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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85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정조실록』에서 호락의 미발논쟁 연구 - 김창흡 · 이재 대 한원진·심조의 논쟁 및 이간과 비교를 중심으로 -
이종우 ( Yi Jong Woo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20] 제42권 193~211페이지(총19페이지)
『정조실록』에 호락논쟁의 핵심쟁점은 미발시 본연지성만 있는지 기질지성도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었다. 당시 낙학의 신명관은 호학에서 주장하는 미발시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이 함께 있다는 주장을 비판하였고 이에 대하여 김창흡은 신명관의 비판에 동의하였다. 이에 대하여 호학인 권상하 문하의 심조는 미발시 본연과 기질지성이 함께 있다고 주장하면서 낙학을 비판하였는데, 권상하 문하에서 동문수학한 한원진은 심조의 비판에 동의하면서 김창흡을 더욱더 상세하게 비판하였다. 이것은 권상하 문하인 한원진과 이간의 논쟁에서도 나타나는데 이간은 미발시 본연지성만 있다고 주장하였고, 그것이 김창흡과 공통점이었다. 이간은 미발을 중과 부중(不中)으로 구분하였지만 김창흡은 단단한 돌과 같은 상태의 미발을 언급하였는데 그것이 이간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부중의 미발이었고 그러한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TAG 미발, 본연지성, 기질지성, 본연지기, 『정조실록』, The Not-Yet Aroused State, Original Nature, Physical Nature, Original Gi, the Veritable Records in King Jeongjo’s Regime
성호 이익의 사칠설과 이를 둘러싼 남인계 지식인의 반응 - 퇴계 사칠설의 재편을 중심으로 -
최정연 ( Choi Jeong Yeon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20] 제42권 213~240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성호 이익이 퇴계 사칠편을 재편한 방식과 이유를 밝히고, 그것을 둘러싼 남인계 문인들의 반응을 검토하는 것이다. 성호는 퇴계설이 율곡학파의 공격을 받고 수세에 몰리는 정치적·학술적 위기 상황 속에서 이 난관을 타계하기 위한 학술적 모색을 시도한다. 그가 퇴계설을 재구성한 이유도 주자 사칠설의 본의를 밝히고 퇴계설을 正論으로 보완하여 오래된 퇴율 사칠 논쟁의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것이다. 퇴계설의 보완은 율곡학파에서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성호의 재편방식은 퇴계설에 구조적 변형을 초래했고, 주변 문인들로부터 의심과 질문, 비판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성호학파의 문인들은 성호 사칠설의 기본 구조를 수용하면서도 이론적으로 미진한 부분에 문제를 제기하며 정교하게 다듬어 간다. 반면 영남의 퇴계학파는 그것이 퇴계설로부...
TAG 성호 이익, 사칠설, 호발설, 성호학파, 퇴계학파, Seongho Yi Ik, “Four-Seven” theory, Theory of mutual issuance, Seongho School, Toegye School
연암 박지원의 현실비판에 대한 도가철학적 모색
이종성 ( Lee Jong-sung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20] 제42권 241~273페이지(총33페이지)
연암 박지원은 유교의 양반문화가 지배하던 18세기 조선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 그의 시대는 양반 지배층의 여러 가지 타락상들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사회 분위기가 연출되던 때였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고 연암은 자신의 시대비판을 담은 여러 편의 한문소설을 작성하여 발표한다. 이 글은 특히 연암의 한문소설에 등장하는 연암 당시의 사회적 이념 및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연암의 현실비판에 대한 입장을 모색해 보는데 목표가 있다. 물론 학계에 발표된 연암의 현실비판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글은 특히 노자와 장자라는 도가철학사상의 맥락을 중심으로 그 내용을 천착해본다는 의의 때문에 기존의 연구 성과와는 분명한 차별성을 갖는다. 이 글은 먼저 도가적 명실관계를 통해 실질을 벗어난 이름의 차별성에 대해 주목하고 그 한계를 지적한 후...
