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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73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예술텍스트의 가추적 해석에 따른 미학적 경험과 도상적 커뮤니케이션
이윤희 ( Lee Yun-hee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3권 179~208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가추적 추리를 매개로 한 은유의 해석이 미학적 경험을 위한 도상적 커뮤니케이션의 조건임을 검토하고, 이를 예술텍스트의 가추적 해석과정에서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이미지-다이어그램-은유에 작동하는 도상성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특히 다이어그램의 이중적 특성으로서의 도상성과 상징성에 주목하여 다이어그램에 기초한 예술작품의 은유적 해석을 논한다. 이러한 논의에서 도상적 커뮤니케이션에 기반을 둔 예술텍스트 분석과 해석이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임이 드러난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도상적 커뮤니케이션의 실천이 기호해석 대행체로서의 해석자와 발화자가 예술작품을 중재로 커뮤니케이션 해석체를 생산하고, 담론세계를 한정하여 의미를 발견하는 미학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해석과정임을 주장한다.
TAG 퍼스 기호학, 커뮤니케이션, 도상성, 세한도, 다이어그램, 은유적 추론, 미학적 경험, Peirce’s semiotics, communication, iconicity, Sehando, Winter Scene, diagram, metaphoric inference, esthetic experience
1919년은 어떻게 기억되는가 -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를 중심으로
태지호 ( Tae Ji-ho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3권 209~241페이지(총33페이지)
본 연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를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기억이 현재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기념사는 과거를 특별한 방식으로 재현하고 있는 기억 서사이며, 국가의 제도적 절차에 의해 공식적으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적 기억으로서 특별한 문화적 구속 논리를 내포하고 있음을 다루었다. 이러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본 연구는 연구 방법론으로서, 기념사 전문에 대한 형태소 및 빈도 분석과 더불어 기념사의 서사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계열체와 통합체적 관점에서 기호학을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의 의미는 ‘과거 청산과 혁신적 포용국가’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빨갱이’, ‘유관순’과 같은 대중기억을...
TAG 기념사, 공적 기억, 기억 서사, 기억 재현,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commemorative address, public memory, memory narrative, memory representation, March 1st Movement,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동위성 이론을 통해 본 김수영의 시작품(「풀」, 「여름 아침」) 분석
홍정표 ( Hong Jeong-pyo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3권 243~272페이지(총30페이지)
기호학자 퐁타닐이 1999년 담화 기호학을 발표하면서 현대에 그 활용이 확장되고 있는 동위성을 발전시켰다. 파리기호학파의 창시자 그레마스가 처음으로 제시한 동위성은 텍스트에 반복적으로 나타나 의미연결의 일관성을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텍스트 내에서 의미의 최소 단위 의소의 반복은 모두 동위성이 될 수 있는데, 최소한 두 가지의 언어적 표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동위성 개념은 전보다 더 많은 현상을 포괄하기 때문에 더 구체화되어야 하며 보완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담화 기호학이 동위성 개념의 활용에 관한 방법론적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발화행위의 조절아래 동위성들이 형태를 갖추는 방식, 곧 활동 중인 동위성을 탐구하였다. 퐁타닐은 표현의 동위성과 내용의 동위성을 구분하고, 이 두 가지를 조직원리(일관성, 응집성, 결합)와 구성규칙(응고체, 계열체...
TAG 가족, 결합, 계열체, 동위성, 역행조응, 응고체, 응집성, 의소, 일관성, 조응, family, congruence, series, isotopie, cataphore, agglomerate, cohesion, seme, coherence, anaphore
시와 랩, 그 문학성과 음악성의 교집합
김기국 ( Kim Gi-gook ) , 이철희 ( Lee Chul-hee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3권 7~33페이지(총27페이지)
21세기의 사회문화적 환경 중에서 가장 뚜렷한 변화와 진보는 우리 삶을 새롭게 규정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환경과 디지털 기술일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문학의 순수함과 신성함의 가치는 숙고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복제가 용이한 매스미디어의 급속한 팽창은 문학이 지금까지 만들어내었던 고유한 아우라를 유지할 수 없게 하였고,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에 방점이 찍힌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작가에서 독자로 향하는 전통적 의미의 문학의 소비 방식을 해체시키고 있다. 이 글에서 우리는 문학의 핵심 코드인 감동이 어떻게 문화콘텐츠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 차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겠다. 이를 위해 작품에 내재된 본질적 감동에 충실한 시 텍스트의 문학적, 보다 엄밀히는 형식적 특성과 대중음악의 한 장르인 랩의 음악적 특성을 살펴보고 두 장르 사이...
