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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11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본 오사카부립 나카노시마도서관 소장 『곡성읍지(谷城邑誌)』 해제
정대영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1] 제90권 659~664페이지(총6페이지)
코기토, 소유적 개인주의, 예속적 주체화 ―서양 근대에서 개인과 개인주의―
진태원 ( Jin¸ Tae-won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9권 13~43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에서 나는 우선 서양 근대의 철학적 개인에 관한 지배적인 서사(특히 하이데거에서 유래한 서사)를 살펴보면서 그것이 지닌 맹점과 역설을 검토해볼 것이다. 그 다음 이러한 서사에서 빠져 있는 정치적 개인에 관한 또 다른 쟁점들을 ‘소유적 개인주의’라는 해석틀에 입각하여 검토해볼 것이다. 이러한 검토는 근대의 정치적 개인이 함축하는 양가성을 보여줄 것이다. 세 번째로 알튀세르와 푸코가 각각 나름대로 제시한 바 있는 예속적 주체화의 문제를 살펴볼 것이다. 예속적 주체화라는 개념은 근대의 철학적 주체 및 정치적 주체에 관한 서사들을 전도하여, 자율적 주체로서의 개인들이 사실은 지배관계의 재생산 메커니즘 속에서 예속적으로 생산되고 재생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서양의 철학적 근대성과 정치적 근대성에 대한 강력한 도전이다. 관계론적 자율성 이론은 탈근대...
TAG 개인, 주체, 소유적 개인주의, 추상적 개인, 예속적 주체화, 관계론적 자율성, individual, subject, possessive individualism, abstract individual, assujettissement, relational autonomy
동아시아에서 개인주의는 가능한가? ―이탁오의 사례를 중심으로―
김혜경 ( Kim¸ Hye-kyung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9권 45~76페이지(총32페이지)
명대 말기의 사상가 이지(1527-1602)는 중국 역사에서 독보적인 개인주의자였다. 복건성 천주 출신으로 해양문화와 상업무역과 관련된 환경에서 성장한 그는 성격이 꼿꼿했고 불교와 양명학의 영향으로 절대 혹은 유일을 신봉하지 않았다. 획일을 반대하며 다원과 다양성을 추구한 까닭에 당시 사상계의 주류였던 도학이 형식만 남아 사이비들의 구실로 이용되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고, 이로 말미암아 말년에 박해를 받고 북경의 감옥에서 죽음을 맞았다. 도학은 ‘개인의 수양과 자기완성’(修己自成)을 통해매 개인 스스로가 하늘의 이치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갖지만 보통 사람이 도달하기에는 너무 높은 경지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결국 도학은 그것을 강론하는 도학자들의 언행 불일치로 말미암아 위선의 대명사가 되고 대신 지행합일을 강조하는 양명학이 성행하게 되는데, 이지는 ...
TAG 개인주의, 위선, 욕망, 자아, 도학, Individualism, Hypocrisy, Men’s desire, Oneself, Neo-Confucianism
일본 고대문학과 개인의 발견 ―‘나’(我)의 탐구에서 ‘타인’(人)에 대한 이해로―
이미숙 ( Lee¸ Mi-su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9권 77~106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에서는 일본 헤이안 시대의 일기문학과 모노가타리에 나타난 ‘나’에 주목하여, 한 개인이 ‘나’에 대한 탐구에서 ‘나’를 표현해나가는 방법으로 글쓰기를 시도하거나 또는 자기인식을 심화시켜 타인으로 인식의 폭을 넓혀가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10세기, 11세기 동양 고중세에 싹트고 있던 개인의 발견과 개인주의의 맹아의 양상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일본 고전문학텍스트 속에 나타난 개인의 발견과 글쓰기, 그리고 자신의 내면 풍경을 직시하며 자신만의 울타리를 넘어 타인에 대한 이해로 사고로 확장시켜나가고 자신과 타인의 관계성을 재인식하며 조망하는 등장인물들의 형상화에 주목함으로써, 전근대 일본에 있어서의 개인의 발견, 개인주의의 형성과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 개인이 소속된 집단 내에서 자기 자신의 위치를 재인식하여 자기 존재성을 주장...