TAG 연암 박지원, 도가사상, 명분론, 허위의식, 양반사대부, Yeonam Park Ji-won, Daoist thought, Theory of justification, False consciousness, Aristocrats
「독노자오칙(讀老子五則)」과 『초원담노(椒園談老)』의 상관관계
김학목 ( Kim Hak Mok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20] 제42권 275~305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이광려의 「독노자오칙」과 이충익의 『초원담로』에서 그 둘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이것들에 대한 번역과 논문은 다소 있지만, 아직까지 그 둘의 상관관계를 직접 자세하게 비교·분석한 것은 없다. 이광려와 이충익은 모두 강화도에 거주한 강화학파의 사람들로 같은 집안사람이면서 스승과 제자의 사이이다. 이 둘은 모두 이단을 부정하는 시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유학을 벗어나는 새로운 세계관을 『노자』에서 모색했다. 이전과 달리 『초원담로』에서 유학 자체를 부정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독노자오칙」의 영향이다. 이광려는 노자를 성인으로 칭하기도 하고, 『노자』를 또한 경으로도 표현하기도 한다. 그것은 실질을 강조하는 노자의 사상을 기반으로 명분을 강조하는 유학의 이념을 벗어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영향아래 이충익은 『노자』 전체를 모두 주석했...
TAG 강화학파, 노자, 「독노자오칙」, 『초원담로』, 당쟁, 실질, KangHwa school, 江華學派, Laozi, 老子, Five rules of reading Laozi, 讀老子五則, Chowon’sdiscourseofLaozi, 椒園談老, party strife, simplicity
왕충(王充)의 고문독존과 그 정치적 의미
박동인 ( Park Dong In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20] 제42권 307~349페이지(총43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금문경학 비판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기존 금문경학과 그 사상이 양산한 미신적인 풍토와 사회·정치적 혼란을 왕충이 어떻게 비판하고 극복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왕충이 금문경학 비판의 근거로 삼고 있는 그의 철학과 그 정치적 의미를 찾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동한의 유학과 정치를 재편성하고자 하는 왕충의 고문독존적 사유방식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그 연구결과는 다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왕충은 그 당시 사회·정치적 혼란의 원인을 동중서에 의해 유가에 흡수된 금문경학파의 천인감응설이라 보았다. 당시는 천인감응설이 참위설을 거치면서 일반 백성들에게까지 확대되어 온갖 미신 발생의 온상이 되었고, 또 날씨의 차가움과 따뜻함까지 정치의 선부(善否)로 연결시켜 사회·정치를 혼란시켰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둘째, 왕충은 ...
TAG 왕충, 고문경학, 금문경학, 천인감응설, 상서설, 재이설, 원기일원론, Wáng Chōng, the Old-Text Scholarship, the New-Text Scholarship, the theory of sensation between heaven and man, the theory of XiángRuì, the theory of ZāiYì, a natural calamity, Yuán-Qì-Yī-Yuán-Lùn
율곡 이이의 인간론
유원기 ( Yoo Weon Ki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20] 제41권 5~33페이지(총29페이지)
율곡 이이의 경세론은 백성에 대한 애민의식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이 애민의식은 인간에 대한 그의 이해 방식에서 비롯된다. 율곡은 모든 인간이 선한 본성을 가지며, 현실적으로 모두가 선하지는 않지만, 기질의 변화를 통해 선해질 수 있다는 유학의 기본 이념을 수용한다. 본 논문은 그의 인간론이 성리학적(신유학적) 개념들을 통해 이러한 유학의 기본 이념을 이론적으로 해명하는 작업이며, 그의 논의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율곡이 경세론에서 백성을 중시하는 성리학적 배경을 먼저 살피고, 인간의 구성요소인 리와 기에 대해 율곡이 부여하는 존재론적 위상과 상호관계, 그리고 도덕적 속성의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며, 끝으로 이러한 리와 기의 속성이 그의 교기질 이론과 인심도심상위 이론의 설명에 일관적으로 적용...
TAG 율곡 이이, 경세론, 애민의식, 인간론, 교기질, 인심도심상위종시, Yulgok Yi I, the theory of administration, the sense of loving people, the theory of human beings, the rectification of the physical quality, the interchangeability of the human mind and the moral mind as a beginning and an end
율곡의 심성론에 기반한 도덕 판단 모델 연구
배병대 ( Bae Byeong Dae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20] 제41권 35~70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도덕 판단 모델이라는 도덕 심리학의 핵심 주제를 율곡의 심성론에 기반하여 연구한다. 율곡의 심성론은 이기론이라는 이원론의 틀을 위배하지 않으면서도 도덕 심리 현상을 단일한 범주와 경로로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그의 ‘심성정의일로 설’은 도덕적 상황 속에서 전개되는 마음의 변화 경계를 ‘성’· ‘정’ · ‘의’로 구분하는 도덕 심리학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심성정의일로설’에 기초하여 도덕 판단 모델을 구성하는 개념을 ‘성’ · ‘정’· ‘의’ · ‘지’로 선정한 후, 각각의 도덕 심리학적 의미를 고찰한다. 이를 바탕으로 ‘성’에서 ‘정’으로의 직관 판단 과정을 1단계, ‘정에서 ‘의’로의 추론 판단 과정을 2단계, 그리고 ‘의’에서 ‘지’로의 선택 판단 과정을 3단계로 설정한 ‘율곡 도덕 판단모델’을 도출한다. ‘율곡 도덕...
