. 이들은 중국을 배경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을 다루며 낭만적ㆍ애상적 정조를 드러내는 것을 특징으로 하였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김종직을 필두로 한 영남 지방 문인들이 조선의 땅을 대상으로 한 죽지사를 창작하였다. 본고에서는 이처럼 중국의 것을 우리에 적용하면서 의고성을 탈피하고 조선의 특정 지역을 표면에 내세운 것을 ‘조선 죽지사’라 칭하기...
TAG 조선 죽지사, 지역성, 김종직, 김맹성, 유호인, 지방 의식, Chosun Jukjisa, regional quality, Kim Jong-jik, Kim Maing-sung, Yoo Ho-in, re-gional consciousness
관풍(觀風)과 악부풍(樂府風) 조선한시(朝鮮漢詩)의 선록(選錄)과 비평 연구 -중국 강희 연간 주이준(朱彝尊)과 우통(尤侗)을 중심으로-
정생화 ( Ding Sheng-hua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115~155페이지(총41페이지)
17세기 강희문단의 대가인 주이준(朱彝尊)과 우통(尤侗)은 조선 문화를 중국에 널리 알린 인물이다. 이 중에서 다른 지방의 풍속을 자세히 살피는 특징을 지닌 관풍(觀風)과 음악적 요소의 특징을 지닌 악부풍(樂府風) 조선 한시의 선록과 비평은 중국 문단뿐만 아니라 조선문단에 큰 영향을 끼쳤다. 『명사(明史)』「예문지(藝文志)」 편찬에 참여한 주이준과 우통의 조선 한시 선록과 비평은 17세기 강희문단에서 조선시의 ‘재발견’이었으며 ‘재조명’이었다. 따라서 당대 대가들의 시학관(詩學觀)과 시풍은 조선 한시의 선록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작용을 하였고, 이후 건륭연간을 거쳐 19세기말 20세기 초까지 이어진 중국 문사들의 조선 한시 수록과 비평에 큰 토대를 마련하였다. 특히 강희(康熙) 연간 청나라 문단의 주류 문풍 즉 성정(性情)과 언지(言志), 그리고 온...
TAG 강희, 주이준, 우통, 조선한시, 고려, 황화집, 연행록, 관풍, 악부풍, 당풍, Kangxi , Zhu Yi Zun, You Tong, Joseon Han poetry , Gaoli, Huang Hua Ji, Yan Xing Lu, Guanfeng, Yuefufeng, Tangfeng
김창흡 산수시와 일기체 유기의 상호연관성 연구
한영 ( Han Ying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157~182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삼연 김창흡이 산수를 유람했을 때 동일한 공간에서 창작한 산수시와 유기의 창작기법이나 효과적인 측면이 서로 다른 점에 주목한다. 그의 산수시를 일기체 유기와의 상호연관성이라는 관점 아래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그 과정에서 산수시가 일기체 유기와 달리 산수 묘사를 통한 풍경의 장면화, 산수에서 느낀 감회와 깨달음의 형상화 등의 특징을 드러냄을 발견한다. 동일한 공간에서 창작한 산수시와 유기가 상이한 장르가 주는 다른 미적 성취를 전달하여 상보적으로 결합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 점에서 일기와 시는 모종의 연관관계가 있다. 상호연관성의 관계는 구체적으로 장면을 포착하는 것과 산수에서 느낀 것을 더 깊이 있는 시어로 표현하는 것에서 드러난다. 즉 감회와 깨달음에 대해 자세하게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일기체 유기가 김창흡 문학 창작에 일종의 허...
TAG 김창흡, 산수시, 일기체 유기, 상호연관성, Kim Chang-heup, landscape poetry, diary style journey, correlation
연천(淵泉) 홍석주(洪奭周)의 시론과 한시문학
박수천 ( Park Soo-cheon )  한국한시학회, 한국한시연구 [2018] 제26권 183~211페이지(총29페이지)
연천(淵泉) 홍석주(洪奭周)의 시론은 성정(性情)과 천기(天機)에서 출발해 감인(感人)과 기실(紀實)의 문제로 집약된다. 그는 사람의 성정에서 근본한 시란 작가의 천기가 발현된 것이라 단적으로 말하였다. 그의 성정과 천기의 문학적 논의는 시작품의 ‘감인(感人)’이란 효용론으로 이어진다. 홍석주는 시의 비평적 층위를 ‘의(意), 사(辭), 기(氣)’의 셋으로 나누고 그 각각이 구현해야 할 문학성이 ‘진지(眞摯), 조달(條達), 유동(流動)’이라 말했다. 시작품에 담아낼 작가의 의(意)는 진지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작품에 구사하는 사(辭)는 조리[條]가 있고 잘 전달[達]될 수 있어야 하며, 작품의 전체적 기세는 자연스럽게 흘러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어 시작품의 쓰임[用]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感人]이라 말해, 그의 시론의 가장 독자적인 측면...
TAG 홍석주, 洪奭周, 성정, 性情, 천기, 天機, 감인, 感人, 기실, 紀實, 천진, 天眞, 평담, 平淡, 사실, 寫實, Hong Seog-joo, One’s real nature, The profound secrets of Nature, Impressing-someone, Recording fact, Natural truth, Plane and light, Real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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