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51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8세기 초 강원도 울진현령 오적의 마애비와 덕구온천 - 현령 오적 마애비 발견보고를 겸하여 -
심현용 ( Shim¸ Hyun-yong ) , 장기영 ( Jang¸ Ki-young ) , 정민호 ( Jeong¸ Min-h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1] 제76권 393~425페이지(총33페이지)
18세기 초 강원도 울진현령 오적의 마애비가 2019년 4월 13일 장기영과 진호 부자에 의해 울진 응봉산 내 덕구온천 원탕에서 발견되었다. 이 글은 덕구온천 원탕에서 발견된 오적 마애비의 발견 경위를 소개하고 명문 판독을 시도하여 덕구온천의 역사와 유래를 살펴본 것이다. 발견된 마애비는 오적이 울진현령으로 있을 때 조여용과 함께 1716년 8월 하순 병을 치료하기 위해 덕구온천 원탕까지 등산하여 온천욕한 것을 기념하여 새긴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덕구온천은 고려 말∼조선 초에 온천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는 검토결과 문헌사료와 일치함을 보여준다. 또 덕구온천의 유래는 다섯 가지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우리나라 온천의 일반전인 발견 사례와 마찬가지로 사슴, 멧돼지 또는 노루를 사냥하다 발견하였다는 동물의 발견에서 덕구온천도 시작됨을 알 수 ...
TAG 울진현령, 오적, 마애비, 덕구온천, 조선, Uljin-hyeon Governor, Oh Jeok, the Rock-carved Monument, Deokgu Hot Spring, Joseon
임란 이후 영남 지식인의 사상적 동향과 감성의 유형
정우락 ( Jeong Woo-lak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5권 7~56페이지(총50페이지)
본고는 문학사상사적 흐름을 인식하면서, 임란 이후 영남 지식인의 사상적 동향과 문학창작의 근거가 되는 감성과 그 유형을 먼저 살피고, 감성 유형에 따른 작품의 실제를 두루 논의한 것이다. 이로써 흔히 작가를 둘러싸고 있는 ‘역사적 상황’과 이에 대한 작가의 ‘문학적 반응’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는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동시에 임란 이후의 사상사와 문학사가 맞물리는 지점에서 조선후기의 문학사적 흐름을 새롭게 이해하고자 했다. 문학은 사물에 대한 감응과 그 형상을 의미한다. 자아와 사물의 교응 관계를 기준으로 할 때, 감성은 ‘이상’과 ‘현실’, ‘이념’과 ‘실제’라는 두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상과 이념이 우세한 도학 감성, 이상과 실제가 우세한 낭만 감성, 실제와 현실이 우세한 생활 감성, 이념과 현실이 우세한 사회 감성이라는 네 가지로...
TAG 임진왜란, 영남, 감성 유형, 도학 감성, 낭만 감성, 생활 감성, 사회 감성, 춘추대의 정신, 주리적 전통, 실용주의, Imjinwaeran, Yeongnam, types of emotions, Taoist emotions, romantic emotions, life emotions, social emotions, Chunchu cause spirit, Ju-Ri tradition, pragmatism
범국회의 유래와 거창 용산범국회의 전개
박기용 ( Park Ki-yo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5권 57~87페이지(총31페이지)
重陽節 범국회의 유래는 2-3세기 경 중국에서 사람들이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경덕왕 때(765) 중양절 기록이 처음 나타났다. 고려시대에 는 문인들이 국화를 은일과 절조의 의미로 표현하였고, 조선시대 16-17세기에는 절개의 이미지로 정착되었다. 용산범국회를 결성하게 된 동기는 여러 가지다. 동계의 정치현실에 대응하는 방식에 동조하는 사족들이 서로 교류하고 있었다는 점, 62세 때 모친상을 당하여 1630년부터 용산 선영 아래서 시묘할 때 후학을 지도하며 학맥을 형성하고 있었다는 점, 모인 사람들이 친족이거나 인척으로서 혼맥을 형성하고 있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그 결과 1636년 9월 9일에 落帽臺에서 5개 고을의 士族 21명이 용산범국회를 결성하였다. 1636년 병자호란 이후 동계가 모리재에서 은거하다 생을...
