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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59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러 수교 이후 기술 협력의 평가와 전망
김상환 ( Kim Sang Hwa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0] 제30권 제2호, 1~26페이지(총26페이지)
한·러 수교 이후 양국 간 기술협력은 상호 보완적 협력의 타당성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가지고 있는 협력 잠재력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가 있어 왔다. 특히, 한국 측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일방적 방식으로 추진되었다는 러시아 측의 불만이 크다. 그럼에도, 양국정부의 새로운 정책 기조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의 신(新)북방과 러시아 신(新)동방 경제협력 추진으로 협력공간과 접점이 확대되면서, 새롭게 창출되는 협력 수요와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와 접근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에 있다. 이 연구는 수교 이후 현재까지의 한국과 러시아의 기술협력 추진 과정과 주요 성과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객관적인 평가와 향후...
TAG 러시아, 기술협력,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 기술혁신, 성장동력,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Russia, Technology Cooperation, ICT, Technological Innovation, Growth Engine, 4th Industrial Revolution, Digital Transformation
바이칼 지역 순동시대 글라스코보 문화의 무덤변화와 옥기부장양상 검토
김재윤 ( Kim Jae Youn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0] 제30권 제2호, 27~56페이지(총30페이지)
글라스코보 문화의 무덤은 2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단계와 2단계 무덤의 상부는 고리 혹은 원형으로 돌을 덮었고, 매장주체부에 차이가 있다. 1단계는 피장자를 앙와신전장으로 석관묘에 묻는 것이고, 2단계는 앉은 채로 토광묘에 안치하는 것이다. 글라스코보 문화의 옥기는 일종의 ‘컴퍼스’로 옥료에 원을 그리고 홈을 내어 그 마찰로 옥환과 옥벽을 함께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제작되어 크기가 다양하다. 즉 두 유물은 동시에 제작되었고 함께 부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옥환과 옥벽이 특정한 패턴으로 변화되지 않고 1단계에서 모두 출토되고, 2단계에서 옥기는 보이지 않는다. 옥기의 출토위치로 보아 옥벽은 주로 모자장식 및 눈을 덮는 장구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옥환은 다양한 곳에서 출토되는데, 옷에 달아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글라스코보 문...
TAG 바이칼유역, 글라스코보 문화, 무덤변화, 옥기부장양상, 제작방법, 용도, Lake Baikal, Glazkovo Culture, Grave Changes, Set of the Jade, How to Make, Purpose
니진스키 안무의 전위성에 관한 소고
박선영 ( Park Sun Yung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0] 제30권 제2호, 57~85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댜길레프와 포킨으로 대변되는 전통과 모던이 결합된 절충주의적 모더니즘에 대항하여 바츨라프 니진스키가 실험성 강한 개성과 독창성을 담아 발표한 네 편의 안무작, 즉 「목신의 오후」(1912), 「유희」(1913), 「봄의 제전」(1913), 「틸 오일렌슈피겔」(1916)에 내재된 전위성의 성격을 주제·내용차원 및 표현·형식 차원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우선, 안무가 니진스키의 창작 성격을 규정짓는 전위성 및 혁신성이 기본적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예술 방식에 대한 반항에서 비롯된 것이었음을 확인한다. 본론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실험적 발레에 대한 니진스키의 관점을 비롯하여, ‘안티발레(antiballet)’, ‘농발레(non-ballet)’로 불리기도 하는 니진스키 안무작들에 대한 동료 예술가들, 즉 함께 작업했던 무용수,...
