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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AND 간행물명 : 학림24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개항기 천주교회의 사회경제적 위상과 토지 소유
이석원 ( Lee Seok Won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5권 53~95페이지(총43페이지)
본 논문은 개항기 천주교회의 사회경제적 위상과 토지 소유에 대해 그 역사적 실체와 의의를 밝히려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개항기 이전 천주교가 금압되던 시기와 비교하여 천주교회의 위상[사회경제적 지위]이 어떻게 변모했으며 그에 따라 주요 물적 기반인 토지 소유 관계도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추적했다. 천주교 금압시기 서양 선교사제는 밀입국자이자 邪學 괴수[교주]로, 천주교 신자는 서양과 내통하는 모반 역적으로 낙인찍혀 처벌의 대상이 되었다. 조선 천주교회는 조선 정부의 금압정책 아래에서도 비밀리에 주교댁과 공소, 신학교, 서당을 세우고 인쇄소를 운영했지만, 敎獄 과정에서 몰수ㆍ약탈되었다. 朝佛條約 체결 이후 선교사제들의 전교 자유가 묵인되었고 더 이상 국가적 차원의 교옥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선교사제들은 프랑스 공사관의 지원과 국제환경의 변화 속에서 치...
TAG 개항기 천주교회, 천주교 금압, 토지 소유, 朝佛條約, 치외법권, 洋大人, Catholic Church during the open port period, Catholicism ban, land ownership, France-Korea Treaty, extraterritorial rights, western noblemen
일제하 일본인 지주의 진영농장 설립과 경영 -촌정길병위(村井吉兵衛)와 박간방태랑(迫間房太郞)을 중심으로-
최원규 ( Choe Won Kyu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5권 97~164페이지(총68페이지)
진영농장은 경상남도 창원군 대산면과 동면, 김해군 진영면 일대에 위치한 대평원에 소재하였다. 일본의 담배왕이라 불리던 무라이 기치베가 창립하였다. 그는 황무지 개간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여 농장을 조성하였다. 일본인과 조선인 소작농을 모집하여 기간지 조성의 임무를 부여했다. 농장은 양자를 별도의 소작조합을 조직하여 관리했다. 조선인은 차별적으로 대우했지만, 다른 농장보다 소작료와 소작조건에서 유리한 대접을 받았다. 소작권은 지역사회라는 한계, 농장의 묵시적 동의라는 한계는 있지만, 물권으로 통용되고 있었다. 진영 농장은 쇼와(昭和) 금융공황의 여파로 하자마에게 매각되었다. 그는 무라이 시절 통용되던 물권적 소작권을 인정하지 않고 소작조건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농장을 경영했다. 일본인 소작농은 먼저 이에 반발하여 소작쟁의를 일으켰다. 양자는 束分制로 타협했으면서도...
TAG 진영농장, 무라이 기치베, 개간, 물권, 하자마, 소작쟁의, 동면수리조합, 비료대, 조합비, Jinyeong Farm, Murai Kichibe, a real right, a tenancy dispute, Dong-myeon irrigation association, the union dues, Hazama
3ㆍ1운동 이후 일제의 식민지 사회교화정책과 조선 민족성
이지원 ( Lee Ji Won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5권 167~201페이지(총35페이지)
3ㆍ1운동 이후 도입된 사회교화정책은 사회에 불만을 갖고 부적응하는 대중에 대한 정신적ㆍ감정적 통제라는 근대 사회정책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3ㆍ1운동으로 분출된 조선인들의 민족의식을 일본국민으로 동화시키는 문화지배, 사상지배 정책이었다. 그것은 일제의 통치에 불만을 갖는 민족의식이 독립욕으로 분출되는 것을 잠재우고, 일선융화의 동화주의 지배를 강화하는 사상적ㆍ문화적 지배방침이었다. 식민지 사회사업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회교화는 사회문제를 물질적 욕구의 해결이 아니라 정신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정책은 3ㆍ1운동 이후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으로 부임한 미즈노 렌타로(水野鍊太郞)에 의해 주도되었다. 미즈노 렌타로의 주도하에 총독부의 정책으로 민중교화ㆍ사회교화의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총독부에는 내무국산하에 사회과가 신설되었고, 과거 내무국 산하에 있던 학무과...
