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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중국학회188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中韩社会性别方言对照考察
安云晖 ( An Yunhui ) , 罗敏球 ( Na Mingu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0] 제94권 81~111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는 사회언어학 관점에서 한중 양국의 성별방언을 분석하였다. 성별방언은 성별 차이로 인해 발생한 각종 언어 차이 현상으로 언어학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의 발전, 역사 탐구 등 여러 방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어음, 어휘, 통사적인 세 가지 측면의 연구방법에 의해서 성별방언의 형식과 발생원인을 고찰하였다. 그 도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음을 활용하는 측면에서 현대 한국과 중국의 젊은 여성들이 실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ŋ]발음을 문두나 문미의 단어에 부착하여 애교의 어투를 나타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둘째, 한중 양국 사전에서 수록된 성별에 관한 표제어들이 불균형적인 분포 현상이 나타났다. 즉, 성별 요소로 구성된 대부분 표제어가 남성의 이미지를 높이고 여성의 이미지를 낮추는 추세이다. 셋째, 성별의미가 동시에 담긴 복합식 단어의 경우, 여자보...
TAG 사회언어학, 남성·여성, 성별, 방언, 소통, 신조어, sociolinguistics, male·female, gender, dialect, communication, new words
이백(李白) 악부시(樂府詩)의 화자문제와 영상적 해석 ― <오서곡(烏棲曲)>, <치조비(雉朝飛)>를 중심으로
김의정 ( Kim Eui Jeong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0] 제94권 113~131페이지(총19페이지)
본 논문은 이백의 시 <까마귀 깃들고烏棲曲>, <아침에 장끼 날아오르다雉朝飛>의 장면 해석에 관심을 가지며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악부시 31수에 대해 화자를 검토하여 유사한 패턴이 있는지 검토하였다. 화자가 바뀌는 작품들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는 중간에 다시 본래의 화자로 돌아오는 복귀형의 경우도 있었고, 또 한 번 바뀐 화자에서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비 복귀형의 경우도 있었다. 이와 같이 화자 문제로 접근해보았을 때 다양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초점화자 이론을 토대로 두 작품에 대해 영상적 해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문제가 되는 장면에서 누가 말하고 누가 지켜보는지 등에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TAG 이백, 악부시, 烏棲曲, 雉朝飛, 화자, 복귀, 비 복귀, 초점화자, 영상, Li Bai, 李白, YueFu Poems, 樂府詩, < Crows Going Back to Their Nest, 烏棲曲, >, < Pheasant soars in the morning, 雉朝飛, >, speaker, returning, non-return, focalizer, screen
고대 중국의 동물직공도의 상징 의미에 대한 탐구
송정화 ( Song Junghwa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0] 제94권 133~165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고대 중국의 동물 조공을 주제로 그린 동물직공도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직공도가 가진 상징의미를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대상으로 삼은 것은 송대 錢選의 「西旅貢獒圖」, 명대의 「瑞應麒麟圖」, 명대의 「撒馬兒罕貢獅圖」 등이다. 송대의 전선이 그린 「서려공오도」는 西域의 旅國이 큰 개인 獒를 조공으로 바치고, 召公이 周武王에게 외국의 기이한 짐승을 멀리할 것을 권계하는 내용인『尙書·旅獒』편을 그림으로 재현하고 있었다. 「서려공오도」는 華夷觀의 시각에서 周나라와 旅國의 관계를 主從과 문명/비문명으로 규정하는 『상서·여오』의 화이관의 시각을 그림으로 재현해냈다. 송대 이후로 전선의 「서려공오도」의 메시지와 형식을 답습한 다수의 공오도가 그려졌고 중국을 종주국이자 문명의 공간으로, 외국을 조공국이자 비문명의 공간으로 이미지화하였다. 다음으로 본고에서는 명...