TAG 바츨라프 니진스키, 전위성, 발레 뤼스, 「목신의 오후」, 「봄의 제전」, 「유희」, 「틸 오일렌슈피겔」, Vaslav Nijinsky, Avant-garde Choreography, Ballet Russe, The Afternoon of a Faun, The Rite of Spring, Games, Till Eulenspiegel
러시아의 국제운송회랑 정책과 한국의 기회: ‘프리모리예-1/프리모리예-2 운송회랑’ 및 ‘북극해 회랑’을 중심으로
슬랩첸코¸바딤 ( Слепченко¸ В. В.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0] 제30권 제2호, 87~115페이지(총29페이지)
영토가 광활한 러시아는 통과화물 유치 능력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 유리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 대부분 주요 국제운송로들이 러시아를 다양한 방식으로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리적 조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는 현재 4개의 국제운송회랑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남북국제운송회랑’, ‘서유럽-서부중국 국제운송회랑’, ‘프리모리예-1/프리모리예-2 운송회랑’, ‘북극해 회랑’이 그것이다. 이중 마지막 2개의 프로젝트는 한국에게도 유망한 사업이 될 수 있다. 특히 북극해 회랑 프로젝트에 한국정부는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극해 항로(북극해 회랑)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구체적인 추진전략이 ‘9개 다리 행동계획’, ‘북극권 진흥 기본계획’, 그리고 신북방정책에 포함되었다. 사실상 이 프로...
TAG 프리모리예-1, 프리모리예-2 운송회랑, 북극해 회랑, 국제운송회랑, 북극해 항로, Транспортный коридор «Приморье-1, Приморье-2», Северный морской коридор, Международные транспортные коридоры, Северный морской путь, Transport Corridor “Primorye-1, Primorye-2, ” Northern Sea Corridor, International Transport Corridors, Northern Sea Route
도스토옙스키와 러시아 자유주의
신봉주 ( Shin Bong Ju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0] 제30권 제2호, 117~146페이지(총30페이지)
도스토옙스키는 자유주의로 알려져 있던 모든 생각과 실천들을 부정하고 난 가망 없는 지점에서 자신의 자유주의를 모색한다. 차르체제에 반하는 리버럴도, 차르체제 하에서 서구 정치제도의 점진적 도입을 주장하는 온건한 자유주의자도 될 수 없는 자유주의자 도스토옙스키의 정체성에서 가장 먼저 해명되어야 할 부분은 그의 보수적 슬라브주의자로서의 명성이다. 서구와 대별되는 러시아 자유주의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담론들은 바로 이 보수성에 초점을 맞추어 국가의 적극적 개입과 종교의 자유가 양립가능함을 논증한다. 러시아에서 종교가 자유주의적 관용을 저해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개인의 양심과 신념을 표출할 통로임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슬라브주의자 악사코프와 뜻을 같이 하면서도 도스토옙스키는 민중의 순응적 미덕을 이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기독교적 자기완성이 사회적 통합에 갖는 실천...
TAG 도스토옙스키, 러시아 자유주의, 국가와 교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교회재판, Dostoevsky, Russian Liberalism, State and Church, The Brothers Karamazov, Church Court
미국 경제제재의 양면성: 대(對)러시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소고
이대식 ( Lee Dae Sik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0] 제30권 제2호, 147~174페이지(총28페이지)
러시아 경제제재로 한국의 대러시아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 한국의 투자는 2015년 1억 7천만 달러대에서 계속 하락하여 2019년 4천만 달러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경제제재 이후 미국의 대러시아 투자는 오히려 활성화되고 있다. 미국 경제제재의 이러한 양면성은 기업의 이익을 대외정책의 핵심으로 여기는 미국의 일관된 정책 기조에서 비롯된다. 기업의 이익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미국의 대외정책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의 군수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이란에서의 사업 허가권의 미국 기업 독점, 미중 경제 전쟁 속에서도 늘어나는 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등에서 일관되게 반복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이후 미국의 대러시아 직접투자는 투자 금액과 건수 양면에서 모두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타국을 압도하고 있다. 이는 주식과 채권 등 포트폴리오 투...
TAG 러시아, 경제제재, 미국, 직접투자, 포트폴리오 투자, Russia, Economic Sanctions, US, Direct Investment, Portfolio Investment
한국과 러시아 국민의 양국 경제 관계에 대한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최우익 ( Choi Wooik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0] 제30권 제2호, 175~197페이지(총23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과 러시아에서 2016~2018년 3년간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기초하여 한국과 러시아 국민이 양국의 경제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인구사회학적 요소들,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인식들, 상대국과의 국가 협력에 대한 인식들을 함께 교차분석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국민의 양국 경제 관계에 대한 인식을 다각적으로 밝혔다. 우선 상대국 문화와 양국 국가 관계 및 경제 협력에 대한 한국과 러시아 국민의 인식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 국민에 대한 호감도가 중립적이고, 양국 경제 관계 성격을 잘 모르겠으며, 상대국에 대해 별 관심이 없거나 상대국 문화에 흥미가 없다는 비율도 아주 낮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상대국 문화와 양국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지닌 집단들이 양국 경제 관계를 협력적으...