TAG 동계, 남명학파, 용산범국회, 중양절, 학맥과 혼맥, Donggye, Nammyronghakpa, Yongsan Beomgukhui, Double Ninth Day, marriage and academic genealogy
남명학파의 역사적 전개상에서 용산범국회의 의미
구진성 ( Gu Jin-seo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5권 89~113페이지(총25페이지)
용산범국회는 1636년 중양절에 동계 정온을 중심으로 성립된 모임이다. 정온은 광해군 정권시절 영창대군 사건과 관련하여 대북과 다른 의견을 주장하다가 기나긴 유배 생활을 겪어야만 했으나, 이러한 전력으로 인해 인조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는 남명학파의 구심점이 될 수 있었다. 정온은 그의 스승 내암 정인홍의 위상을 이어받아, 인조반정 이후 이루어진 학파 내의 각종 사업에 관여했다. 이러한 정온의 역할을 고려했을 때, 용산범국회는 인조반정 이후 잔존한 정인홍 계열 남명학파의 연합체적인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인조반정 직후부터 여러 옥사를 거치며 정인홍과 관련된 인물들이 숙청되어가던 막바지에 이른 시점이 용산범국회가 열리던 1636년이었다. 여기에 참여한 인물 상당수가 정인홍과 관련되어 있었고, 광해군 시기 북인으로 활동한 인물도 다수를 점한다. 이들...
TAG 동계 정온, 용산범국회, 남명학파, 인조반정, 내암 정인홍, 팔송 정필달, 구재 정재성, 면우 곽종석, Jeong, On, YongsanBeomgukhoe, Nammyeong School, Coup of the King Injo, In-hong, Pil-dal, Jae-seong, Kwak, Jong-seok
신라(新羅)의 문서행정(文書行政)과 인장(印章)
이동주 ( Lee Dong-jo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5권 117~148페이지(총32페이지)
신라 인장은 26건 정도 되며, 용도별로 官印, 私印, 기타로 구분할 수 있다. 官印의 경우 중앙의 京官印과 지방의 外官印으로 나뉘며, 사찰에서 사용되는 僧官印도 포함된다. 私印은 1~2글자 정도의 短文 인장이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 기타로는 대구 가천동 고분군 수혈에서 출토된 인장이 殉葬印일 가능성이 있다. 인장의 연대는 삼국시대의 것이 일부 있지만, 대부분 통일신라 시대이다. 印文이 확인되는 인장은 13점이며, 문서 행정과 관련된 官印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官印은 구리 재질, 印文은 ‘之印’, 손잡이 등의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래서 13점의 인장 가운데 6점 정도를 官印으로 볼 수 있다. 京官印은 南宮之印, 靑幢之印 등이며, 印文은 예부나 군부대를 가리킬 개연성이 있다. 南宮이나 靑幢은 고유 명사로 사용된 셈이다. 그렇다면 苼昻之...
TAG 신라, 인장, 문서 행정, 官印, 문무왕, Silla, Seal, Document administration, Office Seal, King Munmu
송계 신계성의 도학 전승과 남명 조식에의 영향
김낙진 ( Kim Nak-ji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5권 149~178페이지(총30페이지)
조식의 학문연원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었다. 그 중 자득설이 강하게 제시되었었는데, 본고는 지우인 신계성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김굉필, 정붕, 박영으로 이어진 연원 있는 학문을 이어받은 위에 앉은 자리가 뚫어질 정도로 40년 동안 스스로 노력한 사람이 신계성이었다. 그에 관한 자료는 매우 부족하기에 사승관계를 고려하면서 그의 사상을 추정해야 한다. 그는 『소학』 중시의 학풍을 이어 받아 인륜세계를 구축하는 일을 평생의 과업으로 삼았다. 그 흔적이 「행장」에 상징적으로 드러나지만, 박영의 顧確이라는 가르침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또 인륜의 가르침과 심학을 연결시키는 모습은 좌우명들로 표출된 『周易』 艮卦에 대한 주목과 敬義 공부에 대한 집념에 나타난다. 그의 의리정신과 심법은 조식과 상통하는 것으로, 조식에 대한 박영 학단의 영향이 있...
TAG 신계성, 조식, 박영, 심법, 도학, Shin Gyesung, Choshik, Park Young, method of cultivating mind, Taoxue
조선시대 문집 간행의 분정 연구
우진웅 ( Woo Jin-woo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5권 179~217페이지(총39페이지)
조선시대 지역 사회의 지식인들은 문집의 성공적인 간행을 위해 몇 차례 회의를 거쳐 각 공정별로 담당할 임무를 결정하였는데, 이때 작성한 기록물을 ‘분정기’라고 한다. 분정기는 각 공정별 임무와 인명이 열거된 단순한 기록물에 불과하지만 문집 간행의 초기 상황과 간행에 참여했던 인물 구성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22종의 분정기를 대상으로 하여 문집별 분정 내역과 각 공정별 분정 항목에 대하여 다루었다. 또한 조선 후기 학자로 많은 문인을 배출한 정재 류치명의 문집인 『정재집』을 간행할 때 문인들의 참여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분정의 항목은 감독과 관리, 교정, 서사 관련, 판각과 판각 교정, 인출, 목판 관리, 제책과 반질 관련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분정의 항목과 순서는 문집마다 동일하지 않았으며 주로 간행 과정의 순으로 배열되어 있...