TAG 조공, 직공도, 이역, 서려공오도, 서응기린도, 살마아한공사도, 서역, 기린, 사자, 사마르칸트, tribute painting, Xilugongaotu, Samarkand, qilin, lion, giraffe, Ming dynasty, Zhigongtu
试论中国古典悲剧大团圆结局的文化蕴涵
孫皖怡 ( Son Wanyi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0] 제94권 167~179페이지(총13페이지)
中国古典悲剧不同于西方悲剧的“一悲到底”, 大多具有一个快乐的大团圆的尾巴, 中国古典悲剧的这种大团圆结局作为中国民众喜闻乐见的一种普遍模式, 它的产生和兴盛与中华民族自古以来的文化心理、哲学体系和社会观念有着密切的关系, 它根植于中国传统文化之中, 是在民族审美文化的土壤中生长发育起来的, 符合中国人民传统的审美心理, 是中国古典悲剧民族性的体现。本文从对中国古典悲剧大团圆结局的形成发生根本性影响的中华传统民族心理―“乐感文化”、“中和思想”, “善恶有报”三方面来探讨中国古典悲剧大团圆结局的文化蕴涵, 对我们加深理解中国传统文化, 客观理性地评价东、西方文学的价值体系, 都具有重要的意义。
TAG 古典悲剧, 大团圆, 乐感文化、中和思想, 善恶有报, classical tragedy, a happy ending, psychology of optimism, Neutralization thought, ethical ideology
왕양명(王陽明)의 수사법과 사유방식
박영희 ( Park Younghee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0] 제94권 181~197페이지(총17페이지)
본고는 글쓰기가 곧 사유방식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철학적 개념과 논리에 대한 고찰이 아닌, 왕양명의 수사법을 통해 그 사유 방식의 독특함과 타 사상가와의 차별되는 지점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왕양명은 완전한 수인 5개로 동일한 문형을 나열하며 心卽理를 설명한다. 이는 자신의 良知를 깨닫고 확충하는 일이 핵심이기에 동일 문형의 확장식 열거로 사유하며 서술한 것이다. 아울러 역설위주인 도가와 불교의 사유방식과는 달리, 왕양명은 부정어로 된 동일 문형을 반복하여 열거함으로써 개념을 확장하고 만물 일체를 포괄하여 사유한다. 이는 진리에 대해 도가와 불교는 기본적으로 말할 수 없음을 누누이 강조했지만, 왕양명은 오히려 말할 수 있음을 드러내고자 했기 때문이다. 또한, 왕양명은 대구되는 첫 번째 문구의 뒷부분 용어를 두 번째 문구의 첫 부분에 그대로 반복사용하며...
TAG 왕양명, 수사법, 사유방식, 동일문형, 나열, 동어, 반복, Wang Yangming, Rhetoric, Way of thinking, same sentence pattern, enumerating, identical word, repeat
전고(典故)와 중국의 근대 ― 청말 여행기를 통해 본 새로운 경험의 시적 형상화 문제
이성현 ( Lee Seonghyu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0] 제94권 199~217페이지(총19페이지)
19세기에 처음으로 서구와 조우한 중국 지식인이 직면한 문제는 새로운 사물, 지식, 개념을 표현할 적절한 대응어를 기존의 언어환경에서 찾기 힘들다는 점이다. 중국의 근대 지식인들은 새로운 경험을 엄격한 형식의 고전시로 형상화하고, 고정관념으로 뒤범벅인 典故의 인용을 통해 독자들이 머릿속으로 그려보도록 할 수밖에 없었다. 典故는 서로 다른 시공간을 연결함으로써 기지의 요소를 활용하여 미지의 요소를 연상하게 했다. 옛 시어로는 새로운 사물을 잘 표현하기 힘들었고, 새로운 사물과 관련한 단어를 사용하면 시의 맛을 살리기 힘들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통 지식체계의 자장에 있던 19세기 중국 지식인들은 제아무리 西學과 洋務를 중시한다 해도 자신의 경험을 표현할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舊詩 창작을 선택했다.
TAG 典故, 전통, 반전통, 여행기, 游記, 林鍼, 西海紀遊草, 斌椿, 海國勝遊草, 黃遵憲, 日本雜事詩, allusion, tradition, anti-tradition, travel writing, Lin Zhen, Bin Chun, Huang Zunxian
法律史視野下的漢代循吏研究
田純才 ( Tian Chuncai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0] 제94권 221~250페이지(총30페이지)
한왕조는 중화 법계의 형성과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이다. 군주 전제와 중앙 집권의 강화에 따라 중국은 ‘귀족 법치’에서 ‘전제 법치’로의 전환이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다. 법률유가화 (法律儒家化)부터 이런 과정은 ‘관리’를 벗어날 수 없었다. ‘법을 따르고 이치를 따르는’ 것은 관리의 기본적인 특징이다. 그 형성은 깊은 사회 근원을 가진다.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그 당시의 정치적 수요이다. 한나라 유교와 유교법이 융합된 정치 발전추세는 분리할 수 없다. 관리에 따라 관리와 스승이라는 신분이 있는데 본질적으로 관리였기 때문에 선명한 유가 특징을 나타냈으나 쉽지 않게 유생과 똑같았다. 관리가 부민, 교화, 소송 등 세 가지 사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특색 있는 입법과 사법 실천 활동을 했다. 관리의 법률을 따라 실천하는 과정이 많고 교화하는 과정이다. 그들의...