TAG 한국, 러시아, 설문 조사, 경제 관계, 인식, Korea, Russia, Survey, Economic Relations, Perception
러시아 문화사 읽기의 새로운 도전: 『도모스트로이: 러시아의 풍속과 일상의 문화사』 김상현 역저, 민속원, 2020.
최진석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0] 제30권 제2호, 199~206페이지(총8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과 러시아에서 2016~2018년 3년간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기초하여 한국과 러시아 국민이 양국의 경제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인구사회학적 요소들,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인식들, 상대국과의 국가 협력에 대한 인식들을 함께 교차분석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국민의 양국 경제 관계에 대한 인식을 다각적으로 밝혔다. 우선 상대국 문화와 양국 국가 관계 및 경제 협력에 대한 한국과 러시아 국민의 인식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 국민에 대한 호감도가 중립적이고, 양국 경제 관계 성격을 잘 모르겠으며, 상대국에 대해 별 관심이 없거나 상대국 문화에 흥미가 없다는 비율도 아주 낮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상대국 문화와 양국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지닌 집단들이 양국 경제 관계를 협력적으...
한국어로 읽는 『안나 카레니나』: 2017년 이후 독서계의 지형도와 새로운 번역의 가능성
김진영 ( Kim Jean-young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0] 제30권 제1호, 1~25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은 2017년을 기점으로 한국 독서계에 나타난 『안나 카레니나』 돌출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씌어졌다. 100년 전 한국의 청년 독자를 감동시킨 『부활』(‘카추샤’ 이야기)에서 21세기 초반의 우화집 붐으로 이어진 도덕적 스승톨스토이의 영향력은 최근에 이르러 예술적 본령에 충실한 톨스토이 독법을 향해 진화하고 있다. 서구권에서는 일찍부터 찬사를 모았던 고전 『안나 카레니나』의 예술성이 한국 독서계를 움직인 것은 100년 만의 사건이며, 그동안 짧고 쉬운 교훈적 우화에 밀렸던 대작 소설의 번역 출판이 현재 놀라운 기세로 시장을 장악 중이다. 1959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번역 출간되었던 『안나 카레니나』는 지난 반 세기간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최근 10년 사이에는 8종의 새 번역이 나왔고, 그중 3종은 소설이 대중적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7년 ...
TAG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 번역, 수용, 독서 대중, Anna Karenina, Tolstoy, Translation, Reception, Reading public
‘시’와 ‘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僞)전기: 게오르기 이바노프의 회상록을 중심으로
박선영 ( Park Sun Yung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2020] 제30권 제1호, 27~61페이지(총35페이지)
이 글의 목표는 전기의 하부 장르로 이해할 수 있는 ‘위(僞)전기(pseudo-biography)’ 혹은 ‘위(僞)회상록(pseudo-memoirs)’이라는 장르에 대한 정의를 시도하고, ‘위(僞)전기’/‘위(僞)회상록’으로 분류될 수 있는 저작들을 통해 단편적이나마 해당 장르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모든 글은 자서전이다’(머레이), ‘모든 인간의 삶은 미학적 대상이 될 수 있다’(비노쿠르)와 같은 주장에서 보듯이, 인간 삶의 미학화는 예술의 가장 보편적이고도 기본적인 원칙이었다. 그로 인해 전기 집필에 예술적 구성 원칙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자명하나 그럼에도 통상 전기가 팩트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팩트의 의식적인 가공, 더 나아가 조작 및 창작이 의도적으로 활성화된 저작은 단순히 전기라는 장르...
TAG , , 전기, , , 회상록, 시와 진실, 팩트, 픽션, 게오르기 이바노프, 『중국 그림자』, 『페테르부르크의 겨울』, Pseudo-biography, Pseudo-memoirs, Poetry and Truth, Fact, Fiction, Georgy Ivanov, Chinese Shadows, Petersburg Wi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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