TAG 책판, 문집, 문집 간행, 분정기, 목판본, Woodblocks, Anthology, Publishing of Anthology, Distribution of works, Bunjung-gi, Printed book in woodblock
을미의병기 서상렬(徐相烈)과 영남의진(嶺南義陣) 사이의 연대와 갈등 - 태봉 전투 이후를 중심으로 -
구완회 ( Ku Wan-hoe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5권 219~264페이지(총46페이지)
서상렬은 을미의병기에 활동한 호좌의진[제천의병]의 간부로서, 영남쪽의 의병사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그는 소모부대[召討陣]를 이끌고 남하하여 예천에서 영남 북부 7 고을의 의병부대와 회맹하고, 그 지도자가 되어 태봉 전투를 주도했고, 적극적인 투쟁 노선을 이끌었다. 태봉 전투의 실패 뒤에도 전투적 투쟁 노선을 계속 밀고 나갔다. 의병 해산을 위해 내려온 관찰사는 영남의 여론 주도층과 서상렬을 이간시켰다. 영남의 의병부대는 명문가의 자손들이 주도했고, 문중의 의견을 반영하는 향론에 따라 의병을 조직하고 운영했다. 결국, 안동권 의병을 주도하던 안동·예안의병의 지도부가 동요했다. 해산을 요구하는 관찰사 쪽의 회유, 京軍의 군사적 압박과 수탈은 영남 쪽 의진 지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을 강요했다. 서상렬은 여러 차례 연대를 위한 義陣會議를 추진하고 참여했...
TAG 의병, 호좌의진, 소토진, 서상렬, 이남규, 예안의병, 안동의병, Righteous Army, 義兵, Hojwaeujin, 湖左義陣, Sotojin, 召討陣, Seo Sang-yeol, 徐相烈, Yi Nam-gyu, 李南奎, Yeoan righteous army, 禮安義兵, Andong righteous army, 安東義兵
2·28민주운동의 기억과 기념 방식
박승희 ( Park Seung-hee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5권 265~295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은 2·28민주운동에 대한 새로운 기념 방식을 제안한 것이다. 기념이란 역사를 공적으로 기억하고, 이를 통해 우리 시대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문화 기획이다. 2·28운동에 대한 기념 또한, 1960년 2월 28일의 역사를 多衆이 기억하도록 전략적으로 재구성한 문화적 행위이다. 2·28민주운동 기념회관 등 현재의 2·28 기념 콘텐츠는 전통적 메모리얼 방식에 가깝다. 근대 이후 메모리얼의 전형적인 기념 방식은 기념비나 기념탑, 조형물, 상징 문구 등 시각적 상징물을 통해 사건과 특정 인물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는 사건의 역사성을 홍보하는 한편, 이를 근거로 하는 특정 권력 이미지를 선전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2·28운동의 가치는 민주주의와 정의를 향한 학생들의 저항에 있다. 결코 역사적 성전이나 영웅 서사가 아니다. 말 그대로 정...
TAG 2·28민주운동, 기억, 기념 방식, 정의 콘텐츠, 관람객, 공유, The February 28 Democratic Movement, Remembrance, Commemoration, Justice-value content, Memorial contents
방언의 분포와 변화에 대한 문화적 연구 방법 모색 - 문화방언학(Cultural Dialectology) 설정을 위한 시론 -
김덕호 ( Kim Deok-h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20] 제75권 297~339페이지(총43페이지)
방언학 연구에서 방언 분포와 변화를 분석하는 일은 방언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과거 많은 연구에서 주로 언어의 사적 변천 과정과 관련해서 살펴보려고 한 것은 연구 목표를 너무 좁게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방언의 분포와 변화는 그 배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지리적 상황과 사회적 배경 및 문화적 정보가 얽혀 있는 복잡한 근거와 이유가 있다고 인식해야만 할 것이다. 이 점에 있어서 방언학 분야의 연구가 언어의 사적 변천을 해명하기 위한 연구로만 한정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 그런 까닭에 방언학 연구가 특정의 목적에 초점을 두고 있는 보조 학문적인 분야가 아니라 언어와 지리 공간의 관계성, 언어와 사회적인 현상과의 관련성, 언어와 문화적인 기반과의 연관성을 고려하면서 분석하고 이를 통해서 인간의 존재 의미를 더욱 심층적으로 해명할 ...
TAG 언어문화, 문화방언, 방언변화, 방언분포, 문화방언학, language culture, cultural dialect, dialect change, dialect distribution, cultural dialectology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