TAG 사회교화사업, 일선융화, 민족성, 통속교육, ‘조선적’인 것, Social Edification Policy, The harmony between Japan and Chosun, Ethnicity, Popular education, “chosun” representation
한국전쟁기 보국대의 의미와 성격
나상철 ( Na Sang Chul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5권 203~242페이지(총40페이지)
한국전쟁 동안 민간인은 군에 동원되어 노무력을 제공했다. 군과 민은 이러한 민간 노무인력 동원 및 전쟁 지원 행위를 ‘보국대’라고 칭했다. 그러나 해방으로부터 한국전쟁이 휴전에 이르기까지, 실체성이 있는 하나의 국가행정조직으로서 ‘보국대’라는 것은 없었다. 따라서 보국대는 법제적 근거가 없는 구어적 표현이었다. 현재에 이르러서도 전쟁을 회고하는 과정에서 노무를 위해 동원된 개인과 그 집단을 ‘보국대’ 또는 ‘보국단’이라고 일컫는다. 본고는 이처럼 국가기구가 아님에도 전쟁당시 두루 사용되었던 ‘보국대’의 특성과 성격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의 첫 단계는, 어의적 특성과 계보를 확인하는 것이다. 어의적 특성이란 ‘보국’이라는 표현이 과거부터 어떻게 쓰였고 기록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그것이 조직을 이르는 ‘隊’와 접목되어 ‘보국대’로 실체화되는 현상을 ...
TAG 한국전쟁, 報國, 보국대, 근로보국대, 노무자, Korean War, Bogukdae, repay for nation, Civilian Labor Corps, 勤勞報國隊, Laborer
북송시대(北宋時代) ‘계동제만(溪峒諸蠻)’과 인접한 변경의 공간 구성
유종수 ( Yoo Jong Soo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5권 243~275페이지(총33페이지)
宋朝는 州縣ㆍ堡寨 등을 설치하여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던 지역을 ‘省地’라고 불렀지만, 자신들이 구획한 州縣의 영역이 모두 다 ‘省地’인 것은 아니었다. ‘省地’의 중심부인 州ㆍ縣城을 중심으로 ‘省民’이 거주하였는데, 이는 단순히 漢人 編戶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省地’에는 漢民과 동일한 납세와 요역의 의무를 담당하는 ‘省地熟戶’가 존재하였기 때문에, ‘熟戶’는 ‘省地’ 내에도 존재하였으며 따라서 그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省民’이었다. ‘省地’의 바깥, 주로 州縣의 교계 지역이었던 산지 깊숙한 곳에는 ‘山徭’가 거주하였는데, 이들은 ‘省民’과의 접촉과 재정적 의무 면에서 명확히 ‘熟戶’와 구별되는 존재였다. 이러한 일반 州, 즉 正州의 바깥에는 覊縻州가 존재하였는데, 이곳에는 ‘量納’이라는 형태로 正州 官府와 관계를 맺고 있는 ‘省地外熟戶’가 있었고,...
TAG 溪峒諸蠻, 覊縻州, 省地, 熟戶, 山徭, 生蠻, various barbarians of streams and grottoes, haltered-and-bridled prefecture, imperial realm, cooked households, mountain-dwelling Yao, raw barbarians
전후 독일에서 구시가지의 재건과 지역 정체성 작업
이병철 ( Lee Byong Chol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20] 제45권 277~312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은 종전 이후 독일 도시들이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전개한 재건작업을 정체성 형성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도시의 재건이 지역에 따라 다른 형태로 전개된 것을 정체성 작업의 차원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의 파괴는 구시가지에 집중되었고, 전후 재건은 도시의 외관을 무조건 파괴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 재건의 역사적 뿌리는 19세기의 건축사로 소급되며, 이것을 배경으로 그 논의가 복원, 조정, 신축과 같은 대안들로 귀결되었다. 이 연구는 그 유형에 따라 구분되는 네 도시-프라이부르크(Freiburg), 뮌스터(Münster), 뤼베크(Lübeck), 카셀(Kassel)-를 예로 들어 각각의 재건이 어떻게 정체성 작업으로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전후의 재건을 통해 만들어진 “구시가지라는 산물”(Produkt Alts...