TAG , , 시의 음악성, 랩의 문학성, 문화콘텐츠, Poetry, rap, Musicality of the poetry, Literature of the rap, Cultural Contents
관점으로서의 기호학과 일상에 대한 일고찰
김휘택 ( Kim Hui-teak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3권 35~63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의 목표는 관점으로서의 기호학과 일상 연구에 대해 고찰하는 데 있다. 본 논문은 바르트가 『신화론』에서 제시한 이중의 의미부여 도식에 기반을 두고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바르트 사상의 중요한 영향 중 하나는 대상의 종류나 물질성에 관계없이, 대상을 의미작용으로 환원하여 파악할 수 있는 공식을 제공하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의 인식론적 정의를 알기 위하여 르페브르 연구를 참고하였다. 르페브르는 일상의 복잡함과 혼질성을 누구보다도 명확하게 제시하면서, 일상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인식론 차원으로 일상을 환원하는 사전 작업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바르트는 이러한 필요에 가장 정확하게 대응한 학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일상이라는 거대한 덩어리를 의미작용의 두 단계를 통하여 설명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대상언어행위 단계를 상정함으로써 의미작용 ...
TAG 롤랑 바르트, 앙리 르페브르, 장 보드리야르, 일상, 기호학, 의미작용, Roland Barthes, Henri Lefebvre, Jean Baudrillard, daily life, Semiology, signification
음식기호학의 이전사(以前史) - 브리야-사바랭의 에세이를 중심으로
박여성 ( Park Yo-song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3권 65~97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의 목표는 19세기 프랑스 혁명기의 법률가이자 문필가 장-앙텔므 브리야-사바랭(Jean-Anthelme Brillat-Savarin, 1755∼1825)의 에세이 “미각의 생리학”(Physiologie du Goȗt)에 서술된 미식학(美食學: Gastronomie)의 착상을 기호학의 원근법에 비추어 음식기호학(Kulinarische Semiotik)의 이전사(以前史)로 조명하는 데 있다. 사바랭의 에세이는 최근에 부상하고 있는 음식기호학의 구상을 200년이나 앞서는 선견이지만 그것을 기호학적 관점에서 따져본 연구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해석의 기초를 위해 그레마스(A. J. Greimas)의 기호사각형에 투영해 본 미식의 의미론적 속성, 바르트(R. Barthes)의 “기호의 ...
TAG 그레마스, 기호사각형, 도표적, =관계적, 도상성, 모리스, 바르트, 브리야-사바랭, 스토리텔링, 엘리아스, 음식기호학, 의미론, 이전사, 통사론, 퍼스, 플로슈, 화용론, Barthes, Diagrammische Ikonizitat, Elias, Floch, Greimas, Kulinarische Semiotik, Peirce, Physiologie du Gout, Pragmatik, Semantik, Semiotisches Quadrat, Story-Telling, Syntaktik, Textsorten, Vorgeschichte
몸의 공간 경험과 의미생성을 위한 도상적 상호작용 모달리티 - 퍼스 기호학적 관점
서준호 ( Suh June-ho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3권 99~122페이지(총24페이지)
본 연구는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뇌신경과학 관점에서 경험과 의미생성에 대한 내용을 퍼스 기호학적 시각으로 연구한 것으로, 몸과 디자인된 공간의 상호작용을 퍼스의 도상적 세미오시스와 모달리티 개념으로 설명하고, 이로써 상호작용 디자인 방법론의 적용 가능성을 고찰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신경건축학적 입장으로서, 디자인된 공간의 경험으로 의미를 획득하는 과정을 체화된 인지 개념으로 접근한 골드헤이건(S. Goldhagen)의 의견을 중심으로, 디자인된 공간에서 몸의 경험과 감각 양상 그리고 공간 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이를 사용자와 공간의 상호작용의 유추적·논리적 과정으로 이끌기 위한 방법으로 퍼스 기호학적 관점의 체현을 통한 기호로서 도상적 세미오시스와 하위도상 모드 상호작용 모달리티의 커뮤니케이션을 제시한다. 이와 같은 논의로 ...