TAG 율곡, 심성정의일로설, 도덕 판단 모델, 직관, 추론, Yulgok, ‘one road theory of mind, nature, emotion and thinking, 心性情意一路說, , moral judgment model, intuition, reasoning
율곡(栗谷)과 여헌(旅軒)의 사칠론(四七論)에서 리(理)의 발현과 공(公)의 실현
홍성민 ( Hong Seong Min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20] 제41권 71~99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율곡과 여헌의 사단칠정론에서 理의 발현과 公의 실현의 문제를 비교 고찰하고 있다. 먼저 이 논문에서는 율곡의 氣發理乘一途說과 여헌의 理經氣緯說를 비교 고찰하면서 사단칠정론의 형이상학적 구조를 탐색한다. 고찰에 따르면, 율곡과 여헌은 공통적으로 퇴계의 互發說을 비판하고 理氣不相離를 강조하면서 기를 통한리의 발현을 주장하는데, 이는 칠정의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존재론적 토대가 된다. 나아가 이 논문은 율곡과 여헌의 四七論에서 中節의 의미를 비교 분석하고 중절이 도덕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검토한다. 율곡과 여헌은 칠정이 상황에 적절한 것(中節)이 도덕의 조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밝힌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公의 의미에 주목하여 율곡과 여헌의 사칠론에서 감정의 도덕성 조건을 해명한다. 고찰에 따르면, 율곡과 여헌의...
TAG 사단칠정, 리발, 중절, 經緯, 性情, Four-Seven emotions, Li-bal, Joong-jeol, longitude and latitude, nature and emotions
신사임당의 가족치유(家族治癒)에 관한 실천방법 연구
하윤서 ( Ha Yoon Seo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20] 제41권 101~126페이지(총26페이지)
이 글은 신사임당의 유학적인 가족치유 방법에 관하여 고찰한 것이다. 신사임당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족주의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대표적인 여성이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이 제가(齊家)를 잘한 위인으로 그녀를 지칭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 전통적인 가족주의가 쇠퇴하고,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형성되면서 이에 따르는 제반 문제가 가족해체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 그런데 가족치유와 관련한 사상적 연구는 없다시피 한 실정이다. 가족과 개인의 문제는 단선적이라기보다는 상호순환적인 작용으로 보는데 이 양상이 지속적·반복적으로 이어지면 가족 해체로 이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가족갈등의 상황에서 문제대처 방식과 고유의 가족신념이 어떠한지에 따라 갈등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신사임당의 제가(齊家) 방법을 통해 가족치유 발현 요...
TAG 신사임당, 가족치유, 유학, 자기치유, 가족주의, Shin Saimdang, Family healing, Studying abroad, self-healing, familism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의 도학정치관과 처세관
손흥철 ( Son Heung Chul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2020] 제41권 127~156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 1487~1540)의 도학정치 사상의 연원과 그 특징을 고찰하고 그 현대적 의미를 재고(再考)한 글이다. 그동안 어촌에 관한 연구는 주로 문학과 역사학의 관점에서 많이 이루어졌고, 성리학 관점의 연구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왜냐하면, 『어촌집』에 성리학의 주요 이론인 리기론(理氣論)·심성론(心性論)·지식론(知識論)·수양론(修養論) 등에 관한 저술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본고에서 필자는 어촌의 정치적 이념이 조선의 근간을 설계한 선비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 1342~1398)과 사림정치(士林政治)의 시대를 연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 1482~1519)의 도학정치와 일맥상통함을 논증하였다. 그리고 어촌의 도학정치 사상이 성리학적 경세관을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어촌은 관료...
TAG 어촌 심언광, 도학정치, 성리학, 처세관, 불우, 不遇, Eochon, 漁村 Sim Eon-gwang, 沈彦光, Neo-Confucianism politics, 道學政治, Neo-Confucianism, the view of advance and retreat, 處世觀, the failing to achieve his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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