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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영주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영주어문52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980년대 소설에 재현된 ‘용서’의 정치학
이평전 ( Lee Pyeong-jeo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20] 제46권 131~155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현대소설에 재현된 ‘용서’ 담론이 갖는 정치학적 의미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5·18과 같은 역사적 사건에서 소설 속 주체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 어느 땐 가해자로 또는 피해자로 등장하는 이들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집단적 대립과 갈등을 만들어 낸다. 정치·윤리적 측면에서 용서의 권리는 손쉽게 그들에게서 박탈된다. 이는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훼손하는 일이며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를 뒤로 미루는 정치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 의해 자행된 폭력에 대한 고발과 증언의 목소리를 담아내기도 전에 용서에 대한 권리까지를 박탈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부정의 한 것이다. 임철우의 『붉은 방』과 이청준의 「벌레 이야기」은 이런 부당한 요구에 대한 문학적 응답으로 ‘용서’의 권리와 그 회복을 주장한다...
TAG 용서, 정치성, 폭력, 정의, 기억, 권리, , Forgiveness, politics, violence, justice, memory, rights, law
문장교육에 따른 논증표지 구현 양상 분석
최지연 ( Choi Ji-you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20] 제46권 157~180페이지(총24페이지)
이 연구는 문장교육에 따른 논설문 쓰기 사전·사후 검사 결과 논증 표지 구현 양상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탐색하며 그와 관련하여 글쓰기 점수와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논증적 글쓰기에서 연속되는 문장들에 논리적인 질서를 부여하고 의미의 견고성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문장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논증 텍스트를 보다 응집성 있게 표현하게 해 주는 논증표지 교육 역시 좋은 글쓰기를 위한 핵심 요구사항 중의 하나이다. 이 논의를 바탕으로 대학 신입생 66명을 대상으로 문장교육 전후에 쓴 논설문을 분석하였다. 먼저 문장교육을 받은 상위집단의 서론, 본론, 결론의 논증표지 구현 양상을 큰 범주에서 살펴본 후, 서론과 결론에 한하여 사전·사후 글에서 나타나는 논증표지 빈도수를 분석하였다. 본론은 사후 글쓰기 상위 집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논증표지...
TAG 문장교육, 논증표지, 논증적 글쓰기, 대학 글쓰기, 논증도식, sentence education, grammar education, argument marker, argumentative writing, college writing, argumentation scheme
상호작용강화 기법을 활용한 ‘도, 마저, 조차’ 교육방안 연구
원해영 ( Won Hae-young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20] 제46권 181~203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보조사 ‘도, 마저, 조차’를 효율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그 의미적 특성을 규정하고, 형태초점 접근법의 상호작용강화 기법을 적용한 교육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보조사 ‘도, 마저, 조차’는 한국어 모어 화자가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상황을 강조하고자 할 때 자주 사용하는 조사들이다. ‘도, 마저, 조차’는 새로운 내용의 ‘추가’(더함)이라는 공통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각각 조사의 개별적 의미와 기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환경이 다르다. 그런데 ‘도, 마저, 조차’의 개별적 의미를 정확하게 학습하지 못한 외국인학습자가 이들을 동일한 조사로 인지하고 종종 오류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오류는 학습과정에서 ‘도, 마저, 조차’의 의미적 기능적 차이에 대한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은 데서 비롯되었을 ...
TAG 외국인학습자, ‘도, 마저, 조차’의 의미적 특성, 형태초점 접근법, 상호작용강화 기법, Foreign Learner, Do, Majeo, Jocha, Semantic Feature, Focus on Form Approach, Interaction Enhancement, Teaching Method
IPA기법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품질 평가에 관한 연구: 중국 대학교 한국어 학습자를 중심으로
이진녕 ( Li Zhen-ning ) , 이민 ( Li Mi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20] 제46권 205~228페이지(총24페이지)
이 연구는 중국 대학교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그들이 인식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품질 중요도와 만족도간의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경험이 있는 중국 경진기(Beijing-Tianjin-Hebei)지역의 학부생 한국어 전공자를 모집단으로 설정하였으며, 2020년 7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281부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는데, SPSS 23.0으로 빈도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 대응표본 t-test, IPA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아래와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IPA분석결과로 볼 때, Ⅰ사분면은 현상유지 영역으로 강의태도와 수업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Ⅱ사분면은 집중노력지향 영역으로 교수방법이 포함되어 있으며, Ⅲ사분면은 열등순위...