TAG 일본 고대문학, 개인의 발견, 1인칭 대명사, 가게로 일기, 겐지 모노가타리, ‘나도 타인도’, 我も人も, Japanese ancient literature, the discovery of an individual, One-person pronoun, Kagerounikki, Genjimonogatari, ‘I and others’
『하재일기(荷齋日記)』를 통해 본 근대전환기 개인의 일상과 사랑
정우봉 ( Chung¸ Woo-bong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9권 107~135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근대 전환기를 살아갔던 荷齋 池圭植(1851-?)이 남긴 『荷齋日記』를 중심으로 그의 사생활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았다. 공적인 업무 활동 이외에 개인의 자잘한 삶을 풍부하게 서술한 『하재일기』 중에서 春軒, 雲樓라는 두 여성과의 만남과 사랑에 나타난 내밀한 사생활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하재일기』는 20년 동안 지규식이 매우 성실하게 기록해 나간 일기이다. 貢人으로서의 공적인 활동, 당대 사회 현실의 변화와 추이 등도 풍부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한 개인으로서의 일상 및 사랑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기록하였다. 그동안 『하재일기』에 대해서는 다방면의 연구 성과가 제출되었다. 하지만 그의 사생활과 관련하여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규식의 가족사, 인간 관계 등에 대한 연구 성과가 제출되었는데, 이 논문에서는 지규식과 연...
TAG 하재일기, 지규식, 사생활, 개인, 사랑, 일상, 근대전환기, Hajae Diary, Ji Kyu-sik, Private Life, Individual, Love, every day, Modern Transition Period
박종화 초기 문학에 나타난 ‘개인’의 존재 방식 ―낭만적 죽음과 ‘力의 예술’론을 중심으로―
이은지 ( Lee¸ Eun-ji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9권 168~199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1920년대 전반기 한국문학에서 널리 내세워진 ‘개인’이라는 존재가, 박종화의 초기 문학에서는 죽음의식과 ‘역의 예술’론을 통해 독특한 방식으로 부조되었음을 설명하고자 했다. 1920년대 전반기에 박종화는 당시의 다른 문인들과 마찬가지로 ‘연애’와 ‘예술’이라는 소재를 자주 다루었으며, 시에서는 죽음을 향한 동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한 가운데 1923년 초부터는 ‘헐가의 연애문학, 미온적의 사실문학’을 비판하면서 ‘力의 예술’론이라는 특유의 예술론을 제출하기도 했다. 낭만적 죽음의 식과 ‘역의 예술’론은 일견 상충돼 보이지만, 박종화의 초기 문학 속에서 양자는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고립되는 ‘개인’의 고통과 관련되면서, 1920년대 초에 부각된 ‘개인’ 의 실질적인 존재 방식을 짚어주는 데 각각 기능하였다. 죽음의식이 ‘현재의 세계 속에 참...
TAG 박종화, 낭만주의, , , 의 예술, 개인, 고통, , 상상적 죽음, 상징적 죽음, 정사, 情死, Park Jonghwa, romanticism, powerful art, Individual, agony, power, Imaginary death, symbolic death, double suicide
한국불교 기우제 연구
한상길 ( Han¸ Sang-kil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9권 171~203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은 불교의 기우제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기우제에 대한 고찰은 한국불교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불교가 국가와 사회의 요청에 어떻게 부응하였는가를 살펴보는 의미있는 소재가 될 수 있다. 한국불교의 역사적 전개과정에서 기우제는 지금까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기우제가 가진 기본적인 특성에서 비롯된다. 즉 기우제는 가뭄이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단기간에 비정기적, 단발적으로 개설하였다. 불교의 입장에서 보면 불교만의 고유성이나 차별성을 드러내는 의례가 아니라는 점에서 불교의례로 정착하지 못하였다. 불교 기우제는 한국불교의 역사적 전개과정과 맥락을 같이한다. 고려시대까지 불교의 성행 시기에는 기우제가 중시되면서 다양한 명칭으로 사찰은 물론 궁궐에서도 개설되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오직 사찰에서만 가능하였다. 그것도 신하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TAG 기우제, 기우도량, 불교의례, 금광명경도량, 법화경도량, 괘불, 흥천사, Rituals for Rain, Buddhist rituals for rain, Buddhist rituals, the Sutra of Golden Light Rituals, the Lotus Sutra Rituals, hanging Buddhist painting, Heungcheon-sa temple
강도시기(江都時期) 고려 왕실의 가궐(假闕) 조영과 연기업(延基業)
김성환 ( Kim¸ Sung-hwan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9권 205~242페이지(총38페이지)
무신집권기 이후 왕실의 연기업은 위축될 수밖에 없었고, 산천비보도감·重房堤로 대표되는 무신들의 연기업이 중방을 중심으로 실행되었다. 무신들은 문신과의 관계에서 항상 우위를 확인하려 했고, 무신이 관련된 건물·관청의 地氣를 비보하는 방법도 그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고종 3년(1216) 거란유종의 침략은 서반의 연기업에 일정한 전환을 가져오게 했다. 위기감을 가진 최씨정권이나 왕실 모두 그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 결국 최선의 연기업은 무신집정자 권력 아래에서의 왕실 유지였다. 최충헌은 흥왕도감의 설치하고, 성종의 眞殿이었던 乾元寺를 부수어 액막이했으며, 백악에 새 궁궐을 짓는 등 거란 침입을 기양하여 왕실연기업을 실행하였다. 몽고 침략으로 고종 19년(1232) 6월 전격 추진된 강화 천도는 연기업의 방법과 장소에 근본적인 재검토를 ...