TAG 전후 독일, 재건, 도시, 구시가지, 정체성, Post-war Germany, Reconstruction, City, Old Town, Identity
죽림고회를 통해 본 무신정권기 문인들의 네트워크와 고문론(古文論)
최봉준 ( Choi Bong Jun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9] 제44권 7~38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고려 무신정권기에 활동하였던 竹林高會와 그 주변인물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통해 古文이라는 문학적 지향성을 어떻게 공유하였는가? 그리고 그 이후 사상적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성리학 수용 직전 문인 및 유학자들 사이의 사상지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들이 정치권력을 멀리 하였다는 기존의 통설과 달리 권력지향성을 지녔으며, 고문론에서도 이들은 동일한 관점과 지향성을 지닌 것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내부적으로 다양한 관점이 있었다는 것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네트워크로는 죽림고회 중심의 네트워크와 이후에 형성될 이규보 중심의 네트워크로 나눌 수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에 따라 문학적 지향성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죽림고회 인물들은 고문을 지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륙변려체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
TAG 죽림고회, 네트워크, 고문론, 이인로, 임춘, 이규보, 사륙변려체, Jungrimgohoe, Networks, Theory of Classical Prose, Lee Inro, Im Chun, Lee Gyubo, Saryukbyeonryeoche
이곡(李穀)의 사회관계망과 재원(在元) 고려인 사회 -『가정집(稼亭集)』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김윤정 ( Kim Yun Jung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9] 제44권 39~77페이지(총39페이지)
본 논문은 『가정집』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이곡을 둘러싼 사회관계망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在元 고려인 사회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의 일생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관계는 단연 과거를 통하여 구축된 좌주-문생, 동년 관계이다. 하지만 이곡은 14세기 고려와 원제국 양국에서 활동하였던 인물이었던 만큼, 그의 작품에는 등장하는 인물들은 고려 출신인물과 더불어 원제국 출신의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더욱이 고려인들과의 관계 역시 상당수가 고려가 아닌 원을 배경으로 묘사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그가 원 制科 급제자로서 그 명성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당대 많은 고려인들이 원에 존재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곡은 원을 방문하는 고려 使臣 및 지인은 물론, 당시 宦官, 宿衛, 佛僧 등 다양한 방식들로 大都 및 ...
TAG 李穀, 『稼亭集』, 원제국, 사회관계망, 在元 고려인 사회, Yi Gok, Gajeong jip, Collected Writings of Gajeong, Yuan Empire, Social Network, Goryeo Residents in Yuan Empire
고려말 불교계의 단월과 사회적 연결망 연구
김인호 ( Kim In Ho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9] 제44권 79~111페이지(총33페이지)
이 연구는 고려말 중요한 사찰이 된 신륵사를 통한 인간관계망을 살펴보려는 것에 있다. 우선 단월 이외의 인간관계망을 살펴보았다. 혈연을 중심으로 한 관계망은 가문의 확장이란 목표를 위해 친밀성을 다지려 하였다. 대표적 사례는 고려후기 안동 권씨 가문이다. 하지만 가문의 분화로 인해 의재와 같은 경제적 목적의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과거 시험을 매개로 한 동년 등의 관계망은 도통의식을 통해 같은 구성원이라는 의식을 다지는 수단이었다. 동년 관계는 동료이지만 관료적 출세에서 경쟁 관계였다. 다만 유대감은 과거 시험 장원들의 모임인 용두회보다 좋았다. 계는 모임 자체를 의미한다. 그리고 운영을 맡은 계장을 두었다. 계가 친목만이 아닌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 변중량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편 사찰 모임 중 대표적인 것이 향도이다. 향도는 포교와 신앙활동을...
TAG 단월, 인간관계망, 신륵사, 사리석종비, 대장각기, 왕요, 이성계, 권희, 향도, 義財, human network, Danwol, 檀越, SilRukSa, 神勒寺, SilRukSa Stone-bell, 舍利石鐘, Daegangkak, 大藏閣, Lee-Sungkae, 李成桂
김종직 강학(講學) 네트워크와 도덕적 권위의 확산
최민규 ( Choi Min Gyu )  연세사학연구회( 구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 학림 [2019] 제44권 113~155페이지(총43페이지)
본고의 목표는 김종직 문인들의 결집 과정, 그리고 정치세력화, 상호 협력과 갈등을 통한 성리학 지식 확립과 확산 노력을 네트워크라는 관점에서 살펴본 글이다. 김종직의 강학 활동은 경향의 유교 지식인 간의 네트워크를 촉진하고 그것이 의도하지 않은 가운데 당으로 불릴 정도로 정치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명분 의리의식을 매개로 특정한 정치적 입장을 견지하는 붕당으로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붕당으로 나아가는 전초 단계를 보여주었다. 한편으로 김종직 문인들은 조정에서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도학자적 지향을 강화시켜 나갔으며, 상호 간의 논란을 통해서 도학의 성격을 재규정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이 점에서 김종직 문인들은 15세기 후반 권력구조적인 차원에서는 군주 중심의 수직적 질서의 균열 속에서 공통된 학문을 통한 상호 결집된 정치집단의 원형을 형성하...
TAG 김종직, 강학, 명분·의리의식, 도학, 도덕적 권위, Academic Network, a sense of justification, Neo-confucian, moral authority, Kim Jong-j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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