TAG 퍼스, 뇌신경과학, 도상성, 디자인, 모달리티, Peirce, neuroscience, icon, design, modality
1980년대 연작시 형식에 나타난 유토피아적 충동과 상징화 양상 - 김정환의 장편 연작시 『황색예수』를 대상으로
김난희 ( Kim Nan-hee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2권 7~34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1980년대의 폭압적인 시대 상황을 일종의 하위 텍스트(subtext)로 하여, 1980년대에 발표되었지만 아직까지 조명을 제대로 받지 못한 김정환의 연작시 『황색예수』에 나타난 유토피아적 충동과 그 사회적 상징행위로서의 상징화 양상을 탐구하는 데 있다. 이는 문학 작품을 ‘사회적인 모순을 상상적인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상징적인 행위’라고 보았던 프레드릭 제임슨(Fredric Jameson)의 ‘정치적 무의식’의 해석 지평을 전제로 하여 출발한 것인데, 프레드릭 제임슨은 근대 이후의 문학이란 삶에 대한 단순한 반영이 아니라 일상적 삶의 층위에서 점증하는 비인간화에 대한 총체적인 유토피아적 보상을 내포하는 상징적 행위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본 바 있다. 김정환의 『황색예수』는 당대의 민중서사시가 주로 과거의 투쟁을 바탕으로 ...
TAG 1980년대, 연작시, 연작형식, 유토피아적 충동, 상징화, 무한한 연작형식, 불안정한 언술, 내적 딜레마, 복합적 운동, 1980s, series poem, serial form, utopian impulse, symbolization, infinit serial form, inner dilemma, complex movement
해석의미론과 인지주의적 독서과정 - <용비어천가>와 <월인천강지곡>을 중심으로
김보현 ( Kim Bo-hyun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2권 35~67페이지(총33페이지)
해석의미론의 이론적 특이성은 두 지점에서 발견할 수 있다. 첫째는 의미산출의 주체를 생산자와 해석자로 이분화한다는 점, 둘째는 의미작용의 영역을 주제부, 전략부, 변론부, 변론부로 나누어 살핀다는 점이다. 필자는 이 이론이 서로 다른 시공간으로 소통되는 문자 텍스트 및 고전 텍스트의 의미화 과정을 살피는 데 유효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동일한 장르로 규정되는 <용비어천가>와 <월인천강지곡>에 적용하여, 의미 도출 과정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1장에서는 해석의미론과 인지적 독서모델의 공통점을 설명하고, 2장에서는 해석의미론 소통 구조와 4개의 의미부를 간단히 살폈다. 3장에서는 각 의미부의 분석 방식을 <용비어천가>와 <월인천강지곡>에 적용하여, 작용의 특성을 살피고자했다. 두 텍스트는 형식적 특성은 동일하지만, 의미 산출 방식은 구별될 수 있다. 독자...
TAG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해석의미론, 해석자, 의미부(주제부, 전략부, 변증부, 변론부), Yongbieocheonga, Weolincheongangjigok, interpretative semantics, receiver, semantic field(Thematics, Tactics, Dialectics, Dialogics)
그로테스크의 미학 - 영화 <조커>와 ‘검은 웃음’의 문제
김예경 ( Kim Yea-gyung )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2020] 제62권 69~102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은 토드 필립스(Todd Phillips) 감독의 2019년도 <조커>에 나타난 ‘검은 웃음(le rire noir)’을 미학적 관점에서 탐구한다. 감독 필립스의 <조커>는 낭만주의 계열의 독일 감독 폴 레니(Paul Leni)가 만든 흑백의 무성영화인 <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 >(1928)에서 직접 영감을 얻었고, 이 영화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를 영화화한 것이다. 이것은 <조커>의 탄생이 위고의 소설 및 낭만주의 미학에 근본적으로 빚지고 있음을 말한다. 『웃는 남자』는 위고가 전 문학을 통해 탐구해온 그로테스크 미학을 가장 심도 있게 담아낸 소설이다. 그리고 <조커>는 희극과 비극, 웃음과 잔인함 내지는 ...
TAG 그로테스크, 빅토르 위고, 웃는 남자, 검은 웃음, 조커, 크롬웰, Cromwell, Grotesque, Homme qui rit, Joker, Laughter, Victor Hu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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