TAG 延基業, 江都, 고려왕실, 三蘇, 左蘇, 白勝賢, 穴口寺, 三郎城假闕, Royal house’s prayer ritual, Gang-do Capital, Goryeo royal house, Samso, 三蘇, Feng Shui, trio of auspicious locations, Jwaso, 左蘇, Left part of an auspicious place, Baek Seunghyun, 白勝賢, Hyeolgu-sa temple, 穴口寺, Samrang-seong temporary palace
연행록 소재 동물희(動物戱) 기사 연구
안순태 ( An¸ Soon-tae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9권 243~269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사행원들에게 주요한 볼거리였던 動物戱 기사를 체계화, 그 演行 양상을 분석하고 動物戱를 관람한 조선 사행원들이 그에 대해 어떤 인식을 보이고 있는가를 살핀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조선후기 연행록에 실려 있는 동물희 기록의 특징을 개관하고 동물희 가운데 빈번하게 확인되는 猴戱와 虎戱를 중심으로 그 演行 양상을 살폈다. 幻戱에 대한 서술 태도가 그러하듯 동물희에 대해서도 연행록 撰者들은 대개 신기하다는 단편적 반응을 보이며 그 演行 양상을 묘사하는 데 급급했다. 그러나 동물희에 대한 소감을 기록한 것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된다. 동물희에 참여하는 동물들을 불쌍히 여기기도 하고, 동물희에 참여한 맹수들이 野性을 상실한 데 대한 부당함을 지적하거나 동물희에서 사람 흉내를 내는 동물을 두고 사람답지 못한 이들을 비판한 것이다. 조선후...
TAG 動物戱, 猴戱, 虎戱, 步馬之戱, 洪大容, 金直淵, 金正中, 野性, animal acrobatics, monkey show, tiger show, horseback, Hong Dae-yong, Kim Jik-yeon, Kim Jeong-jung, wild nature
20세기 초 미주 한인 소설 <부도>에 대한 고찰
이지영 ( Yi¸ Ji-young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20] 제89권 272~297페이지(총26페이지)
<부도>는 1세대 미주 한인 전낙청이 한글로 쓴 미발표 장편소설이다. 19세기 말 평안도 정주를 배경으로 한 부도와 외대의 사랑이야기가 중심으로, 부도와 외대가 서로를 점차 사랑하게 되는 과정과 외대가 다른 남성과 혼인한 이후에도 지속되는 이들의 사랑을 섬세하고 그리고 있다. 외대의 혼인 이후 부도는 외대 외에도 수무·우목·기화 등 다른 기혼여성들과도 동시에 교제하는데, 외대가 병으로 죽고 청일전쟁이 일어나자 부도와 여성들은 칠학산에 모여 음주가무를 즐기다 홀연 사라진다. <부도>에는 <구운몽>·<앵앵전>·<홍루몽>을 읽었던 작자의 독서경험이 반영되어 있다. 여러 여성과 한 남성의 사랑은 <구운몽>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으나 사랑이 혼인으로 이어지지 않고 여성 주인공이 비극적으로 죽는 결말은 <앵앵전>과 <홍루몽>의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전낙청은 자...
TAG <부도>, 미주 한인, 전낙청, 이주민, 평안북도 정주, <구운몽>, <서상기>, <앵앵전>, <홍루몽>, 허구적 성취, 이민자 소설, Budo, Korean American, Nak chung Thun, immigrant, Chŏngju, P’yŏngan-do, The Cloud Dream of the Nine, Romance of the Western Chamber, The Story of Yingying, Dream of the Red Chamber, fictitious achievement, diasporic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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