TAG IPA, 한국어 학습자, 온라인 교육, 서비스품질,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Korean language learners, online education, service quality
동명(東溟) 황중윤(黃中允) 「사대기(四代紀)」 연구
홍현성 ( Hong Hyun-sung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20] 제45권 5~31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사대기」 속 왕위·왕조 교체의 이면에 자리한 ‘이치’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창작의도를 구명(究明)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대기」는 순환론적 세계관에 기반을 두었다. 작중 왕위 및 왕조 교체는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지시하여 나타냈다. 민심의 호오와 무관하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순서에 맞게 바뀌듯 「사대기」 속 왕조는 민심과 상관없이 천리(天理)에 따라 교체되었다. 결과적으로 「사대기」 속 천리는 무정(無情)했다. 황중윤은 사대 뒤 동황제의 후손이 다시 임금이 된 것은 백성의 기억을 말미암았다고 서술함으로써 천리 외에 또 다른 이치가 ‘백성’을 통해 구현된다고 했다. 「사대기」에서 백성은 드러난 역할은 미미했다. 하지만 백성은 정확한 판별과 기억을 담당함으로써 이치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그 역할을 했다. 「사대기」 창작 상한선은 16...
TAG 황중윤, 사대기, 삼황연의, 천리, 민심 HwangJungyoon, Sahdaegi, 四代紀, SamHwangyeonyi, 三皇演義, heavenly reason, public sentiment
<삼강명행록>의 여성 인물 연구
임현아 ( Lim Hyun-a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20] 제45권 33~59페이지(총27페이지)
<삼강명행록>은 31권 31책의 대장편소설로 명나라 초기 ‘정난지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정씨 가문의 이산(離散)과 중국 지리서인 『해내기관』을 바탕으로 한 주인공들의 유람, ‘천태’라는 땅에서 건문제와 충신의 가족들이 안주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 작품에는 처첩갈등이 드러나지 않는 대신 등장인물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삼강’의 덕목인 충·효·열(忠·孝·烈)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유교적 이념에 순응하는 여성으로, ‘열’이념을 충실히 이행한다. 뿐만 아니라 <삼강>은 나라의 위기에서 남편과 헤어져 고난을 당하는 가운데 여성들이 ‘절개’(節槪)를 지키고 가문을 유지하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작품 속 여인들이 전란을 겪으면서 보여주었던 유교적 세계에서의 삶은 작품 말미 그들이 佛敎와 仙道라는 초월적 세계를 ...
TAG 삼강명행록, 정난지변, 충·효·열, 忠·孝·烈, 유교, 儒敎, ·불교, 佛敎, ·선도, 仙道
<화문록> 속 ‘난화’의 재현 양상과 의미
최수현 ( Choi Sue-hyu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20] 제45권 61~85페이지(총25페이지)
이 글은 <화문록> 속 시비 난화의 재현 양상을 살펴보고 그러한 재현 방식의 서사적 기능과 의미를 규명해보고자 한 것이다. 국문장편소설 <화문록>은 화경, 이혜란, 호홍매 세 사람의 부부갈등과 처처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이 글에서는 이 작품의 중심가문인 이부, 화부, 호부와 모두 연관된 인물인 난화에 주목하고자 한다. 난화는 <화문록>에서 다양한 신분, 위치, 모습으로 재현되는 존재이다. 이혜란의 시비이지만 호홍매를 도와 이혜란에게 악행을 저지른 후 호홍매에게 감시의 대상이자 대접해야 할 대상이 되기도 하며, 이를 빌미로 호홍매의 부친 호빈의 첩이 되기도 하고, 결국 호빈의 처인 만부인의 투기로 죽임을 당한 후에는 만부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호빈의 아들에게 빙의해 나타나기까지 한다. 이런 난화는 이혜란과 호홍매의 처처갈등을 표면화하는 인물이자, 호홍매...