TAG 한왕조 관리, 법과 도리에 따르다, 중국 법제, 법률유가화, 독일과 프랑스를 함께 다스리다, Model Officials, Xunli, in the Han Dynasty, Obeying Law and Following Ethics, Chinese Legal System, Confucianism of La w, Common Governance of Virtue and Law
수당대(隋唐代) 고구려(高句麗)의 책봉호(冊封號) 변화와 그 의미
李基天 ( Lee Kichon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0] 제94권 251~277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隋唐代 高句麗의 冊封號 변화를 사례로 冊封의 성격을 검토한 연구이다. 구체적으로 郡公에서 郡王으로 進封된 배경, 封號에 보이는 遼東·朝鮮·樂浪의 의미 등을 분석하여, 再統一時期 동북아시아의 國際秩序를 검토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唐初 高句麗를 비롯한 百濟·新羅의 冊封號가 郡公에서 郡王으로 進封된 것은 隋·唐代 官爵體制상 간과할 수 없는 위계의 상승을 의미하며, 이는 隋와 唐 사이의 高句麗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무리한 高句麗 침략으로 인해 국력과 국고를 탕진했던 隋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唐의 의지가 반영되어, “各保疆埸”의 국제질서가 천명되었다. 海東三國의 郡公에서 郡王으로 爵號의 변화는, 唐의 신중한 동방정책을 반영하는 동시에 唐이 高句麗·百濟·新羅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서 인식했음을 보여준다. 冊封號...
TAG 冊封體制, 高句麗, 百濟, 新羅, 遼東郡, 朝鮮郡, 樂浪郡, the Investiture System, Koguryŏ, Paekche, Silla, Liaodong Jun, Chaoxian Jun, Lelang Jun
송대 선종 전적의 민간대장경 편입과 그 의의
李美亭 ( Lee Mi-jeong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0] 제94권 279~300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문은 불립문자를 표방한 선종이 송대에 많은 선종 전적을 생산하고 민간대장경을 통해 특정 선적을 유통시키고자 한 의도를 역사적인 시각에서 파악한 것이다. 송대 선적 출판의 활성화는 문자선의 발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문자선은 송조의 숭문정책, 선문과 사대부와의 우호 관계, 사상계에서의 삼교회통 및 선교일치 사조 제창을 그 배경으로 발흥하였으며, 여기에 송대의 인쇄술과 출판유통 환경이 가미되어 선종 저작물 양산을 재촉시켰다. 또한 선문에서는 민간대장경을 조판하고 여기에 7종의 선종 전적을 입장시켰다. 그 7종은 『경덕전 등록』·『천성광등록』·『건중정국속등록』·『대혜보각선사어록』·『종경록』·『전법정종기』·『보교편』이었다. 즉 선종의 전등 상승을 기록한 등록류와 회통적인 선풍을 강조한 한 『종경록』, 유학의 배불로부터 선종을 보호하기 위한 『보교편』, 그리...
TAG 민간 대장경, 선적, 주자학, 등록, 문자선, 송대 선종, the private edition Tripitaka, Chan texts, the Transmission of the Lamp, Neo-Confucianism, Literary Chan, the Chan sect of the Song Dynasty
‘중국 사관’에서 ‘대만 사관’으로 ― 108과강 고등학교 <력사(歷史)> 교과서의 ‘정씨(鄭氏) 정권(政權)’ 서술 변화
고석현 ( Koh Sukhyun ) , 박민수 ( Park Minsu )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2020] 제94권 301~327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대만의 108과강에 의거해 출판된 가장 최근의 『역사』(제1책) 교과서를 이전 101과강의 교과서와 실제 비교·분석하여, ‘정씨 정권’에 관한 서술의 변화와 그 원인 및 의의를 구체적으로 규명한 연구이다. 108과강본의 내용을 쟁점 별로 분석하되, 101과강본과의 비교를 통해 삭제되거나 추가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교과서의 서술 변화가 발생한 원인을 ‘중국 사관’으로부터 탈피해 ‘대만 사관’으로 나아간 대만 학계의 연구 경향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108과강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정씨 정권 서술의 변화 양상을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①‘명의 충신’ 정체성이 사라진 대신 무역 이익을 추구한 독립적인 ‘해상 세력’으로 묘사되고, ② ‘대만의 수복자’라는 기존의 이미지 대신 오늘날의 대만 지역을 최초로 통합한 ‘대만...
TAG 鄭氏 政權’, 鄭成功, 108課綱, 대만 역사 교과서, 주제사, 대만사, The Zheng Regime, Zheng Chenggong, Koxinga, The 12-Year National Education History Course in 2018, “108 Curriculum”, Taiwanese History Textbooks, Thematic History, Taiwanese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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