TAG 화문록, 시비, , 빙의, 보조인물, 하층인물, Hwamunrok, chambermaid, concubine, possession, auxiliary characters, lower classes
「남홍량전(南洪量傳)」의 서사구조와 내용적 특징
임치균 ( Lim Chi-kyun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20] 제45권 87~117페이지(총31페이지)
「남홍량전」은 조선을 연상시키는 남접역국을 배경으로 하여 전쟁을 통한 영웅들의 활약을 그려 낸다. 「남홍량전」은 아버지, 아들, 손자 대로 이어지는 유기적 구조속에서 의심의 여지도 없이 정확하게 한 인물, 곧 남홍량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남홍량전」에서는 수많은 전고를 활용한다. 전고들은 인물의 외모나 능력을 강조하거나, 장면이나 상황을 풍부하게 한다. 아울러 전고의 결합을 통하여 서사의 흐름에 맞게 내용을 조절하기도 한다. 특별히, 「남홍량전」에서는 경전이나 역사책의 내용 일부분을 그대로 전재하기도 하는데, 이는 화자의 논리를 강화하는 데 유용하다. 전고의 활용은 단순히 작가의 지적 능력을 드러내거나 혹은 과시하려는 의도로만 읽히지는 않는다. 필요한 전고를 적절한 곳에 두고 활용함으로써, 작품 속에서 여러 가지 효과를 발생시킨다. 문예...
TAG 「남홍량전」, 서사 구조, 전고, 문예문, 「간현산간부」, 「Namhongryangjeon」, epic structure, authentic precedent, literary work, 「Ganhyeon sanganbu, 簡賢鏟奸賦」
문화재 안내문의 내용 구성 및 언어 사용 실태 분석 -충청남도 문화재 국보·보물을 중심으로-
서은아 ( Seo Eun-a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20] 제45권 119~149페이지(총31페이지)
이 연구는 충청남도 문화재 75건을 대상으로 문화재 안내문의 내용 구성과 언어사용 실태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일련의 책자 내용을 근거로 문화재 안내문 작성 기준, 문화재 안내문의 성격, 정보 구성과 배열, 언어 표기 등을 도출하여 문화재 안내문 작성 및 분석 기준을 마련하였다. 문화재 안내문의 정보 구성에서는 ‘문화재의 형태나 크기’와 같이 눈으로 확인 가능한 내용을 포함한 경우가 전체 문화재 75건 중 45건(57%)으로 그 비중이 높았다. 정보 배열에서는 문화재의 의미를 명시하는 ‘정의’의 유형과 문화재 건립 시기나 변천 과정’ 등을 제시하는 ‘과정’의 유형,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설명하는 유형으로 구성된 정보 배열 구조가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어휘 사용에서는 어문 규범에서 벗어난 어휘 사용이 많았으며, ...
TAG 문화재, 문화재 안내문, 정보 구성, 언어 사용 실태, Cultural properties, information on cultural properties, information composition, language usage
언간에 나타나는 ‘ㅅ’에 대한 연구
이래호 ( Lee Rae-ho )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2020] 제45권 151~176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언간 자료를 대상으로 소위 사이시옷이라 일컬어지는 ‘ㅅ’의 속격적 기능과 합성어 표지로서의 기능을 확인하고 ‘N+ㅅ+N’을 합성어로 볼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조선시대 한글편지 판독자료집』에 실린 언간 1465건을 대상으로 하여 언간에서 ‘ㅅ’이 쓰인 예들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예들을 바탕으로 ‘ㅅ’의 표기 양상, 속격 조사로서의 ‘ㅅ’의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언간에서 ‘ㅅ’의 표기 양상은 특정 유형으로 나타나며, ‘ㅅ’이 속격 조사로서 쓰이는 예는 극히 드물며 특정 구문을 제외하고는 속격 조사로서의 기능은 18세기에 소실된다. 그리고 합성어 ‘N+ㅅ+N’을 유형적으로 분류하여 이를 바탕으로 합성어를 판정하는 세가지 기준을 설정하였다. 한글 편지에 나타나는 ‘N+ㅅ+N’은 이 기준 안에서 대부분 합성어로 판정...
TAG 언간, 사이시옷, 근대국어, 속격 조사, 사잇소리, 합성어, Eon, gan, Modern Korean, Sai-Siot, Sait-Sori, Genitive Postposition, Compound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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